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꾸마의 너무 뻔한 2013 정규시즌 판도예상(NL)

[[NYY]zukumas]

동부지구 

- 워싱턴과 애틀란타가 양강을 형성할 것이고 메츠와 마이에미는 상당한 거리가 있어 보인다. 이 지구에서 필라델피아가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너무 많은것들이 긍정적으로만 이루어져야 한다. 워싱턴과 애틀란타중 누가 1위를 하더라도 와일드카드 싸움 역시 험난할 것이기에 반드시 1위를 차지하는것이 상당히 유리하다.

워싱턴 : 워싱턴과 애틀란타를 고민하다 결국 워싱턴을 1위로 꼽았다. 다소의 약물 파동에 휘말린 지오곤잘레스가 심리적으로도 아무런 타격없이 정상적인 성적을 내준다는 가정하에서 말이다. 지난 시즌에도 98승을 올린 전력에 데나드 스판을 영입해 전체적인 짜임세가 더 좋아졌다. 스토렌과 클리파트로도 충분할 불펜에 라파엘 소리아노까지 영입한것은 좀 과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보지만 뎊스는 깊을 수록 좋은 것이다. 당장 사이영과 mvp를 차지할 것 같은 기대를 받고 있는 스트라스버그와 하퍼는 과연 그럴까 ?

(95-100승 지구 1위)

애틀란타 : 동시에 25-25가 가능한 업튼 형제를 모두 영입해 헤이우드와 함께 80-80 트리오로 외야를 구성했지만 1위로 꼽지 않은 이유는 내야 수비가 불안하고 선발진의 안정감이 워싱턴보다 부족해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메들렌 - 마이너 - 테헤란으로 시작해 비치가 복귀하면 비치까지 가세할 선발진이 업사이드에 가까운 성적을 올려준다면 워싱턴을 잡는 기염을 토할지도 모르는 일.

메이저에서 가장 다이나믹한 외야 3인방은 보는것만으로 즐겁지만 BJ의 출루율은 언제 올라갈것인지

(90-95승 와일드 카드)

필라델피아 : 하워드 - 어틀리 - 롤린스 - 영과 할러데이와 리는 확실한 자기 클래스를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다. 그러면서 적지 않은 나이와 걱정스러운 건강을 동시에 가지고있다. 하멜스까지 더해 팀의 모든것이라 할 수 있는 이 7명이 모두 자신들의 평균 이상의 시즌만 보내도 당장 선두다툼의 전력이지만 현실은 몇경기를 결장할지 기량이 회복될지 걱정해야 할 것이다.

(82-87승 지구 3위)

메츠 : 마이에미보다 딱히 좋아보이는 점도 없는 팀이 메츠이지만 메츠를 4위에 올렸다. 메츠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 역시 당장의 성적을 바라지는 않을것이다. 메츠가 동부의 다크호스가 되기엔 아직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상당히 훌륭해진 팜을 믿고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 독특한 이름을 빼면 1루수로써 특출난 점도 없는 이케 데이비스가 이유없이 기대되는건 무엇 때문인지....

(68-72승 지구 4위)

마이에미 : 플로리다 시철 처럼 또 다시 파이어세일을 감행했다. 연고지 이전으로 변할 것 같아 보이던 이팀은 결국 변하지 않은것이다. 유망주들이 성장하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기 시작하면 또 다시 파이어세일 부터 걱정하게 되지 않겠는가. 그래서 개인적으로 이팀이 싫다.

미기도 팔아치운 이들이 스탠튼이라고 끝까지 지키겠는가.

(60-65승 지구 5위)

중부지구

- 지난 시즌에이어 신시네티가 다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세인트루이스가 밀워키를 앞설 것이고 피치버그와 컵스에겐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 이 두팀의 현실적 목표치는 80승 돌파가 될것이다.

