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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대구시 수성구)
1.언제: 2023.11.15(수요일)
2.어디를: 적상산 단풍 치마를 조망하며 덕유산 지능선에서 낙엽 미끄럼 타기!~
3.누구와: 나홀로 띠띠뿡뿡을 타고~
4.날씨: 햇빛은 쨍쨍이고 간간이 바람, 미세문지로 조망은 빌로고~
5.산행 경로: 원괴목마을 입구 정자앞 공터~마을 안으로~지그재그로 과수원길 올라~세멘포장도로 끝지점 물통 오른쪽~
지그재그로 가파르게 올라~능선 접속~왼쪽으로 오름~대호산(593m, 무주421 군용 소삼각점)~오른쪽 내림~
가파른 오름~가파른 바위지대 오른쪽,왼쪽 우회~823.5봉~오른쪽으로 가파르게 내려섰다 가파르게 오름~
875봉~거친 잡목 능선~가파르게 오름~성지산(992.4m, 무주306 삼각점)~오른쪽 가파른 내림~바위지대
우회(위험 주의)~911.9봉~안부로 내려섰다 가파른 오름~바위지대~925봉~내려섰다 오름~바위지대 왼쪽
휘어져 가파르게 오름~935봉~944.6봉 왕복~935봉 오른쪽 가파른 내림~905봉에서 오른쪽 능선으로 탈출~
길게 이어지는 가파른 내림~604.1(산림청 세멘말뚝)~잡목헤치고 도로로 내려오면 낙석 방지용 높은 철망~
다시 가파른 사면으로 올라 오른쪽 계곡으로 탈출~가드레일,속도40 제한 표지판~오른쪽 49번 국도따라~
하조2교 지나~하조사거리 오른쪽~하조교, 천주교무주성당 과목공소 연이어 지나~괴목마을 정자 공터로
원점회귀(걸은 거리 9km, 걸린 시간 4시간 40분)
성지산(成芝山 992.4m): 전북 무주군 적상면 최남 동단에 위치하는 산이다.
동쪽은 김해산으로 이어져 설천면과 경계를 이루며, 남쪽은 두문산을 기점으로 적상면과 설천면이 경계하고
백두대간에서 살짝 비켜난 덕유산 향적봉이 가지 친 능선상에 있으며 727번 지방도를 가운데 두고 적상산과
서로 마주보고 있어 산세가 치마를 두른듯 단애를 이루고 있는 적상산을 조망할수 있는 산이다.
괴목마을을 사이에 두고 적상산과 메아리가 닿을듯 지척에 마주하고 있지만 서쪽 적상산은 유별난 단풍과
정상 부근의 적상호, 안국사지와 장도바위 등의 유명세로 입장료를 내면서도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으나
동쪽 성지산은 제법 듬직한 산세를 이루고 있음에도 적상산과 덕유산의 유명세에 가리어 홀대를 받고 있다.
정상에는 '무주 306' 삼각점이 있으며 어디에서 오르든 가파른 오름을 피할수 없다.(인터넷 참고)
늘 오르는 동네산이지만
오를때마다의 느낌은 조금씩 다르다!~
기분이 좋을때 올라오면
숲이 한층 밝아 보이고
나무 가지들이 서로 토닥거리듯 경쾌하게 흔들리는 것을 느낄수 있지만
우울할때나 화난 일이 있을때 올라서면
숲은 차갑고, 나무 가지들이 바람에 대꾸하는
부시럭 거림이 스산하게 느껴진다!~
운동기구 쉼터에 올라 나무 가지 사이로 용지봉을 올리다보이
요 며칠 동안 바람이 시개불고 날이 차버가 그런지
용지봉 아래 골 주름이 선명하다!~
늘 그러하듯 오늘도 산에서 내리와가 수성도서관으로 가다가
전뿐주 경기도 이천시 야산 이어가기를 하다 마스크걸이가 나무에 걸리뿟는지
마스크하고 같이 날라가뿌는 바람에 마스크걸이를 사러 근처에 있는'다이소'를 찾아가는데
허걱!~ 무신 식당 주차비가 이래 비싸노?~
자기 식당에 안들어 오고 차만 대노코 딴 볼일을 보마 욕 좀바라 카는 뜻인강?~
그런데 관리인은 안보이는 긋은데?~
