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크라머 / 피아노 협주곡 7번 E 징조 작푼56 (Johann Baptist Cramer / Piano Concerto No.7 in E-major, Op.56 )

[뺀순]

Johann Baptist Cramer 1771~1858
의 피아노 협주곡 7번 E 징조 작푼56
Piano Concerto No.7 in E-major, Op.56
를 감상하겠습니다.

크라머는 독일 만하임(Mannheim)의 음악가 가정에서 태어나 런던에서 생을 마쳤습니다. 그의 아버지 빌헬름 크라머(Wilhelm Cramer)는 만하임 관현악단의 바이올린 주자였고 어머니는 성악가와 하프 및 피아노 연주가였습니다. 아들 크라머는 아버지에게 바이올린을 배웠고 1774년 아버지를 따라 런던으로 건너가 사무엘 슈뢰터(Samuel Schröter)에게 피아노를, 칼 프리드리히 아벨(Karl Friedrich Abel)에게 이론 공부를 했습니다.

그에게 모델이 된 작곡가는 요한 세바스찬 바흐, 헨델, 모차르트, 도메니코 스카르라티와 파라디스(P. D. Paradies)등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음악생활에 중요한 만남은 1783년 당대 작곡가뿐 아니라 피아노의 명연주가로 유럽에 널리 알려진 클레멘티(Muzio Clementi)였고 그의 피아노 제자가 됩니다. 크라머는 1784년 클레멘티와의 성공적인 듀엣연주로 1788년부터 1791년 사이와 1798년 두 번 대륙으로 연주여행을 하며 많은 작곡가들과 연주가들을 만나게 됩니다.

이 중에는 오랫동안 교분을 갖게되는 베토벤도 속합니다. 클레멘티와의 관계는 후에 경쟁자가 되어 크라머에 의한 클레멘티 곡의 표절을 둘러싸고 갈등과 싸움으로 번지게되나 후에 좋은 관계로 돌아가 1832년 클레멘티의 죽음을 애도합니다.

1835년 마지막 공개 연주회 이후, 그는 수년간 대륙에서 보냈으나 1845년 런던으로 돌아가 50년대까지 작곡생활을 하다 그곳에서 1858년 생을 마칩니다. 그는 출판사업에도 참여를 했고 1824년 R. Addison 및 T. Frederick Beale와 공동 경영한 출판사는 1844년 Cramer, Beale & Chappell라는 출판사로 재편성되면서 오늘날 J. B. Cramer & Co.의 전신이 됩니다.

크라머는 연주가로서 특히 모차르트 작품의 연주로 명성이 나 있었습니다. 그의 피아노 기교는 모든 손가락들이 독립되어 "피아노로 4중주곡을 가장 훌륭히 해내는 연주가"로 칭송을 받을 정도로 음렬과 여러 성부들이 균등하게 들리도록 연주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그의 명성은 낭만적인 음향효과와 음색의 대조를 특징으로 하는 새로운 젊은 세대들에 의해 대체되게됩니다.

그는 명연주가뿐 아니라 작곡가와 피아노 교사로서도 이름이 널리 알려졌는데, 특히 그의 1804년(Op.30)과 1809(Op.40)년 출간된 84개의 교육용 연습곡('The Studio per il Piano Forte')은 당시 기존하는 다른 단순한 기교적 연습곡뿐 아니라 서정적인 멜로디 성부도 지니고있습니다. 이 연습곡을 슈만은 "손과 머리를 전반적으로 계발하는 곡"이라는 평을 했습니다. 그의 연습곡은 당대와 후 세대에 좋은 본보기가 되었고 널리 사용되었으나, 다른 수많은 피아노 곡과 실내악은 거의 잊혀져있습니다. 그가 남긴 작품에는 105개의 소나타와 9개의 피아노 콘체르트를 포함한 다양한 피아노 소품들 및 실내악곡들이 있습니다.

Piano Concerto No.7 in E-major, Op.56

1 mov. Allegro maestoso Moderato
2 mov. Larghetto
3 mov. Rondo a l'hongroise

Piano Concerto No.7 in E-major, Op.56
Johann Baptist Cramer 1771~1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