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산행 -진안 구봉산(1002m) 을 다녀와서＞＞-구리한가족산악회

[나야 (조선환)]

<<9월산행 -진안 구봉산(1002m) 을 다녀와서>>

**진안 구봉산(1002m)은 금남정맥 중 금강 상류에 위치하고 있으며, 천황사 쪽에서 바라보면 뾰족하게 솟아 있는 아홉개의 봉우리가 뚜렷하여 구봉산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진안의 명산 마이산과 운장산의 유명세에 가려 찾는 이가 많지 않은 산이였지만, 작년 국내 최장 구름다리 (100m)의 개통으로 최근 탐방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아홉 봉우리의 줄지어 늘어선 모습을 보면 설악산의 공룡능선이나 용아장성을 축소한 형태를 띄고, 875년 창건된 천황사가 구봉산 남동쪽 기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정상(천왕봉)에 오르면 서쪽으로는 북두봉과 운장산이 남쪽으로는 옥녀봉 부귀산 북쪽으로 명덕봉 명도봉이 보이며, 맑은날에는 시야가 덕유산 지리산까지 미칩니다. 각 봉우리마다 경사가 심하고 오르막이라 체력소모가 많이 되는 편이지만, 암봉을 오르내릴 때마다 변하는 주변 경관이 뛰어난 산입니다.

1. 일  시

    2016년  9월 4일  제 138차 

2. 출발장소

    인창동 현대홈타운 입구  7시 출발

3. 산  행

-. 등산코스

  구봉산주차장⇒전망대⇒1봉~4봉⇒구름다리(5봉)⇒점심식사⇒6봉~8봉⇒삼거리⇒정상(9봉) ⇒바랑재⇒면치골

  ⇒구봉산주차장(원점산행,산행소요 5시간)

<등산코스 - 8봉에서 일부 소류지쪽 하산>

<구봉산주차장에서 단체 인증삿 >

<들머리 - 구봉산정상을 향해 출발 >

<오르막 전망대에서 본 구름다리>

<삼거리에서 본 1봉 >

<1봉~4봉의 정상석 >

많은 탐방객의 인증삿에 깔끔한 정상석을 찍을 여유가 없었네요.

<4봉~5봉 사이의 구름다리 >

국내 최장 구름다리로 기존 암반을 활용하여 무주탑 방식으로 세운 다리로 많은 회원분들이 인증삿을 남기셨네요.

<5봉에서 함께 한 점심식사 >

구름이 그늘을 만들어 주는 덕분에 때약볕에서의 점심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5봉에서 정상으로 가는 내리막길이 상당히 가파릅니다 >

<5봉~8봉의 정상석>

<암봉을 오르 내릴 때마다 변하는 경치의 명암과 산새의 모습이 신비스러워 보입니다.>

<정상석(9봉)과 중간그룹인증삿>

<하산길 바라보는 1봉~8봉>

힘들게 오르 내린 암봉을 하산길 뒤돌아보며 사진을 찍는 사람의 마음따라 보이는 풍경도 다양하네요.

<날머리-하산길에서 본 구봉산>

<족발과 두부김치로 하산주 >

-. 느낌 한마디

  추석을 앞두고 준비한 산행이라 공석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회원분들의 도움으로 만차로 진행된 9월 정기산행이였습니다.  아직은 일대의 다른 명산에 비해 인지도가 높지 않지만, 구름다리 개통 후 많은 탐방객들이 즐겨 찾고 진안군도 편의 시설 확충 중에 있어 앞으로 더 많은 등산객의 사랑을 받을 명산입니다. 1봉부터 시작되는 가파른 오르막길이 만만치는 않치만 각 암봉에서 바라보는 능선의 명암이 빚어내는 경이로운 모습과 바랑재 하산길 돌아보는 암봉의 모습은 힘들게 오르내린 발자취 뒤에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을 숨기고 있었다는 감탄을 하게 됩니다. 정상까지 가는 8봉에서 천왕봉까지 오르막길이 체력소모가 많이 되고 힘들지만 바랑재까지 가는 능선길의주변의 풍경은 구봉산의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단풍이 절정일 때의 모습을 상상하게 합니다.

  그리 길지 않은 산행 코스지만 가파른 오르내리막 암릉은 작은 공룡능선이라 할만큼 체력소모가 많고 안전산행에 주의해야 할 산이지만 사계절 변하는 모습이 기대되는 구봉산입니다.   

4. 다음 산행 안내

     10월 첫째주 무박산행(해남 두륜산)

     :  출발 2016년 10월 1일 밤

[수락산]

정상에서 바라본 1봉~8봉까지 아기자기한 멋진 산을 오르지 않은 분들은 느낄수 없는 보너스 였네요 좋은 사진과 재미있고 자세하게 잘 정리하신 선환씨 감사합니다

[수선화]

하산길이 미끄러워서 약간의 조심성이 필요했지만 암봉이 멋진산이었어요
멋진 설명과 함께한 멋진사진 ~~굿

[나야 (조선환)]

하산길 엉덩방아 찧은 분들이 많았습니다.
내리막 경사도도 만만치 않은 산이였네요.

[개선문]

지금까지 산행하면서 처음 운동부족의 고통을 느껴야만 했던 잊지못할 산행이었네요~
그래도 9봉을 정복한 제 자신에게 기특한 보너스를 줬답니다.

안전대장님께 감사 또 감사했답니다~^^

선환씨 넘 수고하셨고 잘 정리된 포스팅을 보면서 감사한 맘이 절로 듭니다~~~^^

[산여인]

여름네 거으름피우다모처럼산행다운 산을다녀온것같아요구봉산참좋앗어요 나야님 수고햇어요 짱 멋져요

[선장(고종석)]

역시 깔끔한 산행정리 훌륭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모모]

나야님의 멋진글~~~짱~~^^

[해피]

정말 멋지고 매력 있는 산이였어요 선환씨도 멋져요 수고 했어요

[나야 (조선환)]

수고했다는 칭찬 감사합니다.
함께 준비한 모든 분들 덕분입니다.
넉넉한 한가위되세요.~~

[까꿍]

멋진 사진과 자세한 설명 한권의 책을 읽은것같은 느낌!! 정말 잘 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