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횐님들 좋은 정보들 매번 감사 합니다
이번에 갈아 타기 한다고 결심했다 실행에 옮겼습니다
금년 4월에 삼신 현대 26평 아파트 매도 한다고 울산 소식에 광고 내고 아파트 게시판 ,공인 중개업
하시는 분들 여러가지 통로를 통해 일억 사천에 올려 놨습니다 팔리지 않더라구요~~ㅎㅎ
너무 급격한 오름세로 인하여~~뜸하다가 다른곳도 올라가니 점점 입질(?)이 올라 오더라구요~~
그러다 6월 달에 일억 삼천에 매도 하게 되었습니다 ㅎ ㅎ 이때 까지만 해도 기분 좋았죠~~
왜냐구요! 돈벌었으니까요~~2년 4개월전에 8천5백에 구입해서
기타 비용까지 해서 9천 3백 들었는데 이만큼이나 차액을 남기니 좋더라구요~~
하지만 이 환상이 깨진건 그리 얼마 가지 못했습니다 ..갈아 타기는 추석 끝나고 동면기에
들어 가서 하려구 일단 원룸으로 이사를 했죠 ㅜㅜ ;; 어찌 그리 쫍던지~~에휴 ...
왠지 남편 잘못 만나 와이프 고생 시키는것 같기도 하고 괜한 고집 부리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애들에게도 와이프에게도 미안하더라구요~..하여튼 어찌 살아 볼끼라고 있는데 가만히 보니
부텍 게시판 글이나 시장 동향을 보니 심상치 않더라구요~~가격 올랐으니 가만히 있거나 떨어져야할 아파트 값이 다시 올라갈 조짐이`~허거덩 이거 이러다 안돼겠다
추석전에 하나 잡아야 겠단 생각이~~ㅜ.ㅜ 그래서 평소에 눈여겨 봐오던 신정 현대 홈타운을
구입하기로 마음 먹고 현장에 나가 봤습니다 우와~~!!
울산소식 ,국민은행 시세,다음 부동산 매물 그 어느것 하나 정확한게 없더라구요~
좀 싸다 싶어서 전화 하면"그건 없구요~~"라는 중개사님의 말 (제가 물고기 입니까 왠 낚시글들이 그리 많은지 ) 그 담엔 항상 제가 그거 보다 더 좋은것 소개 시켜 드릴꼐요~하구선
동향이나,저층,막혀있는 아파트,제가 생각한 시세보다 2천 이상 비싼 아파트 이런것들만 애기 하시더라구요~남향에 전망있는 아파트는 4천세대 중에 손가락에도 못 꼽을 정도로 아주 귀하더라구요~~
정말 시장 상황은 최악 그 자체 이 떄부터 생각 된게 집값 올라봐야 좋아 할것 하나 없다 는겁니다
팔아 봐야 다른 아파트 더 올라 가구요~장사 하는 저로써는 가계 부채 증가로 사람들 지갑
걸어잠그게 되구요~내수 시장 당근 얼어 붙어 버렸죠~지금 삼산동 근무 하는데 체감 경기가
완전 바닥입니다 장사 안돼 죽겠습니다 . 하여튼 첨 생각에 1억 7천 하나 사려구 생각 해서
덤벼 들었다가 결국 2억 2천7백 까지 가게 되더라구요~
전망에 남향에 깨끗한집 고르다 보니 404동 사게 돼었어요 이쯤 돼니 이제 제가 가진 돈으로는 감당이 안돼구요~투자가 아닌 투기로 가게 돼더라구요
결국은 그집 전세 주고 전 월세방 살게 되었습니다 한달 이자에 관리비까지 월 100만원 도저히
한달 수입 400백 쪼금 넘는 저희 부부로써는 안돼겠더라구요~ㅜㅜ
9월 달에 계약서 쓰고 계약금 10% 드리고 중도금 드리고 오늘 에서야 잔금 드리고
법무사에 등기부 서류 넘겼습니다 이제 거의 마무리 된거죠~~그래서 그동안 들어간 금액 내역을
머리 맞대고 앉아서 뽑아 봤습니다 ..
