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으로 돌아온 디딤돌 토우
삼새
“모닥불” 탄생, 작사가이자 시인 박건호님을 아십니까!?
저기 저, 배부른 산 아래,
“청 이끼 낀 나의 고택에서 살고 싶어!”
물결이 넘실거리는 모래사장 위에 토우처럼 살다간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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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새
강원도 원주시 흥업면 사제리 출생, 한국스토리문학 동화작가로 활동
서울시립미술관 및 광화랑, 조각과 회화전시
평택미술관 회화전시
파주교하아트 회화전시
서대문 형무소 조각 작품 전 전국 릴레이 전시
전남 광주시립미술관 판화전시
부산시립미술관 전시
삼례미술관 설치미술 전시
청계천 등불축제 설치미술 전시
양평미술관 설치미술 전시
원주시 치악예술관 조각전시
여수 바다 미술제 설치미술 전시
2013 평창비엔날레 설치미술 현장 근무
세종시 종합청사 광장 한글 연자 맷돌과 화합 조형물 원형가공
![](https://t1.daumcdn.net/cfile/cafe/277466335875C40E26)
현, 원주시 사제리 삼성동 창작아트 설치 진행 중
(저서)
동화집: 할미친구 용룡이들
시나리오 집: good bye 떼돈과 소양강 처녀
특히, 문화의 선정 도시 원주를 중심으로 작사가이자 시인인 박건호 선생님의 영혼은 모닥불과 함께 영원히 기억 되리라 믿고 있습니다.
앞으로 사제리 고향에서 살아가면서 1970년 고택에 관한 이야기, 모닥불 탄생지를 찾아서, 작은 돼니재 메밀꽃 밤중에 무대를 찾아서, 흥업에 김치말이 메밀묵. 사제리 초등학교와 사제리 육민관중학교 설립이야기, 향교 옆에 있었던 대성고등학교 교목과 교화이야기, 흥사단 이야기, 등등 .....
2018년 1월 26일
삼새 올림
영원의 디딤돌 시집이 삼새 품으로 돌아오다
삼새
인터넷을 전국을 돌아다니며 뒤지고 뒤져 찾아 처녀작 영원의 디딤돌이 삼새 품안으로 돌아왔다.
1983년 경 서울 구로 4동 극동아파트 구로 시장 골목에 살았던 소인배는 고향의 한사람으로 늘 가슴 속에 지켜보고 있었다. 영원의 디딤돌 시집은 이제 와서 두 번째 맞이한다.
서울 생활에서 시간이 나면 인사동이나 황학동 거리를 활보하였다. 신발작을 두드리며 그림을 그리는 인사동 거리 걸레스님, 귀촌 카페.
수시로 이사를 하는 바람에 소실된 작품들도 많이 있다.
파란만장한 삶 속에서의 영원의 디딤돌 시집은 소인배에게는 용기가 나는 시집이다.
서로 모르는 사이로 미당 선생님 집에 찾아들어 순한 글을 쓰니 순한 서문을 부탁한 20대 청년의 용기, 허름한 옷차림에 정면 돌파의 정신, 대성고등학교 시절의 흥사단 단원이었던 기백이 넘쳐흐른다.
준비하는 자에게 기회가 주워 진다. 그리고 정면 돌파다.
좌절과 갈등은 한순간, 이것을 지혜롭게 뛰어넘는 자가 승자다.
이 시집은 “영원의 서시” 부터 시작하여 “밀어”로 끝난다.
원고가 성문각에 1957년 11월 20일에 등록하여 미당선생님이 1969년 11월에 서문을 쓰고 1969년 12월 10일 발행이 된다. 무려 12년의 공백이 생긴다.
1957년에서 1969년 사이 12년에 걸쳐 청춘시절에 파란만장한 서울에서의 삶이 전개되었을 것이다.
시인으로 살아갈 것인가, 작사가로 살아갈 것인가!
철망집 속에 새로 살아갈 것인가! 하늘에 떠 있는 불사조로 살아갈 것인가!
시집을 출간했지만, 많은 갈등 구조 속에서 학창시절 흥사단의 정신적 지주를 이어받아 결국, 마당에 모닥불을 피워 놓고 무작정 100여권의 책을 태워버린다.
책장을 넘기며, 모닥불처럼 타들어가는 가슴을 꾹 누르면서, 어머니의 기도, 내 말은 잊어버려도, 분홍 밀감을 따리라, 여름은 꼭지가 떨어지고, 여름은 가다. 조국행진가, 청 이끼하고 살 테야, 고향에 대한 그림과 향수가 넘치는 시들, 연기 속에 사라진 것이다.
비록, 시로써는 문단에서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가로 놓은 현실의 삶을 위해 뛰어난 작사가로 변신한 넋에 깊이 공감이 가고 있다.
2018년 1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10B4F5A5F49F61C)
첫댓글 디딤돌 시집을 품으로
안으신 거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