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을 받으라(요 20:19-23)
2019. 6. 9.성령강림절
작성자:권혁길 목사(부산은광교회)
우리를 위하여 세상에 오신 예수님께서 인류의 죄와 허물을 사하시고 구원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가 사흘 만에 살아나셨다. 이것을 기독교 용어로 부활이라고 한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하늘에 오르시기 전에, 열 한차례나 제자들과 그 외에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나셨다.
오늘 읽은 본문의 내용도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장면이다. 제자들이 유대인들이 한 장소에 모여 두려워서 문을 닫고 있었다. 그 장소에 예수님이 나타나셔서 첫 번째 하신 말씀이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 지어다”라고 하셨다. 그리고 두 번째 하신 말씀이 본문 22절에 보면,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는 말씀이었다. 왜 성령을 받으라고 하셨을까? 오늘 성령강림절을 맞이하면서 그 이유에 대하여 말씀을 드린다. 성령님의 사역을 보면,
1. 믿음을 도와주신다.
* 예수님을 영접하여 구세주로 믿도록 도와주신다.
성령님의 도우심이 아니면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할 수가 없다. 성령께서 인간으로 하여금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가 구세주이심을 믿도록 도와주시고, 하나님께로 나올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셔야만 예수님을 믿을 수 있다.
(고전 12: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 구원받은 성도에게 믿음을 주신다.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어서 구원은 받았지만 아직 믿음이 성장하지 못한 경우에 성령님이 믿음의 은사를 주셔서 하나님의 능력을 믿게 하신다. 좋은 예로서 본문 19절을 보면, 예수님의 제자들이 성령을 받기 전에는 매우 비겁한 겁쟁이들이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유대인들이 자기들도 죽일 것을 두려하여 숨어 있었던 것이다. 그 현장에 예수님이 오셨고, 성령을 받으라는 권고에 따라 오순절 날 마가의 집 다락방에 모여서 성령받기를 기도할 때에 오순절 날 각 사람에게 성령이 임하셨다. 바로 그 날을 기념하는 날이 오늘 성령강림절이다.
* 믿음을 은사로 주신다.
성령 받은 제자들은 이제 비겁하여 숨는 차원이 아니라 목숨을 걸고 나가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전할 정도로 담대하여 졌다. 그 비결은 성령께서 그들에게 담대한 믿음을 은사로 주셨기 때문이다.(고전 12:9)
『다른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사람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주신다고 하셨다. 원래 믿음은 하나님의 것인데 성령께서 각 사람에게 은사로 주신다. 엡 2:8절에 보면,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이처럼 믿음은 하나님의 것인데 성령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즉 은사로 주시는 것이다.
2. 거듭나게 하신다.
* 변화되게 하신다.
고후 5:17절에 보면,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라고 하셨다. 과연 어떻게 새로운 피조물 즉 새사람이 될 수 있을까? 성령께서 변화를 주실 때만 가능하다. 요 3:5절에 보면,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고 하셨다.
딛 3:5절에 보면,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따라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라고 하셨다.
* 어떻게 새롭게 되는가?
※ 우리의 영이 새로워진다.
우리 인간은 영혼과 육을 가지고 있다. 예수님을 믿으면 영혼도 새로워지고 마음도 새로워지고 몸도 새로워진다. 그래서 고후 5:17절에 보면,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라고 하셨다. 엡 4:23절에 보아도,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라는 말씀이 있다. 죄로 말미암아 더러워진 영혼이 예수님을 믿음으로 모든 죄를 사함 받을 때에 영혼이 깨끗함을 받는다. 즉 예수님의 피로서 깨끗함을 받을 뿐 아니라 성령께서 영을 새롭게 하신다. 그래서 겔 11:19절에,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 새 영을 주며 그 몸에서 돌 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라고 하셨다.
※ 그리고 영혼은 물론 마음도 새로워진다.
