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까페에 여기 저기에 정리된 글 중 우리 천년동행 회원들이 지식으로라도 꼭 알아야할만한 것들을 정리해봤습니다.
1.▒ 진돗개의 기원
1. 서론
진돗개의 기원을 추정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시해야 하는 사항 중 하나는 진돗개는 우리 민족과 함께한 가축이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것은 개의 기원을 파악하는데 있어 중요한 사안으로 그 개를 사육하는 민족의 기원을 파악하는 것 즉 그 민족이 최초 어디에서 살았으며, 어떤 경로를 통하여 지금 살고 있는 곳까지 오게 되었는지를 고찰해 봄으로서, 우리 진돗개가 형성되기까지 영향을 준 역사적 사실과 살아온 환경 을 파악하고, 현재 진돗개의 종족적 표현이 형성되기까지 어떠한 것이 우리 진돗개에게 영향을 주었는지를 판단하여, 우리 진돗개의 현재와 미래의 정체성을 분명이 하는 출발점으로 삼고자 한다.
2. 본론
1) 민족의 기원
한반도에는 신석기시대(대략 1만 년 전)에 사람이 살았던 유물과 유적이 발견되는데 이들을 빗살무늬 토기인, 무문 토기인 으로 명명한다,
이들은 수렵과 어로 및 농작물을 재배하며 살았고, 농작물 중에서도 벼를 재배 하였다고 한다.
이들 석기 시대 인들이 재배하였던 농작물(특히 쌀)이나, 사육한 가축의 종류로 미루어 짐작 해보면 남쪽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측 된다.
이후 청동기 시대에는 우리 민족 최초의 고대 국가인 단군 조선이 건국 되었으나, 위만 조선에 이르러 통일 중국 漢 의 공격으로 멸망한 이후, 조선의 영토에는 부여, 동예, 옥저, 마한, 진한, 변한 등의 부족국가들이 등장하였고, 기원을 전후하여 부여족의 일족인(혹은 바이칼 호 북쪽 내몽고에 있었던 고리국 설) 고구려의 등장으로 만주 일대는 통일 되었다,
한반도 남단은 고구려 건국 시 권력에서 밀려난 일파에 의해 지금의 한강 유역을 근거로 백제가 건국되고, 한반도 동쪽과 남쪽은 철기를 사용한 기마 민족에 의해 신라와 가야가 건국 되어 약700년 동안 사국 시대 혹은 삼국 시대가 된다.
신라와 가야를 건국한 주체 세력은 철기를 사용한 기마 민족으로 경주에서 수만리 떨어진 동유럽의 헝가리에 근거를 둔 훈족과 매우 유사한 풍습 및 언어를 가지고 있으며, 훈족의 유럽 등장 시기와 신라나 가야의 건국 시기가 흉노족의 동진과 서진의 시기와 일치한다.
고구려나 신라 백제는 티벳, 오환, 숙신, 선비, 돌궐 등의 북방 기마 민족과 유사한 풍습(제천행사, 장례풍습, 형사취수제, 민며느리제, 좌임, 저고리와 바지, 각궁의 사용 등등)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우리 민족이 사용하고 있는 언어는 중국과는 다른 우랄 알타이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 남방계인 중국의 漢족과 다른 이동 경로를 가진 중앙아시아의 유목 민족이 대륙의 동쪽 끝 경주까지 동진을 함으로, 북방 기마 민족들과 매우 유사한 풍습(편두)과 유물(금을 좋아함, 금관의 장식, 화살촉, 활, 솟대, 동복, 무덤양식)을 가지게 되었다.
우리 민족은 북방 기마 민족의 영향을 받았거나 그 분파인 예족 과 맥족 등이 주류를 이룬 북방 기마민족이, 한반도 남단에 살고 있었던 韓족들을 통합 흡수하여, 현재 한민족의 근간을 이루게 되었다.
2) 체형으로 본 진돗개
현존하는 진돗개를 보면 홑개에서 겹개까지 형태적인 특징이나, 내적인 성향의 차이가 대단히 크다.
우리가 쉽게 알 수 있는 진돗개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현존하는 진돗개를 보면, 북방 견(겹개)이라는 한 가지 기원만을 생각 한다면 모두를 충족 시켜 주지 못한다. 또한 반대로 남방 견(홑개)으로 놓고 보았을 때에도 마찬가지 현상이 발생한다.
3) 역사 속에 등장하는 토종개의 자료
고구려의 고분 벽화를 보면 개에 대한 벽화가 등장한다.
수렵도에는 검은색 개를 수렵에 이용 하였고, 직녀가 견우(소를 끌고 감)를 만날 때 목줄을 하고 개를 끌고 가는 벽화가 있으며, 각저총 고분 벽화에는 집을 지키는 사나운 개를 묘사 하고 있다.
장천2호 분에는 여주인과 목줄을 하고 야외 산책을 하는 벽화가 있다.
이상에서 살펴보면 고구려 시대에 이미 개는 일상생활에 밀접한 반려 동물로, 수렵과 번견, 애완동물의 역할을 하였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일본의 기록에 보면 아래와 같은 기록이 남아 있다.
“…인덕천왕은
46년(5세기 초) 백제의 사자가 매와 개를 현물로 우리나라에 가져 왔다. 바다를 건너온 배가 월주 돈하진에 도착했는데 매를 길들이는 사람의 이름이 마광이었고, 개를 길들이는 사람은 수광이었다. 이 때 가져온 개는 검은 얼룩박이였다. 왕의 명령에 따라 돈하진에 가서 백제의 사자를 영접하였다. 이즈음 우리나라에서는 매를 부리는 일이 서툴러서 마광을 모시고 그 방법을 모두 배워서 익힌 다음 마침내 매가 사람의 어깨위에서 개를 인도하여 사냥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상기의 기록을 미루어 짐작 해보면 백제의 개는 수렵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수렵 견을 관리하여 일본에 까지 교류하는 주요 물품 중 하나로, 이미 우리 토종개의 성품적인 면은 최소 5세기 초 이전에 형성 되어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구려 고분 벽화에 등장하는 개들의 한결 같은 흐름은 진돗개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음을 미루어, 일부에서 주장하는 몽고 견 선혜를 진돗개의 원 조상으로 추측하고 있는 것에 의문을 가지게 하고, 우리 진돗개는 우리 조상(고구려나 북방 유목민)들이 가지고 있던 또 다른 종류의 개가 우리 민족의 활동무대 에서 수 천 년을 거치며 고정된 것으로도 유추 해 볼 수도 있다.
