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악산 등산지도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koreasan.com%2Fdata%2Fm%2F20051231105828_gam7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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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 이 |
감악산[파주] 675m |
위 치 |
경기 파주시 적성면, 양주시 남면, 연천군 전곡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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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볼거리 |
감악산은 북악산, 송악산, 관악산, 운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의 하나로 정상에 오르면 강 건너편으로 휴전선 일대의 산과들이 눈앞에 펼쳐 지며 맑은 날에는 개성의 송악산과 북한산이 희미하게 눈에 들어 온다.
산 정상에는 흔적도 없이 마모되어 글씨를 찾아 볼 수 없는 감악산비가 석대위에 우뚝이 서있다.
파주시 향토 유적 제8호인 이 비는 글자가 없다고 하여 몰자비(몰자비), 또는 빗돌대왕비, 설인귀사적비 (설인귀사적비) 등 여러 개의 비 이름과 함께 전설들이 구전되어 오고 있다.
'80년대 후반에 일부 등산로가 개방되면서 몇 개의 등산코스가 개방되었다.범륜사를 통해 정상으로 가는 길은 범륜사 입구에서 하차, 비탈길을 올라가면 관광 안내소와 비룡폭포가 나타난다. 5분 정도 더 오르면 범륜사, 이곳에서 식수를 준비하고 계곡을 따라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게 된다.
1시간 20분 정도 오르면 능선안부 좌측이 정상, 우측이 장군봉이다.
정상은 펑퍼짐한 평지에 감악산비가 석단위에 있다. 정상에서 남쪽으로 안부(안부)를 지나 장군봉까지 암릉길을 따라가면 암봉 아래 임꺽정굴이 있다. 능산을 따라 내려가면 신암리로 가게 된다.
월롱면에 자리잡은 금강산랜드 온천은 이 일대에서 용출되는 천연 게르마늄 광천수를 데워 온천탕으로 개발한 곳.노천탕과 황토탕,진흙 소금탕 등 다양한 목욕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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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순위 |
인기명산 100 58위 (한국의산하 1년간 접속통계에 의한 순위)
경기오악의 하나인 감악산은 수도권에서 가까워 사계절 두루 인기가 있다.
월별 접속통계 보기
산림청 선정 100 명산 선정사유
예로부터 경기 5악의 하나로서 폭포·계곡·암벽 등을 고루 갖추고 있으며, 임진강·개성 송악산 등의 조망이 좋은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수량이 풍부한 운계폭포가 있고, 정상에는 글자가 모두 마멸되어 판독이 불가능한 비뜰대왕비(파주군 향토유적 제8호)가 있는데 `설인귀(薛人貴)'설과 `진흥왕 순수비'설이 나뉘어 속전되고 있음. 임꺽정이 관군의 추격을 피하기 위해 숨어 지냈다는 장군봉 아래 임꺽정 굴이 있음. |
등산시간 |
3-4시간 |
등산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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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코스 |
ㅇ1코스(4시간) 범륜사 입구에서 하차 - 관광안내소 - 비룡폭포 - 계곡 - 능선 - 좌측능선 - 정상 - 능선남쪽 - 장군봉 - 암릉 - 신암2리 - 저수지 - 포장도로 - 신암리 버스정류장 ㅇ2코스(4시간) 신암리 - 장군봉 - 범륜사 역코스(1코스의 역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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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