시 51:10절에 보면,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라고 하였다. 역시 성령께서 정결한 마음을 주시고 영을 새롭게 하신다. 롬 12:2절에,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고 하셨는데 마음이 새롭게 되는 과정에서 성령님의 역할이 결정적이다.
※ 육체적인 삶도 새로워진다.
우리의 몸은 영과, 혼과, 육이 유기적이다. 영과 혼이 예수님의 보배로운 피와 성령의 능력으로 새로워졌다면 몸도, 즉 육체도 따라서 새로워진다. 왜냐하면 영. 혼. 육이 유기적이기 때문이다. 물론 육이 새로워지고, 거듭나게 되어 삶이 거룩하여 짐으로서, 술 담배를 끊고, 언어가 순화되고, 마음가짐이 아름답고, 선한 사람으로 변화되는 것이 바로 성령께서 하시는 일이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어 죄 사함을 받고 말씀으로 거듭나고 성령충만 하다면 반드시 이런 변화가 일어나 새롭게 된다.
겔 36:26절에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라고 하셨다. 시 104:30절에는, 『주의 영을 보내어 그들을 창조하사 지면을 새롭게 하시나이다』라고 하셨다. 성령께서 역사하시면 영혼과 육은 물론이고 지면, 즉 환경까지도 새로운 변화가 일어난다.
3. 성도를 도와주신다.
* 성령을 보내셨다.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사랑이 많으신지 우리를 위하여 독생자를 보내셨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고 저주를 끝내주시며 우리에게 복을 주시려고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흘리신 십자가의 보혈로 구원받은 우리를 이제는 지켜주시고 보호하시기 위하여 보혜사 성령을 보내셨다.
요 16:7절에 보면,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라고 하셨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 문제를 해결하시고 떠나가시지만 우리를 돕기 위하여 보혜사 성령을 보내신다는 것이다.
*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계시는 성령님
예수님께서 육체로 계실 때에는 이스라엘 나라라는 그 지역 안에 계셨지만 보혜사 성령님은 영으로서 전 세계 어느 곳이나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계시기 때문에 우리에게 유익이라는 것이다.
예수님은 육체로 계실 때는 33년이라는 짧은 제한된 시간에 유대 땅에 계시면서 사람들과 함께 하셨지만 보혜사로 오시는 성령님은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이다. 그것도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지구촌에 있는 모든 사람과 함께 하신다. 요 14:16절에 보면,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라고 하셨다.
* 도와주시는 성령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심은 우리를 도와주시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행복하다. 롬 8:26절에 보면,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고 하셨다. 롬 8:27절에도,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고 하셨다. 이처럼 성령님은 우리를 도와주시려고 오셨으며, 지금도 여전히 우리의 삶의 현장에 오셔서 돕고 계시니 우리는 정말 행복한 사람들이다.
4. 인도하신다.
* 인도하시는 하나님
성령님은 우리의 삶을 인도하신다. 진리가운데로 인도하신다. 우리의 삶을 안전하고 유익한 길로 인도하신다. 요 16:13절에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얼마나 감사한가? 불투명한 현실과 불확실한 미래를 헤쳐 나가야 할 우리에게 정말 감사한 일이다. 이 시대가 아무리 험악하고 미래가 불확실할지라도 성령님의 인도를 받으면 걱정할 일이 없다. 왜냐하면 성령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깊은 것 까지도 통달하신다고 하셨다. 고전 2:10절에 보면,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가장 잘 아시는 성령님의 인도를 받으면 확실하다. 다만 성령님보다 앞서 가지만 않으면 된다.
* 가르쳐 주신다.
성령께서는 우리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시면서 우리의 삶을 인도하신다. 요 14:26절에,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고 하셨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 중에는 우리의 삶의 현장에 관련된 모든 것이 다 포함되어 있다. 그러므로 기도하면서 성령님의 가르침을 받으라. 성령님의 가르침과 인도를 받는다면 세상 부러울 것이 없다. 우리를 반드시 유익하도록 가르치시기 때문이다.
