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백프라자에서 쇼핑을 하고 저녁을 먹으러 11층에 올라갔어요.
사실..굳이 일부러 거기 가서 밥 먹을 일은 없지만
쇼핑하고 배 고프면 가서 먹을 일이 또 생기니까..
혹시나 참고하시라고 그냥..제 의견을 올립니다.
10층하고 11층에 식당가가 있던데..리모델링을 해서..더 깔끔해졌더군요
한정식을 먹고 싶어서 11층에 있는 예지원이라는 곳에 가 봤는데
우선 인테리어는 그냥 깔끔..하고요.
손님은 그런대로 많았던 거 같아요. 다른 데 비해
서비스도 인사나 서빙하는...그런 면에서는 괜찮은 편이었고요.
제일 중요한 것은 맛인데
특한정식이라고..해서 1인당 9,000원..을 먹었거든요.
그리 싼 가격은 아닌데
나오는 것은 야채죽, 샐러드, 물김치, 배추전, 굴튀김, 된장찌개, 우엉무침, 소라무
침?(맞나?),
고등어조림, 그리고 조밥, 된장국, 기본 반찬으로 버섯볶음, 파래무침, 김치, 호박볶음..이었던 거 같아요.
제 기억력이 맞다면요
근데..밖에 광고에는 불고기도 있었던 거 같은데..그건 안 나왔고요.
처음에 죽하고 샐러드 물김치 배추전..이렇게 나오고 다시 굴튀김, 우엉무침, 소라무침..그다음에 나머지..이렇게 나왔어요.
나오는 순서나 시간도 적당했어요.
한정식 집치고 반찬이 많은 건 아닌데.. 보통 한정식이 더 비싼 걸 생각하면 부담스럽지 않게 먹을 수는 있겠죠.
맛은 대체로 많이 자극적이지 않고. 그냥 깔끔하고 적당히 싱겁고..그렇긴 했는데,
크게 맛이 있지는 않았던 거 같네요.
특히 된장찌개랑 된장국은..제 생각엔 한정식 집에 기본이 아닌가 싶은데 별로였고요.
밥은 너무 적게 주는 것 같고(사실 반찬을 많이 먹게 되니까 그렇겠지만)
굴튀김이랑 소라무침은 그런대로 괜찮았어요. 우엉무침은 특이하게 만든 것 같았고요.
모르겠어요. 제 입맛이 다른 분들과 다를 순 있겠지요.
음..거기에 디저트로 커피, 콜라, 사이다, 녹차, 약차가 있어서
약차를 먹었는데요.
수정과 맛도 나고 기타 한약재 냄새가 나는 쓴 맛. 그러나! 몸에 좋은 약재로 만들었다길래 먹어봤지요.ㅋㅋ
다른 메뉴는 자세히 안 봐서 모르겠지만요. 갈치찌개 정식도 있었고, 샤브샤브도 있더군요.
나올 때 20%인가 30%인가 할인쿠폰을 주더라고요.
글쎄 기본반찬은 괜찮은 편이었으니까 다음번에 다른 거 먹으면서 사용할까 생각중인데요.
궁중요리전문가가 주방장인지 벽에 신문기사를 붙여뒀더라고요.
괜찮은 맛도 있었지만..대체로 그렇게 맛있지는 않은 거 같았어요.
어디까지나 제 의견입니다.ㅎㅎ
사실..저는 예전에 들안길 감자바우에서 먹은 한정식이 제일 마음에 들었었는데
거기가 불타고 나서 술집이 된 것 같더라고요.
싼 가격은 아니었지만 반찬도 정말 많고 맛도 있고 실내 인테리어도 마음에 들고
정말 좋아서 특별한 날에는 애인이랑 자주 가서 먹었는데
이젠 거기 갈 수가 없게 되어서요.
서울 압구정동인가요? 본점이 거기라고 알고 있는데
나중에 서울에 가면 한번 가보려고요.
아무튼..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여러분 참고하셔서 쇼핑후에도 즐거운 식사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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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지도 그기서 먹어 반는디 주방장님이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안아서 처음 드시는 분들은 오히려 입에 맞지 안을수 있슴 몇번 먹으보면 오히려 조미료에 익숙한 우리의 입맛을 새롭게 해 줄것이요
거기에 함흥면옥이라고 냉면집이 있는데 그집 냉면 맛나요.가격은 5500원이고 종업원들도 친절하고 좋더라구요.동생이랑 같이 갔는데 동생이 농담으로 언니 계란이 더 크네..한마디 했더니 계란 한개를 서비스로 주더군요..ㅋㅋ 작은거지만 좋더라구요.글고 냉면 다 먹고나면 식혜도 준답니다.냉면 먹고 싶을때 함가봐요~!
저도 예지원 갔다왔는데 저는 15000짜리 먹었는데 그다지 맛이있는것 같지는 안네요....요즘 모든식당이 그렇듯이 깔끔하기는 한거 같던데...
맛없던데.........진짜 맛없고.....부실한 반찬...성의없는 종업원..다시는 가고 싶지 않다
조카돌을 예지원에서 했는데 양가어르신들과 기분좋게 식사하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카드결제 거부를 하더군요 미리 사전에 말을 해주었다면 준비를 했을텐데 누가 현금을 몇십만원씩 들고 다닙니까 항의를 하니 들은척도 하지 않더군요 무조건 현금결제여야 한답니다 현금이 바로 없어 천원짜리까지 털어 줬습니다 좋은날 좋은일로 양가어르신들있는자리에서 당연히 이런일로 큰소리 안낼것 같고 업주측에서 잔머리 굴리는거 아니냔 말입니다 어르신들과 돌잔치만 아니였으면 그냥 넘어가지 않았을겁니다 다시 예지원을 찾았을때 또 다시 카드결제거부하는일이 있다면 그땐 그냥 넘어가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대구에서 제일 크다면 큰 백화점에서 카드결제 거부라 있을수 없는일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