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이 보여주신 관계 맺기 (잠2-74)
2024년 3월2일 (토요일)
찬양 : 주 내 아버지
본문 : 잠18:22-24절
☞ https://youtu.be/-O6_oc_ncWk?si=E2AVgaIenyb7ysTD
‘주의 손 날 붙드시네 .. 변함없이 우리를 일으키시네 주는 내 아버지 크신 팔로 날 덮으시네 ... 주는 내 큰 능력 변함없이 우리를 일으키시네’
오늘 아침 고백하는 이 찬양의 가사가 큰 울림으로 들려진다. <주는 내 큰 능력 변함없이 우리를 일으키시네> 아멘.
주일을 준비하는 날, 겸손히 주님을 의지하며 주님의 뜻을 세밀하게 들으며 주님의 마음으로 영혼들을 살피며 십자가의 전달자로 서기를 기도한다. 사순절의 한 가운데를 지내며 아들을 내어주신 아버지의 사랑과 우리와 함께하시기 위해 죄인된 우리의 모든 삶에 찾아오셔서 우리를 일으키시는 주님의 그 충성되심을 묵상하며 그 주님의 뜻을 잘 준비하여 전달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오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본문은 세 구절이 모두 다른 이야기 같다. 22-24절
‘아내를 얻는 자는 복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받는 자니라. 가난한 자는 간절한 말로 구하여도 부자는 엄한 말로 대답하느니라. 많은 친구를 얻는 자는 해를 당하게 되거니와 어떤 친구는 형제보다 친밀하니라.’
언뜻 연결되지 않을 것 같은 이야기지만 <관계맺기>라는 관점으로 이 말씀을 묵상하게 된다. <부부, 이웃, 친구>라는 세 관계를 어떻게 형성하고 사는 것이 진실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인지를 말씀해 주고 있다.
먼저 부부관계다. 요즘 세상은 아내를 얻는 것을 선택으로 바꾸고 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지 못하다 한 홀로 사는 것을 선택하며 살도록 세상은 유혹하고 있다. 수없는 젊은이들이 이런 선악과를 따먹고 있다.
진정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복의 통로가 바로 부부관계라는 말씀을 오늘 본문은 하고 계신다. 잠언이 형성되던 시대는 가부장적 사회였기에 <아내를 얻는 자는>이란 말로 표현했지만, 오늘 시대로 말하면 결혼이란 말로 바꿀 수 있다. 결혼이 여호와께 복을 얻는 놀라운 자리라고 하는 것이다.
이것은 결혼이 내가 잘 났고 내가 잘 선택했기에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야 행복한 배우자를 만난다는 것이다. 이 말은 여호와를 경외하지 않을 때 우리의 선택 기준은 결국 육신의 눈, 정욕의 눈, 소유의 눈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그 결과가 행복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소중한 존재로 배우자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섬길 수 있기에 복을 누리게 된다는 것이다. 아멘.
두 번째 관계는 이웃관계다. 본문은 가난한 자는 간청하는 말을 사용하지만 부자는 거칠게 대답한다고 한다. 오늘로 표현하면 가난한 자는 을이고, 부자는 갑이기에 을인 가난한 자는 자존심을 내려놓고 어쩔 수 없이 간청하는 것이고, 부자는 아쉬움이 없기에 자기 기분대로 거칠게 대답한다는 것이다. 전형적인 세상적 가치관으로 본 세상의 이웃관계이다.
이 말씀을 묵상하며 바울의 말씀이 생각난다. 고후6:8-10절
‘우리는 속이는 자 같으나 참되고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은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아 있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니라.’
세상은 돈과 학벌과 명예가 사람을 갑으로 만들거나 을로 떨어뜨리기도 한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에서는 그렇지 않다. 모든 사람이 갑이 되고, 더 나아가 모든 사람을 갑이 되게 하는 자로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아멘. 아멘.
오늘이란 시간 이 말씀을 묵상하며 마치 내가 갑이 되어 작은교회를 섬기는 모습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는지 겸손히 묵상하게 된다. 또 작은교회를 섬긴다는 이유로 세상에서 을처럼 살지 않았는지 돌아보는 아침이다.
오늘이란 시간 겸손히 하나님과 영혼을 향해 간절한 말로 구하는 자가 되고, 찾는 자들에게는 엄한 말이 아니라 자상하고 친절한 말로 친구가 되어주는 그런 관계를 형성하는 자가 되고 싶다. 죄인의 친구가 되어주신 주님처럼 ~
갑이 되어 을의 가장 소중한 친구가 되어주고, 을이 되어 우리 영혼을 향한 간절한 구원자로 서신 주님을 묵상하게 된다. 이것이 진정 아버지의 마음을 가진 인관관계가 아닐까? 주님 이 하루 이 마음을 가지고 살게 하소서.
마지막으로 친구관계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
세상의 특징은 다양함이다. 내게 맞는 친구도 있고, 언뜻 맞지 않는 친구도 있다. 그래서 많은 친구를 가지면 해를 주는 친구가 생기곤 한다. 그러나 하나님이 보내주신 관계로 보면 내게 가족보다 더 좋은 친구가 있을 수 있고, 또 내게 큰 아픔을 주는 친구가 있을 수 있지만 그 모든 경우에 다정함으로 주님의 모습을 보여주는 자, 진정한 친구가 되어주라는 것이다.
말은 정말 쉽다. 글도 쉽다. 그러나 이것을 살아내기란 우리 힘으로 되지 않는다. 그래서 주님은 나를 따르는 자는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하셨다. 오늘 아침 사순절의 한 가운데서 이 말씀을 묵상하며 주님이 걸으신 것이 바로 이 모든 관계를 치료하시고 모델이 되어주신 길이며, 우리로 주님처럼 걸어갈 수 있도록 성령을 부어주시기 위해 오신 것임을 묵상하며 주님을 닮은 자로 서기를 기도한다.
우리를 당신의 배우자로 삼아주시고, 갑의 자리에서 마치 을처럼 간절함으로 우리를 찾아주신 주님, 그리고 언제나 우리의 좋은 친구가 되어주신 주님을 찬양하고 감사를 올려드린다. 이 아침 주님을 묵상하며 이 하루 주님처럼 살아보기를 다짐하고 기도한다.
주님, 오늘도 제게 이 큰 사랑으로 다가오심에 감격합니다. 언제나 나의 큰 힘이 되어주사 변함없이 간절하게 나를 찾아주시고 힘이 되어주신 주님이 계셔서 오늘도 일어섭니다. 이 주님의 사랑을 나로 끝내지 않게 하시고 이 사랑을 통로가 되어 주변의 모든 관계를 통해 흘려보내는 자 되게 하소서.
<중보기도 제목>
1. <웨이브리즈> 플랫폼에 적합한 사람을 보내주사 주님 뜻 이루게 하소서.
2. 목회사관학교를 통해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3.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와 3억의 출자금이 공급되게 하소서.
4. 박정제 목사와 팀원들이 성령을 충만하게 하소서.
5. 스페이스 알 사역을 통해 젊은 세대 사역자를 일으키게 하소서.
6. 땡스기브의 아름다운 공간이 다음세대를 세우는 공간이 되게 하소서.
7. 2024년 작은교회 부흥을 이루는 해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