ㅇ감악산 산행기 -동명이산 함께 검색 |
대중교통 |
ㅇ서울 → 문산행 : 경의선 철도, 좌석버스 922번 909번 이용 ㅇ문산 → 적성행 : 시외버스 1일 60회 운행, 40분 소요 ㅇ적성 → 운계폭포행 : 시내버스 10분 소요 ㅇ서울 불광동 → 적성 : 불광동 서부 터미널 06:00~22:30, 감악산 입구 영국군 참전비 앞 하차, 산행 2시간, 10분 간격 운행, 1시간 20분 소요 ㅇ적성 → 감악산 : 의정부행 시내버스 이용, 범륜사입구 하차 10분 소요
ㅇ의정부 → 감악산 : 의정부에서 15분 간격, 25번시내버스, 범륜사입구 하차 1시간 소요 |
도로안내 |
ㅇ서울 → 통일로 1번국도 →구파발 경유 → 문산 → 37번 국도 → 적성 삼거리에서 우회전 → 323번 지방도 → 감악산 입구
ㅇ의정부 → 3번 국도 → 덕계 사거리 (좌회전) → 316번 지방도 → 상수리(우회전) → 349번 지방도 → 신산 → 신암리 → 어룡고개 → 설마리 법륜사 입구 (50분 소요) | |
감악산 675m |
위치:경기도 파주시 적성면-양주군 남면, 연천군 전곡면 |
코스: 설마리-운계폭포-범륜사-계곡-안부-정상-장군봉-임꺽정봉-남릉-신암저수지 |
교통편: 의정부에서 25번 버스 탑승, 범륜사 입구 하차. 적성에서 역시 25번 버스 탑승, 범륜사입구 하차. 적성까지는 불광동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적성행 버스탑승(15분간격 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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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비뚤대왕비, 운계폭포, 범륜사, 관음보살입상 |
산행:
감악산은 휴전선이 멀지 않은 경기최북단 지역인 파주시 적성면에 있는 암산이다. 정남쪽 산자락에 있는 신암저수지에서 본 감악산의 모습은 정상부가 동쪽과 남쪽에 깎아지른 암벽으로 되어있는 암봉이 그림같다. 적성에서 의정부로 넘어가는 고개에서 바라본 감악산의 모습도 명산에 걸맞게 암봉들과 암릉이 연이어져 높은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 제법 웅장해 보인다. 까치봉이 있는 서북쪽 능선과 임꺽정봉이 있는 서남쪽 능선은 아름다운 암릉과 암봉들이 거의 연이어져 높이 700미터가 채 안되는 산인데도 코스가 아기자기하다. 장군봉을 중심으로 한 암봉과 단애들은 부근에는 비슷한 예가 없을 정도로 감악산 일대만의 빼어난 풍광을 이룬다. 부근에 높은 산이 없어 감악산조망은 아주 시원하다. 남쪽은 양주벌판이고 북쪽과 서쪽은 광활한 임진강 하류 옥토지대지만 상당부분은 북한의 개풍군이다. 역사를 알고 감악산에 올라온 사람이라면 착잡한 느낌에 사로잡히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감악산은 예나 지금이나 전략적 요충지라는 것을 실감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파주군 적성면과 감악산일대는 그 뛰어난 전략적 가치 때문에 삼국시대때 뺏고 뺏기는 요충지였다. 그 사실은 이곳에 성터가 발견되었다는 보고등으로 이미 웬만큼은 다 알려진 상태다. 서북쪽 능선에 올라서서 능선을 따라 정상으로 가다 북쪽을 바라보면 임진강과 강건너편 벌판이 발아래 내려다보인다. 어느편이든 감악산을 점령하고 있다면 임진강 하류 유역의 광활한 평야지대는 감악산 주둔군의 장악하에 들어갈 게 틀림없음을 느끼기는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한 전제는 20세기가 다 지나가는 지금에도 유효한 명제이니 착잡하지 않을 수가 없다. 6.25때 국군이 감악산을 장악함으로써 임진강 건너편 옥토가 회복된 것처럼. 정상에 돌비가 하나 서 있는데 이 비석의 주인공은 신라의 야심찬 젊은 왕 진흥왕이냐 아니면 당나라 장수 설인귀냐 하여 설왕설래가 계속되고 있다. 이름하여 비뚤대왕비라는 이 비석이 진흥왕이 세운 것으로 보는 사람들은 비석의 모양이 북한산 비봉의 진흥왕 순수비와 흡사하다는 점, 신라의 영향이 한반도 중부에 미치기 시작한 것이 진흥왕때라는 점을 들어 그의 순수비 범주에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하고 있다. 반면에 당나라 장수로 이 땅에 와서 신라를 도왔던 장수 설인귀로 보는 사람들은 설인귀가 이곳 사람인데도 외국에 가서 출세를 했고 그의 제사가 정상에서 모셔졌다는 것을 들어 설인귀의 비로 본다는 것이다.
