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포자'는 수학이 너무 어려워 아예 포기한 학생을 말한다. 물론 모든 과목을 골고루 잘하면 가장 좋겠지만 학생에 따라 잘하고 못하는 과목이 있어 과목별 성적 편차가 발생한다.
특히 수학 과목이 그러하다. 수포자는 지속적으로 생기고 있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겠지만 그럼에도 수학 성적이 너무 저조하게 나온다면 수학을 아예 반영하지 않거나 낮은 비율로 반영하는 대학을 찾아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인서울 주요 대학들은 대부분 수학을 반영하고 반영 비율이 높기 때문에 어느 정도 눈을 낮출 필요가 있다. 하지만 서울권 대학에서는 덕성여대와 서울여대가 수학 반영 비율이 낮기 때문에 여학생이라면 충분히 지원을 고려해볼 만하다. 그 외 서울권 대학에는 삼육대, 서경대, 성공회대가 있다.
덕성여대는 약대를 제외하고 국, 수, 영, 탐 성적순으로 35%, 35%, 20%, 10%의 비율을 반영하기 때문에 수학 성적이 가장 낮다면 10%만 반영된다. 서울여대는 수학과를 제외하고 국, 수, 영, 탐(1) 중 3과목 각 33.3%를 반영하므로 수학을 제외하고 국, 영, 탐 3과목을 반영할 수 있다.
과목 선택으로 수학을 반영 과목에서 제외할 수 있는 대학은 강남대, 대진대, 서울여대, 성결대, 성공회대, 을지대, 평택대, 한신대, 협성대가 있으며, 덕성여대, 삼육대, 수원대는 성적순이기 때문에 반영이 안되거나 낮은 비율만 반영될 수 있다. 안양대, 을지대는 수학을 반영하지 않는다.
다음은 정시에서 수학을 미반영하거나 낮을 비율로 반영하는 수도권 대학들을 나타낸 것이다. 대부분 수능 100%를 반영해 선발하며, 용인대는 수능 70%, 학생부 30%, 을지대는 수능 일반1 전형에서 수능 90%, 교과 10%를 반영해 선발한다. 계열과 모집단위에 따라 수능 반영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지원 전 확인해야 한다.
■ 수학을 미반영하거나 낮을 비율로 반영하는 수도권 대학 ■
대학명 | 계열명 | 선발방법 | 수능반영방법 |
강남대 | 인문·사회 | 수능100 | 영30/탐20+국50,수50 택1 |
대진대 | 전 모집단위 | 수능100 | 국,수,영 택1 60/택1, 나머지40 |
덕성여대 | 약대 제외 | 수능100 | 국,수,영,탐 성적순 35/35/20/10 |
삼육대 | 인문·자연 | 수능100 | 국,수,영,탐(2) 성적순 40/30/20/10 |
서경대 | 사회과학 | 수능100 | 국40/수10/영25/탐(2)25 |
서울여대 | 수학과 제외 | 수능100 | 국,수,영,탐(1) 택3 각 33.3 |
성결대 | 전 모집단위 | 수능100 | 탐30/국,수,영 택2 각35 |
성공회대 | 전 모집단위 | 수능100 | 영33.3/탐(1)33.3/국,수 택1 33.3 |
수원대 | 인문 (일반1) | 수능100 | 국30+수,영,탐(1) 성적순 30/25/15 |
수원대 | 전 모집단위 (일반2) | 수능100 | 국,수,영,탐(1) 성적순 45/35/20 |
안양대 | 인문·사회 | 수능100 | 국40/영30/탐(1)30 |
용인대 | 인문·사회 | 수능70+학생부30 | 국40/영30/탐(1)30 |
을지대 | 의료경영 등 (일반1) | 수능90+교과10 | 국30/영30/수,탐(2) 택1 30 |
을지대 | 의예과 제외 (일반2) | 수능100 | 국,수,영,탐(2) 택2 각50 |
평택대 | 전 모집단위 | 수능100 | 국,영,수,탐,한 택3 35/35/30 |
한신대 | 전 모집단위 | 수능100 | 국,수,영,탐(1) 택3 50/30/20 |
협성대 | 전 모집단위 | 수능100 | 탐(1)30+국,수,영 택2 각35 |
* 예체능 계열 제외
<에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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