4) 우리나라의 토종개
우리나라의 토착 견은 풍산개,진도개,해남개,거제개,완도개,제주개,삽삽개와 우리 주변에 흔하게 있든 똥개가 있다.
이들의 체형을 살펴보면 풍산개와 제주개, 진돗개는 겹개 형태를 하고 있으며, 해남개, 거제개, 똥개는 홑개 성향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서 흥미로운 것은 해남개와 진돗개는 지리상으로 가까이 있으면서도 그 체형은 확연히 구분 되어 진다는 것이다.
해남개는 홑개 성향이 강하고, 진돗개들 중 명견으로 자리 매김 한 것은 강한 겹개 성향을 가진 개라는 것이다.
우리는 여기에서 해남과 진도가 달리 하는 역사적 사실과 지리적 위치를 고려 해 볼 필요가 있다.
진도나 제주는 역사적으로 몽고의 직접 통치를 상당 기간 동안 받은 곳이며 섬이라는 지리적 특수성을 가지고 있다.
진도와 제주에 몽고 종마장을 세웠다느니 하는 역사적 사실이 진돗개의 어떠한 부분에 영향을 주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상당기간 몽고의 직접 통치를 받은 곳에서 진돗개가 몽고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았다고 할 수 도 없을 것이다.
또 하나 두 지역의 차이점은 지리적으로 진도는 섬이고 해남은 육지라는 사실이다.
우리나라가 산업화되기 전 재구의 모색을 주종으로 하는 귀는 반 벅구에 다리와 장이 길고 성격은 온순한 똥개라고 불리 우는 토종개가 삼남 지방 전체에 퍼져 있었고,
이 놈들이 육지 개 형성에 강한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고 본다.
그러나 진도라는 한정된 공간에 존재하였던 진돗개에는 강한 북방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사실 이다.
5) 진돗개 형성에 영향을 준 역사적 사건
(1)공도정책
고려 말 왜구의 침탈이 극심하여 고려는 많은 피해를 입어 조세창을 해안가에서 내륙으로 옮기고, 변방의 섬에 사는 주민을 내륙으로 옮겨 살게 하여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하였다. 이 시기에 진도는 조선 태종 때까지 약 80여 년 동안 공도로 있었다고 한다.
80여 년의 시간은 사람으로 치면 3세대 정도로 볼 수 있으나 이것을 개에게 적용 시에는 사람과는 또 다른 엄청난 시간이다.
이 사건은 해석하기에 따라 진돗개의 기원을 이해하는데 엄청난 혼란을 초래 할 수도 있겠으나, 진돗개의 야성을 이해하고, 우리 진돗개의 형성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자료도 될 수 있다.
(2) 1938년 천연 기념물 선정
일제 36년은 1919년에 있었던 3.1운동 개기로 정책의 변화를 가져온다.
3.1운동 이전은 공포정치를 실시하여 韓國民을 억압 무력을 앞세운 통치를 하였으나, 3.1운동 이라는 저항을 가져오자, 일제는 식민 통치 정책을 바꾸어 공포정치를 대신하여 문화 정치를 실시함으로, 한국민의 문화를 말살하여 일본인으로 동화 시키는 정책으로 바뀌게 된다.
이 정책은 1930년대 만주 전쟁, 1940년대 태평양 전쟁을 치루면서, 한국을 병참 기지화 하여 인적 물적 자원의 공급처 역할을 하는 전초기지로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韓國民의 문화와 정신을 말살, 한국인을 일본인화 하는 내선일체를 더욱 강조하여, 역사적 자료가 될 만한 것들을 만들기 시작하였다.
그 결과 광개토대왕 비문을 왜곡하여 임나 일본부설을 주장 하였고, 창씨개명, 한글 말살 등의 정책을 실시하였다.
이때 우리의 진돗개도 임나 일본부설의 증거 자료가 되었고, 특히 만주전쟁은 모피가 주요 군수 물자가 되어 한반도 토종개는 멸종의 길을 걸었으나, 내선일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일본 개와 비슷한 진돗개는 그나마 명맥을 유지 할 수 있지 않았나 추측 해 본다.
그 근거로 삼위삼의 눈문 내용을 보면 천연기념물 지정의 목적을 알 수 있다.
(3) 상업성에 편성한 잡혈화 및 세계화를 표방한 전람회
우리나라가 근대화 되면서 국민들의 생활수준이 향상 되어 1970년 이후 진돗개의 육지 반출이 심화되었다. 그러나 이 자체만으로 문제가 될 수 없으나, 우수한 진돗개를 발굴 육종보다는 이미 우리 보다 앞서서 혈통을 고정 한 일본개의 혼혈을 통한 진돗개 개량으로 진돗개의 혼란을 더욱 가중 시켰다.
또 하나,
대부분의 단체에서 실시하고 있는 전람회에서는 진돗개의 세계화란 미명하에 잘못된 개량 진돗개의 방향 설정으로 진돗개와 맞지도 않은 기준을 도입하여, 진돗개 고유의 종족적 표현보다도 반려견이라는 미명하에 진돗개 고유의 내외적 종족적 표현 보다는 세퍼트나 하운드, 일본개 등의 외래 견종의 체형 기준과 성품을 그대로 도입하여 왜곡된 개량 진돗개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
3. 결론
우리의 토종개는 민족의 형성 과정과 같이, 석기시대부터 한반도 중남부 지방에 살든 남방계의 토착견과 기원을 전후하여 민족의 중심세력이 남진 하면서 유입된 북방견이 만나 형성된 것으로 추측되며,
상기에서 거론한 역사적 사건들의 지속적인 영향을 받으면서,
진도라는 섬에서 고정되어 진돗개로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진돗개의 기원은 진돗개의 종족적 표현을 이해하고 진돗개의 다양성을 좁혀 나가 진돗개의 표준을 정립하는 출발점으로 삼아야 하며,
더욱 중요한 점은
우리들의 기억 속에 있거나,
과거에 우리 주변에 존재 하였고,
현재 실존하는 우수한 진돗개가 다양성을 좁혀 나가는 중심에 있어야 한다.
