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여성인력개발-울산여상 업무협약
울산여성인력개발센터이 우수한 인재 양성·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울산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최경란)는 지난5일 울산여자상업고등학교 본관 2층 운영위원회실에서 전문교육 내실화 및 우수한 인재 양성·발굴 지원을 위한 산학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최경란 관장, 곽효근 울산여자상업고등학교 교장, 이화종 교감, 송선주 교무기획부장, 하해용 전문교육부장, 오경진 교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울산여성인력개발센터 관계자는 "이번 체결로 전문 직업인의 양성을 위해 산업체 기술연수, 현장체험에 상호협력을 하게 된다"며 "전문 지식·기술 전수 및 정보교환으로 전문교육의 내실화와 우수한 인재 양성·발굴 등을 적극 지원해 잠재인력 활용도 제고 증진에 기여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울산아동문학회, "가을날, 문학소풍 떠난다"
울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동문학가들이 동시화展과 동시조 강좌를 개최한다.
울산아동문학회(우덕상)는 6일 오후 2시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가을날의 문학소풍'을 주제로 동시조 강좌를 마련한다.
이날 박영식 시인이 '동시조란 무엇인가'를 타이틀로 쉽고 흥미로운 강의를 비롯해 동시조 '마트에 사는 귀신'을 읽고 동시조 짓기를 진행해 우수 참가자에게 시상도 할 예정이다.
또한 사무국장 김이삭 시인의 진행으로 동시조 암송대회를 진행한 후 성환희 시인의 안내로 동시 시화전 소개와 감상이 이어진다.
이번 시화전에는 강순아, 김시민, 김미희, 김이삭, 박영식, 박서정, 성환희, 서순옥, 엄성미, 이사빈, 이승민, 우덕상, 장세련, 정임조, 조희양, 최미애 등 16명의 회원이 참여한다.
고선진 기자
(사진 있음)
울산YWCA, 아침밥 먹기 운동 전개
"얘들아! 아침밥 먹자"
울산 YWCA는 소비촉진과 균형 잡힌 식습관 개선을 위한 '아침밥 먹기 운동'을 남구 성광여고와 제일고등학교에서 전개했다.
'얘들아! 밥 먹자'라는 슬러건 아래 울산YWCA 회원들은 4일 제일고와 성광여고 앞에서 등굣길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먹밥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우리쌀로 만든 2000여개의 주먹밥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YWCA 관계자는 "연구결과에 의하면 아침식사를 거르는 사람들이 집중력이 떨어지고 신경질적이며 문제해결 능력이 감소한다"면서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은 물론, 국내 쌀 소비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아침밥을 먹는 건전한 식습관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수필문학의 새 지평 열어가는 '에세이울산' 출범
울산지역에서 수필문학의 새 지평을 열어가는 순수 문학동인회가 출범했다.
에세이울산동인회(회장 이서원ㆍ이하 동인회)는 지난 3일 북구 연암동 한우리독서논술교실 교육관에서 수필가, 회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인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 동인회는 북구문화예술회관 수필연구반(지도교수 홍억선) 수강생들로 구성됐으며 수필문학을 사랑하고 동인회에 적극 동참할 수 있는 사람 누구나 입회가 가능하다.
특히 ▲매월 2회 모임 ▲월 또는 분기별 특강(외부강사 초빙 또는 세미나) ▲개인 창작활동 적극 지원 ▲회원 간 합평 통해 창작 의욕 고취 ▲매년 정기적으로 동인지 간행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서원 회장은 "죽은 물고기는 물길 따라 흘러갈 뿐이다. 힘차게 물길을 역류할 수 있는 힘은 살아 있는 물고기 에게만 가능하다"면서 "이제 울산의 수필은 '에세이 울산'에서 시작한다는 각오로 모두 수필문학 발전을 위해 정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억선 지도교수는 격려 메시지를 통해 "먼저 에세이울산동인 출범을 축하한다"면서 "순수 문학인의 자세로 지역에 수필문학의 꽃을 피우기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내빈으로 참석한 수필가 배혜숙, 강옥 등은 '에세이울산동인회' 발전을 기원하는 축사로 동인회에 힘을 보탰다.
한편 동인회는 출범식에 앞서 지난달 27일 별도 모임을 갖고 동인회 출범을 결의했다. 동인회에는 24명의 회원 가운데 7명이 등단작가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회장에 이서원, 사무국장 김해자, 운영위원에는 최옥연, 김잠복, 이지원, 고은희 등이 선정됐다. 임기는 2년이다.
울산북구지역자활센터-시티병원 자매결연
울산 북구 지역자활센터(센터장 이영덕)은 지난3일 시티병원에서 의료법인 울산시티병원(병원장 조현오)과 자매결연했다.
