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무지개가족 여러분 금번 일요산행은 일산대장이신 황산 부회장님의 요청으로 제가 대신하여 산행공지를 하겠습니다.
이번 일요산행은 가벼운 산행과 더불어 사적지및 문화유적지탐방 그리고 맛집 답사로 보고 즐기고 먹고 그리고 찍고를 한방에 충족하도록 하겠습니다.
가벼운 산행이니만큼 그동안 회원 가입하고도 망설이고 계신분들 이기회에 오셔서
분위기도 익히고 산행도 즐기시길 바랍니다.또한 기존횐님들 께서도 많은 참석 기대하겠습니다.
언제 : 2008年 3月 16日 일욜
어디서 : 칠곡나들목 지나 홈에버옆 SK주유소 주차장
몇시에 :08시30분
회비 : 1만5천냥 정도(많으면 돌려주고 적으면 더내고 ㅋㅋㅋ)
준비물 : 식수,간단한 간식,과일,그리고酒님과함께
일정 : 천등산 등반 - 봉정사관람 -삼강주막 - 대구
산행코스 : 봉정사 매표소-(25분)-샘-(7분)-능선-(10분)-바위전망대(관음굴)-(10분)-수리재-(20분)-공터(산막)-(15분)-천등산 정상-(20분)-개목사-(20분)-영산암
산행시간 :약2시간30분~3시간
산행개요
천등산(574m)은 안동의 진산인 학가산(870m)과 마주보고 있는 산이다. 산세가 부드럽고 풍수지리상 명당이 많은 곳으로 알려져 왔으며, 천년 고찰 봉정사가 자리하고 있다. 안동시내에서 34번 도로를 따라 서북방향으로 6km쯤 가면 송야교가 나타난다. 이 일대는 고려가 건국된 후 삼태사(고려개국 공신 김선평, 권행, 장길)가 태조 왕건을 도와 후백제의 견훤을 물리쳤다고 전해져 오는 곳이다. 이때부터 안동이 라는 지명을 처음으로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삼태사 위패를 모신, 안동시 북문동에 위치한 태사묘에서 매년 안동 권씨, 안동 김씨, 안동 장씨 가문에서 제사를 올린다. 송야교에서 천등산 봉정사라고 써 있는 푯말을 따라 오른쪽 2차선 포장도로를 가면 서후면사무소가 나타나고 여기서 10분쯤 달리면 산행의 들머리인 봉정사 주차장에 닿는다. 이곳에서 봉정사를 향해 5분 정도 가면 계곡 왼편에 명옥대가 나타난다. 퇴계 이황이 후학들에게 학문을 강연하던 것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된 정자다.
봉정사 경내에 들어서면 하늘을 찌를 듯한 오래된 참나무들이 빽빽이 들어차 있다. '천등산 봉정사' 라는 현판이 걸린 일주문을 통과하면 고요한 산사에 울려 퍼지는 풍경소리와 대나무 숲을 스쳐 가는 싱그러운 바람소리가 등산객의 마음속까지 깨끗하게 만들어 준다. 천등산 남쪽 기슭에 위치한 이 사찰은 신라 문무왕 12년(672년), 의상대사와 관련된 전설을 지니고 있다. 명찰을 지을만한 명당을 찾기 위해 지금의 소백산 부석사에 갔다 의성은 종이로 학 모양을 만들어 공중에 날렸다. 하늘로 솟구친 종이학은 동남쪽으로 칠십 오리쯤 날더니 천등산 산자락에 떨어졌다. 이때 종이학이 떨어진 자리가 가장 좋은 길지라고 헤서 지은 사찰이 지금의 안동 제1의 사찰인 봉정사라고 한다.