2.▒ 진돗개의 품 성 :
충성. 용맹. 경계. 수렵 및 귀가본능. 결백. 대담. 비유혹성 등의 우수한 품성을 가져야 한다.
1. 진돗개는 대담. 용맹하며 기민하면서도 신중하고 유혹에 잘 넘어가지 않으며, 상대 동물 에 대해 맹렬히 공격하려는 성격을 갖고 있다.
2. 주인에 대하여는 극도의 충성심을 보이며 낯선 사람을 경계하여 만지거나 손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3. 주변의 모든 사물에 대하여 예민하고 항상 경계하며 특히 다른 수컷에 대하여 적대감을 나타낸다.
정리하면
수렵성: 사냥을 할 수 있는 품성
귀가성: 집으로 돌아가거나 출발하였던 장소로 돌아오는 품성
번견성: 도둑을 지키거나 망을 보는 품성
충직성: 충성스럽고 정직함을 나타내는 품성
용맹성: 상대 동물에 대하여 용감하고 사나움
경계성: 타인의 침입이나 사고가 생길 경우에 주인에게 알리는 품성
결벽성: 다른 견종에 비하여 유난히 깨끗함을 좋아하는 품성
비유혹성: 남이 유혹해도 주인의 말만 들음
예민성: 재치나 감각. 행동 등이 날카롭고 민감한 품성
3.▒종합적으로 우수한 원시견으로서의 진돗개 발전에 대한 소견
진돗개가 원시견(原始犬)에 속한 개라고 한다면, 이에 합당한 진돗개는 그 기능이나 외모나 품성에서 종합적으로 일치된 우수한 면모를 갖추고 있어야한다. 그러나 작금의 진돗개의 사정은 그렇지 못한 것 같다. 이는 오늘날까지 진돗개와 함께한 진도인과 진돗개 애견가의 견식과 그에 따른 인위적인 간섭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하여 작금의 진돗개는 기능, 품성, 외모에서 각자의 견식과 그 추구하는 바에 따라 따로 이어져 오고 있고 또한 발전 내지는 퇴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이제라도 현존하는 자원을 끌어 모아 원시견으로서의 우수한 진돗개를 보존 하거나 회복시키거나 하는 일이 이루어져야 할 것 같다. 그러나 이일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거기에는 진돗개의 정체성에 관한 정의와 그에 따른 탁월한 견식과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고 인내가 필요하며 함께하는 응원군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일을 하고 계신 분들이 적지 않음을 보게 된다. 이를 지켜보며 응원을 보내면서도 적극적으로 돕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다. 그러나 그 방향을 지향하고 있는 단체나 개인에게 거는 기대는 변함이 없다.
하여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사실들을 그저 간단하게 정리해 보고자 한다. 진돗개! 원시견에 속한 개라면 결코 야성과 무관하지 않다. 하여 기능, 품성, 외모가 야성 즉 종합적인 수렵능력을 발휘 할 수 있는 모습을 갖춘 개가 더욱 우수한 진돗개라는 생각이다. 즉 어느 한 기능에 집중하여 타 기능과 외양을 무시한 호랑이라도 잡을 개를 양산 내지는 선호 하거나 (피플테리어 등과 같은)또한 원시견에 합당한 성품과 그 기능들이 종합적으로 퇴화되어 이미 원시견으로서의 그 정체성을 상실하여 애완견 화 된 예쁘장하고 나약한 개를 좋은 진돗개라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말이다.
다시 말해서 눈, 코, 귀의 기능들이 각각 우수한 것이 좋은 진돗개이다. 그러나 그 우수함이 조화 즉 균형을 해친 우수함이어서는 바람직하지 않다 즉 눈은 아주 강하나 귀가 서지 않았거나 코의 기능이 퇴화되었다면 또는 코는 좋은데 타 기능이 퇴화 되었거나 외모내지는 잘 뛸 수 없는 체형을 가졌다면 이는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사이에 특수 목적견화 되어 가고 있거나 또는 좋은 진돗개를 회복키 위한 과정에 있을지는 모르나 이미 종합적 일치를 이룬 원시견으로서의 우수한 진돗개는 아니며 동시에 어느 기능 하나 취할 것이 없는 종합적으로 퇴화되어 있는 개는 더더욱 바람직하지 않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원시견인 진돗개는 종족적 순수함 안에서 그 이름에 합당한 기능 즉 눈, 코, 귀, 몸, 품성 등의 기능이 퇴화되지 않고 보존되어 우수하되 균형 있게 종합적으로 그 기능을 고루 우수하게 갖춘 진돗개가 좋은 진돗개이다. 그럴 때 진돗개로서의 최고한 능력에는 물론 중형견으로서의 분명한 한계가 있을 것이다.(늑대, 딩고 등이 그러하듯)그리고 그 한계의 상위정점에 있는 개가 우리가 추구하는 우수한 진돗개인 것이다.
따라서 그 상위 정점의 진돗개의 야성과 그 능력의 정도는 옛 선진과 원로들께서 얘기하듯이 오늘날처럼 야생동물이 먹이사슬의 부조화로 인하여 "위해 조수" 내지는 "유해조수"의 자리에 있을 때 이를 미약하나마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조금은 조절해 보는 정도의 자리를 차지 할 만큼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왜냐하면 원시견인 진돗개에 있어서의 야성 중 엽성은 "거슬러 저들 본래의 아직도 꺼지지 않은 생존본능의 불씨이며 여운이기" 까닭이다.
