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원탁 토의의 시작
▶ 원탁 토의를 읽어보시는 독자 여러분께 당부의 말,
* 이 주제에 대한 논의는 서로의 대한 의견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려고 한 것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 각자의 의견에 대한 서로간의 존중과 근거제시의 다양함을 보여주기 위함임을 알려드립니다.
* 원탁토의의 절차,『논의설정→의견제시→보충 및 입장변화→종합 정리』의 과정중에서
동시간에 이루어지지 않았던 점을 알립니다.
* 중요한 단어나 구절은 『』표시 또는 <> 괄호로 통일하였습니다.
* 토의 주제에 대해 라프텔 촌장님,클로버님, 창조님의 참여가 있었고 글 기재의 허락을 받았음을 알립니다.
* 누구의 의견이 좋고 나쁘다는 판단을 자제해주시고
근거의 타당성과 만화해석상의 차이를 바라보는 재미로 받아주셨으면 합니다.
* 토의내용의 원할한 전달을 위해 원글에 용어 쓰임, 안부적 멘트 삭제등 일부 변경이 되었습니다.
* 의견의 강조적 의미전달을 위해 색깔있는 글씨로 내용을 원글에 추가하였습니다.
▶ 원탁 토의의 주제 확인
호그백을 통해 이번사건에 쵸파도 한 단계 더 발전했다.
▶ 원탁 토의 내용중에서 나타난 용어의 의미 (사전적 의미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신드리의 기적 : 그림자가 주입된 좀비는 명령자의 말을 절대 복종해야 하지만 그 명령에 반응하지 않았던 일.
명령에 몸이 잠시동안 움직여지지 않고 감정이 없는 좀비에게서 눈물이 나옴.
외과의(사) : 의술분과 중에 한 분야로서 손을 직접 사용하여 "칼"을 들고 수술을 많이 함.
반면 내과의사는 약물치료, 상담치료 등으로 환자의 상태호전을 도와줌.
실무상 현대의학에서는 외과와 내과의 명확한 구별을 두지 않고 병행 치료하고 있어 큰 구별이익은 없음.
개과천선 : <改 고칠 개 , 過 허물 과 , 遷 옮길 천 , 善 착할 선>
잘못 들어선 길을 버리고 착한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결의를 실천하여 마침내 이룩함을 이르는 말.
▶ 원탁 토의의 취지
밀짚모자 해적단의 쵸파의 입지적 중요성의 확인과 호그백과의 갈등을 재조명한다.
호그백과 쵸파의 대립과정을 확인하고 쵸파의 발전가능성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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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문제제기 (도입)
▶ 만화 내용 부분 확인
▶ 사실 논거의 확인
* 호그백은 한 때, 세계적인 천재외과의사로 존경을 받았고 모리아해적단 가입이후로 돌연 잠적했었다.
* 호그백은 신드리에게 청혼했으나 거절당했고, 그녀의 사진, 기사를 모으는 행동을 했었다.
* 호그백은 신드리를 소생시키는 조건으로 모리아해적단에 가입했다.
* 쵸파는 호그백을 존경하는 것에서 증오하는 대상으로 심경의 변화를 겪었다.
* 신드리는 명령을 거부하는 기적을 한 차례 보인 바 있다.
* 현재 신드리와 모리아는 각기 다른 곳에 떨어져 있다.
* 호그백의 신체개조 능력은 살아있는 사람(압살롬)에게도 가능하다.
▶ 추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유추가능한 논거
* 오즈를 마지막으로 상대할 때, 쵸파의 설명으로 보아 계획을 주도했거나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 쵸파는 신드리를 적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다.
* 신드리와 호그백은 오즈와 밀짚모자 해적단의 대결을 지켜봤다.
* 호그백은 스릴러 바크가 쓸모 없어졌다는 것을 인식했으나 인생을 패자로 살고 싶지 않다는 승부욕을 보이기도 했다.
* 살아있는 사람에게 상이한 피부조직등을 이식하는 수술은 어려운 기술이다.
