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기록
년도 | 팀 | 평균자책 | 경기수 | 승 | 패 | 세 | 홀드 | 완투 | 완봉 | 이닝 | 피안타 | 피홈런 | 4사구 | 탈삼진 | 실점 | 자책점 |
---|---|---|---|---|---|---|---|---|---|---|---|---|---|---|---|---|
2003 | 한화 | 3.89 | 34 | 3 | 0 | 2 | 1 | 0 | 0 | 44 | 44 | 6 | 17 | 26 | 19 | 19 |
2004 | 6.46 | 8 | 0 | 1 | 0 | 0 | 0 | 0 | 15 1/3 | 16 | 1 | 13 | 7 | 11 | 11 | |
2005 | 6.10 | 10 | 0 | 2 | 0 | 0 | 0 | 0 | 20 2/3 | 26 | 3 | 14 | 14 | 17 | 14 | |
2006 | 3.29 | 32 | 3 | 4 | 0 | 5 | 1 | 0 | 76 2/3 | 71 | 9 | 35 | 48 | 30 | 28 | |
2007 | 3.06 | 61 | 1 | 1 | 5 | 15 | 0 | 0 | 94 | 78 | 9 | 43 | 79 | 33 | 32 | |
2008 | 5.31 | 46 | 7 | 1 | 2 | 5 | 0 | 0 | 57 2/3 | 56 | 11 | 44 | 39 | 35 | 34 | |
2009 | 5.18 | 26 | 11 | 8 | 0 | 0 | 0 | 0 | 140 2/3 | 148 | 34 | 52 | 87 | 88 | 81 | |
통산 | 7시즌 | 4.39 | 217 | 25 | 17 | 9 | 26 | 1 | 0 | 449 | 439 | 73 | 218 | 300 | 233 | 219 |
2. 고교 초특급 안영명
천안북일고 재학시절 안영명은 동기생인 나주환, 양승학과 더불어 31년만에 고교전국대회 4관왕을 이끌어냅니다.
이게 얼마나 대단한 일이냐면 1971년 경북고 가 이뤄냈던 고교야구의 전설같은 기록이었는데 이것을
31년만에 재현해 냈습니다. 더욱 놀라운건 그해 첫대회 대통령배 에서 광주일고에 이어 준우승을 한이후 4개대회를 연속으로
휩쓸었다는 것입니다. 이중에서도 안영명은 당시 동기생들중 광주일고의 김대우, 동산고의 송은범과 함께
고교 3인방으로 꼽히던 에이스중의 에이스 였습니다.
3. 시크영명 1차지명이 되다!!
이해 드래프트는 대어급은 없지만 준척급들이 득실대던 해였습니다.
1차에선 비룡은 예상대로 송은범을 4억원에
타이거즈는 김대우와의 협상이 난항에 부딪히자 의외로 팀내 2선발급 이던 고우석을 지명합니다.
또 트윈스는 고교 넘버원 내야수로 꼽히던 박경수에게 4억3천의 최고계약금을 안겼고
베어스는 성남고 에이스 노경은에게 3억 5천을 쥐어주었고
라이온즈는 대구고 좌완에이스 김형근을 지명했고
이해 유달리 부산,경남권에 특급투수가 없었던 자이언츠는 힘과 정확성을 겸비했다고 평가받은 외야수 박정준을 선택했고
이글스는 투수,야수 모두 수준급의 활약을 펼치던 양승학과 고심끝에 고교3대 천왕으로 불리던 안영명을 선택합니다.
계약금은 동기생들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금액이었습니다.
자존심이 상할데로 상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고교대회를 제패한 주역이었는데 생각만큼 대접을 받지 못햇다 생각했을겁니다.
어쨋든 그는 이글스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모으며 조규수의 실패로 상심한 이글스 팬들의 마음을 위로해줄
선수로 주목을 받기 시작합니다.
4. 터트린 가능성 그러나 혹사로 무너지고........
데뷔 첫해부터 불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다. 2,3년차때 주춤했습니다.
그러다 김인식 감독님 부임후 06,07시즌 불펜의 주축으로 그 가능성을 만개시키는듯 했지만
2년연속 이어진 불펜에서의 무리한 투구는 곧바로 성적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
그럼에도 불펜에 쓸만한 자원이 부족했던 이글스의 사정때문에
김인식 감독님은 불펜에서 안영명을 참 많이 도 썼습니다.
이때 팬들의 반발도 엄청났습니다. 조규수의 실패이후 정민철의 뒤를 이을 우완에이스로 기대를 모으던 어린선수의
성장이 더뎌지는것은 지독한 혹사의 여파라며 반발했습니다.