이번 자매결연은 지역의 소외계층인 지역자활센터 참여자들에게 의료서비스 및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서로 우호협력관계를 광범위하게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시티병원은 향후 지역자활센터 참여자의 진료 및 건강검진관련 의료비에 대한 감액뿐 아니라 응급환자발생시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다.
조현오 원장은 "북구에서 지역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두 기관이 더욱 협력해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항만공사, 고객 목소리 정책에 적극 반영
울산항만공사(UPA·사장 이채익)가 울산항 이용 고객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UPA는 원활한 부두 운영을 위해서는 도로보수가 시급하다는 관련업체의 요청을 적극 수용해 6일부터 1억5000만원을 사업비를 투자해 컨테이너 전용부두로 사용되고 있는 온산항 제5부두의 진입도로에 대한 포장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UPA는 지난 7월부터 9월 동안 총 78개 울산항 이용 업·단체 및 고객사에 대한 고객전담제 활동을 벌여 항만운영 및 개발 13건, 항만이용 애로 및 불편사항 13건, 기타 10건 등 총 36건의 요청을 받아들여 그에 대한 수용 가능 여부와 장·단기 조치계획을 통보했다.
특히 울산항 본항의 야적장과 도로 등 시설물에 대한 보수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3억 원을 투입해 도로 9곳, 야적장 2곳 등 14곳에 대한 보수공사에 들어갔다.
또한 울산항 본항의 비어있는 선석(배를 대는 곳)을 이용해 석유화학제품 등 액체화물을 다른 배로 옮겨 싣거나 질소 퍼지(질소로 탱크 내 가스를 중화하는 작업) 작업 등을 할 경우 해당 부두를 운영하는 회사(TOC)가 부두 이용 선박의 선주나 대리점으로부터 별도의 부두사용료를 징수하지 못하도록 했다.
UPA는 부두 하역근로자의 이용 편의를 위한 자전거 거치대 설치, 부두 수심을 늘리기 위한 증심 필요구간에 대한 수심현황 조사, 원활한 수·출입 활동을 위한 공 컨테이너 확보 대책 수립, 온라인 항만민원업무시스템 개선 등의 요청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항운노조의 작업방식 개선, 예·도선 업무 개선 등의 요구에 대해서도 항만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고객들에게 밝혔다.
한편 UPA는 2008년 초부터 전 직원들이 울산항을 이용하는 주요 고객들을 밀착 관리하는 '고객사 전담제'를 운용해 오고 있으며,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9개월간의 활동을 통해 모두 118건의 요구사항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했다.
서진길 울산예총고문 '울산 100년 삶의 현장' 특강
울산시여성회관(관장 서정순·수탁기관 울산YWCA)은 지난 2일 대강당에서 위탁 9주년 기념 행사를 가졌다.
이날 서정순 관장의 인사말, 박순자 울산YWCA 회장의 격려사에 이어 서진길 울산예총 고문의 '울산의 오늘과 내일, 울산 100년 삶의 현장'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서진길 고문은 오랜 세월 자신이 촬영한 사진과 소장하고 있던 역사적인 사진 등 414점을 담은 사진자료집 '사진으로 본 울산 100년'을 소개했다.
그는 1909년 촬영돼 울산 사진문화에서 최고(最古) 작품으로 꼽히는 '울산초등학교 앞 5일장'을 비롯해 1960년대 '울산읍', 1970년대 '장생포 고래잡이', 2000년대 '울산 시가지의 풍경' 파노라마 등을 선보였다.
특히 1960년대를 기점으로 공업화 이전 반농반어촌이었던 시절과, 공업화를 거치면서 역동적인 산업수도의 모습으로 변신한 울산의 모습과 울산 사람들의 생활모습, 생태환경, 유물, 문화, 예술, 종교, 정치 등에 대한 생생한 기록을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서진길 고문은 "우리 울산의 역사를 알고 되짚어보는 일은 앞으로의 삶에 큰 영향을 준다"며 "삶의 현장에서 느끼는 감흥을 기록하고 이를 바탕으로 울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쌍산, 아줌마 대축제 행사장서 퍼포먼스
아줌마 대축제 행사장에서 서예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쌍산 김동욱 한국서예퍼포먼스협회 고문은 지난 29일 아줌마들의 즐거운 축제, 이웃과 더불어 함께 소통하며 정을 나누는 '제3회 아줌마축제'가 열리고 있는 대구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행사를 가졌다.
