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가판신문 프렌들리’를 천명했다. 참여정부 들어 전면 중단됐던 중앙일간지 가판 구독을
5년만에 재개했다. 전면 봉쇄됐던 기자실의 비서동(棟) 출입도 빠르면 다음달 중 가능해질 전망이다.
청와대는 지난 3일부터 서울신문·국민일보 등 종합지와 매일경제·서울경제·한국경제 등 경제지의
가판(초판) 구독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현재 관련 예산을 편성해 대변인실과 언론1비서관실,
정무1비서관실, 부대변인실 등에서 각 신문을 6∼7부씩 모두 31부를 구독하고 있다. 일부 다른
비서관실들도 가판 신문 구독을 다시 시작할 계획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프레스 프렌들리(언론친화적)’차원도 있지만, 이명박 대통령이 다음날 보도될
새 정부 관련 뉴스를 미리 꼼꼼히 챙기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5년 전 청와대 지시로 신문을 끊었던 정부 내 각 부처들의 가판 신문 구독도 잇따를
전망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3년 취임과 동시에 청와대에서 보는 가판신문 248부의 구독을 전면
중단하도록 지시했다.
특히 청와대는 기자실이 마련된 춘추관과 비서동과의 연결통로도 5년만에 재개방을 추진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가판이란 - 전날 저녁에 발행되는 조간신문을 말한다. 하루의 소식을 보다 빨리 독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오후 5시30분에 마감된 기사를 중심으로 제작된다. 공공기관과 기업들에 배달되며, 퇴근길 지하철역과 거리의 신문판매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독자들로서는 당일 신문을 전날 저녁에 보는 셈이다.
출처<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80308006012>
------------------------------------------------
☆가판신문의 장단점☆
adwd (2003-03-03 07:29 작성) 이의제기
조간신문의 경우에 아침에 배달되어 오는 것을 '배달판'이라고 하고, 전날 오후 6시경 1만부 가량 발행하는 시험판 성격의 초판을 "가판"이라고 합니다.
매일 저녁 5시30분이면 광화문 동아일보사 뒷골목에 9개 아침신문과 3개 경제신문의 가판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대략 1,000여부씩 모인 신문들은 분류과정을 거쳐 오토바이에 실려 독자들에게 배달되는데, 독자는 각 정당, 청와대, 정부부처, 언론사, 기업입니다.
가판의 장점은 독자들에 대한 속보(速報) 서비스를 제공하고, 오보(誤報)를 사전에 발견 하여 수정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가판은 조/석간의 구분이 뚜렷한 외국에서는 찾아볼 수 없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중앙일보에서 가판을 발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나 기업에서 가판담당자는 매일 저녁 가판을 살펴 자신들에게 불리한 기사가 나오면 그 기사를 빼거나 내용을 수정하기 위해 필사적인 로비활동을 벌입니다. 실제로 가판과 배달판의 정치면을 분석한 결과, 내용의 43%가 바뀌었으며, 15%가 삭제되었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비단, 정부와 기업뿐만 아니라 언론사도 가판을 구독하는데 낙종(특종을 놓친 기사)을 주워담기 위해서입니다. 각 신문사는 다른 신문사의 다음날 조간을 미리 보고 기사를 손질하므로 결국 다음날 아침신문의 기사가 모두 비슷비슷해지는 '붕어빵 현상'이 나타납니다.
언론사들의 상호 '기사 거르기'에 의해 신문 내용이 획일화되고, 독자들을 위한 써비스 지면이라기 보다는 언론과 정치권, 기업 등 사이의 내부거래를 만들어내는 기능을 한다는점에서 부작용이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첫댓글 아 한심한지고,,진짜 머라 욕할 힘도 없네요,,머 저래 진짜,,어이도 없고,,개념도 없고,,,이뭐병,,
이거 하나뿐이겠습니까? 노짱께서 해 놓으신거 쥐박이가 엉망진창 만들어놓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