5. 풀타임 선발 그리고 소중한 두자리 승수
이글스는 류현진 입단후 류현진과 함께 두자리 승수를 기록한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06년의 문동환, 07년 정민철과 용병 세드릭바워스 뿐이었습니다.
노장들과 용병을 제외하곤 젊은 투수들은 단한번도 기록하지 못한 것이 바로 두자리 승수였습니다.
이를 드디어 09시즌 안영명이 해냈습니다.
안영명이 해낸 올시즌 두자리 승수는 의미가 남다릅니다.
선수본인에게도 팬들에게도 ........
류현진에게 드디어 젊은 짝꿍이 생긴다는 의미가 됩니다.
6. 시크한 홈런공장장
안영명은 올해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바로 최대피홈런 신기록인데요
지난 1999년 타이거즈의 곽현희가 가지고 있던 최다피홈런 기록(31개)를 무려 3개나 뛰어넘으며
34개의 피홈런으로 이부분 신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그러나 그의 표정처럼 시크합니다. 팬들도 그렇습니다.
홈런을 많이 맞지만 피해다니기 급급해 볼넷을 남발하며 무너지던 다른 유망주들과는 다르거든요
칠테면 쳐봐라 홈런 칠테면 쳐 점수 내려면 내봐 ~~ 하는듯 무심하게 던져대고
홈런을 맞아도 무심한듯 바라보는 이녀석 은 오히려 팬들에게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녀석의 허벅지는 상당한 수준입니다. 그래서 허벅영명이란 별명도 있습니다.
하체가 튼실해서 유원상이나 김혁민처럼 투구후 하체가 무너지는 경우가 없습니다.
다만 종으로 떨어지는 변화구가 없다보니 결정구가 없어서 간혹 장타를 허용하는 것인데
배짱좋게 뿌려대는 이녀석의 투구를 보고 있으면 시원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7.이제는 당당한 우완에이스!!!
이글스는 두명의 외국인투수를 데려와서 선발로 활용시키겠다는 전략을 짰지만
향후 이글스 우완에이스 계보는 안영명이 접수했습니다.
안영명이 암울한 2010년 09시즌 보다 한단계 껍질을 깨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이글스의 미래는 그리 어둡지 만은 않습니다.
본인으로써도 2010년은 매우 중요한 한해일겁니다. 고교때부터 대표와는 희한하게 인연이 없었는데
군면제를 받을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겁니다.
09시즌 타이거즈는 최고의 외국인투수 구로연합 과 에이스 그리고 양현종이란 기대주의 포텐셜 폭발로
투수왕국을 만들어냈습니다.
2010시즌은 이글스가 만들어 가리라 기대해 봅니다.
혹사의 여파도 있었고 불펜,선발,등 매해 포지션이 달라졌고 그럼에도 최근 몇년간 가장 많이 던진 투수이기도 했던
안영명 !!! 그의 성장은 이제부터 입니다.
원석이 보석으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지켜보고 응원하겠습니다.
첫댓글 네~~맞아요^^롯데랑 경기할때 지켜보았는데요~점차 나아지던데요^^원석이 보석이 되는 과정을 지켜볼수 있다는것이 큰 행복이지요~~~유망주를 지켜보는 맛도 쏠쏠하거든요.과연 한화의 리빌딩이 어찌 될지 기대가 됩니다^^
감사 ^^
11승에 비해 평균자책점은 높은 편이구만... 폼이 단순(?)한 약점이 있어 타자의 노림수에 많이 당했지만 겨울에 열심히 운동해서 내년에는 더 높이 날아오를 거라 믿는다...^^
폼이 단순해 보여도 상당히 부드럽고 하체이동이 자연스럽습니다. 종으로 떨어지는 구종이 없다보니 결정구가 없어서 종종 장타허용을 많이 하는데 본인도 커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올해 연마에 주력한다 하니 기대해 봐야죠 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ㅎㅎㅎ 영명이만 자리 잡아주면 나쁘지 않을거 같아요 현종이가 터졋듯 올해 영명이가 빵~~햇으면 좋겟네요 ㅎㅎ
홈런 공장장...전 그다니 나쁘지 않은거 같습니다... 살살 피해가다...얻어 맞는 우리 유망주두명에 비하면(머 피하고 싶어서 피하는건 아니라지만.. 새가슴은 어쩔수 없는지도 모릅니다..) 차라리 정면승부해서..얻어 맞는게..더 나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면에서 시원스럽구요..(비록 많이 얻어맞았지만..) 내년에 커브를 배운답니다... 느린커브.빠른커브..성준투수코치님에게요... 결졍구.. 과연 내년에 해결할수 있을지가...내년 성적을 감음할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 생각됩니다..^^
네 맞습니다. 같은 생각입니다. 그래서 영명이에게 거는 기대가 크지요
사실 영명이가 가지구 있는건 빠른공 위주의 변화구 입니다..빠른 슬라, 빠른 첸접, 묵직한 직구였죠...죄다 빠른 공일변도 여서..아무래도 타자들 노림수에 당했다는게 맞다고 생각 됩니다... 느린 커브가 추가되면 어느정도 해결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하나 강력한 결정구는 있어야하는데...그게 커브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떤 구질이 좋다고 생각 되시는지요...?
