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안녕하세요 벌써 콘서트가 이틀 밖에 남지 않았네요
시험 끝나자마자 티켓팅 했던게 얼마 지나지 않은 거 같은데 벌써 2주가 넘게 지났고 3일 뒤면 저 진짜 오빠 보러가네요…🥹🥹 아직도 실감이 안나요
오빠들이 스포 해 준 곡들 다 제가 너무너무 바라던 곡들이라 믿기지 않고 매일 콘서트 생각만 하면 너무 기대되고 행복하답니다
그리고 콘서트 포스터 사진.. 너무 이뻐서 기절할 뻔 했습니다
그정도 길이 머리 진짜 너무 쭈아해요… 올림픽 공원에 잘생긴 얼굴 걸려있을 생각하니 벌써 심장이 뛴다🥹
친구가 고양이 귀 머리 해줬어요 친구 손재주 대박이죠 포카리 스웨트 옷은 저희 반티랍니다ㅋㅋ
위버스에도 올렸던 사진인데 5월 4일날 학교에서 체육대회를 했었어요
플랜카드 덕분에 저 저희 학교 공식 문형서 마누라 됐다요ㅋㅋㅋㅋㅋ
체육대회 전날 저녁에 학교 마치자마자 기숙사 방에서 급하게 만들어서 완성했는데
원래 누 자가 파란색이었는데 친구가 문형서 마 라 로 보인다고 해서….ㅜㅋㅋ 밤 11시에 누 자만 다시 만들고 모서리 쪽에 하트도 추가로 붙여서 최종 완성…ㅋㅋㅋ
점심 쉬는 시간에 오빠가 위버스 왔길래 올려봤는데 댓글 받은 순간 저 반에서 비명 지를뻔 했어요ㅠㅠㅠㅋㅋㅋㅋㅋ
오빠가 플랜카드 귀엽다고 해줘서 만든 보람 223% 완전 뿌듯🥹🥹 콘서트에서도 부서지지만 않는다면 목에 매고 있고싶네요ㅋㅋㅋㅋㅋㅋ
체육대회 다음날은 우연히 알게된 같은 지역 더비언니를 만났어요..!!
이때 만나기 일주일 전부터 타코 먹기로 약속 했었는데 오빠가 전날 타코 먹어라고 해서 깜짝 놀랐어요ㅋㅋㅋㅋㅋㅋㅋ 오빠가 한 말 지켰답미다
디저트 츄러스 먹어라고 한 건 안지켰어요…ㅋㅋㅋㅋㅋ 쏘리..
이 날 종일 더비언니랑 같이 오빠들 얘기해서 너무 재밌었답니다
저 그리구 콘서트 2층 잡았어요..🥹 13구역 가요
거의 맨 뒷열이긴 하지만 더 가까이서 오빠를 볼 수 있어서 너무 기뻐요
슬로건이 이미 3개나 있지만.. 또 새로운 슬로건을 하나 샀답니다 원래 슬로건은 콘서트 때마다 사는거인거 알죠? ㅋㅋㅋㅋㅋㅋㅋ 열심히 오빠 응원해야지
체육대회하기 이틀 정도 전부터 감기기운이 있었는데 체육대회날 이후로 감기가 더 심해져서 주말동안 수액까지 맞을 정도로 아팠고 저번주 일주일 정도 기침에 두통에 목아픔까지 엄청 고생했어요
코로나보다 감기가 더 아플 수 있는거구나 라는 걸 알게됐어요..
사실 아직까지도 감기기운 안떨어졌어요 기침 아직 남아있음..🥲 거의 다 나은 거 같긴해서 그래도 콘서트날쯤 되면 나을 거 같답니다 다행히ㅜㅜ
진짜 이번 감기 엄청 독해요 오빠 항상 몸조심해요ㅜ 밥 잘 먹구요 잘 자는 건 맘처럼 안되겠지만 그래도 항상 오빠가 푹 잤으면 하고 바라요..
진짜 콘서트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남은 기간 마무리 잘하구,,
무대 위에서 그 누구보다 빛날 오빠가 기대되네요
이걸 읽는 시간이 밤이라면 오늘 하루도 수고했고 연습하느라 고생 많았다고, 낮이라면 남은 하루도 최선을 다하며 즐겁게 보내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첫콘 무사히 잘하구
중콘날 만나요 토요일.. 진짜 곧이네요 곧봐요
사랑해요 항상💗
나의 달, 내 하루를 웃게 하는 케빈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