산에도 가보마 무신 경작지라꼬 가림막을 해노코 경고문을 부치났는데,
어떤데는 저거땅에 들오마 수년간 콩밥을 믹이뿐다 카는 협박성 경고문이나
십원짜리 욕을 마구마구 해났는데도 있고,
어떤데는 호소문에 가까분 경고문도 있다!~
주인의 성정에 따라 표현도 달라지는 모양이다!~
오늘은 드림산악회 적상산을 따라가서 수차례 올라가본 적상산은 패쓰하고,
하산지점인 치목 마을에 내리가 여불때기 대호산~성지산~치마재~치마산을 거쳐 923.4봉에서
괴목저수지따라 치목마을로 원점회귀하는 20km에 가찹은 코스를 갈라 카다가
여유시간을 5시간 반 준다케가 가마이 생각해보이 거북이 걸음으로 7시간 넘끼 걸릴낀데
산악회 차량이 하산 지점으로 이동하는 시간을 빼뿌마 5시간도 빡빡해가 포기!~
띠띠뿡뿡을 가가가 치마산(馳馬山,김해산 836.8m)을 찍고 다시 치마재로 빽 하거나
치마산을 지나 괴목저수지 오른쪽 능선을 타고 원점회귀할라 켔는데
티미한 넘이 북대구 IC로 방향을 잡고 신천대로에 올리기 전에 네비를 킬라꼬 쌕 안을 디비보이 헐!~
휴대폰을 책상 우에 그냥 나뚜고 나와뿟따!~
산에는 휴대폰이 없어도 나침판을 보고 가마되지만 괴목마을까지 가는 길을 모르이 우야노?~
다시 집으로 빠꾸했다가 밧데리가 달랑달랑 해가 거창휴게소에 내리가 식당 한쪽 돼지 콧구멍에 꼬바노이
집에서는 20분만 하마 만땅이 되뿌는데 여는 30분이 넘어도 겨우 85%!~
거다 평소 운전을 잘안하다 보이 무주까지는 2시간 쪼매 넘으마 되지 시푸디 충전하고 뭐하고 카다보이
3시간 반 정도 걸리가 괴목마을에 도착한다!~
예정 시간보다 2시간 오바다!~ 올라가보고 산행 코스를 수정해야 되지 시푸다!~
결과적으로 이야기 하마 치마산(김해산)은 꿈도 못꾸고 성지산을 지나 905봉에서 49번 국도로 탈출!~
참기름 낙엽에 발라당스를 얼메나 마이 해났던지 똥꼬에 마취 주사를 맞은듯 얼얼해가 내리왔다!~
거창휴게소에 내리가 휴대폰 충전을 하고 버스주차장이 보이는 원괴목마을 정자앞 공터에 띠띠빵빵을 새아노코 내리오이
허걱!~ 오전 10시 30분을 막 넘기고 있다!~ 인제는 오후 4시만 넘으마 산속은 어둑어둑한데 치마산까지 갈라?~
정자옆 거목으로 가보이 괴목마을 표석 뒤에는 마을 유래가 새기져 있는데 '임진란 당시 조카 장호현과 같이 추풍령에서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인 장지현 장군 후손들이 괴목마을로 이주하여 정려각을 새우면서 그의 호 삼괴에 맞추어 괴목나무
세 그루를 심게되고 그때부터 괴목마을로 불리웠다' 칸다!~
전면으로 대호산이 우뚝하고 뒤로 보이는 1,000m대에 가차운 성지산 줄기가 만만찬타!~ 어벙한 넘이 그냥 해발 고도만
생각했는데 대호산,성지산 속살 기경을 하고 부터는 생각이 180도 바끼게 된다!~ 온 산이 낙엽 참기름이다!~
마을 안으로 들어서이 포장도로가 지그재그로 꼬불꼬불이다!~ 양쪽으로는 사과밭인데 우예 까치밥 하나없이 싸그리
다땄뿟네!~ 올해는 사과 금이 너무 조아서 그런강?~
은근히 진을 빼게하는 오르막!~ 오늘은 날도 차고 더구나 무주는 춥기로 유명한 무.진.장 고장의 하나인데다 1,000m
대의 고산이라 모자부터 티까지 겨울 산행 준비를 단디하고 왔띠 초장부터 여저 결로 현상이 생기기 시작한다!~
첨에는 과수원 왼쪽길로 갈라 카다가 선답기를 참고해가 포장 도로가 끝나는 지점 허연 물통까지 올라간다!~
올라가다 돌아보이 지금쯤 드림산악회 회원들이 열씸열씸 올라가고 있을 적상산이 올리다 보이고~