신시네티 : 지난시즌 지속적으로 문제를 일으킨 1번자리에 추신수를 영입했다. 그의 중견수 수비가 어찌될지 모르지만 공격에선 분명히 업그레이드가 될것이다. 채프먼의 선발전환은 어차피 그를 영입할 때 부터 계획된 일이었고 채프먼의 선발전환이 여의치 않다 하더라도 선발, 불펜 양쪽 모두 채프먼을 빼고도 준수한 팀이다. 루드윅과 프레이지어가 지난 시즌과 같은 모습을 보여줄지가 오히려 공격력의 관건이다. 보토는 아프지말고 mvp를 향해 달려가기를

(94-99승 지구 1위)

세인트루이스 : 12시즌 푸훌스 없이도 컨텐터가 될 뻔한 카즈이지만 올 시즌 현실적 목표는 지구 2위로 와일드카드를 노리는것이다. 오프시즌동안 별다는 보강을 하지 않았지만 팜에서 올라온 유망주들로 부족한 자리는 대부분 충당되었다. 퍼칼의 이탈이 아쉽긴 하지만 카펜터의 빈자리가 더 커보인다.

불펜진이 불안한 편이기에 밀러 또는 로젠탈을 불펜에서 먼저 메이저리그를 경험하게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83-88승 지구 2위)

밀워키 : 시즌중 그레인키가 떠났고 마컴도 떠나버렸지만 별다른 외부 영입은 없었다. 카즈처럼 자체 수혈을 통해 팀을 꾸렸지만 카즈처럼 단단해 보이지 않는다. 가야르도를 뺀 나머지 4명의 선발들은 모두다 확정상태라 볼 수 없다. 거기에다 브론의 약물이 다시 수면위로 올라와 버렸다 이것이 정말 현실이 되어버린다면 최악의 사태로 번질 수 있다. 페이롤을 80m 근처 까지 줄여버린 밀워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위해선 팀의 모든 것이 좋은 쪽으로만 흘러야 한다.

(80-85승 지구 3위)

피치버그 : 지난 시즌 79승으로 아쉽게 5할 달성에 실패하며 20년 연속의 기록을 세운 피치버그가 다시 5할에 도전한다. 러셀 마틴과 릴리아노 등을 보강하며 나름 영입을 하긴 했지만 팀이 좋아졌다는 느낌이 들기에는 부족하다. 시즌 후반 모두가 기대하는 콜과 테일런의 깜짝 등장이 있을 지도 모르지만 팀은 결코 많은 이닝을 던지게 하지 않을 것이다. 이들의 연봉조정을 앞당겨 좋을일이 없기 때문이다.

피치버그에게 컨텐터를 기대하는 것은 분명한 무리겠지만 2승이 모잘랐던 5할 승률은 기대 할 수 있지 않을까 ?

(78-83승 지구 4위)

컵스 : 새로 영입된 에드윈 잭슨과 가르자 - 사마지자까지 3명 만으로도 지난 시즌 보단 많은 승을 거둘 것으로 보이지만 컵스의 과제는 올시즌 몇승을 올리느냐가 아니라 소리아노를 어떻게 치우느냐가 될것이다. 일본리그에서 마무리로만 뛰었던 후지카와는 카를로스 마몰이 있어 당장 마무리가 되지는 못할 것이다.

(69-74승 지구 5위)

서부지구

- 전통의 라이벌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사이에서 메이저 최고의 큰손으로 거듭난 다저스가 적어도 장기 레이스에선 샌프란시스코를 앞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겨울 이해는 가지만 좋게는 볼 수 없는 무브를 한 애리조나의 전력은 줄어들 것으로 보이고 샌디에고와 콜로라도 역시 별다른 무브 없이 조용한 겨울을 보내 5할을 노리는 것에 그칠 것이다.

다저스 : 지난 시즌 보스턴의 빅네임들을 싹쓸이하고도 들쑥날쑥 했던 공격력 때문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던 다저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밀턴이 아닌 그레인키를 영입해 선발진을 더욱 두텁게 하였고 류현진까지 영입해 한국의 mlb관련 커뮤니티를 거세게 들쑤셔놓고 있다. 커쇼-그레인키-베켓이 확정적인 상태에서 나머지 두자릴 누가 차지하더라도 선발진은 탄탄해 보이는 반면 불펜이 더 걱정이다. 또다시 공격력에서 기복을 보인다면 지구1위도 힘든 싸움이 되겠지만 플레이오프가 불안할 경우 또다시 돈을 쓸지도 모를 거침없는 팀이 되버린 다저스이다.