어찌 진돗개를 수렵 견, 전람회견, 또는 토종견 등으로 따로 분류하겠는가? 이 모두를 만족시키는 진돗개를 우수한 진돗개라고 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더구나 오늘날은 이 모두를 한 눈에 볼 줄 아는 지식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그렇다면 이 같은 우수한 진돗개를 어떻게 발굴하며 육성, 보존, 보전 할 수 있는가? 그러기 위하여 이를 볼 줄 아는 실력을 어떻게 갖추는가? 하는 것이 우리의 숙제이다. 외양만을 보고 즉 관상을 보는 것만으로 품성과 기능성을 모두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러나 그 일이 그렇게 용이하지 않다면 우리 모두가 아는 대로의 종족적인 외양이 우수하다 여기는 진돗개들을 들로 산으로 끌어내어 그 종합적 기능들(수색-추적-결정)을 시험하고 그래서 원시견인 진돗개다운 영민함과 능력 등이 확인 된 개체를 가지고 연구하고 공부하여 결국 보는 것 만으로도 우수한 진돗개인지 아니면 퇴화되어 부족한 개인지 알아 볼 줄 아는 실력을 갖추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 알지 못하는데 어찌 발굴하며 안다 한들 정확히 알지 못하고서야 어찌 함부로 구별하랴. 하여 그 지식하는 방법을... "생긴대로 논다" 함을 따라서 거꾸로 짚어서도 연구해 보자는 말이다. 그 같은 연구로 얻은 결론이 그나마 <원로들의 바람직한 진돗개 증언>아니겠는가?
결론적으로 작금의 현실은 주변의 외래견종들의 혼혈까지 더함으로 진도견계는 마치 춘추전국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게 되었다. 이에 진돗개 연구는 자연견종이요, 원시견종으로서의 진도의 역사와 자연환경과 그 기후에 적합한 종합적 기능을 가진 우수한 토착 진돗개를 가리는 일과 종합적으로 퇴화되어 이미 원시견인 진돗개로서는 아무 쓸모가 없게 된 열성의 개를 가리는 일에 더하여 이제 혼혈된 개를 가리는 일을 동시에 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섣불리 진돗개를 아는 양 하는 일은 더욱 위험천만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진돗개를 연구하고 공부하되 실전과 병행하여 함으로 기능성을 확인하여 연구하고 아울러 진돗개 주변의 타 견종을 아는 일은 물론 "원시견으로서의 진돗개"에 촛점을 두어 공부하지 않으면 종합적으로 우수한 진돗개는 우리시대에 사멸될 위기를 만났다고 하여 지나침이 아닐 것이다. 허나 오늘날의 현실은 야생동물 보호와 관련하여 이 또한 용이치 않게 되었다. 그렇다면 이미 이를 통해 연구된 분들이라도 찾아 만나서 도움을 청해야 한다. 그리고 더불어 힘을 모아야 한다. 물론 완전한 지식인과 완성된 개가 또한 완전한 단체가 있겠는가? 라는 전제 하에서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는 것이(더불어 연구하고 발굴하며 우수견 번식에 참여하는 일) 시행착오를 줄이는 일이며 시간을 단축하는 길이요, 하향평준화 되어진 진돗개를 다시금 상향평준화의 길로 이끄는 원시견으로서의 우수한 진돗개를 위한 일을 시작했다 할 것이며 이를 또한 길이 이어감이 될 것이라 여긴다.
4.▒원로들의 바람직한 진돗개 증언
* 林禮三씨(60세 臨淮面 松亭里)
<긴 주둥이><세모진 안 형><검붉은 안색, 노란색은 욕심이 적다><납작한 살코><검은 코>
< 긴 허리>< 넓은 가슴>< 장대꼬리><잘록한 허리><말굽처럼 크고 둥근 발통>< 장모><백구나 흑구, 재구>.......
※ 이런 개가 사냥을 잘한다. 철들면서부터 사냥을 다녔고 60평생 잡은 노루 600 두 정도
그럼에도 귀하게 여기는 것은... 진도의 진돗개 원로들께서 바람직한 진돗개의 외형에 대한 증언은,
"생긴대로 논다함을" 역 정리로... 노는 것을 본 후에 그 외형을 정리했다는 것에...주목하며 공감하는 때문입니다.
5.▒진돗개의 계열
진도견은 어느 계열인가?
1. 아종과 품종
진돗개를 흔히 스피츠계열이다 또는 하운드 계열이다. 라고 한다. 그러나 진돗개 어느 계열인가? 하는 물음에 앞서 진돗개는 개의 원종에 속하느냐 품종에 속하느냐를 우선 정리해야 한다. 아종 즉 원종이라 함은 생물의 한 종을 말한다(예: 늑대, 여우, 사자, 호랑이, 개 등등) 그 중에서 특히 가축화된 개만이 여러 품종으로 개량되었다. 이처럼 품종이란? 아종 즉 원종의 개를 필요와 요구에 따라 인위적인 방법으로 개량한 것을 말한다.(예: 세퍼트, 아키다, 스피츠, 그레이하운드, 치와와, 등 모든 애완견)
2. 진돗개는 아종으로서의 원시견에 속한다.
그렇다면 진돗개는 아종인가 품종인가? 진돗개는 아종 즉 원종에 속한다. 이는 진돗개는 개과 동물의 늑대, 자칼, 코요테, 딩고 등의 외형과 가장 흡사하며 습성이나 성품에서도 그 흔적들이 역역하기 때문이다. 또한 진돗개는 그 어느 때에도 우리의 선진들이 인위적으로 품종개량한 적이 없으며 무엇보다 진돗개와 흡사한 개들이 지구촌의 오지 곳곳에서 발견된다.
이런 개들은 인위적 품종계량이 아닌 개의 원종이 각기 처한 지역 환경의 기후 풍토와 가축화의 진행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화된 개들이다. 하여 이런 개를 자연견종이라 말하고 개량된 품종의 개념인 순종이라 말하지 않는다. (예: 말티즈 순종, 지와와 순종) 무엇보다 이 개들이 개과의 야생동물과 흡사한 외형내지는 야성을 지니고 있다면 이 같은 개들은 원시견이라 칭하여 전혀 무리가 없다. 참고로 문화의 유입에 있어서 우리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일본의 애견가들은 자신들의 개를 원시견이라고 자처함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3 진돗개는 “원시견종 진도견계열“이다
그렇다면 귀가 서있다는 이유로 스피츠게열이라 했을지라도 선진인 원종의 진돗개를 후진의 개량된 품종에 편입하면 안 된다. 그렇게 되면 그 정체성에서부터 오류가 생겨 진돗개는 더 이상 나아갈 길이 없게 된다. 하여 진돗개 연구회 천년동행은 이후 진도견이 어느 계열인가? 라는 질문에는 서슴없이 "원시견종 진도견계열"이라고 말할 것이다.