사진:장군봉에서 본 암릉지대
감악산은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찾는 사람이 많다. 감악산으로 가려면 의정부 북쪽 회천에서 양주군 남면을 지나 349번 도로로 들어서서 설마리까지 와야한다. 혹은 문산을 거쳐 파주시 적성면으로 온 뒤 설마리로 내려오는 방법도 있다. 설마리에서는 범륜사로 들어가는 설마교옆에 경기5악(감악, 관악, 운악, 화악, 송악)의 하나인 감악산의 등산코스를 그린 커다란 입간판이 있다. 여기서 동쪽으로 감악산 계곡을 따라 들어가면 운계폭포(3단폭포로 전체 높이 47m)가 나오고(범륜사까지는 도로가 닦여져 있다) 절은 폭포 위에 위치하고 있다. 동절기엔 얼어붙어 빙벽 타기가 성행되는 폭포이다. 범륜사뒤로 보이는 감악산은 바위가 많은 전형적인 암산의 모습이다. 범륜사에서의 산행코스는 오른쪽 능선을 타고 임꺽정봉, 장군봉을 거쳐 정상에 이르는 코스와 계곡코스로 감악산 정상 남쪽의 안부로 올라가는 코스가 있다. 계곡길은 500미터정도 올라가면 널찍한 밭이 나오고 여기서 코스는 다시 세가닥으로 나뉜다. 하나는 오른쪽의 암릉길, 두번째는 계곡길, 세번째는 왼쪽 능선길이다. 이 밭에서 계곡길로 갈 경우 정상까지의 거리는 1km남짓 된다. 임진강 하류의 넓은 평야지대를 내려다 보면서 산행하려면 북쪽 능선을 타고 오는 것이 좋다. 분단된 국토의 현실감이 가슴을 저미게 하는 능선이다. 맑은 날에는 개성 송악산과 천마산이 훤히 보인다. 정상은 넓은 공터로 되어 있다. 동쪽의 산지는 멀고 서쪽에 파주의 파평산 정도가 지평선을 흐트리고 있을 뿐이다. 남으로는 양주군 남면의 준평원지대 너머로 도봉산과 수락산이 선명하고 가까이는 불곡산의 2개 암봉의 모습이 또렷하다. 감악산은 무엇보다 조망이 확 트이어 시원한 산이다. 정상의 석단위에 세운 돌비석 의 글자는 세월과 풍상에 깎이어 판독할 수 있는 글자가 하나도 없어 비석의 내력과 주인공을 알 수가 없다. 감악산에서의 조망을 분석하면 이곳이 시대의 고금을 막론하고 격전지가 될 수밖에 없었던 내력을 감지할 수 있다. 들판을 내려다 보는 전략적 거점으로 손색이 없는 위치때문이다. 그래서 삼국시대와 마찬가지로 6.25때도 격전지로 화하여 그 흔적이 설마리 계곡에 영국군 전적비와, 감악산을 중심으로 활약했던 대한 의열단 전적비로 남아 있다. 조선 명종때의 의적 임꺽정도 양주 출신으로 감악산과 인연을 맺고 있다. 임꺽정봉과 임꺽정굴이 감악산에 있다. 하산은 장군봉, 임꺽정봉을 거쳐 남릉을 따라 부도골로 내려서는 것이 좋다. 범륜사쪽에 비해 대체로 호젓하기도 하고 조망도 좋아 감악산의 진면목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하산길에도 계곡길과 능선길이 있다. 주능선 날등은 암릉이지만 아래로 내려오면 유순한 육산길이다. 범륜사 계곡으로 들어서서 능선을 거쳐 정상에 올랐다가 신암리로 내려오는 코스에 걸리는 시간은 3시간 정도. 하산을 마친 뒤 큰길까지 나오는데 30여분을 더 잡아야 한다.