포장도로가 끝나고 공기 환풍구인 햇또가 촉촉해질 무렵 물통 오른쪽으로 흐릿한 족적이 보인다!~
올라서면서 괴목마을 방향을 뒤돌아 보고~
지그재그로 가파르게 20여분 올라서면 능선으로 올라서게 되고, 다시 왼쪽으로 틀어 다소 완만해진 능선길을 쉬엄쉬엄
올라서면 삼각점 판때기가 보이는 대호산!~ 허연 물통에서 25분 걸리가 올라왔다!~
삼각점은 군용 소삼각점이네!~ 어?~ 그런데 여는 올라온데가?~ 99클럽 표지기도 비고~ 문암씨 판때기도 퇴색은 했지만
아직 알아볼 정도다!~ 신암에서 왔나?~ 티미한 넘이 집에와가 검색을 해보이 2008년 신암산악회에서 올라온 곳이다!~
기록이 없어노이 두벌 걸음이다!~ 그래도 우야겠노!~ 다시 내리가도 못하고~
표지기를 걸어두고 성지산 방향으로 내리간다!~
내리갔다 다시 올라서미 왼쪽으로 돌아보이 덕유산국립공원 거칠봉 능선이 나무가지 사이로 흐릿하이 보인다!~
오른쪽으로는 적상산을, 왼쪽으로는 덕유산국립공원 끝자락을 조망하미 간다!~
성지산 자락은 1,000m 대에 가차운 듬직한 능선이지만 양쪽 명산 가운데 낑기가 잊혀진 산이 되뿟다!~
823.5봉으로 올라가는 길은 거칠다!~ 가파른데다 험상굿은 바우들이 터억 막아서가 오른쪽 왼쪽 우회한다!~
우회길도 상그럽기는 매한가지다!~ 어떤데는 토깨이 길에다가 양쪽이 벼랑긋이 경사진 사면이라 정신을 바짝 차리야된다!~
헥헥거리미 무덤 이장자리인듯한 공터가 보이는 823.5봉으로 올라서가 퍼져뿐다!~
한동안 늦가을부터 초봄까지 줄기차게 따라 댕기는 참기름 낙엽의 악명을 잊고 있었다!~
속도는 안나고 사람 진을 다뺀다!~ 웃도리는 벌써 철벅철벅이다!~ 요 며칠동안 안씨던 물을 및뿐이나 보충한다!~
한분은 오른쪽 다리가 꼬이미 자빠졌는데 일라가 걸으이 시큰시큰!~ 인제는 오른쪽 무릎도 맛이 가는 모양이네!~
성지산 오름길은 잡목이 성가신 길이다!~ 여름에 나무 이파리들 기세가 등등할때는 애묵지 시푸다!~
오른쪽으로 휘어졌다 왼쪽으로 휘어져 가파르게 올라서는 성지산 오름길도 만만찬타!~
햇또를 박고 가파르게 올라서면 삼각점 판때기가 등을 돌리고 있는 성지산 짱배기!~ 어?~ 그런데 여는 와 김문암씨
판때기가 없노?~ 누군가 '무주306' 표시를 해났는 삼각점 표지판에다 매직으로 낙서를 해났다!~
이라마 안되는데 카미 판때기에 뽈때기를 비비미 인물화 한장!~ 아 디라!~ 산행 시작한지 2시간이 다되간다!~
한참동안 퍼져 있다가 일라가 신암산악회에서 갔던길, 왼쪽으로 작은 백운산을 거쳐 무주호로 퐁당하는 길을 버리고
오른쪽 944.6봉 방향으로 내리간다!~
경사는 그리 심하지는 안한데 억사구로 미끄럽다!~ 단디 조심해가 끼걸음으로 내리가는데도 및뿐이나 발라당스를!~
944.6봉 가기전 925봉 가는 길도 만만찬타!~
가파른 내리막에 발라당스와 디비나사이가 이런기다 카미 계속 시범을 보이미 내리간다!~ 가파른 오름길에는 사초
머리끄댕이를 잡고 쫌 바도 카미 사정을 하기도 하고~ 그 바람에 사이드 주머이에 여났던 눈깔 사탕 반이 행불!~^^
왼쪽으로 덕유산 거칠봉 능선이 한층 가찹게 보이는 능선을 이어가다 보면 바위를 이리저리 우회 하기도 하고~
능선 양쪽으로 벼랑긋이 가파른 좁은 암릉길도 조슴조슴!~ 어?~이 능선이 무신 단맥인 모양이지?~ 신경수님 표지기가
보이는걸 보이~, 내리섰다 가파르게 올라가고를 반복하다 막상 올라선 봉우리가 핀핀할때는 복장 상한다!~
가파르게 올라선 925봉에는 반가운 죽천님 표지기가!~ 죽천님 표지기는 봉우리마다 걸리있다!~ 잠시 숨을 고르고~
944.6봉은 아직 한참 가야되네!~ 올라가다 왼쪽을 돌아보이 944.6봉이 메롱이다!~ 띠바!~ 이 능선도 쉬운기 아이네!~
