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성공 할 수 있는 선택의 황금 열쇠!

[에덴의 꿈]

성공 할 수 있는 선택의 황금 열쇠!

(배움은 언제나 시작이고 욕심쟁이이다)

박 영 심

배움의 참 맛을 느껴본 사람이 아니고서는 누가 공부에 끝이 있다 했는가..

나는 디자인을 공부하는 사람이다. 굳이 머리 조아리며 계산을 꼼꼼히 해야 하는 수학도 아니고 계속 기억하며 암기를 해야 하는 외국어도 아니다. 누구나 쉽게 어느 정도는 타고나야하고 감각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는 디자인이다.

디자이너로써 일을 해 보았고, 아직도 디자인 공부를 하는 학생이다.

어릴 적 예체능에 소질이 있다고는 했지만 지금과는 다른 분야였고 평범하게 인문계 고등학교를 진학했다. 지금의 학생들처럼 눈치도 없고 준비성이 부족했던 나는 고3이 되어서야 신문광고를 보고 참 좋은 아이디어구나.. 이런 걸 표현하고 만들려면 무엇을 해야 하지..라는 의문부터 시작해서 부모님을 설득하여 미술학원을 등록하고 디자인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찍이 중, 고등학교부터 미술을 배운 것 도 아니고 느지막하게 미술학원을 등록하여 나름대로의 실기 준비를 하였으나, 첫 4년제 대학의 입학은 나의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리하여 재수의 길을 선택하였으나 전문대학의 길로 갈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다고 말 하고 싶다.

분명 졸업을 하면서 그 배움은 나에게 실망을 안겨주지는 않았다. 고마움과 오히려 배움의 시작과 욕심을 알려주었을 뿐.. 친구들과 달리 전문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한 나는 비정규직이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시기의 디자이너였다. 첫 사업의 초창기 멤버로써 스스로 준비하고 열심히 회사시스템에 관한 공부하는 부분을 습득하고서는 하루하루 해야 할 업무도 넘치고 알아가야 할 부분도 많았지만 그런 지친 업무를 하면서 갑자기 무엇인가 일을 하면서도 나를 업그레이드 시켜야만 더 좋은 환경에서 일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렇게 해서 하나하나 준비한 것이 상공회의소에서 시행하는 자격증이었다.

전문대학을 졸업하고 일하는 것도 쉬지 않고, 자격증을 준비하는 것도 쉬지 않았다.

첫 자격증은 고등학생들도 응시 가능한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자격증이다.

디자인공부를 벌써 2년 동안 배운 나에게 아주 힘든 것은 아니었지만 시험이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부담과 노력과 욕심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큰 매력을 가지고 있다.

일단 차근히 필기를 공부하여 합격하고, 실기는 기출문제와 잡지, 신문등을 보며 따라하기에 바쁘게 짬짬히 준비한 것이 최종합격의 행운을 가져다주었다.

그것이 나의 자격증의 첫 계기가 되어 4년이 지난지금은 7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자격증이 있어서 실력이 좋다는 것은 아니지만 누구나 나를 표현하고 싶고, 누구나 전문가라는 생각이 들도록 만들고 그 자격을 필요로 할 것이다.

그리하여 두 번째로 취득한 것은 컬러리스트산업기사 자격증이다.

한 번이라도 산업기사나 기사의 자격증을 준비해 본 사람을 알겠지만 먼저 시행 일자를 잘 파악하여야 한다. 일을 하다보면 시기를 놓쳐 시험에 응시조차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나는 계획을 세울 때 무조건 한국 산업인력공단의 홈페이지에서 내가 원하는 자격증의 1년 치 시행 일자를 파악하는 습관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되도록이면 기회는 한 번 뿐이라는 마인드고취와 함께 말이다. 이런 무서운 생각은 늘 내 자신을 긴장하게 만들고 준비하게 만드는 고마운 친구이다. 그리하여 서점에서 산 책을 마스터하여 필기를 합격하고 실기 준비에 앞섰다. 늘 내가 배운 전공이지만 어느 정도의 준비와 노력은 필요하다. 기본적인 시험의 지식은 인터넷 까페 같은 곳에서 힘을 좀 빌리고 기출문제로 시험시간을 조절하며 연습 끝에 한 번 만에 또 최종합격의 행운을 가졌다.

자격증을 준비하면서 참으며 일을 계속 하였으나 점점 업무의 어려운 환경이 되니, 보람은 느껴지나 자꾸 아직 인정받지 못하는 아마추어라서 그런 것 같은 생각이 들면서 공부를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그때 마침 모교의 교수님께서 학교에서 행정보조를 해 볼 생각이 없냐고 전화가 오는 것이었다. 물론 공부에도 욕심이 있었고, 계속 지금의 일을 하면서는 주경야독도 힘들 것 같은 생각에 퇴근시간이 정해져있는 곳에서 일을 하면서 전공분야의 공부에 신경을 좀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여 고심 끝에 회사을 옮기기로 마음 먹었다.

이직을 하고 새로운 행정 일을 하면서 친구, 선배들과의 정보공유 끝에 자격증을 인증하여 학사를 취득하는 과정이 있다는 것을 듣고 준비한 것이 세 번째 시각디자인산업기사이다.