감악산 675 m 경기 파주시 적성면 .양주군 남면 연천군 전곡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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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mauntin.co.kr%2Fmain%2Fmtitle_01_02.gif) 경기도 파주군 적성 양주군 남면 연천군 전곡읍에 위치한 감악산(675m)은 가평 화악산 개성 송악산 과천 관악산 포천 운악산과 더불어 ‘경기 오악(五嶽)’중 하나다 5악답게 기암괴석이 볼 만하다. 바위 색깔이 밝은 화강암 계열이 아니라 거무티티하고 누르죽죽한 감색을 띠고 있어 감악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지지 않았나 생각된다 지역주민들은 이곳을 감박산 으로 부른다 고려사나 동국여지승람는 감악 으로 표기돼 있는데 이는 감색 바위산이라는 뜻이다. 산속에는 범륜사, 수월사, 봉암사, 미타암 등의 사찰이 있으며 산 정상에는 신라의 고비. 빗돌대왕비·설인귀사적비라고도 하고 진흥왕순수비로 하는 출처가 분명치 않은 비석 하나가 수백년의 풍상 아래 묵묵히 서 있다 백두대간 한북정맥이 양주에서 갈라져 적성쪽으로 뻗어나간 산 줄기가 감악산이다. 이 일대는 삼국시대부터 한반도 지배권을 다투던 전장이었고, 거란 침입과 한국전쟁때 격전지였다고 전해진다.감악산에는 악귀봉, 신선바위, 임꺽정봉, 까치봉 등 이름난 바위 봉우리가 있지만, 무명의 암봉도 몇몇 더 있다. 감악산의 감상 포인트는 산봉의 한 경사면을 이루고 있는 기암괴석을 서로 다른 봉우리에서 조망하는 것이다. 어떤 바위는 아메리칸 인디언을 연상케 하고, 어떤 바위는 병풍을 떠올리게 한다. 또한 능선에 나 있는 솔향 그윽한 등산로와 상큼한 흙내음이 일품이다. 산 정상에 오르면 북쪽으로 임진강이 눈에 들어오고, 남쪽(양주)으로 신암저수지와 원당저수지가 내려다 보인다. 장군봉 아래에 조선 명종 시절 의적 임꺽정이 관군의 추적을 피해 숨어 있었다는 임꺽정굴 등이 있어 역사적으로도 의미있는 산이다. 6.25 때 치열한 격전지로서, 설마계곡 입구에 영국군 참전기념비가 서 있을 정도로 역사적로으로 전쟁의 아픔이 서린곳으로서 80년대 초까지도 등반이 금지되었었다.영산' 이라고 전국의 무속인들이 모여들기도 하며, 봄 시산제를 지내기 위해 전국의 산악회에서 몰려들기도 한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mauntin.co.kr%2Fmain%2Fmtitle_01_03.gif) 감악산에는 악귀봉, 신선바위, 임꺽정봉, 까치봉 등 이름난 바위 봉우리가 있지만, 무명의 암봉도 몇몇 더 있다. 감악산의 감상 포인트는 산봉의 한 경사면을 이루고 있는 기암괴석을 서로 다른 봉우리에서 조망하는 것이다. 어떤 바위는 아메리칸 인디언을 연상케 하고, 어떤 바위는 병풍을 떠올리게 한다. 또한 능선에 나 있는 솔향 그윽한 등산로와 상큼한 흙내음이 일품이다. 산 정상에 오르면 북쪽으로 임진강이 눈에 들어오고, 남쪽(양주)으로 신암저수지와 원당저수지가 내려다 보인다.만남의 숲에서 직진해 정상 바로 밑 안부까지 곧바로 갈 수 있지만, 임꺽정봉으로 가기 위해서는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올라가야 한다. 이곳부터는 이른바 ‘깔딱고개’다. 임꺽정봉으로 가기 전에 악귀봉과 암봉 2∼3곳을 통과하게 되는데, 가능한 우측으로 넓게 돈다고 생각하면, 이들 산봉을 다 만날 수 있다. 