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줄기 속에 숨은 사랑/
송암이인섭 시인
메말라 시든 초목에
단비 되어 생기 돋아 주는
빗줄기의 코러스가
징용에서 돌아오는
낭군 발자국 소리처럼 반갑습니다
雨師(우사)가 베푸는
은혜의 축복이 단비 되어
대지를 촉촉이 적실 때
우산 없는 방랑자는
쏟아지는 빗줄기를
雨師(우사)의 심술로 생각하지만
생기 찾은 초목은
빗줄기에 숨어 있는
지연사랑 속 깊은 뜻을
알아챕니다
*** 雨師(우사) : 단군 신화 속 비( 雨)의 신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우리들의 이야기
#빗줄기 속에 숨은 사랑/이인섭 시인
서현정정예
추천 0
조회 3
24.06.24 10:18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