이는 지구촌의 오지에서 발견되는 진돗개와 흡사한 개들이 모두 원시견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런 개를 가진 오지의 어느 나라도 우리만큼 보존, 보전 하고자 하여 애견하는 곳은 흔치 않다. 또한 일본에도 그들이 원시견이라고 자랑하는 개들이 있으나 그 문화의 유입 경로를 유추해 볼 때 우리의 개와 결코 무관치 않다. 하여 진돗개를 포함한 이 모든 원시견들은 그 계열을 굳이 논의 하자면 "원시견종 진돗개 계열"이라 하거나 그저 "진도견 계열"이라 하여 전혀 무리가 없다.
6.▒ 진돗개의 체형
1. 야생의 체형
태초부터 야생의 상태로 살아온 야생들개는 자연의 거친 환경에 적응하고 극복하기 위해서 수 천년의 시간동안 진화되어 지금의 체형으로 고정되지 않았을까 추정해 본다.
또한 태초부터 야생들개가 아니라 후천적으로 야생화된 들개들의 체형을 분석해 봄으로 과연 어떠한 체형이 야생의 환경에 잘 적응 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2. 야생들개와 야생화된 들개
아프리카의 야생들개 “리카온”과 오세아니아의 야생들개 “딩고”의 체형을 분석하고, 우리나라에서 야생화된 들개 “시화호 들개”와 “제주도 들개”의 체형을 표본으로 야생화된 들개들의 체형을 분석 하고자 한다.
현존하는 야생들개와 우리나라에서 야생화 된 야생들개의 차이점은 야생들개(리카온, 딩고)는 오랜 시간 동안 진화라는 과정을 거쳐 야생의 환경을 극복 할 수 있는 체형으로 변해 왔을 것이고, 야생화된 들개(시화호 들개, 제주도 들개)들은 야생의 환경을 극복 할 수 있는 체형을 가진 놈들만이 살아남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3. Wolf(늑대, 이리)와 dhole(인도들개, 승냥이)그리고 dog의 체형
Wolf, dhole, dog은 각기 특징 있는 체형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체형적 특징을 가지게 된 것은 오랜 시간 동안 생활습성, 사냥형태, 생존방식 등이 같은 개과 이면서도 특징 있는 체형을 가지게 된 것이 아닌가 유추해 본다.
구 분
wolf
Dhole(인도들개)
dog
체형
1.앞가슴이 좁다.
2.다리가 길고 장이 짧다.
3.건조도는 평이하다
4.두상 길고 높이가 높고 좌우가 좁다
5. 주둥이가 길고 내선의 각도가 급하다.
6.주둥이 마무리가 급하다.
1.앞가슴이 넓다.
2.고대 장의비율이 100:110정도 된다.
3.건조도가 좋다.
4.두상이 짧고 높이가 낮고 좌우가 넓다.
5.주둥이가 짧고 내선의 각도가 완만하다.
6.주둥이의 마무리가 급하다.
1.앞가슴이 넓다.
2.고대 장의비율이 100:110정도 된다.
3.건조도가 좋다.
4.두상이 짧고 높이가 낮고 좌우가 넓다.
5.주둥이가 짧고 내선의 각도가 완만하다.
6.주둥이의 마무리가 완만다
성격
1.겁이 많고 경계심이 많다.
2.맹수류(곰,범)를 절대적으로 피한다.
1.잔인하고 공격적이다.
2.맹수류(곰,범)와 경쟁한다.
저돌적이고 용감하다.
먹이
쥐, 새, 토끼, 사슴류
쥐, 새, 토끼, 사슴류
토끼, 사슴류
4. 진돗개의 야생성
1) 귀소성
2) 비유혹성
3) 청결성
4) 사냥성
5) 충성심
현재 진도나 육지에 살고 있는 진돗개는 사람에 의해서 개량되어지지 않고 자연 상태에서 강자 유전에 법칙으로 최근까지 진화된 개로 원시견 또는 자연견종으로 분류하고 있다.
어떠한 목적에 의해 개량되지 않고 자연의 법칙으로 진화되어 옴으로 현존하는 진돗개는 홑개에서부터 겹개까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고 있고 그 기능적인 부분에서도 상하 수준의 차이가 대단히 크다.
이러한 진돗개의 다양성이 진돗개 매니아 층의 혼란으로 연결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금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 진돗개의 기준을 엄격하게 하여 다양성을 좁혀 나가야 하는 시점이라고 판단된다.
5. 홑개와 겹개의 특징
구 분
홑개
겹개(접개)
문장형, 장두형
문단형, 단두형
볼륨
선과 각이 유연하다.
목은 가는 듯 하다.
다리가 길고 장이 길다.
전구가 후구에 비해 표현력이 강하다.
골량이 풍부하다.
윤곽이 뚜렸하다.(압축미,야성미,거친느낌)
목은 짧고 굵다.
정면에서 보면 앞가슴이 보인다.
장이 짧다.
두상
역삼각형(두장은 길고 귀폭은 넓다)
두상이 크다.
둥근형이다.
두상이 작다.
발,다리
앞다리는 겹개에 비해 가늘다.
토끼형 발통.
발목의 각도는 여유가 있다.
발통이 두껍고 큰 편이다.
대퇴골에서 하퇴골로 내려오는 각도가 좁아 보폭도 좁다.
고양이 발통
귀
큰 편으로 외이선이 발달되어 있다.
홑개에 비하여 작다.
귓속의 털이 많다.
주둥이
가늘다
끝 마무리 각도가 급하다.
굵다.
끝 마무리 각도가 완만하다.
꼬리
가늘고 길다.
굵고 꼬리털이 길다.
모(毛)
단모,중모
중모,중장모
눈
삼각형이 길고 눈꼬리가 살아 있다.
모가 나지 않는 둥근 삼각형이다.
운동성
유연성과 추진력이 뛰어나다.
장거리에 강하다.
순발력이 좋다.
단거리에 강하다.
성격
차분하며 내면의 힘이 보여야 한다.
저돌적이고 투쟁심이 강하며 힘이세다.
* 진돗개의 전구
1.후두에서 기갑부로 내려오는 선이 모가 나지 않으면서 튼실해야 한다.
(견갑골 부위가 잘 발달 되어야 한다.)
2. 목에 각도는 흉골의 생긴 형태와 밀접한 연관이 있고, 머리를 너무 치켜들지 않고 다 소곳이 숙인듯 한 자세가 좋다.
