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 쯔보(緇博)시는 도자기 역사가 깊은 도시로서
그 지역에는 벽돌,기와를 비롯한 타일까지,,
그리고 도자기 생활용품들까지 생산하는 업체가 많은 도시기도 하더군요
매년 40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치루어진 세계 도자 박람회..
박람회 전시회장 본관 앞에서 통역요원들과 자원봉사요원들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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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만에 우리의 작업 사진을 넣어
포스터를 만들어 주었는데
좌측 우로부터
단국대학원에 심재천 교수님 (한국 미술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던분)
이천에 작업실을 가지고 있는 김은경작가
전주에 작업실을 가지고 있는 이진욱작가
전남대학 도예학과 교수인 김철호 교수님
분청자기를 주로 작업하시며 산업대 교수이기도 하신 김용윤선생님
우측은
전남 과학대 도예과 교수이신 양갑수 선생님
그리고 저 파아란 신정순
전주에서 작업을 하고 내외가 다 작가인 방호식작가
전주에서 작업장을 하며 백제문화원 선생이기도 하신 정상영작가
무등산자락에 손수 작업장과 갤러리를 지어 작업을하시는 남태연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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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작가 일부와 우리 한국 작가들의 워크샵 현장에서
마지막날 기념촬영을 했네요..
재미있는 에피소드로는
제 곁에 검은색 상의를 입은 작가는 중국 도예가인데
도자기 위에 미인도를 잘 그리고,도자기를 정으로 쪼아서
조각한 후에 투명유를 시유해서 소성하는 작업을 하고
올해 산동성 도자기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는 꽤 잘 나가는 도예가라는데
여차저차 이야기하며
저에게 목걸이를 벗어 걸어주어서
저를 당황케 하기도 했던 도예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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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윤선생 곁에 있는 붉은 상의를 입은 작가는
왕일군이라는 작가인데
그 작가 역시 중국에서 45명안에 드는 작가로서
중국 수상이 미국 방문 시에 그 작가의 작품을
미국 대통령에게 선물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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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작품들은
한국 작가들이 그곳에서
워크샵이 진행되는 동안 만들었던 작품들로서
일부만 찍어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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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작품에서 오리함과 다관은 김용윤선생님 작품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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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윤작가님은
작업 내내 맨발로 작업을 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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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유일하게 수작업을 했던 저를 보시는 분들이
신기한듯 자꾸 뭔가를 물어보는데...
아고~~ 도리질만 살레살레 흔드니
제 명찰을 보곤 "한궈런~~(한국인)"하며
눈웃음으로 인사를 나누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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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어린이는 자그마치 1시간 가까이를 제 작업을 지켜보면서
특히 도구에 대해 궁금한것이 많은지
자꾸 만지작 거리며 뭔가를 묻더군요,,
결국 자원봉사자를 불러서
2원 통역을 했습니다.
제가 영어로 하면
자원봉사자 학생이 그 말을
중국어로,,,
제대로 전달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연신 고개를 갸우뚱하며 바라보던 아이..
결국 엄마 손에 이끌려서 가는 모습이
뭔가 호기심 충족이 덜된것 같아서 안타까웠습니다.
중국어를 못하니 어쩔 수는 없는 일이지만 아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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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동성 쯔보시엔 도자기 박물관이 있는데
중국이라는 나라가 워낙 크고 인구도 많아서인지.
아님 쯔보시가 도자기로 유명한 도시라서인지
도자박물관의 규모가 대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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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내부인데 이곳은 외국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있는 공간입니다)
그곳에는 이와같이 워크샵을 통해
외국작가들의 작품을 수집하고 있었는데
그 작품의 수가 250여점에 이른다니
보이지 않는 예술품을 이러한 행사를 통해 수집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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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안에는 중국의 도자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흙으로 미니어쳐를 만들어 옛날 중국 가마터와 장인들을
미니어쳐의 형태로 가마터풍경을 만들어 놓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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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국영이라는 배우가 출연했던 중국의 전통 춤극,,
경극을 아시지요?
경극에 나오는 가면들을 접시형태로 만들어 전시를 해 놓기도 했는데
조금 더 전시장을 둘러보니 그 가면의 형태와 모양을 이용해서
생활자기를 만들어 놓았더군요,,
다양한 디자인과 색깔의 도자기를 많이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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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고대 중국 전통자기에서부터 현대 작품,,
생활 자기에 이르기까지 많은 양의 도자기만을 전시 해 놓았더군요,,
그 규모에 압도당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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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작품은 제가 작년에 참여했을때 산동성 도자박물관에 기증한 작품으로서
한국의 전통 장작가마에서 땐 작품을 보여주고파서
작은 작품이지만 3족 사발을 가지고 갔었는데
올해에 가 보니 이렇게 전시되어 있더군요,,
너무 많은 양의 사진을 정리할 시간이 부족해서
몇장만 올려 워크샵에서 한국 작가들이 보여주었던 작품들을
소개 해드려보았습니다.
첫댓글 저는 이런 생각들을 가끔씩 합니다... 땅덩어리가 넓은 나라에선 무엇이든 그 규모가 크다구요... 국내에선 국가급인데 중국에 가면 지방급 정도이니 말입니다.. 그 규모에 압도 당하고 ...그렇더군요.. .....파아란님... 많이 많이 자료 올려주시어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