그래야 인디언바위(이름없는 산봉의 기암괴석)와 신선바위의 매력을 조망할 수 있다. 신선바위를 지나면 우측으로 임꺽정봉(매봉재)이 있다. 봉우리 밑에는 굴(임꺽정굴)이 있다는 팻말이 있는데, 안내자가 없어 확인하지는 못했다.임꺽정봉에서 정상까지는 25분 거리. 감악산 정상에는 1m70㎝ 높이의 ‘감악산비’(일명 빗돌대왕비·파주시 향토유적 제8호)가 세워져 있다. 글씨가 마모됐는지 한 글자도 보이지 않는다. 1982년 동국대 ‘감악산비 조사단’에서 북한산의 ‘진흥왕 순수비’와 그 모양이 닮았다 하며 ‘제5의 진흥왕 순수비’일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결론은 얻지 못했다고 한다. 날씨가 맑은 날은 북동쪽 전곡 넘어 고대산, 금학산, 복주산이 조망되고, 동으로는 마차산, 소요산, 왕방산, 화악산, 명지산, 연인산 등이 눈에 들아온다고 한다. 또 서북쪽으로 개성 송악산이 보인다고 한다. 동남쪽 작은 산봉우리 위에 마리아상이 서 있는데, 10분이면 다녀올 수 있다. 감악산을 지키는 군인들을 위해 한 천주교 신자가 세웠다고 전해진다. 하산은 정상의 팔각정 아래로 내려가면 된다. 팔각정에서 15분가량 내려가면 까치봉에 닿는다. 까치봉에서 다시 15분가량 내려가면 ‘6·3 쌍소나무봉’이라는 팻말을 세워놓은 봉우리를 만나는데, 이곳에서 운계능선으로 방향을 잡으면 감악산 휴게소(주차장)가 나온다. 설령 쌍소나무봉에서 운계능선을 지나쳤다 해도 계속 직진하다 헬기장 다음의 참호 지대에서 좌회전해 내려가면 감악산 휴게소(주차장)와 만난다. 휴게소는 범륜사와 적성면 중간쯤에 위치해 있다.
날씨정보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mauntin.co.kr%2Fbbs%2Fminiwini.visualEditor%2Femoticons%2F133%5B1%5D.gif) 입장료 어른 1,000원, 어린이 500원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mauntin.co.kr%2Fmain%2Fmtitle_01_04.gif)
제1코스(4.2㎞ 4시간) 범륜사입구⇒범륜사⇒숯가마터⇒묵은밭⇒만남의 숲⇒임꺽정봉⇒정상⇒까치봉⇒운계능선⇒감악산휴게소
제2코스(3.4㎞·1:20) 범륜사 입구⇒만남의 숲⇒약수터⇒감악산 정상
제3코스(4.2㎞·2:00) 휴게소(주차장)⇒운계능선⇒까치봉⇒감악산 정상
제4코스(2.3㎞·1:00) 산촌마을⇒능선⇒감악산 정상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mauntin.co.kr%2Fmain%2Fmtitle_01_05.gif)
대중교통 서울역·녹번역 ⇒ 9710번 버스⇒문산 ⇒ 92번 버스⇒적성 불광동 서부시외버스터미널⇒ 적성 ⇒ 의정부행 버스 25번⇒ 범륜사
도로정보 서울⇒문산 IC⇒37번 국도⇒파평 삼거리⇒적성 삼거리⇒323번⇒감악산 입구 서울⇒의정부⇒3번 국도⇒파주시청 ⇒덕정 사거리에서 좌회전⇒범륜사 입구.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mauntin.co.kr%2Fmain%2Fmtitle_01_06.gif) 우리 역사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파주 적성면 감악산(675m)으로 가보자. 감악산은 북악산,관악산,운악산 그리고 개성의 송악산과 더불어 경기 오악(五嶽)의 하나다. 