3. 정면에서 보았을 때 앞가슴(흉골)이 보여야 한다.
4. 정면에서 보았을 때 견갑골에서 다리로 타고 내려오는 선은 시골 장독대에 간장 항아리 처럼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자유 곡선이 일매지게 내려 와야 한다.
5. 수캐의 전구자세는 암캐에 비하여 당당하다.
6. 앞발의 전답 자세는 일자로 지면을 디디고 있거나 약간 안쪽으로 모여 짚고 있어야 한 다.
7. 홋개 든 겹개 든 앞가슴은 잘 발달되어 있어야 하고, 흉심도 좋아야 한다.
8. 앞발의 하단 발목(중지골)은 직립에서 약간 꺽여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단 발목의 꺽임은 진행방향의 변화 시 사용한다.)
9. 발통은 꽉 조여 있어야 하고 발바닥은 두꺼운 것이 좋다. (발통의 형태(토끼형,고양이 발통형)와는 상관 없음)
10. 앞가슴은 투견과 같이 지나치게 발달 되어서도 안되고, 반대로 협답이 되어서도 안 된 다.
•진돗개 전구의 변화는 외형적인 부분의 퇴화나 혼혈에 기인한 것으로, 단지 전구 부분의 이상만으로 순 혈을 판단하는 절대적 기준이 될 수 없으나 이러한 개체들에겐 그 증상 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 진돗개의 후구
1. 우리 진돗개의 뒷다리 발통은 항문 안쪽을 짚고 있어야 한다.
2. 항문의 위치와 중골의 위치는 옆에서 보았을 때 거의 동일 선상에 있다.
•발통의 위치와 넙적다리의 형태를 비교해 보시기 바람니다.
3. 진돗개의 후구는 그 개체의 순도를 나타내는 중요한 부위로, 허리에서 엉덩이(관골 부 위)내려오는 선은 모가 나지 않아야 하며, 아래 사진과 같이 그 중심으로 강하게 쪼여져 라운드로 마무리 되어야 한다.
4. 진돗개의 배선 반대쪽 부위는 흉심에서 허리로 가면서 갈비뼈 부위가 최대한 길게 잡히 고 뒤편으로 갈수록 라운드를 그리며 올라 붙어야 하고 배는 잘 건조되어 허리에 올라 붙어야 한다.
5. 비절의 각도는 약간 앞으로 각도가 유지 되어야 한다.
6. 겹개의 경우 홑개 보다 비절의 각도가 약간 서 있는 경향이다.
7. 진돗개 꼬리가 나오는 위치는 등 쪽이 아니라 약간 아래에서 시작 하는 것 이 좋다.
8. 관골과 관골 사이가 넓은 것이 좋다.
9. 일반적으로 겹개는 점프력 순발력이 좋고, 홑개는 지구력이 좋은데 이는 비절의 각도와 도 상관관계가 있다.
10. 진돗개의 지구력은 발목 굵기와도 상관관계가 있는데 홑개가 겹개보다 발목이 가는 편이다. 발목의 굵기와 개체들의 지구력, 순발력, 점프력이 밀접한 연관 관계를 가지 나 굵고 가늘고 중 어느 쪽이 표준이다 라고 말하기 어렵고 각 체형마다 균형과 조화 가 중요하지 굵고 가늠으로 표준을 정 할 수 는 없다. 그러나 하단발목은 나무의 속제 마냥 단단해야 한다.
11. 진돗개의 후구를 관찰해 보면 운동량의 많고 작음을 알 수 있는데, 선천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운동량이 많은 놈들의 후구를 뒷편에서 살펴보면, 좌측 하단 사진과 비슷하 며, 강아지 때에도 기본 골격을 알 수 있다.
12. 뒷다리의 형태로도 순도를 가름 할 수 있다장단지의 상하 좌우 형태를 잘 관찰해 보면 이 혈과 순 혈이 확연히 구별 되며,특히 뒤에서 보았을 때 좌우로 굵은 놈들이 순수성이 좋은 개체로 볼 수 있다.13. 진돗개의 뒷다리 하단 발목은 겹개 홑개 공히 체형을 불문하고가늘어야 한다.
* 진돗개의 귀
1. 정면에서 볼 때 직 삼각형에 가깝다.
2. 옆에서 보았을 때 귀의 각도는 목선의 연장선상보다 약간 낮은듯 한 것이 좋다.
3. 정면에서 보았을 때 외선이 내이선에 비하여 완만하게 호를 그린 것이 좋다.(곂개는 삼각형에 가까고 홑개는 겹개에 비하여 외이선이 잘 발달 되어 있다.)
외이선 발달 정도는 체형별로 균형과 조화가 있어야 하지, 외이선의 발달 정도는
순잡이나 우수성을 판단하는 기준은 될 수 없다.
4. 귀 끝은 모가 나지 않고 완만하게 마무리 되어야 한다.
5. 귀 뿌리는 약간 넓어 보이면서 안정감이 있어야 한다.
6. 귀 두께는 적당히 두꺼운 것이 좋다.
7. 진돗개의 귀는 선귀를 원칙으로 한다.
8. 귀와 귀 사이는 넓게 자리 잡아야 좋으나 체형별 연령별 판단이 필요하며, 균형과 조화가 무엇 보다 중요하다.
9. 귀의 크기와 기능과는 상관관계가 없다.
10. 귀의 운동성이 좋은 놈들이 감각적으로 돋보이는 행동을 하는 경향이 있다.
귀가 운동성이 없는 개체들은 순도에 문제가 있다.
11.귀 두께가 얇은 개체들은 벅구가 될 가능성이 많다.
l 대체적으로 홑개가 겹개에 비해 귀가 얇은 경향이 있다.
12. 비 순수한 귀
l 귀뿌리가 좁고 끝이 뾰족하며, 귓속이 오목한 개체들은 기주견의 영향을 받은 경향이 많다.
l 귀가 지나치게 두꺼우며 귓속 털의 밀생도가 대단히 좋으며, 길이 대 높이의 비가 약간 낮은 듯 하며, 귀 뒷면이 오목한 개체들은 아끼다의 영향을 받은 경향이 있다.
