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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癌: cancer) 스크랩 위암 증상
이현수 추천 0 조회 677 16.10.29 07:0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위암의 증상 위암의 증상은 어떻게 나타날까?

위암은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기 때문에 증상만으로 위암을 발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또한 바로 위암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드물기 때문에 그저 고질병인 만성 위염이나 위궤양으로 인한 증상이라 생각하다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 대수롭지 않게 여긴 증상이 위암의 신호탄일 수도 잇다는 것을 기억해두자.

 

소화불량의 위험 신호 증상

 

위암이 증상을 나타내려면 암 세포가 위벽 속으로 깊이 들어가서 위벽 내에 통증을 일으키는 통증 신경 섬유를 건드렸을 때다. 또 위궤양이 동반되면 위궤양의 증상으로 공복 시에 쓰리고 아프며 음식을 먹으면 통증이 가라앉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만 위암 환자에서 가장 흔한 증상은 막연한 소화불량이나 불편감이다. , 기능성 위장 장애와 유사한 증상들이 대부분인데, 일반적인 소화불량 증상이라도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면 적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 

 

체중 감소

 

다이어트나 특별히 신경을 써서 덜 먹거나 운동을 많이 하는 등 체중이 감소할 만한 뚜렷한 이유가 없는데, 한두 달의 단기간 내에 체중의 5% 이상 감소하면 위암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체중 감소는 위암뿐만 아니라 어느 암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위험한 증상이다.

 

 

출혈

 

위에서 출혈이 있을 경우 심하면 토혈을 하며 먹을 갈아놓은 것 같은 새까만 혈변을 본다. 토혈도 동맥혈이 터져서 대량 출혈을 하면 선혈이나 핏덩이를 토하지만 보통은 커피를 끓이고 난 찌꺼기 같은 검은 물을 토한다. 이렇게 피가 검게 변하는 것은 혈액에 위액이 섞이기 때문이다.

 

빈혈

 

사람들은 어지러우면 빈혈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여기에서 말하는 빈혈은 단순한 어지럼증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빈혈이란 피의 붉은 색소를 만드는 혈색소(헤모글로빈이라고 함)가 어느 정도 이상 묽어지는 것을 말한다. 혈액 속의 혈색소는 산소를 운반하는 기계 역할을 한다. 남자에서는 혈색소가 13g/dl 이하, 여자에서는 12g/dl 이하를 빈혈로 친다.

 

위암이 생기면 위벽 깊숙이 상처가 생겨 출혈이 일어나고 피를 많이 흘리면 당연히 빈혈이 오기 쉽다. 또한 위암으로 인해 위에서 비타민 B12  흡수할 수 있는 내인자를 분비하지 못하면 악성 빈혈이 생길 수 있으니 만성적인 소화불량 증상이 있으면서 빈혈이 나타나면 경계해야 한다.

 

 [ 4] 암의 진행 정도에 따른 증상의 구분

구분

증상

비고

조기 위암

무통증, 속쓰림

조기 위암의 약 80% 이상은 증상이 전혀 없는 것이 특징이며 나머지 10% 내외에서 속쓰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진행 위암

체중 감소

복통

오심, 구토

식욕 감퇴

연하 곤란(삼키기 어려움)

위장관 출혈

 

위암이 진행되면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가 체중 감소와 복통이다. 그 외 증상들은 엇비슷하게 나타나며 위장관 출혈로 인해 빈혈이 동반될 수 있다.

 

  

위암이 생긴 자리에 따른 증상

 

위암이 어느 부위에 생겼느냐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엄밀하게 이야기하면 증상으로 어느 부위에 암이 생겼는지를 예측하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암이 생긴 자리에 따라 수술을 하거나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위치별로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를 소개한다.