삼신 현대 매도시
양도세:100만원 수수료:60만원 법무사비 50만원 이사비용 87만원 (원룸) 대출 이천만원 이자 :7만원 이건 매수자 분꼐 받아야 하는데 청구 안했습니다
신정 현대 홈타운 매수시
중개사비 :113만원 전세 중개사비 :60만원 도배 장판비 :100 만원 취 .등록세 4백8십만원
등기비 ,법무사 수수료: 86만원(쫌 많은것 같은 생각이)
도합 1천1백4십4만원이 훌러덩 날아가 버렸어요~
모으려면 3년 걸려야 겨우 모을수 있는데 피같은 돈이 그냥 공중에 흩어져 버리더라구요~
이러니 금융 비용 , 세금 큰것 두가지만 따져도 제가 비록 3년후 2억 7천에 매도 할수 있다 하더라도
본전밖에 안됀다는 계산이 나오네요~~아파트값 올라가는 것만 보고 집주인들 돈 많이 벌었겠네
생각 많이 했었는데 직접 평수 갈아타기 하면서 부딫혀 보니 옆으로 새는돈 금융비용이 넘 많더라구요`~~위험 부담 안으면서 하는 (집값 떨어짐) 재테크로써는 수익성이 너무 떨어 진다고 생각 듭니다~
이번에 많은 교훈을 얻었어요~!!
집값 올라봐야 좋아 할것 하나 없다 .
너무 무리하게 한 투자는 투자가 아니고 투기이다 또한 몸도 맘도 상하게 만든다.
발로 뛰고 부딫혀 봐야지 온라인 넘 믿을것 못됀다 (참조만 하셈),
공인 중개사분 잘 만나야 한다 이것도 복이다 (그런면에서 이번 건수는 아파트 제가 고집부려서 그렇지 일 진행이나 도움말은 제가 만난 분들중에 최고 였습니다 )
4월달 부터 지금 11월 까지 제가 매달려 온 결과 입니다 여러분 보시기엔 어떻습니까 나름대로 최선을 다 했지만 눈으로 보이던 환상이 깨진것 같이 전 씁쓸하기 까지 합니다
이젠 세금 때문이라도 분양권이나 상가로 가야 되지 않을까 생각 되는데 울 횐님들은 어떠신가요~???
첫댓글 참 리얼합니다. 그렇습니다. 요즘은 집 사고팔면 세금에 수수료에 이사비용에 또 리모델링비에.. 벌기도 힘들고 모우기도 힘든 머니가 온데간데 표도 없이 들어 갑디다. 그리고 온라인이나 지역신문 매물난은 발품으로 확인해야 할 사항 맞습니다. 그리고 집 갈아타기 하실램 미리미리 찜 해 놓으셨다 이거다 싶으면 여유를 두지말고 즉각 실행할 것..아무튼 애 많이 쓰셨네요.^^
저도 갈아타기 고민중인데, 많은 참고가 되네요~~~여튼 이쁜 새보금자리 만드세요~~
정말 리얼합니다. 집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듭니다.
내 집 없는 사람은 더 서럽습니다.!!!
정말 리얼하고 뭔가 깨는 데요... 갈아타기 쉬운게 아니네요..당분간 참아야겠습니다...이런 글 보배 군요..제 눈높이에 딱 맞고 이해하기 쉽고..
고생많았습니다...!! 경험이라 생각 하세요...!!
저는 법무사비가 이상해서 따졌더만 10만원인가 빼주던데 ...나쁜넘들.. 양도세던가 세무서에 신고하는데 대행도 해 준다고 1가구 1주택 3년거주 등 세금낼게 없어서 이상하다 생각했죠 뭐 법무사에서 돈 주면 대행해준다나..부동산 아주머니도 그러시고.. 그래서 이상해서 직접 세무서에 전화하니까 안내도 된다고 0원이니까 .. 0원 대행해서 신고해주는데 10만원...꺽! 부동산에 돌아와서 부동산소장이랑 아줌마랑 대판 싸웠어요...뭘 믿고 맡기겠냐고..나보다 모르면 어떻하냐고..아줌마 왈 저도 초보라서 제송함다.. 이러더라구요... 세상 참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아가야 겠슴다..
집늘이는 소원 이루시어 축하드립니다 그래도 잘하신것 같아요
뚱^^ 축하한다. 내 짧은 지식으로는 잘한거 같은디...
실감나는 글 잘 읽었습니다. 제가 직접 갈아타기 해 본 기분이 드네요...집이 한채인 사람은 집값이 오르나 내리나 별반 차이 없더만요..내집팔고 다른집 사야하니 내집 오르면 다른집도 똑같이 올라 있으니요...그래서 사람들이 한채는 살고 한채는 분양권사서 돌리나 봅니다...어렵게 갈아타기 하셨으니 부지런히 모으셔서 빠른시일내 입주하셔서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법무사 수수료 너무 비싸네요. 저는 며칠전에 제가 직접 등기했습니다. 매도인에게 위임장, 인감, 초본, 등기필증받아서 단 2시간만에 완벽하게 끝났습니다. 물론 국민주택채권값이랑 인지대가 있겠지만 그래도 86만원은 너무하네요. 그리고 삼신 현대 매도시에 왜 법무사비가 50만원이 들었습니까?
법무사 수수료 너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