기주의 영향을 받은 밀양개
* 진돗개의 코
1. 진돗개의 콧등은 짧은 것이 좋다.
l 겹개가 홑개에 비하여 콧등이 짧다.(겹개가 콧등이 긴 놈은 그 순도에 의심이 있다)
2. 콧살은 얇고 옆문은 잘 열려 있어야 한다.
3. 콧구멍은 크고 깊어야 한다.
l 앞문이 뚫린 방향이 상향으로 향한 것이 좋다.
l 옆문이 약하더라도 콧구멍 상부가 넓게 된 것이 기능이 좋다.
4. 코끝은 완만한 것 보다 코끝이 살아있는 것 이 좋다.
l 코(가운데 살) 뿌리는 위에서 보았을 때 뿌리가 보여서는 안 된다.
l 코의 각도는 목의 각도와 잘 어울러져야 한다.
5. 콧살 중심선은 굵은 것이 좋다.
l 중심선이 가는 놈 중에는 옆문이 막힌 것이 많다.
l 중심선의 굵기 정도로 순혈을 판단하는 기준이 될 수 있다.
6. 기능이 좋다고 표준 코는 아니다
l 코 구멍이 아주 좁고 둥글며, 직선으로 관통된 놈(일명: 바늘 코)들은 코 기능이 좋으며, 그 놈들의 행동적 특징은 냇줄이 걸리면 한길로 멀리까지 내를 하는 특징이 있다.
l 일명 돼지 코라 불리우는 놈(곰 코와 형태적으로 비슷함)들은 후각 기능이 대단히 좋으며, 신행 시 양쪽 산줄기 안의 내를 감지(넓은 지역을 감지) 할 정도로 대단히 기능적으로 우수하다.
l 옆문이 막히고 앞문의 상하가 넓은 놈들을 선코라 하는데 선코의 행동 특성은 냇줄이 정확하여 장거리 산행을 하는 특징이 있다.
7. 코 문은 좋은듯하나 콧구멍이 상향하지 못하고 직선으로 뚫린 놈들은 기능을 발휘 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l 주둥이의 마무리 선이 부드럽지 못하고 각이 잡히는 놈들에게서 이러한 현상이 잘 나타난다.
* 진돗개의 눈
1. 진돗개의 안형은 순수성을 판단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기준 중에 하나다.
l 진돗개의 안형은 시작과 끝이, 위와 아래가 분명 해야 한다.
l 눈의 상,하부선은 찌그러지거나 찝혀 있어서는 안 된다.
l 진돗개의 안형은 기본적으로 아몬드나 대추씨 형태를 하고 있는데, 겹성이 강할수록 눈은 둥글어지고 홑개는 겹개에 비해 반대로 상하로 약간 눌려져 있다.
l 안형의 상부 선이 아래선 보다 긴 눈은 보편적으로 눈구멍이 깊고 엽욕이 발달한 개체들이 많다.
l 눈구멍의 깊이와 내선과는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는데 기본적으로 내선이 좋은 개체들은 눈구멍도 깊게 형성되어 있다.
l 안쪽 눈의 모서리와 바깥쪽 눈의 모서리를 연결하는 가상 선은 상향으로 잡혀 있어야 하고 수평이나, 처진 안형은 좋지 않다.
l 눈동자의 위치는 안형의 중심점에서 약간 바깥쪽으로 상향해서 잡혀 있는 것이 좋다.(깊은 눈)
l 미간(양 눈사이)은 넓어야 한다.
2. 겉눈 주위로 흰 동자가 보여서는 안 된다.
l 흰자가 보이는 개들은 내용적인 부분 전반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3. 눈동자는 맑아야 한다.
l 눈동자가 맑은 개체들은 대체적으로 영리한 경향이 있다.
l 진한 색상의 눈을 탁함과 혼돈 하여서는 안 된다.
4. 진돗개의 눈에는 촉기가 있어야 한다.
l 촉기가 있는 개체들은 영민하고, 생각이 깊으며 행동에 품위가 있다.
5. 겉눈은 흔들림이 없어야 하고, 속눈은 초점으로 강하게 고정되어 힘과 무게가 느껴져야 한다.
6. 홑개의 초점이 겹개의 초점보다 상향되어 보이는 경향이 있다.
l 체형별(홑개, 겹개) 안형 차이에 의해 나타나는 초점의 위치 차이를 잘 구별 하여야 한다.
7. 윗 눈겁풀은 얇고 가볍게 보여야 한다.
l 윗 겁풀의 두께는 순수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다.
8. 검은색의 동공을 가진 개체는 대체적으로 혼혈이 의심된다.
9. 30일을 전후한 강아지의 경우 눈동자의 회색빛 정도로 눈의 맑기를 판단해도 무방하다.
10. 안색과 내용(힘, 성격 등)과는 상관관계가 없다.
11. 초점의 위치는 상향에서 약간 안쪽으로 잡혀 있는 것들이 우수하다.
12. 진돗개의 안색과 눈구멍의 깊이, 크기는 연령별로 차이가 있다.
l ~ 2개월 : 회색빛이 난다.
l 2개월 ~ 10개월 : 3중의 테가 나타난다.
l 10개월 ~ 18개월 : 2중의 테로 되면 바탕이 노란색으로 변하는 경향이 있다.
l 18개월 ~ 36개월 : 눈이 깊어지면서 전체적으로 눈의 크기가 작아지면서 안색도 검붉은 색으로 변한다.
l 36개월 ~ : 눈의 깊이가 가장 깊어지고 겉눈과 속눈의 고정이 확연하게 나타난다.
* 진돗개의 피부
1. 진돗개의 피부는 표피와 진피로 나누어진다.
2. 진돗개의 피부
진돗개의 목 뒤 피부를 잡아보면 순수성이 높은 개체들의 표피는 부드러우면서도 얇고 진피 역시 얇으면서 탄력이 있다.
3. 비 순수한 피부
l 표피가 딱딱하고 두꺼운 진피를 가진 개체들의 외형은 전체적으로 각이 져 있으며 이러한 각이 진 개들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
l 표피가 부드러운듯하나 진피는 두껍고 표피와 진피가 잘 구별되지 않는 경우는 중장모성 대형견의 영향을 받은 경우가 많다.
l 표피가 두껍고 진피와 표피가 구별되어지나 표피의 늘어짐이 심한 개체들은 투견과 같은 목적의 대형견의 영향을 받은 경우가 많다.
