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벌들의 새로운 벌집은 뉴올리언스가 될 듯 보인다.
샬롯 호네츠는 18일(한국시간) NBA 사무국에 뉴올리언스를 새로운 연고지로 신청하는 서류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루이지애나의 주지사 마이크 포스터는 "모든 협상은 끝났다. 모든 세부 협상도 마쳤다"라고 말하며 NBA 구단주들이 이번 신청을 받아들일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연고지 이전은 29명 NBA 구단주의 대다수의 승인이 필요하다.
NBA 부커미셔너 러스 그래닉은 "리그는 호네츠가 새로운 구장을 짖고 샬롯에 남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상 어려운 상황"이라며 4월 이전까지 구단주 투표가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네츠가 연고지 이전을 선택한 이유는 샬롯 주민들이 투표에서 새로운 구장 건설에 분담금을 줄 수 없다고 했기 때문. 이후 호네츠의 공동 구단주 레이 울드리지와 조지 신은 루이빌, 세인트 루이스, 뉴올리언스 등 새로운 연고지 후보도시를 돌며 선정작업을 해왔다.
한편 뉴올리언스는 유타 재즈가 1979년 솔트 레이크 시티로 연고지를 옮기기전 홈으로 사용한 바 있고 1994년에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지난 시즌에는 밴쿠버 그리즐리스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한 바 있다.
최연길 ygchoi@imbc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