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2014 아시안게임 유치에 성공
4월17일 쿠웨이트에서 열린 제26차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총회 투표에서 한국의 인천광역시가 인도의 뉴델리를 누르고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의 개최지로 선정됐다.
- 당초 발표 예정시간을 넘긴 오후 10시(한국시간), Sheik Ahmed Al Fahad Al Sabah OCA회장은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지로 인천이 결정됐음을 알렸다. OCA 회장은 “화합을 위해” 득표 결과를 비공개에 부쳤지만 인천은 45개 OCA 회원국 가운데 32표를 얻어 압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 이로써 우리나라는 1986년 서울과 2002년 부산대회에서 이어 세 번째로 아시안게임을 개최하게 됐다. 특히 지난 3월, 대구가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유치한데 이어 연이어 국제종합대회를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 유치기간동안 뉴델리와 한치의 양보없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인천은 투표 전 진행된 프리젠테이션에서 스포츠 약소국 지원 프로그램인 ‘비전 2014’에 대한 실천의지를 밝혔다. 또한 국회 내 유치특별위원회 구성과 프리젠테이션에서 보여준 노무현 대통령, 국회의장의 영상 메시지,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의 지지연설, 그리고 각종 국제대회의 개최 경험과 풍부한 스포츠 인프라 등이 유치결정에 큰 영향을 줬다고 평가받고 있다.
- 뉴델리는 막판 프리젠테이션에서 2008년까지 OCA 전 회원국에 현금 20만달러씩을 제공하겠다는 파격 제안을 했지만, 인천의 체계적인 전략과
꾸준한 유치노력에 결국 고배를 들었다.
- IOC 위원 겸 OCA 사무총장이자 인도올림픽 위원회 사무총장인 Randhir Singh은 결과 발표에 대해 “정확한 실패요인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우리는 일치단결로 노력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 인천의 아시안게임 유치는 올림픽을 넘어서는 각종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아시안게임 개최의 생산 유발 효과가 13조여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5조6천억원, 고용유발 효과는 27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도시 기반시설 확충 등을 포함한 총체적 경제 효과다. 이에 더해 중계권료 등 방송사 수입이 210억원, 광고 수입 1000억원, 입장권 수입 250억원, 복권사업 150억원 등 예상 수익이 2천여억원에 이르며, 이중 OCA 분담금 등을 제외해도 순수익이 1천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가 경제자유특별구역으로 개발 중인 송도 신도시의 발전과 함께 동북아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인천시의 브랜드 가치 향상 등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 대구, 인천의 잇따른 대규모 국제대회 유치로 빛나는 대한민국의 스포츠 외교 행보가 오는 7월 열릴 IOC 총회에서 평창의 2014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이라는 또 하나의 쾌거를 성취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구와 인천의 유치가 평창 유치에 부정적으로 작용할까 우려하는 시각도 있지만, 평창유치위원회 측은 "아시안게임과 동계올림픽은 각기 전혀 다른 행사이므로 인천의 유치가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내/해외 뉴스 종합)
❒ 유경선 KOC 부위원장, OCA 집행위원 선임
4월16일 제26차 OCA 총회에서 대한올림픽위원회 유경선 부위원장이 OCA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 김정길 KOC 위원장의 추천으로 ‘스포츠와 환경 분과위원회’ 위원장 후보로 나서 선출됨으로써 당연직으로 OCA 집행위원에 선임되었다.
- 유 부위원장은 한국인으로서 최초로 OCA 분과위원장에 선임됐으며, 지난 2000년부터 2002년까지 OCA 부회장을 역임한 박상하 대한정구협회장 이후 5년 만에 OCA집행위원으로 활약할 한국인이 되었다. OCA 회장, 부회장 등 OCA 임원진 및 12개 분과위원장으로 구성된 OCA 집행위원회에서 향후 4년간 활동하며 아시아 체육계에서 한국의 영향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됐다.
- 유경선 KOC 부위원장은 유진그룹의 회장이며, 대한철인3종경기연맹 회장과 아시아트라이애슬론연맹(ASTC) 회장, 그리고 2014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 2010 아시안게임 종목 변경
제26차 OCA총회는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될 2010년 아시아경기대회의 종목에서 보디빌딩을 삭제하고 크리켓을 새로 채택했다.
(4. 17, AroundTheRings)
❒ FIFA 월드컵 - 콜롬비아 유치 포기
2014년 월드컵 유치를 놓고 브라질과 경쟁을 벌여온 콜롬비아가 후보 탈퇴를 공식 선언했다.