예로부터 바위 사이로 검은빛과 푸른빛이 동시에 흘러나온다 하여 감악(紺岳)이란 이름이 붙었다 한다. 경기도 파주는 서울 근교라 널리 알려졌을 것 같지만 이 산은 군사보호시설이 있어 일반인에게 산이 개방된 지 오래되지 않았다. 그래서 신선한 산이다. 임진강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평야지대에 우뚝 솟아 역사적으로 변방의 망루역할을 해왔고 전략적 요충지로서 수많은 역사의 아픔을 안고 있다. 한국전쟁 당시 서로간의 치열한 격전지로 유명해 대한의열단 전적비가 남아 있기도 하다. 근대사에서만 이 산이 화제가 된 것은 아니다. 삼국시대부터 전략적 요충지로 수많은 전쟁을 치른 곳이기도 하다. 또한 장군봉 아래에 조선 명종 시절 의적 임꺽정이 관군의 추적을 피해 숨어 있었다는 임꺽정굴 등이 있어 역사적으로도 의미있는 산이다. 이번 산행은 범륜사에서 출발하여 돌아오는 원범회귀 산행으로 잡았다. 감악산 입구 공터에 차를 주차시키는 게 좋다. 물론 비포장길로 400m를 더 올라가 운계폭포가 보이는 지점에 주차할 수도 있다. 범륜사를 지나면 등산로는 계곡을 따라 이어진다. 거친 돌밭길은 숯가마터를 지나 오래 묵혀 거칠어진 묵밭까지 약 15분간 계속된다. 이때는 발목이 꺾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묵밭에서 좌측으로 오르면 능선을 따라 까치봉을 거쳐 정상으로 갈 수 있다. 하지만 가을 산행은 직진해서 만남의 숲에서 좌측으로 난 길을 이용해 까치봉으로 올라 임꺽정봉을 거쳐 하산하는 코스가 좋다. 만남의 숲 왼쪽으로 5분 정도 오르면 바로 능선에 오를 수 있다. 능선의 가을햇살에 굵은 땀방울은 이마를 타고 흐르기 시작한다. 까치봉 능선의 칼날바위가 눈에 들어온다. 소나무와 바위가 어우러진 암릉길을 지나며 발아래 펼쳐지는 멋진 가을풍경을 즐길 만하다. 까치봉 직전에 멋진 쉼터 겸 전망대가 있다. 까치봉에서 정상까지는 쉬운 길이다. 쉬엄쉬엄 올라 1시간30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설인귀봉이라 부르는 정상은 나무 한 그루 없이 넓고 평평하다. 한쪽에는 통신부대의 높은 안테나가 보인다. 정상에는 어른 키만한 화강암 비석이 있다. 오랜 풍상으로 글자가 마모됐고,군데군데 총탄의 흔적을 가지고 있다. 당나라 장수 설인귀가 이 고장 출신이어서 ‘설인귀비’라는 속설부터 ‘진흥왕순수비’라는 설까지 다양하다. 하지만 문외한의 눈으로 이를 확인할 방법은 없어 오를 때마다 눈여겨볼 뿐이다. 사방을 둘러보면 왜 이곳을 차지하기위해 삼국시대부터 그렇게 치열하게 싸웠는지 이해된다. 서울에서 개성까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이곳이야말로 천혜의 요충지다. 하산은 임꺽정봉으로 향한다. 중간에 계곡으로 하산하는 갈림길을 지난다. 직진하면 또다시 갈림길.좌측의 장군봉은 설인귀봉(정상)보다 더 당당한 모습으로 서있다. 감악산 봉우리중 가장 산세가 아름다운 장군봉은 양면이 수직 절벽이며 정상과 달리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다. 오른쪽에 임꺽정봉이 있다. 밧줄이 설치된 좁은 바위능선을 지나 바로 임꺽정봉에 올라섰다. 바로 앞이 낭떠러지인 좁은 암봉이지만 탁 트인 시야가 감악산 산행의 즐거움이다. 임꺽정봉에서 하산하는 길은 암봉능선으로 폭이 좁아 조심해야 한다. 까치봉 능선과 임꺽정봉 사이 계곡은 완만한 사면을 이루어 아늑한 분지를 이룬 반면 남쪽과 동쪽은 암벽이다. 