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
유진네,석민네,해지네,정한네,태정맘,진섭맘,덕훈맘,서현네,한솔네,세혁네,성은네,힘찬맘,유리맘,예슬맘,지연네
하야서... 해인이 맹지까정해서 26명입니다...
졸업생이 34명인데 거의 과반수를 넘은 참석인원 입니다..
웬만한 학부모 총회 수준입니다...ㅋㅋㅋ
경주역에 도착한 수도권가족을 위해 대기한 덕훈맘과 진섭맘...
보문 단지에 있는 콘도로 이동.....
보금자리 점검하고 이어 뒷풀이 장을 봐온 유진맘과 힘찬맘과 만남...
냉장고를 채우고 몰래 자두를 훔쳐 먹고...ㅋㅋ
도저히 참석인원을 생각해보니 잠자리가 비좁아 방하나를 더 신청하고...
만나니 반갑고 반가우니 안고..목소리는 점점 높아지고...
이제 우리는 거의 친인척을 막론한 그리운 가족이였습니다...
저녁 6시반 유진맘이 예약한 옛정 한정식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깔금한 정식에 쌈과 정갈한 반찬들이 자리를 더 기쁘게 했지요..다만다만
이집은 주류집으로 허가가 나지 않아 주류를 팔지 않는다고 애석해한 아부지들...만...ㅜㅜ
맛나게 먹은 저녁식사는 갱주안주인 유진네가 풀었지요..(알아봐주고 스케줄 잡아 준것도 민망한데 식사까지)
너무 감사했습니다..(이어 계속된 대포가 줄줄이 이어지겠지만..)
밥을 먹고 숙소까지 걷기로 하였습니다...
천을 옆에 끼고 하염없이 걸었지요..
평소에 걷기싫어하는 정한맘...그러나 시간가는 줄모르고 속닥속닥 수다 떨려 걸었습니다...
아이들 이야기로.....사는 이야기로....
우리들의 공통사는 너무 많아 해도해도 끝이 없었습니다...
숙소근처 호프(타이타닉)집에서 석민아부지가 맥주를 한잔 사시겠다고..(참 전국방곡곡에 대포가..ㅋ)
길다란 탁자에 죽 널어서서 앉으니 정말 많네요..많아...
시원한 맥주와 갱주의 저녁바람이 함께 어우러져서 그냥 마냥 좋았습니다...
이어 숙소로 이동하여 3차 뒷풀이....시작....
그전에 요즘 국민드라마 찬란한 유산으로 인하여 한동안 떠들었지요..
이승기 예찬론과 함께 말이지요...(유리맘 향자언니의 승기사랑에 우리 모두 감격이였습니다...)
족발,수박,자두,복숭아,맥주,떡으로 자정을 넘기고 또넘긴 뒷풀이였습니다...
어느덧 시간은 지나고 남자선수들 다른집으로 퇴장하고 여선수들의 수다는 이어집니다..
회칙도 정하고...다음모임지도 정하고...치킨에 맥주까지 불러 먹고...
아이들의 비화도 풀어 놓고...
밤새 나눈 아니 밤을 꼬박 세운 아줌마들의 이야기는 굳이 여기 풀지 않아도 됨..ㅋㅋㅋㅋ
참참참!!! 새벽2시즘에 창원에서 택시로 날아온 성으이 아부지....으악...감동입니다..
여기까지 그시간에 온 그자체가 감동입니다..
다시 아부지들 깨워 4차 뒷풀이...
지대공, 지대지, 공대공, 공대지....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결론은 전쟁은 안난다....이말입니다...ㅋㅋ뭔 말이야구요...에고 힘든께 전화 주세요..설명할게요..ㅋㅋ
아이들이 군대 갈 때가 되니 군대 이야기도 하고...
그렇게 이틀같은 하루가 지났습니다..
그새벽에도 우리의 신앙깊은 해지맘 성당까지 택시타고 다녀왔다고 하네요...
또 한팀...금술좋은 한솔네..토함산 등반을 갔다네요...
아침식사로 게장순두부....(성으이아부지 대포로 ..)
특별한 맛이 난 게장순두부 였습니다..금방 구운 생선도 맛있었구요...
다음코스 본격적인 갱주 역사 탐방...신라 밀레니엄타운 으로 이동(석민맘의 초대...너무 미안하고 감솨아)
두개의 공연도 보고...화랑도 공연은 정말 멋진 공연이였답니다..
아줌마들 박수치고 소리지르고...으악...(해지맘이랑은 선수들 인물 평가 하니라 정신없었습니다)
정말 곡예처럼 말을 타는데 아찔했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모두 몽골인이라고 합니다...
서현맘은 애처로워서 눈물까지 흘리고...(얼마나 많은 훈련을 할지 그것만 생각났나봅니다..)
성골,진골,6두품의 집구조를 살펴보고...
유리공예등 여러 체험활동관도 둘러보고...
선덕여왕 촬영지도 살펴보고...
다리도 아프긴 했지만 구경할 곳이 참 많았습니다...
신라촌을 다 둘러보고 냉면으로 점심을 먹고...
안압지옆의 연꽃동네 정자에서 한텀을 쉬고...
경주시내의 원조 황남빵집에서 하나씩 사들고...
그렇게 마무리 하였지요...
빠듯한 일박 이일의 일정이 다가고
다음 모임지인 11월의 대전모임을 약속하고 헤어졌습니다...
갱주모임에서 많은 부분을 도와주고 지원해준 석민,유진맘에게 진심으로 감사해요...
포항으로 이사간 덕훈맘도 기꺼이 차량지원을 해주고 함께 해주어 고맙구요..
그리고 밤늦게 어려운 상황에도 시간을 내어 달려와준 예슬맘과 유리맘에게도 너무 감사하구요..
또한 서울에서까지 내려왔는데 하면서 택시타고 달려온 성으이 아부지 정말 고마워요...
그마음들..우리 모두 잊지 않을거예요~~~~맞죠!!!
다음 대전 모임을 기대 하며...
1박~~~~~~~~~~~~~~~~~~~~~~2일!!!!!!!!!!!!!!!!!!!!!!
첫댓글 회장님, 맛갈나게 일박이일 정리 하시느라 수고하셨슴다.
길~~~~~~~~다. 사진과 글까지 1박 2일코스입니다. 안가도 비디오처럼 잘 쓰셨구려. 나 삐져서 당분간 안 놀러 옵니다. ㅊ
태윤엄니 오랫만입니다. 많이 보고팠는데~~~~시간되시면 경주 한번오세요, 그저께의 풀코스 할께요~^^*
반가워요. 유진맘. 다음번 모임인 대전으로 오세요. 그땐 꼭 만납시다.
유진맘, 석민맘~ 수고많으셨어요. 덕분에 즐거운 시간 보냈어요. 태윤맘~ 준이가 많이 좋아졌다니 정말 다행이군요. 태윤맘의 소프라노톤의 목소리가 그립더군요.그러나 꾹 참고 놀았죠. 태윤맘것까지 ^^*
또 놀러왔시요. 내 몫까지 잘 놀으셨다니, 그저 고맙죠.ㅋ
재미난 경주 후기 덕인지 빛나는 영상 덕인지 하루사이에 회원이 18명에서 21명으로 늘었습니다. 기쁜 일이죠~ 전국 어디든 환영해주시는 따뜻한 학부모가 계신다는 건 우리나 우리 얘들이나 참으로 감사할 일 입니다. 맨 입으로^^ 떠난 이번 모임,감사했고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