행정일도 물론 퇴근시간이 정해져 있다고 해서 정확한 시간에 퇴근하는 것은 아니었다.

역시 돈 벌기는 쉬운 일이 아니었으나, 일을 하면서 공부를 한다는 것은 더 어려운 일이었다. 그러나 한번 결심은 나의 욕심으로만 끝나지 않고 자꾸 도전하는 사람으로 변화하게 하였다. 퇴근을 하고 또는 주말을 이용하여 열심히 필기, 실기를 나름대로의 노하우로 공부를 하고 합격 날을 기다리는 초조한 하루하루 중에는 합격을 하여야만 학사학위를 6개월 만에 취득 할 수 있는 기회도 포함되어 있는 것이었다.

수능시험을 치고 성적을 기다리는 것 보다 더 많이 떨리고 초조해 하던 찰나, 정말 발을 동동 구를 정도로 자격증이 다시 나에게 행복을 안겨 주었다. 2년 전이지만 남들과 다른 길을 걷게 하였고 4년제 졸업장의 인정을 받게 만들어준 자격증의 도전은 끝나지 않고 있다.

그 이후에도 네 번째 자격증은 신규로 등록이 되었다 하여 호기심에 서둘러 또 서점을 향해 달려가 책을 구입하고 독학으로 필기, 실기를 최종합격한 것은 웹디자인기능사자격증이다. 기능사이지만 전공분야의 자격증은 배움의 흥미를 더 북돋아 주며 누군가는 나에게 부끄럽게도 자격증벌레라고 하기도 한다.

모두 실패를 경험하지 않고 한 번에 합격을 하여 방심했더니 그만.. 다섯 번째로 준비한 기사자격증은 역시나 나를 한동안 힘들게 하였다.

기능사, 산업기사, 기사는 경력이 있거나, 학력의 제한에서 자격이 부여된다.

시간을 쪼개어 공부를 하던 나에게는 기사자격증이 조금 힘든 터였을까..

필기를 합격한 실기는 자꾸 까다롭게도 결과는 안쓰럽게 나왔다. 나름대로 연습을 해도 실기는 마음잡고 혼자 연습하기 힘이 들어 생략을 많이 한 결과는 1년 동안 실기 3번 만에 최종합격이라는 다섯 번째 컬러리스트기사자격증의 행운을 가져 다 주었다. 준비 도중 문제가 추가되어 난이도가 더 어려워져 조금 더 힘들지 않았나 생각된다. 이 자격증은 2007년 이번 달에 나에게 또 다시 발을 구르며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스스로 공부한 실기를 3번을 치르는 동안 무거운 화구박스를 들고 하루 종일 7시간을 시험을 치는데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씨가 두 번이 있었다. 악몽 같았던 날씨와 실패의 결과에 포기할 만도 했는데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쪼금씩이라도 다시 준비를 하여 시험에 응시한 내 자신의 도전에게 스스로 작게 박수를 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그리고 지금도 직장을 옮겼지만 계속 행정 일을 하고 있다. 물론 전공의 행정이라 디자인 적 감각을 놓지는 않으려 한다. 적어도 일을 마무리 짓고 남는 시간은 전시회도 관람하고 관련 서적도 읽고 공모전도 참가하면서 말이다. 기사자격증을 취득하기 전에 입학했지만 나는 다시 나도 모르게 대학원생의 길을 걷고 있다. 이렇게 까지 공부를 계속 하게 만든 끈의 장본인은 자격증이 아닐까 생각한다. 자격증 성공 사례라고 감히 말 할 수 있을까? 성공까지는 아니지만 정말 제일 큰 힘을 발위 해 준 결정일지도 모르겠다.

자격증으로 남들과 다르게 목적지를 향해 많은 돌다리를 두드리고,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여행이지만 더욱더 뿌듯하고 성공의 계단을 밟아 올라가는 기분은 아무도 모를 것이다.

늘 사람은 계획 한 대로 되지 않는다. 그러나 준비된 자에게는 기회가 오기 마련이라고 생각한다. 이력서를 써 본 적은 많지 않지만 1년에 꼬박꼬박 적어도 한 개의 자격증을 준비하고 취득한 다는 것은 배움의 노력과 성실함의 댓가가 아닐까 생각한다.

나이와 시간으로 봤을 때 적은 수의 자격증을 취득한 것은 아니지만 전공자격증 취득이 끝나고 가르침의 자격이 되어 내가 커가는 디자이너들에게 배움을 줄 때 쯤 이면 전공이외의 다른 분야의 자격증도 준비하면서 상식도 더 공부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사람들이 나를 필요로 할 수 있도록 나의 노력을 끝나지 않을 것이다.

지금도 끝이 아니다. 아니, 절 때 배움은 끝나지 않고 성공을 할 수 있는 열쇠요.

시작이다! 정말 누군가에게 당당하게 디자이너라 말 할 수 있고, 대한민국 디자인업계의 보탬이 되며 자식을 낳아 교육시키며 존경의 대상이 되는 20년 후의 성공을 생각하며 서로 윈 윈 할 수 있는 그날 까지 화 이 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