그래서 감악산은 겉으로 보기에는 악산이지만,실제 산행은 상당히 아기자기하고 부드럽다. 약 30분 후 만남의 숲에 도착했다. 이제부터는 편하게 걷는다. 15분 후 범륜사에 도착했다. 범륜사는 소박한 절이지만 동양 최초의 백옥석관음상이 눈길을 끈다. 7m 정도 높이로 정말 백옥처럼 하얗다. 왕복 3시간 정도.치열한 산행의 성취감은 아니지만 감악산은 우리의 역사와 분단 현실을 돌이켜보는 또 다른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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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군전적비, 화석정, 운계폭포, 임진각, 판문점, 반구정, 자운서원, 적성향교 임진강 폭포어장, 소요산, 한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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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청 종합관광안내소 (031-953-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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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사진 |
산행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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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 감악산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gnews.naver.com%2Fimage%2F009%2F2008%2F10%2F17%2F0090002020191_0.jpg) | …어두워진 뒤 오래 불 없이 앉아 / 앞산 쳐다보다가 / 달의 조도(照度)를 조금 더 올리고 / 풀벌레의 볼륨은 키운다 / 복사뼈 위 살가죽이 자꾸 마른다 / 가을이 / 저 몸의 안쪽으로 깊어지나 보다
(장석주, 가을 법어 중)
감악산(해발 674m)은 변신 중이다. 그냥 변신이 아니라 저 몸 안쪽으로 깊어지는 보이지 않는 변신이다. 복사뼈 위 살가죽이 자꾸 마르듯 여름내 물기 오른 촉촉함을 자랑했던 나무들도 짙은 갈색으로 바싹 말라가지만 그 안에는 갈아입을 가을옷을 미리 받쳐 입고 있다.
화악산, 운악산, 관악산, 송악산과 함께 '경기 5악(五嶽)'으로 유명한 감악산은 결코 화려하지 않다. 정상 부근 임꺽정봉(660m)에 뭉텅뭉텅 뭉쳐 있는 단풍의 흔적을 지우고 나면 갈색에 가까운 짙은 황색으로 채색된 고로쇠나무 무리만 멀뚱멀뚱 자리를 지키고 있을 뿐이다.
오히려 볼 만한 건 간결한 필치로 단번에 그려낸 수묵화와 같은 건조한 암산(岩山)이다.
달이 조도를 조금 더 올리고 풀벌레 볼륨이 점점 높아지는 이 가을. 파주벌 산자락을 타고 올라오는 미풍이 뚜렷한 양감을 드러낸 그 근육질 골을 부드럽게 쓸고 지나간다. 마치 바람 가는 대로 움직이는 붓이 파주 너른 땅에 그려 놓은 한 폭의 진경산수화와도 같다.
백두대간에서 갈라진 한북정맥 한강봉에서 북으로 새끼를 친 능선 끝머리에 뾰족히 솟은 산이다. 서울에서 불과 90㎞ 남짓 떨어진 곳에 있지만 찾아가는 길부터 쉽지 않다.