 

전정부나 유문부에 암이 생겼을 경우

 

전정부는 위 아래쪽 3분의 1 부분, 유문부는 위에서 십이지장으로 넘어가는 부분이다. 따라서 이들 부분에 암이 생기면 음식물이 소장으로 넘어가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음식이 창자로 내려가지 못해 조금만 먹어도 배가 빵빵하게 부르거나 심하면 토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경우에는 암이 생긴 자리만 잘라내고 위의 성한 부분과 창자를 연결해 음식이 내려갈 수 있게 하는 수술을 한다. 또한 좁아진 부위에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철사로 된 스텐트를 삽입해 임시로 통하게 해주기도 한다. 스텐트란 철사를 역어 튜브처럼 만든 것으로 내시경을 통해 좁은 곳으로 밀어 넣으면 저절로 퍼져 통로를 만든다. 하지만 이 스텐트는 막히면 갈아주어야 하고, 빠져서 아래로 내려가는 경우도 있다.

 

식도에서 위로 넘어가는 분문부에 암이 생겼을 경우

 

분문부에 암이 생겼을 경우 음식물을 먹었을 때 잘 넘어가지 않고 목에서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위의 직경이 좁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환자에 따라 음식물을 삼키기가 어렵다고 표현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증상은 위암뿐만 아니라 식도암에 걸렸을 때도 나타나니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이와 같이 위의 분문부나 위의 궁륭부 등 상부에 위암이 생겨 수술을 할 경우 위를 전부 절제해야 하며 그 부위만 도려낼 수는 없다. 아랫부분을 남겨놓으면 위산 분비가 많아져 남겨진 위에 궤양이 생기는 것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위암이 전이되었을 때의 증상

 

위암이 진행되어 전신에 퍼지면 왼쪽 어개의 쇄골(빗장뼈) 앞 움푹한 곳이나 그 근처에서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다. 이것을 비르효(Virchow) 씨 림프선이라고 하는데 위암이 원격 부위에 전이된 것을 뜻한다. 이 림프선은 위암뿐만 아니라 식도암, 폐암에서도 전이될 수 있다.

또 암 세포가 복강을 통해 골반으로 전이되어 항문에 손가락을 넣고 만져보면 직장에 연하여 전이된 덩어리를 만질 수도 있고, 여자에서 난소에 전이되면 난소에 큰 덩어리가 생겨 난소암으로 오인할 수도 있다. 이런 경우를 크루켄버그(Kruckenberg) 종양이라고 한다. 이러한 증상이 확인되면 원격 전이가 있는 것이므로 수술은 할 필요가 없다.

 

위암이 심해지면 배가 아니라 등 쪽에서 통증이 일어날 수도 있다. 위암이 많이 진행돼 종양이 위 벽으로 뚫고 등 쪽에서 커져 신경을 누르거나 찌르기 때문에 생기는 증상이다.

흔하지는 않지만 출혈이나 천공이 생길 수도 있다. 위에 구멍이 뚫리면 우 속 내용물이 복강으로 흘러나와 복막염을 일으키고, 암 세포가 배 속에 퍼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서둘러 응급 수술을 해야 한다. 이와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면 위암이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것이기 때문에 치료를 해도 결과가 좋지 않다.

 

조기 위암 발견을 위한 검진

 

위암은 종양이 위벽의 두번째 층인 점막 하층에만 있는 조기 위암일 경우 예후가 아주 좋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발견하는 것이 좋다. 문제는 위암은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뚜렷한 증상이 없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헬리코박터 감염률이 높고 짠 음식을 좋아하기 때문에 성인이면 누구나 위암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아야 한다. 따라서 증상이 없더라도 위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 증상이 나타나 병원에 가서 위암 진단을 받은 경우는 조기 위암이 30%도 안 되지만 증상이 없다가 종합검진센터에서 발견되는 암은 조기 위암이 70~80%에 이른다.

 

국립암센터와 대한위암학회는 40세 이상 남녀의 경우 2년마다 한 번씩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필자는 개인적으로 55세 이상부터 매년 1회 정도 검사를 받으면 적당하다고 본다. 55세도 좀 지나친 감은 없지 않지만 나이가 들면 들수록 위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니 이때부터는 정기적인 검사를 받을 것을 권한다. 남녀 모두 마찬가지지만 특히 남성의 경우는 여성에 비해 위암 발생률이 높으므로 더욱더 신경 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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