* 호그백은 신드리를 좋아했으며, 시체를 찾을 정도로 집착이 강했다.
* 쵸파와 호그백의 대결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 참고할 대사 (호그백과 쵸파의 대결 직전의 설전)
쵸파 : 그렇게 해서 구해지는 사람의 기분은 감격 그 자체겠지.
그래서 죽은자의 소생을 연구하고 있다는 네말에 역시 굉장한 의사라고 생각했었어.
호그백 : 포스포스 바보같군, 남을 위해서 왜 그렇게까지... 옛날이야기도 마찬가지다.
난 그저 천재였을뿐 돈을 위해서 수술은 했지만 진찰하고 싶지 않은 환자들이 계속 찾아왔지.
'아버지를 구해줘''자식을 구해줘' 성가신 것들이야. 귀찮다.
주위의 바보같은 의사놈들이 구하지 못한 목숨도 나라면 구할 수 있다.
이런 천재의 괴로움을 네놈이 알겠냐? 그걸 멋대로 존경하는 건 네 자유다.
실망했다는 건 잘못 짚은 거다.
네놈의 이상과 달랐던 나를 의사로서 용서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거라면
정말이지 가당치도 않은 착각이다. 바보 순록.. 나에게 의사의 올바른 자세라도 가르치려 건가?
쵸파 : 그럴 생각은 요만큼도 없어. 난 더이상 너를 의사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고.
여기에 있는 좀비들도 마찬가지 이미 죽었지만 움직여지고 있을 뿐,
이녀석들은 살아있는게 아니야 생명을 바보취급 하지마.
호그백 : 눈앞에서 움직이는 녀석들을 보고도 살아있지 않다고?
닥터 쵸파, 분명히 죽은자들이 다시 생명을 얻어 소생하는 기적을 부정하는 의미가 어디에 있나?
▶ 문제제기
1. 호그백의 음모는 <스릴러바크의 부활> 또는 <모리아의 재기>를 위한 계획인가?
아니면 <스릴러바크으로 부터의 탈출>계획인가?
2. 호그백은 개과천선 할 수 있는가? 쵸파와 호그백의 의술에 관한 이념대립은 어떻게 해결될 것인가?
3. 호그백의 접합기술(외과)는 과연 쓸모없는 것으로 묻힐 것인가? 아니면 쵸파가 배울 수 있는 기술인가?
4. 유도심문에 약한 호그백의 자백으로 기술(원리)을 터득할 수 있는가?
아니면 호그백이 순순히 쵸파에게 기술을 전수해줄 것인가?
5. 호그백은 신드리의 육체(시체)를 포기할 것인가? - 신드리가 호그백 심경변화에 중요한 가변요소로 작용할 것인가?
▶ 토론의 쟁점 사항
1. 호그백 음모의 본질
2. 호그백의 개과천선 가능성과 쵸파와의 이념대립
3. 호그백의 의료기술(평가)와 쵸파의 전수가능성
4. 신드리 신체에 집착을 갖는 호그백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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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원탁토의 본문
[1] 호그백 음모의 본질
그러므로 스릴러 바크를 부활시키는 것이나 모리아의 재기를 꿈꾸는 등의 차후의 계획보다는
현재의 밀짚모자 일행들을 몰살시키고자 하는 데에 초점이 있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며,
그 과정에 있어 스릴러 바크는 목적이 될 수 없으며, 수단으로 작용될 가능성이 높다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호그백이 어떤 방법을 쓸지는 상당히 애매한 상황이나
자폭 장치 등을 이용하여 스릴러 바크를 침몰시킬 수도 있다고 봅니다.
호그백 자신은 압살롬 등과 함께 스릴러 바크를 빠져나가면서 말이죠.
그러한 행동을 취하게 되어 쿠마와 밀짚모자 일행의 전투가 중단되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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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버님]호그백은 '그냥 당하진 않겠다.'라고 얘기했기에
압살롬과 함께 루피일행에게 어떤 일격을 가하리라 생각합니다.
