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름 선생님 인터뷰
Q1. 어릴 적부터 꿈이 선생님이셨나요?
A1.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학생부를 오랜만에 봤는데 고등학교 내내 장래 희망에 교사를 썼었어요. 그래서 내가 어릴 적에도 선생님을 꿈꾸고 있었구나 생각했어요.
Q2. 과학을 가르치실 때 학생들이 지루하지 않게 가르치려고 노력하시는 부분이 있나요?
A2. 과목이 지구과학이다 보니까 시청각 자료를 많이 활용하면 좋은데, 고등학교다 보니까 모의고사 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강의식으로 수업을 진행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요. 무조건 암기식으로 교과를 가르치려고 하다 보면 학생들이 흥미를 많이 잃고 어려워하는 부분이 있었어요. 그래서 내가 공부했던 흥미를 잃지 않고 지구과학을 좋아했던 방법대로 학생들을 가르쳐주자고 생각했어요. 개념을 가르칠 때도 그냥 A는 B이다라고 하지 않고 A가 왜 B인지 명확하게 이해하고 그 개념을 깨달을 수 있도록 알려주려고 하는 편이에요. 그러면 그 속에서 학생들이 그냥 개념을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이해하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고, 흥미를 잃지 않고 공부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Q3. 학창 시절에 가장 좋아하셨던 과목이 있으신가요?
A3. 지구과학이라고 하면 너무 진부한 대답인 것 같고, 저는 미술을 좋아했어요. 그래서 미술학도를 꿈꾸기도 했는데, 어쩌다 보니 과학 선생님이 되었네요.
Q4. 고등학교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이 있으신가요?
A4. 고등학교 하면 야자시간에 모여앉아서 여러분들은 모르겠지만 PNP라는 거에 예능을 받아서 같이 보면서 웃던 기억이 나요. 선생님 때는 주말에도 학교를 나와서 공부했는데, 그때 친구들이랑 같이 밥이랑 반찬을 싸와서 양푼비빔밥을 해먹은 적이 있는데 그때의 기억이 너무 즐거웠던 것 같아요.
Q5. 시험 성적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학생들에게 한 마디
A5.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다. 하지만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지금 이 순간에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그러니 이 순간도 즐겼으면 좋겠다.
최서원 교생 선생님 인터뷰
Q1. 사회 과목 선생님이 되고 싶으셨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A1. 학창 시절부터 사회 시간을 되게 좋아했고, 교과 내용이 흥미롭다고 생각해서 사회 선생님을 선택했어요. 그리고 학생들의 가치관 형성에 기여하고 학생들을 현명한 시민으로 길러내는 걸 목표로 하는 사회과 교육의 성격이 매력적이라고 느꼈어요.
Q2. 만약 선생님이 꿈이 아니었다면 무슨 직업을 선택하셨을 것 같나요?
A2. 디자인이나 건축을 전공하는 주변 친구들이 멋지다고 느낀 적이 있어서 선생님이 꿈이 아니었다면 그쪽으로 고민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Q3. 경신여고에 다시 오시게 된 소감은?
A3. 제가 다닐 때도 재밌고 좋았지만, 시설이 더 좋아지고 깔끔해져서 감회가 새로웠어요. 반가운 선생님들의 모습들을 다시 보게 돼서 기뻤어요.
Q4. 경신여고 재학 당시 재밌으셨던 일이 있으셨나요?
A4. 저는 비교적 조용한 학생이었어서 눈에 띄는 에피소드가 있지는 않았는데, 제주도로 수학여행 갔던 게 기억에 남아요.
Q5. 성적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학생들에게 한 마디
A5. 불안한 마음을 떨쳐내기가 어렵다는 건 잘 알고 있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 생각하면서 마음을 차분하고 편하게 가지고 멀리 떨어져서 자신을 바라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다 보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