그는 20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대한민국의 성장 원동력은 농촌 사랑을 실천하는 위대한 아줌마들의 지혜가 날아오르다' 모두 36자 글을 길이 40m 폭 1.3m 광목천에 1.6m 붓으로 쓰는 예술을 선보였다.
도시와 농촌, 농업인과 소비자(도시인)가 함께하는 도농교류의 장인 행사에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와 김관용 경북지사 김범일 대구시장 등 약 70명의 내빈이 참석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쌍산은 독도 수호 20여회 행사와 안 의사 의거·순국 100년 행사도 가졌으며 다양한 교육적 서예 퍼포먼스를 110여회 마련했다.
윤재천 수필학회 회장 '좋은 수필의 요건' 특강
"수필은 드러내는 것이 이니라, 다듬는 글이다.", "시대를 외면한 글은 더 이상 설 자리가 없다."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이 주관하는 10월 특강에서 윤재천 한국수필학회 회장이 지난 30일 동리목월문학관 영상실에서 문인과 문학애호인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좋은 수필의 요건'을 주제로 열강을 펼쳤다.
이날 윤 회장은 "수필은 인간학으로 인간내면의 심적 나상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그려내는 한 폭의 수채화"라면서 "한편의 수필에는 자신의 철학과 사유, 현재와 과거의 행적, 미래를 예시하기 위해 독자와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메시지가 담겨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작가는 항상 세상을 향해 눈과 귀를 열어 놓는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 예전에는 옳다고 생각한 가치가 더 이상 진실 되지 못하고 그 반대일 수 있는 것이 시대의 흐름"이라며 "그 흐름을 간파하며 독창적인 시각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가운데 나만의 신선한 것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수필의 주제는 제한되지 않고 무엇이나 그 대상으로 삼을 수 있으며, 소재 또한 다양하다. 무엇이든 담을 수 있지만 때에 따라서는 표현상 시의 적절한 함축미를 취택해야 한다"며 "시대감각을 무시한 채 단순한 과거회상니나 '나'의 일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되면 그 글은 객관성을 잃게 된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수필문학계에서 '수필의 날' 제정 선포(2001), 구름카페 문학상 제정(2005) 등 큰 역할을 했다.
한국수필문학상, 노산문학상, 한국문학상, 산귀래문학상, 올해의 수필가상 수상을 수상하고 한국수필학 연구소장, 한국수필학회 회장, '현대수필' 발행인, 한국문예학술저작권협회 이사, 한국문인협회 이사, 국제펜클럽한국본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중앙대 교수·생활관장·신문사 주간·학생처장, 전국대학신문 주간교수협의회 회장, 한국수필문학회장, 한국수필가협회 이사, 한국수필진흥회, 한국문인협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대표적인 수필집은 '나를 만나는 시간에', '청바지와 나', '구름카페', '바람은 떠남이다', '윤재천 수필문학 전집(7권)'이 있다. 저서는 '수필문학론', '수필작품론', '현대수필작가론', '정의 수필론', '수필학' 창간 등이다.
울산시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경연 '남구 수암동' 대상
울산의 각 지역 주민자치센터에서 활동하는 동아리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뤄 남구 수암동 스포츠댄스 동아리가 대상을 차지했다.
울산시는 지난달 29일 시청 본관 대강당에서 주민자치센터 동아리의 활성화를 위해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아리 15개 동아리가 참가한 가운데 '제1회 울산광역시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구ㆍ군 예선전을 거쳐 각 구군별 3개 팀이 대회에 참가해 저마다 최고의 기량을 뽐내기 위해 틈나는 대로 동작을 연습하는 진풍경을 선보였다.
경연결과 우수상은 북구 농소2동 학사랑(선학무) 동아리와 남구 신정4동 한국민요(민요메들리) 동아리가 차지했다.
장려상은 중구 태화동 해오름풍물패, 동구 화정동 에사모(에어로빅) 동아리, 울주군 범서읍 예향춤사랑회 등 3개 동아리가 영예를 안았다.
최고 인기를 모은 인기상은 북구 양정동 오치골풍물패에게 돌아갔다.
이외 아쉽게도 수상을 하지 못했지만 순수 동아리팀들은 최선을 다해 경연대회에 출전해 큰호응을 얻었다.
참가팀은 중구 학성동 '학춤교실'(울산학춤), 약사동 '약사밸리댄스'(밸리댄스), 남구 삼산동 '최신인기댄스', 동구 대송동 '밸리홀릭', 남목1동 '언제나 청춘'(댄스스포츠), 북구 효문동 '리듬줄넘기', 울주군 온산읍 '한마음 댄스스포츠', 두서면 '노래교실' 동아리 등이 참여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동아리경연대회를 통해 주민자치센터간 정보교류는 물론 주민자치센터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