그의 실험실과 시체보관실이 제대로 나오지는 않았기에 숨겨진 병기가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도 촌장님과 마찬가지로 호그백이 루피일행에게 해를 가하려다가 쿠마의 시선을 이끌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스릴러 바크의 생존자는 쿠마, 밀짚모자 해적단, 로라해적단 및 숲속의 패배자들 일부가 있고
호그백과 압살롬의 계획은 그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 이건, 그들에게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쿠마는 압살롬과 호그백에 대한 악의는 없지만
페로나와 같이 성가신 존재가 되어버린다면 쿠마눈에 거슬린다면 호그백의 계획에 방해요소로 작용할 것이고,
밀짚모자 해적단에게는 계획을 실행하려는 긍정적인 의도가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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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현재 자기편이 되어줄 사람이 압살롬 밖에 없고,
바깥에서 전개되는 무시무시한 상황에 이르렀고,
안전한 탈출을 도모하는 데 투명능력과 압살롬의 근력이 필요했겠지요.
그렇다면 모리아해적단 자체가 와해되는 것이 아닌가에 대해 질타를 받겠는데
저 입장의 경우 이번사건으로 모리아는 그 <타력본원>의 자기 가치관을 바꾸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혼자 자숙(?) 하며 후일을 도모할 거 같습니다.
왜냐하면 믿었던 자기만의 최상의 전략이 깨어졌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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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님] 위 두분(라프텔 촌장님, 클로버님)과 비슷한 생각입니다.
1) 호그백이 몰래 만든 스릴러바크 내 비밀병기 같은 것이 있을 수도 있고,
시체보관함에 보관된 시체를 재활용 하여 전투목적으로 쓸 가능성.
2) 압살롬의 투명투명열매의 힘이 발휘될 것
3) 천재 외과의인 호그백의 본 실력이 발휘될 것.
이 3가지 중에 하나로 보여지는 가운데
제 생각에는 호그백이 접합술로 압살롬을 강화시키는 방법을 사용할 것 같은 예감이 들고 있습니다.
그들의 목적은 루피해적단이 스릴러바크에서 나가게 하는 것이므로
단지 적을 몰아내기 위한 음모라 보여집니다.
[2] 호그백의 개과천선 가능성과 쵸파와의 이념대립
[라프텔 촌장님]아직도 부활을 꿈꾸는 호그백이기에 개과천선의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쵸파와 호그백의 의술에 대한 이념대립은 이미 어느 정도 드러난 상태라 생각되며,
굳이 그 문제가 하나의 이념으로 모아지면서 해결될 필요는 없다고 보네요.
단지 쵸파의 의술에 대한 이념이 확고해지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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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버님]호그백이 좀비가 아니라 진짜 사람이기에 개과천선 안 할 확률이 있지만,
그렇다고 확실하게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호그백이 쿠마의 시선을 이끌게 될 경우, 쿠마가 그에게 성경(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회개시키려 하지 않을까요?
적어도 호그백이 모리아의 부하인 이상 쿠마가 그에게 해를 끼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경우, 쵸파가 옆에서 한 마디 정도는 할 수 있겠죠. 단, 쿠마가 더 이상 죽이려 하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호그백이 루피일행에게 해를 가하기 위해 움직이고 쵸파가 그것을 포착했을 경우,
호그백에게 의사로서의 자질을 다시 한번 묻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미 죽은 생명은 그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깨끗하게 보내버리고,
그것을 계기로 살아있는 생명을 더 보존하는 방법을 찾아보라고 얘기할 것 같네요.
모리아의 좀비제작술로 소생된 것은 진정한 생명이 아니기 때문이죠.
물론 호그바크가 이런 얘기를 듣고 회개할 수 있을진 미지수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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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좋아하는 소년]호그백은 처음부터 나쁜사람이라고 보지 않았었습니다.
신드리에게 쩔쩔매는 장면이나, 방정맞음으로 보아서요.
