이제 대학로팀의 멤버가 제대로 갖추어졌으니, 문득 그간의 고난의 역사를 쓰고 싶어지네요. 일단 대학로팀 위주로 쓰겠구요.. 나디아 전체적인 입장에서도 나중에 쓰고 싶네요.. 각 게시판을 찾아보면 여러 공지사항이나 합주일지가 있어서 부족한 기억력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나디아의 첫 모임과 합주
나디아는 10월 9일에 첫 모임을 가지고 합주를 했습니다. 이때의 합주실이 홍대 앞 놀이터 근처에 있는 Mana 스튜디오입니다. 이때에는 건즈, Halford, crom, improb, 우츄프라카치아, 뜨아악, uniyun님이 참여를하였습니다.
팀의 출범
Nadia의 초기 세 팀(대학로, 안양, 홍대)은 10월 15일에 출범하였습니다. 출범 당시 각 팀의 팀장은 improb(대학로), crom(안양), 뜨아악(홍대) 님이었습니다. 출범 당시의 대학로팀의 멤버는 기타 improb, 건반 진달래, 보컬 uniyun 님이었고, 베이스와 드럼은 곧 가입하기로 되어 있던 다른 분들로 구성하였는데, 그 두분은 끝내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저와 Halford(형석)가 각각 대학로팀의 베이스와 기타 멤버(세션)가 되었으며, 객원 멤버인 Neverending이 드럼을 맡게 된 것입니다.
두번 째 모임과 합주
17일에 안양에서 두번 째 모임 겸 합주를 가졌습니다. 안양드럼스쿨 합주실에서 건즈, Halford, 이남경(불타는콩밭), 김영란, 진달래 님이 만나서 합주를 했습니다.
세번 째 모임과 합주
세번째 합주는 23일에 홍대 앨리 합주실에서 했습니다. 이때 참가자는 건즈, Halford, crom, improb, 진달래, Neverending, 오공공밴드 님입니다.
팀은 10월 15일에 이미 출범하였지만, 세번 째 합주까지도 팀 합주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멤버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첫 팀 합주
나디아의 네번 째 합주이자 첫 팀 합주는 10월 26일 안양의 Zee 합주실에서 실시된 안양팀 합주입니다. 하지만, 우츄프라카치아는 다른 행사 관계로 불참하고, 영란이는 통지없이 안나오고, 팀장인 crom은 아예 합주가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날은 저와 Halford, 그리고 이남경 님이 함께 합주를 했지요. 이처럼 초기의 상황은 무척 고단했습니다.
대학로팀 합주는 안양팀 합주와 같은 주에 실시될 예정이었지만, 멤버 사정상 실시되지 않았습니다.
다섯 번째 합주는 11월 2일 전체 합주였습니다. 앨리합주실에서 실시되었습니다(건즈, Halford, improb, 진달래, 오공공밴드, crom, Neverending).
대학로팀의 첫 합주
대학로팀의 첫 합주이자 나디아의 두번 째 팀 합주는 11월 9일에 대학로의 애플합주실에서 실시되었습니다. 당시의 팀장 메시지가 이렇습니다 : ""첫 합주이고 일단 저부터 연습이 안되서(^^;;) 제대로 될런지 모르겠지만 대학로팀 첫 만남에 의의를 두고 멤버 분들께서는 모두 참석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때 멤버가 improb, 건즈, Halford, 진달래, 우츄프라카치아, uniyun, Neverending 님이었습니다. 첫 합주에 uniyun님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의정부까지의 거리를 감당하지 못하고 스스로 탈퇴하였습니다. 진달래 님은 개인사정으로 나오지 못했습니다. 선이는 인천에서부터 응원하러 와주었고, 오공공밴드 님은 게시판을 통해 격려의 텔레파시를 보내왔습니다. 이날 오리날다와 예감좋은날, 매일 매일 기다려를 했습니다.
레이의 합류
그 뒤 11월 18일에 레이가 가입을 하였습니다. 그에 앞서 레이는 16일의 프로젝트 팀(도시Rock) 합주 때 방문하였습니다. 16일의 도시Rock 합주후기의 특기사항란에서 crom은 레이 님에 대해서 이렇게 썼습니다.
"레이님 - 첨 오셨는데 앉아 계시는라 고생 많으셨죠? 말씀은 별로 없으셨지만 그 이면에 조금은 파워풀하고 강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노래 무지 잘 하실것 같아요...기대 많이 할께요..다른 멤버들고 같은 생각일겁니다."
11월 24일에 팀의 두번 째 합주를 애플합주실에서 실시하였습니다(improb, 진달래, 레이, 건즈, Halford, Neverending). 우츄프라카치아는 합주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 같습니다.
당시 팀장의 후기가 이렇습니다 : "all파트가 갖춰줘서 연습한 첫 합주 였던 만큼 대만족이였습니다... 모든 멤버가 그러리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모두들 연습시간이 부족한 만큼 틀리는 부분이 많고 서로 맞지 않는 부분도 많았지만 사운드는 기대 이상으로 나왔던 것 같습니다. 부족한 부분은 합주를 많이 하다 보면 좋아질 거라 생각합니다. 멀리서 까지 도와주러 오신 건즈 형님, 핼포드, Neverending님 고맙습니다.!!"
모든 멤버가 모인 첫 합주
12월 8일에는 처음으로 대학로의 모든 멤버가 모여 애플합주실에서 합주를 했습니다(improb, 건즈, Halford, Neverending, 진달래, 우츄프라카치아, 레이). 이날 우츄는 진달래 님을 처음 만났지요.. 우츄가 진달래님더러 '자기 주접이 통하지 않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한 게 기억납니다. ^^
잠시 홍대로 오다
12월 23일에는 12월 27일 우리들밴드 자선공연 찬조공연팀의 합주와 겹치는 관계로 홍대의 앨리합주실에서 합주하였습니다. 당시 저와 Halford, 우츄, improb는 1227 자선공연을 위한 팀 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우츄가 떠나고 설즘에가 합류하다
해를 넘겨 우츄프라카치아는 신설된 부천팀으로 이적하였고, 1월 10일에는 설즘에와 아스트랄 님(차후에 개인 사정에 따라 탈퇴)이 합주에 참여하였습니다. 이때가 대학로팀으로선 처음으로 홍대의 DMZ에서 합주한 때입니다.
드러머 기근의 시작
3월 17일 객원 멤버로 활동해오던 Neverending이 개인 사정으로 탈퇴하면서 대학로팀의 길고 긴 드러머 기근이 시작되었습니다. 잠시 구라드러머 님이 합류하여 두번의 합주를 함께 하였으나 곧 탈퇴하였고, 그때부터 선태가 드럼 세션을 해주었습니다.
지웅이의 합류, 건즈의 기타 전환, 형석이의 세션 종료
4월 16일에는 제가 그토록 기다리던 베이스 멤버 장지웅이 영입되었습니다. 지웅이의 연착륙을 위해 제가 두달 가량 함께 베이스를 맡았다가 6월 14일부터 저는 기타로 전향하였습니다. 이 무렵 형석이는 길고 긴 세션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오드리 레인의 합류
드디어 6월 20일에는 오드리 레인 님이 드럼 멤버로 참여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첫댓글 우와... 멋지다... 이걸 다 어케 기억하세요... 감회가 새롭네 거참!!
헉ㅆ...........
원재군은 일요일에도 8시 전에 일어나나부네 ㅡ.ㅡ
방통대 시험감독 중이오...
웃~!! 많이 받았겠네.. 한턱쏴~!!
대단해요.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