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가는교회 가정 예배 2024. 4. 7.
1.사도신경을 함께 고백하겠습니다.
2.찬송가 261장(이 세상의 모든 죄를)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3.하나님의 말씀, 사사기 2:11~23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요절 말씀:“그들이 사사들에게도 순종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다른 신들을 따라가 음행하며 그들에게 절하고 여호와의 명령을 순종하던 그들의 조상들이 행하던 길에서 속히 치우쳐 떠나서 그와 같이 행하지 아니하였더라”(사사기 2:17)
4.권면의 말씀 : “사사 시대의 이스라엘의 타락”
오늘 본문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간 후에 사사 시대 모든 기간에 전반적으로 영적인 타락의 길을 걸어갔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사 시대 사백년 동안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떻게 살았을까요?
첫째, 이스라엘 백성들은 우상 숭배로 하나님을 진노하게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수아가 세상을 떠난 뒤에 곧 하나님이 명백하게 금지하였던 우상 숭배를 정면으로 위반하였습니다. 그들은 완전히 내쫓지 못한 잔존한 가나안 족속들과 주변의 여러 이방 민족들이 섬기는 잡신과 우상 숭배를 받아들여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겼습니다. 하나님께서 십계명 말씀 중 첫 번째 계명이 바로 여호와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고 하였으나 그들은 듣지 아니하였습니다. 과거 그들의 조상들은 시내산에 하나님이 친히 강림한 중에도 모세가 산 위에 오른 사이에 산 아래에서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경배하였습니다. 그랬던 그들은 이제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와서 성막 위에 머물던 불 기둥과 구름 기둥도 보이지 않고 모든 것이 넉넉하고 평안하니 본격적으로 더러운 우상 숭배에 빠져들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타락은 하나님의 진노로 잦은 징계가 있었어도 사사 시대 내내 지속되었습니다.
둘째,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사가 주어질 때 잠시 회개했으나 다시 더 깊이 타락하곤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배반하자 하나님께서 진노하시고 이스라엘은 침략을 당하여 많은 생명과 재산을 빼앗겼습니다. 그렇게 고통 중에 처하자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다시 찾으며 구원해주기를 간청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불쌍히 여기시고 그들에게 사사를 세워주어 그들을 건져주곤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뿐이고 다시 우상 숭배로 돌아갔으며 사사에게조차 불순종하였습니다. 선지자 드보라가 백성들을 불러 가나안 족속과 전쟁하고자 나팔을 불었으나 많은 지파들이 불응하였습니다. 사사 기드온 때에도 미디안과의 싸움을 싸울 때에 적지 않은 이스라엘 성읍들이 협조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는 사사들까지 타락하기도 하였습니다. 사사 기드온도 물욕에 사로잡혔고 사사 삼손도 육신의 정욕에 넘어졌습니다. 사사 엘리의 아들들은 성전에서 제사를 모독하는 죄를 범하였습니다. 그처럼 이스라엘은 깊은 타락으로 점점 미끄러져 내려갔고 영적으로 어두운 시간을 오랫동안 보냈습니다.
이러한 사사 시대의 모습은 말세의 교회에게도 큰 경고의 소리를 울려줍니다. 말세가 깊어지고 있는 오늘날 세상은 점점 악해져가고 있습니다. 오늘날 뉴스에 보면 인간성 타락의 모습이 심합니다. 저 아프리카 북부 리비아에는 유럽 행 이민자를 모집한다고 속여서 돈 몇 십 만을 받고서 버스 탄 사람 모두를 노예 시장에 팔아넘기는 일들이 많습니다. 영적인 타락의 모습이 교회 안팎에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거나 영적 지도자라 하면서도 돈과 쾌락을 추구하며, 하나님의 이름으로 장사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이단과 사이비들이 많이 일어나서 이에 미혹되어 영혼을 도적질당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디모데후서 4:3,4)고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시대에 영적으로 안일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자기 자신은 절대로 넘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교만한 마음을 피해야 하겠습니다. 이스라엘의 타락이 심해지자 사사들까지도 타락하였던 것을 상기하면서 근신하는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에 항상 힘써야 하겠습니다. 시대의 징조를 분별하고 하나님 말씀을 기준 삼아 미혹자들을 잘 분별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부르심받은 주님의 몸된 교회에서 충성하면서 서로 돌아보아 격려하고 신실하게 신앙 생활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우리 모두 마지막 때에 우리 영혼을 잘 지키고 맡겨진 사명 잘 감당하고 장차 주님 앞에 서게 되는 날에 칭찬과 상을 받는 복된 성도들이 됩시다.
5.기도:“이 어지러운 시대 속에서 신실하게 믿음으로 살아가는 우리 가정 되게 하옵소서.”
6.합심 기도:“부패한 시대 속에서도 온 식구가 신실한 믿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합심기도합시다.”
7.주기도문을 고백함으로 가정 예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