하지만 자기만의 철학이 확고하고 자기만을 아는 이기적인 사람이기도 합니다 <이게 착하다는 것인가? ^-^
나쁜 사람이 아니다라는 것엔 꼭 착할 필요는 없지요. ^-^
호그백과 쵸파의 의술에 대한 이념대립은 이렇습니다.
호그백 : 살리는 것이 최고의 의술이다.
쵸파 : 살려서도 구속하는 노예같은 삶을 부여하는 것은 의술의 본질에서 벗어난다.
생명다운 것, 느끼는 것, 생각하고 꿈을 꾸게해주는 것이 의술의 본질이다.
<쵸파&로빈>과 <호그백&신드리>의 1차대결에서
쵸파는 신드리의 막무가내 접시공격을 받으며, 애써 참으며 신드리를 돌리려 애쓰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호그백 말 한마디에 분노하면서 치고박고의 싸움을 시작하기 전에
각기의 이념주장으로 설득시키려 하지요..
신드리의 기적을 보고서라도 정신을 못차리는 호그백을 혼내주기위해
슈플랙스를 준비했지만 무산되었습니다.
이념대립이 전제된 싸움에서 상대방을 설득시키지 못하고 굴복만 시키는 승리는
이겨도 이기지 못한 껄끄러운 결과를 낳게 됩니다.
때문에 저는 호그백 자신의 반성을 무척이나 고대하고 있습니다.
호그백 자신의 반성의 계기는 결국 신드리로 귀결되는 군요.
사랑은 그렇게 사람을 변하게 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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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호그백의 의료기술(평가)와 쵸파의 전수가능성
[라프텔 촌장님] 배운다는 것이 꼭 가르침을 받아야 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루피가 육식의 체 기술을 배웠을 때도 단지 기술을 보는 것만으로 체득할 수 있었으니까요.
오즈의 몸 상태를 살폈던 쵸파이기 때문에
호그백의 솜씨를 눈으로 봤다는 것 자체가 자연히 기술 습득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즉, 저는 쵸파가 호그백으로부터 기술을 전수받는게 아니라
눈으로 호그백의 기술들을 파악하면서 그의 기술들을 익히게 될 것 같네요.
호그백의 천재적인 접합기술 등을 눈으로 익히게 되고, 그 방법을 깨달아 가는 과정 자체가
곧 천재적인 외과의사 호그백의 기술을 습득하게 되는 계기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언젠가 호그백과 비슷한 기술을 사용하면서 말할 수도 있겠죠.
'전에 호그백이 봉합한 좀비들을 보고 알게 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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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좋아하는 소년] 저는 호그백의 개과천선을 하느냐 안하느냐로 구분하겠습니다.
3-1. 호그백의 개과천선을 가정할 경우
의학서적에서 구하지 못할 기술을 알려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의 쵸파의 의술은 약품으로 의존하는 경향이 있어왔거든요.
또한 회복을 시켜주는데 시간이 많이 필요했었습니다.
아오키지와의 대면에서도
로빈이 얼었을 때, 샤워장에 데리고가서 따뜻한 물로 녹여주는 일.. 하긴 흔한 일이 아니지만,
의사로서 접합기술은 기본적으로 갖춰야할 기술이라 생각하지만,
필요한 부분만을 절개하는 수술은 정말 어렵습니다.
그리고 이질적인 피부이식이나 뼈조직을 접합하는 호그백의 기술은
곁눈질로 보고 배우기 힘든 기술이라 생각합니다.
3-2. 호그백이 개과천선을 하지 않았을 경우
루피의 부작용과 대원들의 피로누적이 거론된 지금의 상황에서 쵸파의 역할은 더욱 비중이 커졌지요.
오즈를 제압할 때에 그의 약점을 지적하고 원리를 설명하며 전체적인 계획의 그림을 짠 것은 쵸파였지요.
이미 쵸파는 경지에 오른 <전투-의사>로 봐도 손색이 없군요.