07년 혹사이후 구속이 다소 줄었지만 언제든 150가까이 뿌릴수 있는 묵직한 직구가 있고 슬라이더가 좋죠 본인도 필요성을 인식했듯 종으로 떨어지는 변화구에 대한 연마가 필요합니다. 느린커브가 필요할듯 합니다. 다행히 성준코치님과 정민철 코치님 이 커브가 좋으셨던 분들이라 성장이 기대됩니다.
의정부이글스님께서 올리는 글을 보면서 매번 느끼는 거지만 이 선수들이 제대로 터져준다면 그 누구도 무시못할 팀이 될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ㅎ_ㅎ 물론 제대로 터져줄지가 의문이지만..... -_-;;
터집니다..전 의정부이글스님을 믿습니다... 멍멍이도 믿구요..ㅎㅎㅎ
맨날 꼴찌다 안된다. 하기 지치잖아요 ㅎㅎㅎ 진흙속에서 진주 찾기 해봐야죠 ㅎㅎ
허벅땜시 많은 여성팬을 거느린 시크영명을 내년도 응원합니다... 묵직한 150 직구가 펑 소리와 함께 꽂힐때 쾌감이란...ㅎ
여성팬 많죠 영명이 ㅋㅋㅋ
06~07년도 중간에서 참 괜찮았었는데... 선발 전향 첫해였으니 맞으면서 크는거라 생각하심이...ㅋ
네 ㅎㅎㅎ 더 성장하길 간절히 바래요 ㅎㅎ
한화가 작년에 꼴찌를 했어도 위안이 되는 이유는 토송 10승투수가 2명이 탄생했기 때문입니다. 정말 한줄기 빛과 같았어요...어찌나 좋던지..ㅎㅎ안영명이 올시즌 후반기 같이만 던져준다면야 머..더 바랄게 없지요...ㅋㅋ
공도 공이지만 근성있는 선수라 마음에 듭니다. 대선배의 얼굴을 향해 당당히 빈볼을 확 던져버릴 수 있는 용기와 개기거나 변명 일체 없이 그 뒷감당을 얼굴로 고스란히 피하지 않고 맞을 수 있는 용기...다른분들은 싸가지 없다고 느꼈을지 모르는 장면에서 저는 <어라, 저놈 배포가 괜찮은데?>라고 생각했다면...내가 나쁜놈일까요? ㅋㅋㅋ 그 뒤의 컴온 사건도 저는 웃으면서 봤습니다. 팔은 지독히 안으로 굽더이다....
09년 중반 이후의 몇게임은 아~ 이래서 기대하는구나 하는 모습을 보였죠. 방어율 나쁜것이야 한번 무너지면 팍팍 무너져서 그런것이고 .. 2010년 영명이 기대안하면 한화 기대할 선수가 없죠.. ^^: 진짜.. 겁나게.. 빡세게 .. 한건하자. 영명아...
영명이 이뻐라하는 1인으로서 그냥 넘어갈수 없어서... 화이링~~ 한번 외치고 갑니다... 영명이 형아 영진이도 소집해제죠.... 과연 영진이가 돌아와... 영명이 선발에 영진이 계투 이런거 볼수 있을지....
햐~저놈 튼실한 하체 바라....공 묵직~!!하겠네ㅋㅋ홈런공장 공장장이라....그건 언더스로 투수들 전유물 아닌가? 이강철, 한희민....ㅋㅋ 젊은 패기에 정민철의 노련함까지 장착한다면 대기만성을 이룰 것 같은 예감이 든다....근데 난 그 보다도 와일드 피칭 후에 멀거니 서서 타자한테서 귀방맹이 맞던 불쌍한 영명이로 기억이 되니....;;;;
안영명 미래 이글스![에이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0725/texticon102.gif)
로 거듭나길 바람![~](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안영명은 원석으로 불리는건 이미 지나갔지 않았나요?...이젠 보석단계같은데요 ㅎㅎ
아~ 동수옹에게 싸다구 맞던 장면 ~ 그때 직관 지정석에서 봐서 자세히 봤는데 ~ ㅎㄷㄷ 피하지도 않고 그냥 고개 숙이고 맞아버리는 ~ 그러나 압권은 .... 뒤이어 날아온 회장님의 날라차기 ~ ^^;; 그때 경기 끝나고 현대버스 나가지도 못하고 난리였는데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