사 48:17절을 함께 읽어보자. 『너희의 구속자시요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이신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는 네게 유익하도록 가르치고 너를 마땅히 행할 길로 인도하는 네 하나님 여호와라』 할렐루야!
* 성령님의 어드바이스(Advice)를 받으라.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성령님을 통하여 우리에게 유익하도록 가르치시고 마땅히 행할 길로 인도하신다. 그러므로 다시 말하지만 성령님보다 앞서지 않으면 된다. 기도보다 앞서지 말고, 말씀보다 앞서지 말고, 오직 성령님의 가르침과 인도를 받으라.
오직 성령님의 어드바이스(Advice)를 받으면 반드시 성공한다.
고전 2:13절에 보면,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가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께서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영적인 일은 영적인 것으로 분별하느니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성령께서 가르치시는 대로 하면 불행하게 되거나 실패함이 없이 반드시 잘된다.
5. 은사와 능력을 주신다.
* 능력을 주신다.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능력을 주신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성령님으로부터 능력을 받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은 엄청난 차이가 난다. 우선 예수님의 제자들의 삶을 보라. 성령 받기전의 제자들은 하나같이 겁쟁이다. 매우 비겁했고, 본문 19절의 말씀을 보면 그들의 상태를 알 수 있다.(요 20:19)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두려워하여 문을 닫고 숨어있는 제자들의 모습이 가련하기까지 하다.
그러나 이들이 오순절 날 성령을 받은 후에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하게 나가서 복음을 전했다. 성령을 받은 제자들의 변화된 모습을 성경에서 보자.
(행 4:19)
『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행 4:29)
『주여 이제도 그들의 위협함을 굽어보시옵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시오며』
(행 4:30)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시옵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하더라』
(행 4:31)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 은사를 주신다.
우리는 신앙생활도 잘 해야 하지만 모두에게 맡겨주신 직분과 사명도 잘 감당해야 한다. 맡은 직분과 사명을 잘 감당하려면, 성령의 은사를 받아야 한다. 그런데 정말 감사한 것은 성령께서 우리에게 은사를 주신다는 것이다.
고전 12:6-11절에 보면,
『[6] 또 사역은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이루시는 하나님은 같으니 [7]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8] 어떤 사람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9] 다른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사람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10] 어떤 사람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사람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 [11]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는 것이니라』고 하셨다.
이 모든 은사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으로 받아야 한다. 실제로 성령이 임한 사람에게는 이 모든 은사가 누구에게나 필요에 따라 나타나신다. 그래서 앞에서 읽은 7절에 보면,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하셨다. 성령님은 우리 안에서 나타나시는 분이시다. 필요에 따라 상황에 따라 각 사람에게 은사로 나타나신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 성령 충만을 받으라.
그러므로 성령을 받으라는 것이다. 이제는 성령을 받는 정도에서 머물지 말고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한다. 엡 5:18절에 보면,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고 하셨다. 실제로 성령 충만함을 받은 사람들을 보자.
(눅 1:15)
『이는 그가 주 앞에 큰 자가 되며 포도주나 독한 술을 마시지 아니하며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라고 하였는데 이는 세례 요한이 모태에서부터 성령 충만함을 의미한다.
(눅 4:1)
『예수께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요단 강에서 돌아오사 광야에서 사십 일 동안 성령에게 이끌리시며』라고 하셨는데 이처럼 예수님께서도 성령 충만함을 입으시고 사역을 하셨다. 그렇다면 우리도 성령 충만함을 입고 나서 사역을 감당해야 한다.
(행 4:8)
『이에 베드로가 성령이 충만하여 이르되 백성의 관리들과 장로들아』라고 하면서
성령 충만한 상태에서 담대하게 복음을 전했다.
(행 4:31)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고 하셨다. 성령 충만함을 받는 것이 이처럼 중요하다.
6. 교회를 부흥하게 하신다.