3-3. 소결
쵸파가 어꺼넘어로 의술을 터득할 수 있다는 천재성을 인정하지만
호그백이 그동안의 연륜과 경험을 토대로 쌓은 지식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호그백의 방정맞은 자백이라던가 아니면 진지한 방법으로의 힌트를 주던가를 통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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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님] 대결을 통해 호그백이 뉘우치며 쵸파에게 전달한다고 하면, 두가지 경우를 생각합니다.
1) 호그백이 개과천선한다면 천재외과의의 실력을 익힐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외과의 <수술> 이란 부분은 전투 중에서도 효과가 발휘 될 수 있다는 것을 이번 오즈와의 대결때도 보여주었습니다.
아니면 호그백의 일지, 기록, 책 따위를 통해 <수술>에 대해 약간은 배울 것 같습니다.
압살롬의 경우 좀비가 아닌 인간이었고,
실제로 인간에게 사자의 입을 이식하는 수술자체가 매우 어려운 기술이기 때문에,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호그백만의 요령 또는 기술을 있을 것이라 사료됩니다.
여담) 나중에 프랑키, 브룩한테 살을 붙여줄 수도 있을까요?
2) 호그백이 개과천선하지 않는다면, 쵸파가 익힐 수 있는 것은
그가 눈으로 본- 여러 좀비들의 접합술-것에 한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저 또한 비소년님 처럼 호그백은 쵸파의 꿈 달성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최고 외과의사가 이대로 묻힌다면 등장이 아깝죠.
호그백의 등장자체는 쵸파의 성장을 위한 작가의 의도라고 보여질 수도 있습니다.
1차적으로 호그백과 쵸파의 이념대립을 통해서 쵸파의 정신적 성숙을 도왔다고 한다면
2차적으로 본격적인 의료기술의 터득을 고려해볼 수도 있습니다.
비록 적이라 하더라도 적에게서 배운 그 기술이 본인의 기술로 체득화하여 활용한다면 더욱 강해지겠지요.
vs CP9전에도 루피는 브루노에게 '너희를 만나서 기쁘다'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얘기인 즉슨 CP9을 만났기에 '체'라는 빠른 이동술에 익숙하게 되었고, 또한 대적할 수 있게
스스로 우리에게 전투적 능력을 향상시켜줘서 고맙다는 비아냥의 말투였습니다.
쵸파 또한 마찬가지로 호그백에게서 그런 의술을 배울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지금까지 확인되었던 호그백의 의술만 체득한다면 조금 아깝지 않겠는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 체득의 시기와 목적은 쵸파가 의술을 발전시키기 위함인가,
상황무마로 쿠마에게서 벗어나기 위함인가에 따라 달라지겠죠.
저는 쵸파가 의술을 전달받았으면 좋겠습니다
[4] 신드리 신체에 집착을 갖는 호그백에 대하여
[라프텔 촌장님] 전 호그백이 변할 거라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신드리의 육체를 포기하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살아있는 신드리라면 모르겠지만, 현재로서는 시체라고 볼 수 있는 신드리이기에
호그백에게 어떤 심경변화를 일으키게 할만한 요소로 작용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모리아가 이후 스토리에서 다시 등장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기 때문에
호그백과 모리아의 구성이 계속 이어져 갈거라 예측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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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버님] 저 역시 호그백은 신드리의 육체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모리아에게 부탁을 해서 다른 그림자로 부활시키려 하겠죠.
하지만 제 생각에 쵸파가 호그백이 신드리양의 시체를 더 이상 부려먹지 못하도록
바다에 던져버리거나 태워버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쵸파는 호그백의 광적인 집착을 그의 연구실에서 확인한 바가 있으며,
바닥을 핥게 하는 치욕스런 명령에 쵸파는 그것을 인간의 자유의지로 막아보라는 시도를 해보았습니다.
또한 신드리의 기적을 일깨우게 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함으로서 느낄 수 있었던 것은
결국 신드리가 진정 원하는 자유를 위해
시체를 안장시키려는 의도로 호그백과 떼어놓을 실천을 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아니면 스릴러 바크의 마스트가 무너진 바람에 이미 시체가 복구할 수 없을 정도로 손상되었을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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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좋아하는 소년] 저는 이번 명제에 신드리를 중심으로 보고 있습니다.