(89-94승 지구 1위)

샌프란시스코 : 디펜딩 챔프인 이팀은 새로운 영입보다는 우승전력을 유지하는 것에 힘을 쏟았다. 하지만 이팀이 또다시 포스트시즌에서 큰일을 벌이려면 정규시즌 통과가 최우선 과제가 될것이다. 다저스와의 1위 싸움은 물론이고 동,중부지구와의 와일드카드 싸움도 결코 유리하다고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 2000년도 이후 나오지 않고 있는 월드시리즈 2연패의 팀이되는 길은 결코 순탄치 않을 것이다.

하지만 지난 3년간 2번의 우승을 한 샌프란시스코 아닌가 ? 과연 ?

(86-91승 와일드 카드)

애리조나 : 지난 시즌 중반부터 겨울까지 많은 움직임을 보인 팀이지만 그 무브들이 '팀을 더 좋게 만들었는가 ?' 라는 질문에 쉽게 yes가 나오질 않는것이 문제이다. 팀의 A들을 내주고 팀에서 B가될 선수들만 가져온 느낌이다.(선수 개개인의 등급이 아닌 팀에서의 중요도 또는 기여도를 말한다.) 하지만 이팀이 컨텐터가 될 수는 없어도 샌디에고나 콜로라도에 밀리는 일은 없을 것이다. 지난 시즌과 같이 5할 승률 언저리에서 또 다시 결과가 나올 것이다.

(78-82승 지구 3위)

샌디에고 : 어떤 의도가 있는 지 모르겠지만 금값의 헤들리를 팔지 않았다. 지난시즌 5할이 못되는 승률이었지만 후반기만 따지면 5할을 넘어섰고 그 때문에 헤들리를 잡으려는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팀이 헤들리만으로 될 팀은 아니다 유망주들의 성장을 기다릴 수 밖에 없다.

펜스를 당길 계획이 있다고 하니 그것이 팀 공격력에 보템이 되길 기다려 보자.(오히려 팀 투수력에 누가 되는 일은 없기를.)

(73-78승 지구 4위)

콜로라도 : 예전에도 그랬지만 이팀의 선발진은 여전히 답이 없다. 톨로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고 팀의 레전드인 헬튼의 모습을 보는 것으로 즐겨야할 팀이다. 카를로스 곤잘레스도 빼먹으면 서운해 할것 같다. 그것 이외에 다른것은 생각하지 말았으면 한다. 그래야 한 시즌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팀의 팬들에게 미안하지만 지금 보니 휴스턴과 별차이가 없어보인다.

(61-64승 지구 5위)

- 신시네티의 지구 우승이 가장 안전한 듯 보이고 동,서부의 워싱턴-애틀란타-다저스-샌프란시스코는 세인트루이스와 밀워키까지 가세할 지옥의 와일드카드 싸움으로 밀려나지 않기 위해서라도 지구 1위를 위해 영혼이라도 팔아야 한다. 하지만 바라보는 팬 입장에서야 더 없이 흥미 진진할 것이다.

해당 팀의 팬들은 목이 바싹 바싹 타들어가더라도 말이다.

- 아메리칸에 이어 부족하기만 하고 일면 뻔하기도한 예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NY]구단주]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추신수가..좋은 타자들의 보호를 받으며 타자 구장에서 FA 앞두고 어떤 성적을 거둘지... 기대 되네요...스트라스버그는 올해 이닝 봉인 해제 되는건지...얼마나 잘해줄지......기대가 됩니다...ㅎ

[[NY]구단주]

커쇼-그렝키-베켓-빌링슬리는 확정인것 같고......5선발은...카푸아노.릴리,현진, 해렁,,,이 경쟁인것 같은데........젊다는 이유에서 현진에게 기회를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드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