그러나 이 사찰 극락전에서 발견된 상량전에 의하면, 의상대사의 제자인 능인대덕이 창건한 후 조선시대까지 여러 차례 중수한 기록이 있어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조선시대에 건립된 대웅전, 고금당, 화엄강당 등이 있어 우리나라 건축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특히 극락전은 기둥이 굵고 신라시대의 석조물에서 볼 수 있는 여러가지 기묘한 점과 단청채색이 세밀하고 우아한 국보(15호)이며, 대웅전(55호), 화엄강당(448호), 고금당(449호)은 보물로 지정돼 있다. 경판고에는 대장경판본이 보관돼 있으며 장판각에는 시문집 판본이 있다. 경내를 지나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건축한 지 오래된 듯한 암자가 나타난다. 이것은 봉정사 교육연수원으로 등산로는 그 옆으로 나 있다. 10분 정도 올라가면 부도가 나타나며 길은 솔잎이 가득히 쌓여 마치 양탄자 위를 밟고 가는 느낌이 든다. 경사가 완만한 등산로 좌우에는 잡목이 거의 없으며 제멋대로 생긴 재래종 소나무들이 많이 들어차 있다. 이 소나무들은 천등산의 특징 중 하나다. 능선을 따라 20여분 오르면 능선 건너편으로 밭 한가운데에 개목사가 보인다. 개목사는 신라 신문왕 때 창건됐다. 원래 흥국사로 불려졌다고 하나 당시 안동지방에 소경이 많아 개목사로 이름을 바꾼 후 소경이 없어졌다는 전설이 전해오는 사찰이다. 이곳의 원통전은 보물 제242호로 지정돼 있다. 고려 때 이곳에서 정몽주가 공부하였으며 조선시대에 안동부사 맹사성이 중수하였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원통전은 조선초기 건물이다. 법당의 건물 전면은 마루를 깔았고 후면은 온돌방을 만들었다. 법당에 온돌방을 만든 것은 조선초기 건물 중 매우 희귀한 것이라고 한다. 개목사에서 등산로를 따라 1시간쯤 오르면 화강암 동굴에 닿을 수 있다. 비박하기에 적당한 이 굴은 7~8m 깊이로 천장높이 또한 3~4m되는 규모가 제법 큰 굴이다. 내부에는 어린 동자를 거느린, 호랑이를 탄 산신과 산삼을 든 산신상이 있다. 산신상 앞에는 기원할 수 있도록 초와 향이 여러 개 마련돼 있다. 굴 앞에는 공간이 넓어 쉬어가기가 좋은 곳으로 안동시가 지와 봉정사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곳에서 5분 정도 오르면 정상이다. 조그마한 무덤이 하나 있다. 서나무가 둘러싸여 있어 주변조망이 시원치 않으나, 조금만 벗어나면 서쪽으로 방송용 송신철탑이 있는, 기아절벽이 볼만한 학가산이 보이며, 북쪽으로 백두대간의 주릉 소백산 연봉이 펼쳐진다. 남동쪽으로는 낙동강이 굽이굽이 유유히 흐르며 서쪽으로는 하회마을로 이어지는 풍산 들녘이 끝없이 펼쳐진다.
정상 아래에도 천등굴이 있으나 현재는 폐쇄됐다. 이 굴은 의상이 젊었을 때 수도한 곳이라고 한다. 수도 중에 하늘에서큰 등불이 내려오는 것을 보고서 도통하여 하산하여 절을 짓고 산이름을 천등산이라 지었다고 한다.
등산로는 동북쪽과 남서쪽으로 나 있는데 동북쪽으로 30분쯤 하산하면 개목사와 만난다. 남서쪽 능선으로 이어지는 길은 소나무가 많아 갈잎이 수북히 떨어져 있다. 따뜻한 날씨라면 멘발로 걸었으면 좋을 만큼 촉감이 좋다. 10분 정도 내려오면 넓은 공터가 나오며 다시 10분쯤 하산하면 길은 세 갈래로 갈라진다. 나서쪽으로 곧게 뻗은 능선은 부봉과 상산으로 이어지며, 오른쪽 길은 골이 깊고 물이 제법 많은 편인데 울림목장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목장까지는 30여분이 소요된다. 왼쪽의 동쪽으로 난 길은 완만한 계곡으로 30여분 내려오면 봉정사 경외주차장에 도착하게 된다. 산행시간은 총 3시간이면 충분하다.
영화촬영장소로도 유명한 봉정사 달마가~~~외에도 동승,야인시대등등을 찍었다
엘리자베스2세 영국여왕이 다녀간이후 더욱 세간의이목을 집중하게되었고
위현존 최고의 목조건물 극락전 국보15호
경북도에서 1억5000만원을 지원 받아 훼손된 목재와 지붕을 걷어내고 초가집을 복원했다. 유 할머니가 금을 새긴 흙벽은 그대로 뜯어냈다가 고스란히 살렸다. 10명 정도 앉을 수 있는 원두막 두 채도 세웠다. 1934년 '갑술년 대홍수'로 무너진 흙집 두 채도 주막 앞에 다시 들어선다. 한 채는 사공이, 다른 한 채는 보부상들이 숙소로 사용했다.
지난해에는 새 주모를 '공모'했다. 그래 봤자 삼강리 마을 주민 대상이었지만. 선발 조건은 딱 세 가지였다. '술을 직접 담가야 한다' '손님에게 친절해야 한다' '주막을 비우면 안된다'. 주민 셋이 주모 선발경쟁에 나섰고, 권태순(70)씨가 유 할머니의 뒤를 이을 주모로 선발됐다. 나이도 적당하고, 친절하고, 무엇보다 술을 잘 빚어서 남보다 높은 점수를 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