호그백은 신드리 부활을 조건으로 해적단에 가입했고요.
그의 비밀방에서는 신드리의 사진들로 가득채울 정도로 마음에 품고 있었지요.
비록 말투는 변했으나 신드리의 언변에 꼼짝못하는 쩔쩔매는 장면으로 보아
호그백은 신드리를 포기하지 않을 거 같습니다.
따라서 호그백의 계획은 신드리를 찾는다는 것을 염두한 계획을 포함하고 있을 것이라 기대되며,
그것으로 인해 계획에 차질이 생긴다던가 호그백 심경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신드리의 다시 한번의 기적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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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님] 언급한 것처럼 신드리라는 존재가 호그백에게 있어 어떠한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과천선 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호그백의 성격으로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호그백이 <쵸파와 대결 → 쵸파가 호그백에게 '의술'의 참을 깨우치게 함?
→ 호그백의 뉘우침 → 의술 전달 → 신드리의 육체를 포기함>의 과정이 된다는 조건에 한해서 입니다.
저는 호그백의 개과천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전에 '쵸파와의 재대결이 성사됨으로써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쿠마와의 전투중이기 때문에 쵸파와의 대립이 일어나려면,
일단 루피해적단이 쿠마에게서 도망쳐야 하는데요.
압살롬의 능력으로 호그백과 같이 (호그백도 투명하게 할 수 있다면) 써니호로 몰래 들어간 다음,
폭탄같은 것으로 배를 망가뜨리려고 할 때,
루피해적단이 쿠마로 부터 도망쳐서 배를 타고 항해를 시작하려고 할 때 즈음 동시에 마주치게 된다면
배 안에서 호그백과 쵸파의 대립이 다시 한번 더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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Ⅵ. 의견 종합 (공통적 의견과 차이점, 그리고 평가)
공통의견
▶ 호그백은 신드리의 육체를 포기하지 않는다. (개과천선의 과정이 없는 경우에 한해서)
▶ 호그백과 쵸파의 의술에 대한 이념대립이 존재했다.
▶ 의료 기술에 대한 쵸파의 천재성을 인정하며, 의술로만 봤을 때 어깨넘어 그 기술을 취득할 정도로 수준에 도달했다.
▶ 호그백의 음모가 쿠마의 행동에 방해로 작용될 여지가 있다.
견해 차이점
▶ 호그백 음모본질
촌장님> 루피해적단에 대한 재공격설(1) : 계획실패 또는 쿠마행동에 방해가 될 수 있다.
클로버님> 루피해적단에 대한 재공격설(2) : 호그백의 실험실이나 시체보관실이 다시 이용될 가능성이 있다.
음모는 쿠마의 시선을 끌 수 있을 것이다.
비소년> 모리아 배신설 : 모리아 전투과정을 지켜봤고 신드리의 부활이 담보되지 않았기 때문에 얼마든지 배신가능하다.
창조님> 루피해적단에 대한 재공격설(3) : 루피해적단을 스릴러바크 밖으로 내쫓으려 시행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 호그백 개과천선 여부
촌장님> 가능성은 희박하다.
클로버님> 개과천선 안 될 확률이 높지만 장담할 수 없다. 쿠마의 개입도 예상된다.
비소년> 개과천선의 가능성이 있다. 이념대립이 전제된 싸움에서 상대방 설득없는 굴복을 통한 승리는 깔끔하지 못하다.
창조님> 가능성은 약간있다. 다만, 조건은 신드리의 눈물을 다시 확인하는 것 또는 쵸파와의 재대결이 성사되어야 한다.
▶ 쵸파와의 이념대립 해결
촌장님> 쵸파의 의술이념(자기철학)이 확고해진 계기
클로버님> 쵸파는 의사로서의 자질을 되물을 것이다. 호그백의 반성여부는 미지수이다.
비소년> 신드리를 통한 2차적 기적의 발생을 기대한다.
