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예정하고 논산에 출조했는데 유동지에서 몰황을 하고나니 맥이 빠집니다.
천안서 출발할때 여러군데 체크를 하고 내려왔으니 일단 체크된 여러군데 저수지를 모두 다녀 보기로 합니다.
그런데..
여기도 금산과 같은 현상이 벌어집니다.
생각보다 막상 가보니 아직도 연밭이 풍성해서 포기한 저수지에 또다른 이유로 출조를 할수 없는 곳에..
그런데 지나다가 보니 소곡지가 눈에 들어옵니다.
근데 어라~??
여기 작년에 왔을때도 낚금이라서 낚시를 못햇었는데..?
오늘은 낚시꾼들이 여기저기 앉아 있습니다.
이게 무슨 조화속인지 한 조사님께 물어보니 최근에 준설을 하고 그 뒤로는 낚시를 하고 있답니다.
어차피 낚시를 할수 있었을때도 수초땜시 포인트가 제한적이었는데 마침 여건이 좋아진데다가 낚금이 아니라고 하니 이게 웬횡재냐 싶어서 냅다 앉기로 합니다.
그래서 충청투어 177번째는 논산의 소곡지에서 출발하기로 합니다.
예전에는 전방의 다리 근처에서 몇자리만 했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만. 이제는 저수지 둘레에 전부가 가능합니다.
둑방쪽에는 팬스가 쳐저 있습니다.
둑방우안과 상류입니다. 여기가 수초 투성이 였는데 지금은 없어졌습니다.
저 조사님 짐바리 거리가 흐~미 도대체 낚시꾼의 열정이 이정도라니..
둑방에 있는 펜스입니다.
둑방안쪽에 포인트가 있으면 역시 빙돌아야 되서 꽤 먼거리를 돌아야 합니다.
한바퀴 돌면서 제가 최종 선택한 지역입니다. 둑방우안의 초등학교 바로 밑입니다.
다만 저 단독조사님이 새벽부터 내림을 하고 있는 것이 상당히 맘에 걸리긴 했습니다.
그치만~ 거리 바람 등등 여러가지 고려해서
그냥 앉았습니다.
봄바람이 자질않아서 대충 던져놓고 밥먹고 한잠 자려고
맘먹고 있는데..
쫘식이~
승질이 급합니다.
왼쪽부터 차례로 대를 세팅하는데..
갑자기 한대의 찌가 않보입니다.
어~??
뭐지~??
잡아 당기니까~
아 촤식~
어제 고생했다구~
논산 붕어 대표해서 사과 하네요^^
첫수로 나온 녀석이 월척이 되었습니다. 비록 턱월이긴 합니다만, 어제의 몰황을 보상해 주면서 올해 2호월이 되겠네요^^
이렇게 시작된 입질이
아직 해도 지기전인데도 심심치 않게 간간히 밤새 나와 주더니..
대략 14수 정도 된듯 합니다.
비록 하루는 몰황이었으나 이날은 월척포함하여 준척들 다수등 상당한 손맛을 보게 해주었으니 아주 만족할만한 논산 조행이었습니다.
이날이후로 자꾸 개인사정과 날씨문제가 생겨서 오늘까지 출조를 못하고 있습니다.
아마 어쩌면 오늘 오후에나 내일쯤은 출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암튼 충청투어 177번째 논산의 소곡지에서의 기분좋은 조행기는 여기서 마감하고 다음번 출조는 부여가 될듯 합니다.
첫댓글 간만에 대박 조황 축하 드립니다.
아~낚시 가고 싶네유 ㅠㅠ...
감사합니다
손맛 제대로 보셧네요~
부럽습니다~ㅋ
오랜만에 손맛이었네요 ㅎ
대박조황추캬~~~~
조행기가 좀 늦었네 ㅎ
제가 유동을 잔뜩 바람만 불게
해놓고 조과가 꽝에 가까우셔서
나름 무안했는데. .
마릿수에 씨알도 괜찮은 붕어를 하셨네요~
그곳은 많이 지나가긴 했어도 너무
큰길 옆이라 꺼려서 안갔는데
여윽시 돼지아빠님 의 도전 클라쓰는
남다르 십니다~^^
ㅋㅋ 갈곳이 없어서 고민하던 차에 다른 사람들이 하길래 우연히..ㅋㅋ
간만에 손맛 축하하네.~~
캄솨함다~~
어? 저도 여기 낚시금지로 알고 있었는데.....
대박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