4. 진돗개의 겉 구열은 얇고 처짐이 없어야 하며, 안 구열은 접힘이 없어야 한다.
l 순 잡을 구분하는 절대적 기준은 될 수가 없다.
5. 진돗개는 목뒤나 구열, 미근 부위에는 주름이 잡혀서는 안 된다.
6. 진돗개의 피부에서 약간의 여유가 있는 부위.
l 목 주위
l 척추를 타고 내려가는 배선 (엉덩이 쪽으로 내려갈수록 여유가 더 있다.)
l 흉심의 아래 부분
l 여유가 자칫 늘어짐과 혼돈되어서는 안 된다.
7. 진돗개의 피부가 얇으면서 근육과 밀착되어 있어야 하는 부위.
l 주둥이와 복개
l 뱃가죽
l 발목부위
l 발통의 윗 부위
l 기갑부위
l 턱 아래부위
l 목 아래부위
8. 눈의 윗껍풀 피부는 얇고 가벼워 보여야 한다.
9. 진돗개 두상은 수평부분이나 수직부분으로 주름이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 진돗개의 毛
1. 67년 황구와 백구만을 표준 모색으로 지정하여 색소의 퇴화를
가져온 직접적인 원인이다.
2. 진돗개에 있어서 모는 순수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 중에 하나다.
3. 네눈박이, 재구, 황구 중 검은털박이는 비색, 구열, 입천정, 피 부 색의 퇴화를 방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4. 네눈박이 사이에서 나오는 백구는 간혹 전체가 순백색을
띠는 경우가 있으며 안색, 코끝, 구열, 입속, 피부색이 팥색을 띤 다.
5. 재구/ 블랙탄/ 이백이는 네눈박이 라는 공통점이 있다.
6. 모질은 중장모가 바람직하다.
7.백구의 경우도 비색이 검은색이 우성이나 담홍색도 무방하다
그러나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다.
8. 진돗개의 선정 기준은 모 질이지 모 색이 아니다
9. 진돗개의 모는 단모가 되었던 중모가 되었던, 중장모가 되었던, 장모가
되었던 신체 각 부위별 모장의 변화에 공통점이 있다.
l 수캐의 갈기 털은 3년이 지나서 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l 목뒤에서 견갑부위를 지나 엉덩이로 갈수록 모장이 짧아진다.
l 목뒤에서 아래로 내려올수록 모장이 짧아진다.
l 등 상단에서 하부로(배부위) 내려 갈수록 모장이 짧아진다.
l 옆면도 앞에서 뒤로 갈수록 모장이 짧아진다.
l 뒷다리 허벅지 뒤편의 모장이 길다.
l 꼬리털은 하단의 모장이 상단에 비해 길게 잡혀 있다.
l 신체 각 부위 중 목주위의 모장이 가
10. 진돗개의 모에 대한 이해는 원시견 종으로의 진돗개를 이해하며
야생에서 생존 할 때에 가장 유리한 조건을 생각하고, 이러한 자료를 현존하는 진돗개에 대입하여 모량/모질/모장/모색의 중요성을 이해하여야 한다.
11. 모의 구분.(모량/모질/모장/모색)-중요도 순임
l 모량(40%) – 야생에 비추어(너구리, 늑대, 오소리 등)판단해보면 모 질은 생존을 위해 필요로 하는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판단된다.
연약한 피부를 보호해주고, 추위와 더위를 피해주는 1차적인 보호수단으로 진돗개 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건임.
l 모질(30%) – 현존하는 진돗개에 있어서 굵고 힘이 있는 모를 가진 개가 통
적으로 보면 우성의 요건 가지며, 강한 야성을 소유한 경향이 있다.
l 모장(20%) – 현존하는 진돗개에 있어서 모장이 좋은(장모)개가 강한 성품을 가지나, 반대로 열성화된 장모도 많이 있다.
l 모색(10%) – 모색의 차이로 진돗개의 우성과 열성이 결정 되어 지는 것이 아니다. 하나 모색은 인위적인 모색(원색적이며 탁한 색)은 배제 되어야 하며 자연색 (원시견종으로의 진돗개 이해)이 우성이다.
l 괄호 안의 수치는 중요도를 수치화 한 것 임.
12. 검은색 네눈박이의 경우 백탄이 황탄보다 전체적으로 순수성에서 우위를 보이는 경향이
13. 毛가 우수한 개체들이 모의 지방 분비량이 많고, 毛의 지방 분비는 장거리 이동 시 회기에 필요한 기능을 하는 같다.
14. 홑개는 겹개에 비하여 후각 기능이 우수한 편이고, 겹개는 홑개에 비하여 모의 지방 분비량이 많다.
15. 모량, 모질, 모장은 급소부위 특히 상대방으로부터 집중 공격 받는 부위가 여타 부위보다 우수한 것은기능이(보호) 수 천년의 시간이 지나면서 진돗개에게 유전적으로 영향을 준 것 같으며 이와 같은 맥락에서 진돗개를 이해하다면 진돗개에 있어 毛는 순수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 중의 하
16. 모량, 모질, 모장이 우수한 개체들이 추위와 특히 더위에도 더 강한 것을 경험적으
17. 갓 태어난 강아지는 모량, 모질의 파악이 가능 하나, 모장은 25일 전후 하여 판단이 가능 하다.
18. 대체적으로 홑개의 모장은 겹개에 비하여 짧은 경향이 있다.
l 겹개 : 중모, 중장모, 장모
l 홑개 : 단모, 중모
19. 모량은 체형(홑개, 겹개)과는 무관한 경향이 있다
20. 모가 상호간에 서로 엇갈린 것이, 빗으로 빗은 듯한 가지런한 모에 비해 우위에 있으며, 후자의 모는 진돗개의 모로 바람직하지 못하다.
첫댓글 홑개형과 겹개형에서 맨위의 홑개가 문장형, 장두형이고 겹개가 문단형 단두형 아니던가요? 바뀐듯 ^^
잘 보고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수고 많으십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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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동행님 의견 참고하시면 될듯합니다~~
잘 숙성된 포도주가 나왔네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앞으로 애견생활 하는데 많은 밑거름이
될거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