창조님> 호그백의 심경변화로 좌우된다. 그 변화는 쵸파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 호그백 의술기술 취득 가능성
촌장님> 쵸파의 천재성을 고려하여 자연히 습득할 수 있었다.
클로버님> 쵸파도 접합기술에 대한 지식은 이미 습득한 상태일 것이다.
쵸파가 모르고 있는 호그백의 기술이 있다면 호그백은 쉽사리 공개하지 않을 것이다.
비소년> 쵸파의 천재성을 인정하지만, 미처 취득하지 못한 의술에 대해서
호그백의 방정맞은 자백이나 힌트를 방법으로 추가적으로 습득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창조님> 최고 외과의사가 이대로 뭍히기에 아깝고 작가의 의도상 기술을 취득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취득의 방법에는 호그백의 심경변화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 신드리의 사건 가변요소
촌장님> 호그백은 신드리육체를 포기하지 않는다.
신드리는 현재 시체이기 때문에 사건의 가변요소(호그백의 심경변화)로 작용하기 힘들다.
클로버님> 호그백은 신드리 육체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이에 쵸파가 개입하여 신드리 육체를 해방시킬 것이라 예상되기도 한다.
또는 신드리 육체는 이미 복구불가능한 상태로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비소년> 신드리를 포기하지 않는다.
신드리육체에 대한 호그백의 욕심때문에 계획에 차질이 생길 것이다.
창조님> 호그백의 심경변화가 있다면 잘못을 뉘우치고 신드리의 육체를 포기할 수도 있다.
다만, 현재 상태에서는 약간 어렵다.
▶ 그 외
촌장님> 모리아 재등장에 <모리아&호그백 파트너쉽>은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이다.
클로버님> 오즈의 배부분은 시체해부학 뿐 아니라 기계실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그 기술에 능한 또 다른 부하가 존재할 가능성도 있을 수 있다.
비소년> 신드리의 기적을 다시 한번 더 기대한다.
창조님> 현재 쿠마와의 대립중이기 때문에 쵸파 vs 호그백의 재대결은
써니호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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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참가 : 라프텔 촌장님, 클로버님, 창조님, 비를 좋아하는 소년,
그림자료 원본 제공 : 클로버님.
본 원탁 토론은 1월 12일 ~ 1월 14일 (484화 내용까지) 의견전달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첫댓글 다 읽긴했습니다. 그러나 보기가 너무 힘드네요 저도 무슨일을 일으킬꺼라고 생각합니다 ㅋㅋ 그것으로 인해 벗어날수있는 찬스를 줄꺼라고 생각해요
★ 페로나님,쿠이나님 감사합니다. / 어떤 점에 보기 힘드신지 알려주신다면 다음 토의글을 정리할 때 참고하겠습니다. / 사실 저도 편집해놓고도 얼렁뚱땅 같아서.. 스포일러 뜨기 전까지 해야 해서 정신없이 올렸습니다.
뭐라고 할까 넘 산만하다고 해야하는듯. 각자의 의견들을 다 적었으니 당연히 산만하겠죠 ㅋㅋ 너무 알록달록해서 보기가 힘든점도 있었습니다.
★ 개인별로 묶어보면 논지일관성이 있습니다. 이번 구성은 주제별로 견해차이를 확실히 한다는 취지에서 지난 모리아 좀비군단계획 1차 토론(개인별의견 묶음)과 다르게, 이번 2차 호그백 음모토론은 (주제별-의견소개)형식으로 갔었는데, 그것이 불편하신거였군요./ 알록달록의 문제는 최대한 반영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밑줄이나 강조점을 잘 쓰는 스타일 편집을 앞으로 하겠습니다.
좋은 글이네요 다음에도 더 좋은토의글 기대합니다. ^^ 그런데 진짜루 저둘이 멀할까요? 제생각에는 모리아를 버리고 쿠마를 따라 갈것갔은 예감이
★ 루피 보나파르트님 감사합니다. / 급속 추진이라 부족한 점이 많았습니다. 쿠마를 따라 간다는 얘기도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아직 아무런 단서가 없기에 음모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유추하기 힘들었습니다.
