祈禱(기도): 창32:24
야곱이 에서를 만나러 가기 전에 두려운 마음에 하나님께 힘써 기도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祈자를 분리해 보면 示자와 斤자로 나뉘어 집니다. 斤자는 마치 사람이 무릎을 꿇고 두손을 모으고 있는 모습을 연상할 수 있습니다. 즉 祈자는 삼위일체 하나님께 무릎을 끓고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을 의미한다고 하겠습니다. 우리도 어렸을 때 교회 마루바닥에 앉아 기도하였던 추억이 있을 것입니다.
禱자를 분리해 보면 示자와 목숨 수(壽)자로 나뉘어 집니다. 다시 말하면 祈禱란 삼위일체 하나님께 무릎꿇고 목숨을 다하여 간절히 기도하라는 말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분명한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기도의 대상은 해와 달이 아닙니다. 조상신도 아닙니다. 돌부처도 아닙니다. 분명 기도의 대상은 하나님이며, 기도의 방법은 두 손을 모으고 목숨을 다해 간절히 기도하는 것입니다.
야곱은 목숨을 다해 간절히 祈禱한 결과 이스라엘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었습니다. 우리도 열심히 기도하면 생각이 바뀝니다. 내가 바뀝니다. 나의 삶이 바뀝니다.
罪(죄)와 罰(벌): 출20:3-17
모세는 시내산에서 하나님으로부터 10계명을 받았습니다. 1계명에서 4계명까지는 하나님께 대한 계명이며, 5계명에서 10계명까지는 사람들 사이의 계명입니다. 罪라는 단어를 분리하여 보면 四와 非로 구분됩니다.
즉 4가지를 범하면 안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10가지 계명중에서 1계명부터 4계명까지의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면 罪라는 이야기입니다. 굳이 이와 구별하여 설명한다면 5계명에서 10계명까지의 명령을 어기는 것은 惡을 행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罰은 四와 言, 그리고 刂로 분리할 수 있습니다. 刂는 칼(刀)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즉, 罰은 4가지 명령(言)을 지키지 아니하면 칼로 심판을 하시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罪와 罰이라는 단어에 굳이 四자가 들어갈 이유가 어디 있겠습니까? 분명 10계명 중, 1-4계명까지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赦(사): 출12:1-23
이 단어는 용서하다. 죄를 사면하다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붉을 적(赤)과 夂자로 분리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는 피를 상징하는 “붉다”라는 내용이 자주 등장합니다. 하나님께서 애굽에게 마지막 재앙(장자의 죽음)을 내리실 때 이스라엘 사람들은 유월절 어린양의 피를 문 인방과 좌우 설주에 뿌리므로서 한 명도 죽지 않았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호수아 제3장을 보면 기생 라합이 여리고성을 정탐하러온 사람들을 숨겨 준 후, 창문에 붉은 줄을 매어 달았기에 죽지 아니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예수님의 피로서 구원받았습니다. 붉을 적(赤)은 피를 의미합니다. 바로 예수님의 피(赤)로 말미암아 하나님(夂)께서는 우리의 죄를 모두 용서하시고 사(赦)해 주신 것입니다.
聖徒(성도): 마28:20, 행1:8
먼저 聖자를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聖자는 귀 이(耳)자와 입 구(口), 그리고 壬자로 분리됩니다. 저는 여기에서 壬자는 맡길 임(任)에서 亻이 생략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귀로 들은 것을 입으로 전하는 임무를 맡았다는 뜻으로 이것은 매우 거룩하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무슨 임무를 맡았는가를 살펴보겠습니다. 마태복음 28장 20절을 보면 예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마지막 명령이 나옵니다. 바로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말씀입니다. 즉, 귀(耳)로 들은 예수님의 분부를 우리의 입(口)으로 가르치라는 임무(任)입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거룩한 임무이며 명령인 것입니다.
徒는 다닐 행(彳)과 달릴 주(走)로 나뉩니다. 달려가라는 것입니다. 어디로 달려가야 할까요? 사도행전 1장 8절을 보면,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우리가 선교헌신예배를 드릴 때 자주 인용하는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아직도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께서 분부한 모든 것을 땅끝까지 이르러 전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거룩한 명령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聖徒입니다. 거룩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달려갑시다.
땅끝까지... 땅끝까지.....
첫댓글 내가
관심도 없었겠지만
이나이까지 알아온 성경(?)내지는 크리스도교에대한 이해도를 엄청 뛰어넘는 깨달음을 주시네요...
지난 주 우리 교회에서 발표를 했는데 교인들께서 무척 재미있어 하시길래 친구들과 공유하려고 올려 보았습니다.
재능이 많은 낭이 낭자께서 이해를 해 주신다니 고맙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롯데백화점 광복점에서 시험을 봐도 될까요?
진짜 이해를 했는지 테스트...
@하리 분명히 까먹었을테니
다시 읽을 기회를 주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