다시 바위지대를 지나 내려섰다가 가파르게 올라서면 바우들이 듬성듬성 보이는 935봉!~
왼쪽 944.6봉을 찍고 오기로 한다!~ 여도 크다탄 바우를 우회해가 간다!~ 잠시후 올라선 944.6봉에도 땅바닥에 널찐
죽천님 표지기를 다시 살리논는다~ 뫼들 표지기도 나란히 걸어두고 935봉으로 빠꾸!~
잠시후 역시 죽천님 표지기가 달린 905봉에 도착해가 시간을 보이 산행 시작한지 벌써 3시간이 다되간다!~
지금부터는 계속 가파르고 미끄러분 내리막길로 2km 가까이 치마령으로 내리섰다가 다시 가파르게 836.8봉
치마산(김해산)을 찍고 치마령으로 빠꾸하던지, 923.4봉까지 2km정도 더 치고 올라가가 괴목저수지 방향으로
내리가던지 결정해야 된다!~
결론은 간단하다!~ 다 때리 치우고 오른쪽 능선으로 탈출하는기다!~
이미 가본 봉우리이고 지금 시간이 오후 1시 반이 넘었는데 이런 속도로 미끄러분 능선길을 올라갔다 내리갔다
하다보면 923.4봉은 언감생심 꿈도 못꾸고 김해산 까지도 도로를 걷는 거리를 생각하마 무리일것 같애가 포기!~
오른쪽 능선으로 급하게 꺾어 내리간다!~
900m대에서 49번 국도까지 500m 가까이 급하게 고도를 낮추는것도 쉬운일이 아이다!~
땟넘 꽁까식으로 18만년을 살았다 카는 삼천갑자 동방삭 고개 구르듯 내리온다!~ 미끌텅을 및뿐 했는지는 까묵은지
오래다!~ 진땀을 흘리미 가파르게 내리오면 604.1봉 산림청 말뚝을 지나 작업로긋은 길을 만나고, 차가 지나가는
도로를 보고 까시잡목 사이로 읏 따거버라 카미 내리오이 엄마야!~ 무신 철책이 이래 높으노?~ 3m는 되는긋따!~
도저히 사람이 타넘을 높이가 아이라가 다시 가파른 사면을 네발로 기가 올라와가 오른쪽 골로 내리오이 만세이다!~
여는 가드레일만 보인다!~ 도로로 내리서보이 아까 우에서 보이던 철책은 낙석방지용 철책이다!~
오목한 배수로를 합치마 3m는 족히 넘을듯!~ 급한 내리막이라노이 제한 속도가 40km네!~ 올때 일로 지나왔다!~
오른쪽으로 터덜터덜 도로따라 내리오다가 첨 계획했던 능선길을 보이 엉기난다!~ 저 능선으로 해가 923.4봉에서 왼쪽
능선을 타고 괴목저수지로 내리 올라카마 날새야 되지 시푸다!~
원점회귀 산행이 디기 불리하네!~ 가이드 산행을 하마 김해산에서 관동마을로 내리가마 될낀데~
어?~ 장갑 이거는 새긴데 와 여다 널짜 나시꼬?~ 메이커도 있는 장갑이네!~
이 산꾼도 뫼들 맨치로 이 근방에서 탈출해가 장갑을 벗고 휴대폰 지피에스를 확인하다 모리고 널짜뿟는 모양!~
뫼들은 이래 이자뿌가 짝이 없는 장갑이 다섯 컬레 정도 되지 시푸다!~ 겨울에는 짝재기로 찌고 댕긴다!~
한짝을 이자뿌도 빌로 아까분기 없어가!~ 전면으로 적상산을 보미 내리온다!~ 정상 철탑이 하야이 보이네!~
드림산악회도 지금쯤 적상산 산행이 끝나가지 시푸다!~ 아니나 다를까 뫼들이 괴목마을로 들어서이 드림산악회 뻐스가
휘잉 지나간다!~ 따라가시마 우사를 크게 할뿐했다!~
잠시후 하조2교를 지나 알록달록한기 무신 건물인공 보이끼네 '여행가방' 이라 카는 팬션이다!~ 길까 개천에도 여름에
물놀이장으로 이용한 흔적이 보인다!~ 저거는 불법이라 카던데~
터덜터덜 걸어 하조사거리에서 직진하마 드림산악회 하산지점인 치목마을이고, 뫼들은 괴목마을에서 기다리는 똥차를
찾아 오른쪽 하조교를 건넌다!~
버스정류장 여패있는 단풍마을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산꾼들이 걸어가 치목마을로 걸어가는 들머리!~