- 콜롬비아 축구협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요구하는 월드컵 유치 조건을 갖추는데 드는 막대한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후보 자격을 포기하기로 했다"며 "브라질의 2014년 월드컵 유치를 지지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 이에 따라 대륙별 순환개최 원칙을 고려할 때 2014년 월드컵은 남미 도시인 브라질의 개최가 유력해졌다. 남미 대륙에서는 1978년 아르헨티나 대회 이후 40여 년간 월드컵이 개최되지 않았다.
- 한편 브라질 정부와 축구협회는 지난해부터 '2014 월드컵 프로젝트'를 가동, 월드컵 유치를 위해 12개 축구 전용 경기장을 새로 건설하고 기존 경기장 시설을 대폭 개선하는 등의 인프라 정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브라질 경제사회개발은행(BNDES)을 비롯한 국책은행의 재정지원을 크게 늘려 필요한 재원을 마련할 방침이다.
- 브라질은 오는 7월, 리오에서 범미주대회(Pan American Games) 개최를 앞두고 있다. 2014년 월드컵 유치에 성공할 경우 2016년 하계올림픽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4. 12, AroundTheRings)
❒ 베이징올림픽 티켓 발매 개시
BOCOG(2008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가 올림픽 티켓 발매를 공식 발표했다.
- 첫 번째 단계로 6월말까지 1백십만 장의 티켓에 대한 신청을 접수하고 향후 과도 청약되는 주문에 대해서는 발매 대상을 컴퓨터로 무작위 추첨할 예정이다.
- 총 7백만 장이 넘을 대회 티켓 중 75%는 중국 내에서 판매되며, 나머지 중 대부분은 IOC 규정에 따라 각 NOC들에 배분될 것이다.
- 총 6만장의 개막식과 폐막식 티켓의 40%인 약 26,000장의 티켓이 중국 대중에게 판매될 것으로, 2004 아테네올림픽의 33%보다 증가했다. 개막식과 폐막식 티켓은 1인당 1매로 한정 판매되며 구매자는 입장시 신원확인을 위해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 BOCOG의 티켓 발매 총 책임자인 Rong Jun은 티켓판매로 1억4천만 미 달러 상당의 수입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BOCOG은 중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1백만 장의 티켓을 약 1달러의 가격에 판매할 것이며, 대부분의 티켓 가격이 13달러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티켓 주문은 중국은행 지점이나 우편, 또는 공식 웹사이트(http://tickets.beijing2008.com)에서 가능하다.
(4. 15, AroundTheRings)
❒ 평창 생태개발 시범도시로 선정, 환경올림픽 위한 기반 마련
평창이 지속 가능한 생태 개발 (SCP· Sustainable Cities Program)시범 도시로 선정됨으로써 2014 동계올림픽 유치시 친환경적 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 SCP: 친환경 도시 개발을 위해 UN환경계획(UNEP)과 인간거주정착센터(UN-HABITAT)가 90년대 초 공동 입안한 프로그램)
- 강원도와 서울대는 공동으로 내년 말까지 60만 달러의 사업비를 투입, 평창의 환경 현황과 개발상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환경 관리 정보를 구축하며, 프로젝트 위원회를 구성해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방침을 수립해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 평창은 친환경 올림픽 개최와 올림픽 후 그린(Green) 올림픽 유산을 목표로 '4 Less, 4 More' 원칙을 수립했다. 4 Less는 지구환경 오염 물질, 지역환경 오염 물질, 자연환경 훼손, 자연 자원 이용의 최소화를, 4 More는 환경 친화적 경제, 신
재생 에너지 이용, 환경 보건과 안정성, 생물 종 다양성을 극대화 한다는 원칙이다.
(4.13, AroundtheRings,Gamesbids,SportsEmedia, Sportscal, S.F.C)
❒ 소치2014, 강력한 반도핑 기준 마련
소치 2014유치위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는 세계반도핑기구 선수위원회 회의에서 다시 한번 반도핑 운동에 대한 지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 세계반도핑기구(WADA) 선수위원회는 선수들과 세계반도핑기구간에 원활한 소통을 중재한다. 이번 회의는 이틀간 도핑 규정과 제재에 대한 포럼과 토론을 갖는다.
- 러시아는 2006년 12월 UNESCO 반도핑국제협약에 30번째 가입한 국가로서 반도핑 운동에 앞장서 왔다. 소치 2014 유치위는 크라스노다르 지역에 건립될 새 병원에 도핑 컨트롤 연구소를 개설할 계획이다.
