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코로나가 전염될까 마음 졸이며 살아왔는데, 이제 겨우 그 긴 불안의 터널을 벗어나자마자 미세먼지와 함께 예년에 없었던 폭염으로 폐는 건조해져 폐가 힘든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폐를 그냥 방치를 한다면 폐기능 약화로 당장 올 겨울 감기치례는 물론이거니와 기침과 가래등으로 많은 고생을 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미리 대비를 한다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는데, 이에 적절한 약초는 어떤 것이 좋은지 소개하고자 합니다.
1. 맥문동(맥문동의 뿌리덩이)
맥문동은 보라색 꽃이 예쁘지만 그 뿌리에 달려 있는 덩어리가 약재인데, 뿌리를 약재로 쓰는 약초는 성장이 멈춘 늦가을 이후에 채취한 것이라야 효능이 좋습니다.
맥문동의 특성은 조금 찬 성질이여서 뜨거운 여름에 달구어진 폐를 식히는데 아주 적합한 약재이며 열이 많은 사람이 사용해도 좋은 약재입니다.
또 몸속에 들어간 약효는 몸속에서 진액을 나게하여 더위로 발생하는 입마름 목마름증을 개선시키며, 폐를 촉촉하게 적셔주어 폐의 기능을 돕고 호흡을 통하여 들어온 여러 미세물질과 노폐물을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하기때문에, 평소 목과 입의 마름증과 폐가 건조하여 나오는 기침 그리고 탁한 가래를 없애주는데 좋습니다.
물 2리터에 맥문동 30~40g을 다시백에 넣어 30~40분정도 끓여내고, 2차로 재탕을 하는데 재탕시에는 1차때의 물 70%정도인 1.5리터 정도를 넣어 같은 요령으로 끓여 식으면 1차 달인 물과 혼합시켜 냉장고에 넣고 수시로 마시면 됩니다.
2. 도라지
도라지는 약성이 차지도 덥지도 않은데 약효는 폐로 들어갑니다. 도라지는 기침과 가래가 많을때에 적합한데 특히 기침에 유효합니다. 또 인후를 부드럽게 하여 목구멍이 간질간질하며 불편하든가 목이 아파 목소리 내기가 힘이 들때 도라지를 쓰면 좋습니다.
도라지는 맥문동과 똑같은 요령으로 달여먹어도 좋고 시중에 나와 있는 도라지 가루나 도라지 환을 이용해도 좋습니다. 가루나 환이나 복용을 할 때에는 통상 1회에 4g정도가 적당한데 노약자는 양을 줄여서 복용해야 합니다. 하루에 2~3회 복용이 적당합니다.
3. 산마
만약 폐의 기능이 허약하여 숨이 가냘프고 쉽게 숨이차며 잔기침 등으로 생활이 불편하며 잘때 어깨가 시려워 어깨까지 이불로 꼭꼭 덮는 분들은 산마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마는 성질이 차지도 덥지도 않으며 비췌장과 폐 및 신장에 유익합니다.
산마는 시중에서 가루나 환으로 나와 있어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아니면 전통시장에서 산마를 구하여 맥문동처럼 달여먹으면 좋은데, 다만 끓이는 시간을 1시간으로 늘려야 합니다. 뿌리가 굵고 단단하기 때문에 조금 더 달여야 하는 것입니다.
산마는 폐에 들어가 폐의 기능을 증진시켜서 폐를 건강하게 하여 기침을 그치게 해주며, 기운을 나게 하는 약재로서 예전부터 보약에 들어가는 약재입니다. 이외에도 여러 약재가 있지만 우선 이정도라도 아시고 활용을 하시면 건강에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늘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 결론
목이 자주 마르고 입이 마르는 사람은 열이 많거나 수분이 적어서 생기는 증상이니 맥문동이 적합하고
기침이 심하고 목이 불편한 것이 주 증상이라면 도라지가 좋고
폐기능이 약하여 숨이 약하고 쉽게 숨이 가쁘고 잘때 어깨가 시려서 불편한 증상 등엔 산마가 어울립니다.
첫댓글 맥문동은 잘 모르겠고, 도라지와 산마가 좋군...
위 세가지 모두 좋은 약재입니다.
특히 맥문동은 노인네들이 자꾸 목이 마른다 입이 마른다 할 때 쓰면 좋지요. 감사합니다.
<우리몸 ~ !>,
- ‘根本을 다스리는 + 身土不二 = 土種 藥草(?) !’,
☞ “麥門冬/도라지/산마의 藥性을 잘 읽고 새깁니다 !!”,
아프다... 불편하다 하는 말은 많이 듣는데
방법을 알려주면 본인이 노력해서 준비를 해야하는데
누가 준비해서 자기 앞에 가져다 주어야만 되는 친구들... 낫기 힘들죠.
내 몸은 마누라가 책임지는 것도 아니고 의사가 책임지는 것도 아니고 오로지 내가 책임을 지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