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마 (돈벌레)
김종상
온몸에 털인가 했더니
그게 모두 다리였구나
잡으려는 사람들을
따돌리고 달아나자면
다리가 많아야겠지
다리투성이 그리마.
금파리
김종상
덩치가 제일인가요
하는 일이 커야지요
몸은 비록 조그마해도
번쩍이는 쾌자를 입고
커다란 황금탈을 쓰고
산과 들을 누빕니다.
-월간 소년문학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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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 동시 모음(그리마, 금파리) / 김종상
파랑새이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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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8
19.06.12 05:59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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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임영 선생님, 벌레동시를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벌레는 곤충의 유충이라고 나오네요 모두 비슷한 모습일텐데 시를 쓰기 위해 관찰하고 공부하는 자세가 좋아 보입니다
저도 잘 배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