감악산 휴게소에 차를 세우고 등산로를 따라 들어서 있는 범륜사를 산행 들머리로 삼는다. 범륜사~숯가마터~묵은밭~만남의 숲~약수터~임꺽정봉~정상으로 이어지는 4㎞, 왕복 4시간짜리 산행이다.
범륜사 첫머리부터 만만치 않다. 40도 경사로 날이 서 있는 돌비늘 길이 첩첩이 길을 막아선다. 한 걸음 한 걸음 발길을 짚을 때마다 두꺼운 등산화를 뚫고 들어오는 묵직한 느낌에 발 잔등까지 다 얼얼할 정도다. 하늘로 나 있는 '돌사다리' 같은 급경사 바윗길은 2㎞ 남짓 오르면 다다르는 약수터 언저리까지 이어진다.
악산(岳山)보다는 육산(肉山)의 느낌이 강한 온화한 화악산, 머리에만 암산을 이고 있는 잔잔한 송악산은 물론이고 육산과 골산(骨山)의 모습을 함께 품고 있는 관악산과 운악산 모두 험난함에서는 감악산을 따라오지 못한다.
경기 5악의 '형님' 격인 설악산마저도 울산바위, 용아장성릉 등 골산의 단단함과 화채봉 구간의 말랑말랑한 육산의 원시림이 공존하지만 감악은 그런 융통성마저도 없는 '우직한' 산인 셈이다.
약수터를 지나 정상부 임꺽정봉까지 치고 나가는 길. 흙 한 줌 제대로 보이지 않는 바윗길 양옆으로는 신기하게도 줄참나무, 느티나무, 고로쇠나무에 당단풍까지 갖가지 식생이 고루 퍼져 있다.
경기 5악 가운데 가장 암산의 기운이 강한 남성적인 거친 산이지만 품을 건 다 품고 지내는 셈이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gnews.naver.com%2Fimage%2F009%2F2008%2F10%2F17%2F0090002020191_1.jpg) | 이 '철판' 같은 산 위에 어떻게 뿌리를 내리고 있는지 알 수 없지만 그 단단한 생명력 앞에 그저 감탄 섞인 한숨만 흘러나올 따름이다.
과묵하고 우직한 산답게 정상까지 오르는 길도 외길로 이어져 있다. 선선히 절경을 보여주지 않겠다는 듯 막판 고지마저 'ㄱ'자로 거칠게 꺾여 있다. 하지만 막판 능선마저 넘어서자 다채로운 풍경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북쪽으로는 임진강이 한눈에 들어오고 더 멀리로는 같은 경기 5악인 개성 송악산이 보인다.
양지 바른 남쪽 경기 양주 방향으로는 신암저수지와 원당저수지도 시원하게 내려다보인다.
하지만 풍경을 압도하는 건 단연 근육질의 바위산. 예부터 바위 사이로 빛깔 고운 검은빛과 푸른빛이 동시에 흘러나온다 하여 감색 바위산, 감악(紺岳)이라 했던가.
신선한 먹을 은은하게 갈아 그린 듯한 그 선 굵은 윤곽과 꿈틀대는 질감 앞에 오히려 '형제 산'인 송악산이 부끄러워할 지경이다.
가을의 입새. 다른 산들은 저마다 요란한 단풍 옷으로 갈아입고 드러난 자태를 뽐내기 바쁜 이때 감악은 그저 가을 햇살 아래 있는 그대로의 나신(裸身)을 숨김없이 드러내며 산을 찾는 객(客)들의 가감 없는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
◆ 승용차로 갈때
서울외곽순환로→의정부IC→녹양사거리 3번 국도→양주시청사거리 98번 지방도→39번 지방도→56번 지방도→371번 지방도→범륜사
◆ 버스로 갈때
서울 불광동 서부터미널 →적성행 30번 버스→적성 종점에서 하차→25번 시내버스→범륜사 입구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orea3000.com%2Fgamak%2F%2Fgamak01.jpg)
↓ 법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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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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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속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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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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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의 설인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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