* 교회부흥의 원동력
교회 부흥의 운동력은 성령님이시다. 행 9:31절에 보면, 『그리하여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고 하셨다.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 믿는 자의 수가 점점 더 많아지게 하시는 분이 성령이시다.
* 예루살렘 교회의 부흥
초대교회인 예루살렘 교회를 보라. 오순절 날 성령 강림 이후에 교회가 점점 더 부흥했다. 성령 받은 성도들이 나가서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고, 행 2:41절에 보면, 하루에도 3천명이나 하나님께 돌아왔으며, 행 4:4절에 보면, 하루에도 5천명이나 하나님께 돌아 왔다.
* 성령을 힘입어 복음을 전한다.
교회 부흥과 성령님의 관계가 밀접한 것은 성령 충만한 사람으로 하여금 전도할 수 있도록 역사하시기 때문이다. 벧전 1:12절에 보면, 『이 섬긴 바가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임이 계시로 알게 되었으니 이것은 하늘로부터 보내신 성령을 힘입어 복음을 전하는 자들로 이제 너희에게 알린 것이요 천사들도 살펴 보기를 원하는 것이니라』고 하셨다. 이 말씀과 같이 복음은 성령을 힘입어 전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바나바를 예를 들 수 있다. 행 11:24절에 보면,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여지더라』고 하셨다. 행 1:8절에 보면, 그래서 예수님께서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고 하셨다. 오늘날 전 세계에 주의 복음이 전파된 것은 바로 성령님의 역사다. 그러므로 성령 충만한 성도가 많은 교회가 전도와 선교에 관심이 많으며,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전도하며 선교하는 교회가 부흥하며 성장한다.
7. 성령을 받으려면?
* 성령님은 인정해야 한다.
성령님이 인격적이신 하나님이심을 인정해야 한다.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한 분이시며 인격적이시고 거룩하신 영이심을 믿어야 한다. 그리고 성령님을 환영하며 나에게 충만하게 임하시도록 사모하며 초청해야 한다.
* 회개해야 한다.
성령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간절한 회개가 있어야 한다. 행 2:38절에,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라고 하였다.
* 기도해야 한다.
성령 받기를 원한다면 성령 받기를 위해서 간절하게 기도하라. 눅 11:13절에, 예수님께서 직접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고 하셨다.
* 말씀을 들을 때에 성령이 임하신다.
행 10:44절에, 고넬료 가정에 방문한 『베드로가 이 말을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라고 하였다. 말씀 듣는 이 시간에도 성령은 우리 가운데 임하신다.
* 안수할 때에 임하신다.
행 8:14-17절에 보면 사도들이 사마리아에 내려가서 성령 받기를 간절하게 기도하는 사람들에게 안수 할 때에 그들이 성령을 받았다. 행 19:4-6절에도 바울이 에베소에 와서 성령 받기를 사모하는 사람들에게 회개의 세례를 베풀고 안수할 때에 그들에게 성령이 임하셨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령을 부어주시기를 원하신다. 욜 2:28절에 보면,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라고 하셨다. 예수의 피로서 죄 사함을 받는 것은 물론이고,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그 성령을 풍성히 부어 주사』(딛 3:6) 라고 하셨다. 요 3:34절에도 『하나님이 보내신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니 이는 하나님이 성령을 한량없이 주심이니라』고 하셨다.
요 16:7절에 보면,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라고 하셨다. 예수님께서 성령을 보내신다.
이처럼 성령님의 하시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의 믿음을 도와주시고, 우리를 거듭나게 하시며, 우리의 삶을 도와주시고,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고, 우리에게 은사와 능력을 주시고, 교회를 부흥하게 하신다.
이처럼 위대하신 성령님을 초대교회에 보내 주신 날을 기념하는 날이 바로 오늘 성령강림절이다.
우리가 성령강림절을 기념만 할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한량없이 부어주실 것을 약속하신 성령을 충만하게 받아서 승리하는 신앙생활을 하자.
(본 설교는 두 번에 나누어서 할 때 더 은혜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