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0주년 행사를 마치고 무심코 잡지책을 보다가 친구에 대한 그리움과
그 고마움에 새삼 느끼게 하는 글이 있어 여기에 몇자 적어본다.
3분간만 사색하면서 읽어 보게...
아름다운 꽃이 피어 있거나 탐스러운 과일이 있는 나무 밑에는
어김없이 길이 나 있다.
사람들이 저절로 모여들기 때문이다.
그와 마찬가지로 멋있고 호감스러운 사람에게는 사람이 따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닌가 싶다.
내가 좀 손해 보더라도 상대를 위해 아량을 베푸는 너그러운 사람...
잘못됨과 다소 모자람이 있더라도 덮어주고 감싸줄 수 있는 그런 사람...
큰것을 위해 불의를 못참고 정의로움이 강한 사람...
그래서 언제나 훈훈한 정이 풍겨져 나오는 사람...
그런 사람을 만나면 평생 함께 있고 싶어질 것이다.
우리 곁에는 어떤 사람이 머물러 있을까?
곁에 있을땐 잘 몰라도 없으면 아쉽고 , 그리운 친구...
늘 밝고 인정있는 모습으로 나를 챙겨주는 친구...
언제나 뒤돌아봐도 변함없이 넉넉한 웃음으로 나를 즐겁게 대해주는
다정한 친구...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주는 친구...
그렇게 편안하고 믿음직한 친구를
우리는 몇명이나 곁에 두고 있을까?
언제 보아도 질리지 않는 느낌 그런 친구들을 곁에 둘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 할까?
그러나 나 또한 남들에게 그런 사람으로 남을 수 있으면 하고 노력해야 할
때라고 생각해 본다.
백명의 말 친구 보다는 진실한 친구 한명이 더 소중한 것이기에 말이다.
친구야! 이글을 읽으니 마음에 와 닿는 면이 있니?
특히 우리 초등학교 친구는... 대학, 고등 어느 동창의 친구 보다도 더
끈끈한 정이 있는 그런 친구가 아닌가 하는데...
우리모두 진정한 친구로서... 참다운 친구로서 슬플때 슬픔을 같이 하고
기쁠때 기쁨을 같이 나누는 그런 좋은 친구가 되어 보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