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그의 생각과 마음을 엿보다 |
2. 영화토론 - 퀼(2004. 감독 : 최양일)
3. 영근샘 나오는 방송 안내(7/17, 목, 낮 12:10-13:10, EBS 행복한 교육세상)
4. 토론워크숍 안내(45명 모집에 42명 신청 중ㅎ)
1. 토론의 윤리
가. 상대를 존중한다.
토론 참가자로서 마땅히 행하거나 지켜야 할 도리로서 상대를 존중하는 바탕에서 열띤 토론이 이루어져야 한다. 흥분하면 논리보다 감정을 드러내기 쉽고 상대를 존중하기 보다 상대를 몰아세우게 된다. 그러니 흥분하지 않고 스스로를 다스리며 냉철하게 자기주장을 펼칠수 있어야 한다.
나. 자료가 사실이어야 한다.
신문 기사, 관련 책, 경험, 전문가의 의견을 내보이며 내 주장이 옳음을 증명한다. 상대가 준비한 자료는 확인할 길이 없기에 대부분 믿을 수 밖에 없는데 그렇기 때문에 이기기 위해 사실이 아닌 자료를 사실이라고 주장할 수도 있다. 또한 자료가 사실이더라도 공익성을 해치는 주장은 안 되며 함께 사는 우리 사회 질서와 약속을 해치는 것은 안 된다.
다. 출처를 밝힌다.- 자료에 믿음을 주고 힘을 실어 주는 일.
자기 주장의 근거로 여러 설명 자료를 가져올 때에는 가져온 곳 즉 출처를 꼭 밝혀야 한다. 토론 과정에서 출처를 밝히지 않는 실수를 하는 경우 “그 자료의 출처가 어떻게 되나요? ” 하고 묻는데 그 한마디로 토론에서 주도권이 넘어가고 마는 경우를 많이 경험한다.
라. 규칙을 지킨다.
나이와 규칙을 내려놓고 같은 규칙을 지키며 논리로써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
마. 최선을 다한다.
토론은 늘 상대가 있고, 그 상대와 펼치는 논리 싸움, 논리 시합이다. 토론에 참여하는 사람은 그 토론 시합에서 최선을 다하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치열하지 않아 재미가 없다. 상대와 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 때 더 열심히 하고 승패의 결과를 떠나 즐길 수 있다. 교실에서 학생들이 토론을 준비하는 것은 내 성장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상대를 위한 배려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초등 따뜻한 교실토론>(에듀니티) 책에서 간추림
2. 영화토론 - 퀼(2004. 감독 : 최양일)
주마다 거의 한 편씩 계속 영화토론이 올라오고 있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낮은곳 똘배나무] 선생님 덕분에 좋은 영화도 소개받고, 아이들과 이야기도 나눌 수 있으니까요.
http://cafe.daum.net/debateedu/Mq9j/9
가. 줄거리 : 도쿄의 한 주택에서 리트리버 5마리가 태어난다. 그 중 옆구리에 새가 날개를 편 것 같은 이상한 얼룩이 눈에 띄는 한 마리가 있다. '새의 날개'라는 의미의 이름이 붙여진 강아지 '퀼'은 맹인안내견으로 키워진다. 맹인안내견 훈련센터에서 매번 낙오생으로 남는 퀼이지만, 그에게는 주인의 명령을 꼭 지키는 특별한 재능이 있다. 이윽고 모든 훈련을 마친 퀼은 첫 파트너인 와타나베 미츠루를 만나게 된다. 이 고집 센 아저씨와 퀼은 점차 서로의 호흡을 맞춰나가고, 함께 걸으며 행복을 느낄 때쯤 생각지 못한 이별이 찾아온다. 나. 의제 : 맹인안내견이 우리 사회에서 제대로 활동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퀼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다른 분야는 무엇이 있나? 다. 논제 : 반려견에게 안락사는 필요하다. 반려견에게 자신의 유산을 물려줄 수 있다.(요거는 해외에서 많이 있는 일이라서..) 반려견 호텔은 필요하다. 라. 감상평 : 반려견. 퀼이라는 영화는 3번정도 본 것 같아요...대학교 다닐때 쯤...어떤 분의 추천으로 보게된 영화인데..어제 TV 동물농장에 나온 강원래, 김송 부부의 반려견' 똘똘이'의 죽음을 보고 다시 보게되었습니다. 두 분이서 얼마나 자신의 반려견을 사랑하는지, 그 마음때문에 마음이 먹먹하던 차에 다시 보게되었죠. 저는 보면서 강원래씨의 모습과 이 영화에서 '와타나베'의 모습이 많이 겹쳐보이더라구요. 이제껏 반려견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한번도 하지 못했다는 강원래씨의 말과 개를 싫어하고 거부하던 와타나베의 모습...하지만 강원래씨가 가진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살게 해준 '똘똘이', '와타나베'씨에게 사람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준 '퀼' 두 사람에게 '퀼'은 어찌보면 큰 행복을 주는 아이였는지도 모르죠... 너무 너무 좋은 그리고 내 주변의 작은 생명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하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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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영근샘 나오는 방송 안내(7/17, 목, 낮 12:10-13:10, EBS 행복한 교육세상)
한 달 전에 EBS에서 방송을 찍었다는 편지가 생각나시나요? 우리 아들 희문이(중2)와 함께 방송국에 가서 찍었거든요. 얼굴에 조금 분장도 하고서. 토론 이야기를 나눴어요. 그때 찍은 방송이 다음 주에 나오네요. 시간 되시면 한 번 보세요. 그런데 낮 12시 10분이라는. 하하. [PLUS2] 토요일 오전 9시30분에 재방송을 해 주세요.
http://home.ebs.co.kr/noviolence/main
4. 토론워크숍
2014 여름방학 토론워크숍을 1박 2일로 여는데, 거의 다 찼네요. 이번 기회를 놓치신 분들은 겨울방학을 기대해주세요. 잘 마치고서 그 소식도 나누겠습니다.
http://cafe.daum.net/debateedu/MXM3/25
늘 행복하시고, 더울 때일수록 더 많이 웃는 여유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이영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