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비경찰공무원과 서장님과의 점심식사가 있었습니다.
대상은 비경찰공무원 : 일반직공무원(1), 기능직공무원(5), 행정인턴(2)
그냥 얌전히 밥이나 먹고 오자... 싶어 참석했는데 그래도 취지가 '소통과 화합'인지라 서장님이 몇몇분에게 몇가지를 질문하네요.
그중에 제가 나누었던 대화를 몇자 정리하여 올립니다.
서장님 : 일반직공무원은 직급이 어찌...?
나 : 국가공무원법 및 공무원임용령상 서기보, 서기, 주사보, 주사, 사무관, 서기관 등의 분류로 되어 있습니다.
보통 상당경력 상 사무관은 경찰직급의 경정급에 해당되며, 서기관은 경찰직급의 총경급에 해당됩니다.
서장님 : 어찌 총경이랑 서기관이랑 비교가 되나... 체계가 완전 틀린데...
나 : (상당경력이란게 먼지나 알고나 저러시나...) 침묵...(더 이야기하면 싸울 기세...)
서장님 : 일반직공무원은 호칭이 어찌...?
경무과장 : 얼마전에 신문에도 나오고 주무관, 실무관.. 자주 바뀜.
나 : 기능직공무원분들은 주무관 호칭을 선호하여 주무관으로 호칭을 많이하고, 일반직공무원은 공무원임용령상의 호칭을
선호하기 때문에 서기보, 서기, 주사보, 주사등의 호칭을 사용하면 됩니다.
서장님 : 서기, 주사... 등이 일제시대 어쩌고 저쩌고...
경무과장 : 면서기 면서기 하면 그네들도 기분이 나쁜모양 어쩌고 저쩌고...
서장님 : 일반직, 기능직공무원은 표창은 자주 받나...?
나 : 비율적으로 봤을때 상당히 저조합니다.
저 같은 경우도 저번 사무감사 시 감사를 잘 받았다고 지방청장 표창으로 상신이 되었는데,
보통 지방청장 표창심사에서 탈락하는 경우 대다수 경찰서장 표창으로 강등되는데,
본인은 서장표창도 아니고 그냥 지방청장 장려장으로 대체하더군요.
비경찰공무원에게도 비율적으로라도 경찰공무원에 상당하는 표창수여가 직원 사기진작에 도움이 될듯 합니다.
기타... 등등...
* 취지가 소통, 화합이긴 한데,
다른 기능직분들은 그냥 소소한 일상생활이야기등이 많았고,
본인만 위와 같은 대화가 좀 많았었던듯 합니다.
사전에 조금 더 준비를 하고 갔으면 좋았으리라 생각되어지나,
요즘 업무가 폭주하여 준비하는 시간도 없었을뿐 아니라,
걍 평소 생각하고 있던바를 이야기하는 정도 밖에 되지 않았고,
또한 본인의 이야기를 그리 귀담아 듣는것 같지도 않은 그런 분위기... 참... 뭣한... ^^;
그래도 이런 자리가 계속 주어진다면 지속적으로 이야기를 해야 그나마 조금씩 바뀔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댓글 수고 많으셨습니다. 조금씩 바뀌어 나갈것입니다.
공무원 임용령도 모르나 울주서장은...쩝
저희서는 일반직(2), 기능직(7), 무기계약직(2), 일용직(1).. 아주 전부 다 불러모았었는데.. 쩝ㅠ
똑부러지게 잘하셨네요...
편견을 가진 서장님때메 힘들었겠네요!
수고 하셨습니다. 저희 청에서 작년(이동선 청장님)지금( 경무국장) 땐 일반직(3) 기능직(3) 이리 점심도 몇 번 한적도 있고,격려금도 똑같이 주셨는데, 아 ! 옛날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