- 러시아 연방 체육부 회장이자 세계반도핑기구 선수위원회 위원장인 Vyacheslav Fetisov는 소치 2014유치위 관리위원으로서 소치 2014동계올림픽은 도핑을 방지하기 위한 국제 기준을 엄격히 따를 것이라고 언급했다. (4. 13, Gamesbids)
❒ EU집행위원, 잘츠부르크 2014유치 지지 표명
Benita Ferrero-Waldner EU 대외관계집행위원은 잘츠부르크의 2014동계올림픽 유치를 지지한다고 표명했다.
- 잘츠부르크 2014 집행위원장 Gernot Leitner와 Wilfried Haslauer 부지사는 EU Benita Ferrero-Waldner 위원과 잘츠부르크 대외관계특별대표 Consul Rudolf Frey를 만나 잘츠부르크 동계올림픽 유치 준비상황을 설명했다. 잘츠부르크는 2014 동계올림픽 유치경쟁에 나선 유일한 EU 회원 도시이다.
- Gernot Leitner 집행위원장은 2014 잘츠부르크 유치위를 대표해 감사를 표현했다. 그는 “잘츠부르크는 유럽 중심지에 위치해있다. 이번 EU 대외관계집행위원과의 만남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110개 IOC 회원국 중 48개국이 유럽 국가이고 그 중 34개국이 EU 회원국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 이에 대해 Benita Ferrero-Waldner는 잘츠부르크의 동계스포츠 전통과 대회 조직력을 칭찬하며 잘츠부르크에 대한 신뢰와 지지 의사를 밝혔다.
(4. 17, AroundtheRings, SportsEmedia)
❒ 시카고, 미국의 2016올림픽 유치 주자로 선정
2016년 하계올림픽 유치 경쟁에 내보낼 주자로 미국은 시카고를 선택했다.
- 미국올림픽위원회(USOC)는 4월 14일 워싱턴 D.C.에서 이사회를 열어 로스앤젤레스와 시카고의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받은 뒤 오후 3시경 기자회견을 통해 시카고가 최종 선정됐음을 발표했다.
- USOC의 Peter Ueberroth 위원장은 "로스앤젤레스와 시카고가 끝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나 시카고가 보여준 열정과 준비작업, 올림픽에 대한 이해는 특히 깊은 감명을 주었다. 시카고는 올림픽 역사에 새로운 획을 긋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이로써 미국 대표도시로 선정된 시카고는 앞으로 일본의 도쿄, 헝가리 부다페스트, 이태리 로마, 브라질의 리우 데 자네이루 등의 도시들과 유치 경쟁을 벌이게 되며 2009년 코펜하겐에서 열릴 IOC 총회에서 개최지가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 이미 1932년과 1984년 두 차례 올림픽을 개최한 LA에 비해 시카고는 기존의 주요 경기장 시설이 거의 없지만, 시내 워싱턴 파크에 3억 6600만 달러의 공사비를 투입해 8만 명 수용 규모의 주경기장을 짓고 인근 미시간 호숫가에 11억 달러를 들여 선수촌을 건설하는 플랜을 제시했다. 호숫가에 건설될 경기장들과 선수촌 사이의 이동거리가 LA에 비해 월등히 짧은 점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 인구 280만의 시카고는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로, 1904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었다가 세인트루이스에 개최권을 넘겨준 역사가 있다. 1952년과 56년 올림픽 또한 유치를 시도했지만 실패했었다.
- 시카고는 미국의 대표도시로 선정되자마자 다음주 베이징에서 열릴 SportAccord에 참석해 국제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마드리드, 리오 데 자네이루, 도쿄 등 주요 경쟁 도시들 또한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 IOC는 2016년 올림픽 유치를 희망하는 도시들의 공식신청서를 이르면 오는 5월경 접수할 예정이다.
(4. 14, Gamesbids, Aroundtherings)
❒ 뮌헨,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희망
독일 뮌헨시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가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실패할 경우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Michael Vesper 독일올림픽위원회 사무총장은 “잘츠부르크가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실패한다면, 뮌헨시가 2018년 올림픽 유치를 준비할 것이다. 독일은 올림픽 개최를 열렬히 희망하지만 우선 현실적으로 2014 동계올림픽 유치 결과를 보고 결정해야 할 것이다. 잘츠부르크가 2014년 대회를 유치한다면 아쉽지만 독일은 유치에 나설 수 없다”고 밝혔다.
(4. 13, Gamesbids,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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