여도 적상산 단풍을 디기 파네!~
오늘은 바람이 없어가 걷기에는 핀하네!~ 터덜터덜 걸어 천주교 무주성당괴목분소를 지나 거목이 보이는 괴목마을 정자
입구로 들어서이 9km 정도빼이 안되는 거리를 4시간 반 넘끼 걸리가 내리왔다!~
무신 구경꺼리가 있어 지체한 것도 아이고 오르내리는 동안 참기름 낙엽이 계속 발목잡기를 해가 그러치 시푸다!~
차에 시동을 걸고 올때 디기 삥삥 돌아 오는 긋해가 네비양한테 다시 물어보이 올때하고 맹 그대로 갈케준다!~
아 띠바!~ 또 3시간 가차이 걸리겠네!~
아이고 똥꼬가 와 이리 아푸노?~ 무신 빳따를 맞은긋네!~
작년 여름에 풀독이 올라가 피부과에 가이
간호사가 독일 쏘세지 만한 주사기로 인정사정없이 조쑤씨뿌가
며칠동안 삐딱하이 안자있곤 했는데 똑 그식이다!~
발라당스를 한 후유증이다!~ 에고!~
올때도 거창 휴게소에 들리가 땀으로 철벅거리는 웃도리를 벗고 냉수욕하듯 딲아내고
웃도리를 갈아입고 나이 개운하다!~ 커피 한잔을 빼묵는 시간에 달랑달랑하는 휴대폰도 급속 충전을 시키노코!~
어?~ 라면 한그릇이 4천원이라꼬?~ 여는 딴데보다 싸네!~ 묵고가까?~
이 띠바가 고단새를 못참고!~ 여는 술이 없자나!~
거창 휴게소를 지나 동대구 톨게이트를 내리오이 닝기리기리!~ 언넘이고?~ 어?~ 큰넘이네!~
뭐어?~ 아파트 당첨이 됐는데 *억이 필요하다꼬?~
이 자슥이 아부지 하고 의논도 안해보고 능력도 안되는 아파트를 덥썩 물어가!~
1~2억도 아이고 그 큰돈이 어디있노?~ 가난한 월급재이 주제에!~
그래도 부모라꼬 연락을 해실낀데 답을 못조가 집으로 오는 내내 울적하다!~
날도 찬데 뜨뜻한 칼국시나 한그릇 하고 가까?~
집 근처 단골 국시집은 이달말까지 내부 수리한다꼬 문을 잠가나가
자동차등록사업소 맞은핀 국시집으로 간다!~
낼은 수능이 있어가 공무원들이 한시간 출근 시간을 늦춘다 카이 차량등록사업소 주차장에 대노코
아침에 운동삼아 헛둘헛둘 와가 가가지 뭐!~
뜨거분 칼국시에 시원한 막걸리가 냉온탕 긋이 왔다갔다 궁합이 잘맞네!~
한빙 더 시키까?~
아이지 낼은 수리뫼 김대장하고 일병회하는 날인데 깨꼴락하마 실수한다!~
고마 묵자!~ 딸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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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대구시 수성구)
첫댓글 ㅎㅎ 대단하십니다.
매번 산을 찾아 홀로 이렇게 가시는거 보면~
과한 것 같으면 빨리 단념하는 것도 훌륭하십니다.
뭐든 안전한게 최고지요.
늘 행복한 걸음~ 응원합니다. ^^
첨에는 드림산악회를 따라 적상산 단풍 기경이나 하고 오까 카다가
지도를 피노코 보이 맞은핀 산줄기에 안간 산이 있는 긋해가
차를 끌고 갔띠 웬일인지 산이 눈에 익은듯 해가
대호산에 올라섰띠마는 김문암씨 판때기가 터억!~ㅠ
거기다 티미한 넘이 1,000대 산은 벌써 겨울산이라 카는 사실을
이자뿌고 헥헥거리미 올라갔띠 가파른 오르내리막에
참기름을 쏟아논 낙엽이 얼메나 미끄럽든동
올라갈때는 사초 머리끄댕이를 잡고 사정을 하고,
내리올때는 까재걸음을 해도 수차례 발라당스를!~
똥꼬가 얼얼할 정도로!~ㅋ
예상보다 진행속도가 느리가 중간에 짤라묵고 탈출한기 천만다행이데요!~
인제는 연식이 되가 체력도 빨리 떨어지고~흑!~
요새는 며칠동안 안비던데 서울 갔다온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