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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사 후 기 울트라마라톤, 이 따위 것 다시는 안 한다 ㅎ
북소리 권기철 추천 0 조회 223 16.10.14 11:18 댓글 3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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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6.10.14 11:33

    첫댓글 9월초에 쓴건데, 문득 생각이 나서 지금 올립니다.

  • 16.10.14 11:49

    울트라처럼 길고 늦게ㅋㅋ 올린 후기. 가슴을 아리게 만듭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울트라마라톤 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요 ㅎㅎ

  • 작성자 16.10.16 07:52

    한 번이면 족합니다 ㅎㅎ

  • 16.10.14 20:47

    내내 눈물이 나려고 하는군요. 그 처절한 몸의 고통과 마음의 번뇌! 쉬지않고 송곳처럼 공격해오는 순간순간의 시간들. 인생에 그런 가슴 물컹한 기억이 있다는 게 축복이란 말로 위로가 될 수 있는지. 그래도 인생의 한 <절정>을 가졌다는 걸 축하해야겠군요.

  • 작성자 16.10.16 07:53

    "절정"이라기보다는 내리막길의 몸부림이지요 ㅋ

  • 16.10.14 15:52

    달리기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작성자 16.10.16 07:56

    그러시다면 제게는 작은 보람이네요.

  • 16.10.14 16:30

    정말 대단합니다. 진정 울트라맨입니다!

  • 작성자 16.10.16 07:56

    다른 분들에 비하면, 부끄러울 따름 ㅎ

  • 아유, 초장부분을 읽을땐 나도 내년에 100lm뛰어 볼 마음이 생겼는데 글의 중장에서 종장까지 넘어가면서 바로 생각을 접었습니다. 정말 일생에서 멋진 경험을 하신 것 같습니다.휴유증 없도록 더 쉬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16.10.16 07:57

    당분간 대회는 쉬어야겠습니다.

  • 16.10.14 17:58

    그저 대단하다는 말로... 그리고 존경할 따름입니다. 큰 소망을 이루셨으니 이제 그만 몸을 놓아주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16.10.16 07:58

    감사합니다. 몸도 놔주기를 바라는 것 같습니다 ㅎㅎ

  • 16.10.14 20:11

    인간의 의지는 (아니 북소리의 의지라고 해야 할 것 같군요) 진정 위대합니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그대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무리한 몸으로 피니시에 뛰어 들어와 마라토너의 '가오'를 지킨 당신... 진정한 마라토너입니다.
    이젠 100km는 하지 마세요
    수고했습니다.

  • 작성자 16.10.16 08:07

    가야지님들이 생각이 나서라도 포기하기 어려웠습니다 ㅋ

  • 16.10.14 23:42

    언젠가 한 번은 소리없이 불쑥 다녀오리라 하시더니 지난 여름 기어코 마음의 짐을 덜어놓으셨네요. 긴 시간 동안 몸과 마음의 깊은 갈등과 유혹을 이겨내고 완주하심에 깊은 찬사를 보냅니다. 북소리님 힘 ! 오ᆢ

  • 작성자 16.10.16 08:10

    그 말을 님이 기억하고 있었다는 것을 듣고 깜짝 놀랐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16.10.15 06:01

    축하드립니다.
    내일 경주동아 풀뛸걱정만하고 있었는데... 글을 읽다보니... 갑자기 풀코스정도는 우습게느껴지는 착시???현상으로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ㅠ

  • 작성자 16.10.16 08:12

    그래도 여전히 풀은 큰 도전입니다. 잘 뛰고 오십시오.

  • 16.10.15 20:42

    아, 울트라! 10년 전의 일인데도 내 삶의 한 점을 찍은 사건이었습니다.
    북소리님, 하셨군요. 잘 하셨습니다.
    저는 비로소 인간은 철저하게 '개별적'이라는 진리를 깨달았습니다.
    동시에 인간은 '공동체적'이라는 사실도 깨달았습니다.
    '고독'이라는 낱말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장하십니다. 비록 몸은 혹사시켰지만...
    헤밍웨이는 '노인과 바다'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Man can be destroyed but not defeated.'
    '인간은 파괴될 수는 있어도 패배하지는 않는다.'
    북소리님의 위대한 승리입니다.
    저와 다른 점은 '풀향님'의 존재입니다. 저는 혼자였습니다. 북소리 & 풀향, 홧팅!

  • 작성자 16.10.16 08:17

    "사람들"이 있어서 16시간이 지겹지 않았습니다 ㅎㅎ

  • 16.10.16 16:14

    울트라마라톤 완주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이제는 건강을 위해 달리십시오~~고생하셨습니다.

  • 작성자 16.10.21 18:35

    '자기 몸에 맞는 달리기'가 건강 달리기인 것 같습니다.ㅎㅎ

  • 16.10.17 13:10

    눈물 없이는 못읽는 드라마네요. 흑흑흑..... 진짜로.... 이건 사람이 할 짓이 아닌데... 저도 마지막으로 한번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 왜일까요?

  • 16.10.18 10:53

    참으소..제발...

  • 작성자 16.10.21 18:36

    기대하겠습니다.^^

  • 16.10.18 23:02

    고통스러웠던 기억도 잊을 수 있다는게 신기하고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완주하신 북소리님은 인간승리입니다. 여러분도 해 보고 싶지 않습니까? ㅋㅋ

  • 작성자 16.10.24 09:07

    고통의 기억을 잊을 만큼만 지능을 갖고 있으니 다음에 또 뛰는 거겠지요 ㅎㅎ

  • 16.10.21 09:47

    글을 읽으니 절대 인간이 할 수 없는 걸 하신 듯한...아픔이 찐하게 전해져 옵니다.

  • 작성자 16.10.21 18:40

    내게 그랬다는 것이지, 뭐, 요새는 대회도 많고 뛰는 사람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인터넷 뒤져보니 처음이라면서도 (저처럼 호들갑 떨지 않고) 부부가 아무렇지 않게 완주하고 즐거운 표정으로 사진 찍어 올린 사례도 있네요. 어쨌든 제 체질에는 안 맞는 먼거리임에는 틀림없습니다.

  • 16.10.26 14:53

    늦게 오래 봤습니다. 차로 달려도 100km는 짧은 거리가 아닌데, 오로지 맨몸으로 뛰고 걸어 내셨네요. 쉬이 엄두도 못 내는 경험을 하신 북소리님도 대단하시고, 풀향님도 존경스럽습니다. 주인의 원을 풀어주느라 고생한 팔다리 모두 깨끗하게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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