읽으면서 감탄에 감탄을... 이런 생각들이 가능하다니 대단들 하십니다.
★ RAIEL님 감사합니다. / 촌장님, 클로버님의 의견이 다수설이라 생각합니다. 똑같은 의견을 낼 수가 없어서 저는 소수설을 내었지만, 제가 말만 많았지 빈약합니다. 창조님은 일부의견만 약간의 변형이 있습니다.
너무많아서 다 안읽음
.......
★ 마지막 종합 정리한 요약 부분만 짧게 보셔도 될 거 같습니다.
존경하는 연구원들의 의견을 모두 보게되 영광입니다
★ 의견을 정리하는데에 도와주신 3분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샤비다님,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오!!!! 매우 딱 딱 딱 맞는듯한 글~ㅎㅎ 저는 잠시나마 생각한거지만 칠무해와의 싸움으로 루피해적단중에 누군가가(많은동료)들이 상처입거나 죽을위기에 처하자 쵸파와 호그백이 막을듯.....그리고 투명투명열매.....이게 왠지 뽀인트일듯하네요~
★ 감사합니다. / 4명이 각기 약간씩 견해차이를 보이는 글입니다. Point를 지적하는 부분은 동일합니다. 다만, 그 Point이후의 전개상황을 각기 다르게 예측하고 있습니다.
감탄 잘읽고 갑니다. ^^
잘읽었습니다. 재밌네요 ㅋㅋ
★ 칼슘님, 설레발님 감사합니다.
헐............... 원피스 연구게시판에서 245번째로 다읽은글.. 정말대단........세분이서 머리맞대시니깐 쩌시네;
★ 245번째 까지 확인하시는 원온알랍님도 대단하십니다. / 참고로 4명의 의견글이었습니다.
대단하시네요 .. ㅎㅎ 부디 호그백 이 개과 천선했으면 좋겠네요 ..
★ 저도 개과천선 찬성론입니다. 하지만 안될 것 같다는 느끼시는 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대단하십니다 ㄷㄷㄷㄷ
★ jsPin님 감사합니다.
난 왜 yo~! 님의 연구글이 생각나지.....
★ 연구소재의 일부중복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소재의 중복은 많이 일어나는 현상이니까요. 예측이나 의견은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쩔어여
★ 감사합니다.
단한가지 의문인점이있다면..저 구제불능 호그백이 과연 개과천선할수있을지...개과천선한다면 조로를 고쳐주고 쵸파의 의학실력을 업시켜주기를 정말 진심으로 바라는 1人 입니다...ㅇ_ㅇ;;;
★ 저도 그 의견에 동의합니다. / 485화가 나오고 나서 의술의 필요성이 더 어필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참고로 이 글의 토론시기는 484화 까지만 확인하고 진행한 것이었습니다. 그때는 가능성이 낮은 편에 속했었죠.
저 다 읽었는데 훌륭합니다~~딱딱 요약해주시는센스굿! 제가 원하는 방향은 재대결후 개과천선으로 갔으면하는바램이네요~~
★ 풍운님 감사합니다. 요약이 조금 ^-^.. 평가는 객관적으로 못하겠서서.. 못했습니다.
대단하십니다..
★ 드라케넴펭거님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 감사합니다. / 제가 심사하지 않아서요.. 심사기준은 공지에 나와있지 않나요??
★ ^-^;; 오해 안했습니다.. 원온열매님도 좋은 성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정말 대단하시네요...ㅜ_ㅜ 저같은건 엄두도 못낸다는... 깔끔하구 좋아요ㅜㅎㅎㅎㅎㅎ
어쨓든 조로가 무사햇으면 ㅠ.ㅠ 쵸파도 의술이 좋아지겟죠 ?
★ 베리님, 하이템플러님 감사합니다. / 486화가 나와서 무사하다는 것이 나왔으니,, 죽지 않은게 다행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