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이지맥이란?
무이지맥은 주화산에서 망덕산으로 이어지는
호남정맥이 강천산 왕자봉 부근의 능선 분기점
(순창군 팔덕면과 순창군 구림면 및
전라남도 담양군 용면의 경계점)에서
북동쪽과 남동쪽으로 가지를 쳐 전라북도 순창군
유등면 외이리로 이어지는 도상거리 38km의
산줄기로 분기점에서 시작하여 외이리의 외이 마을에서
맥을 섬진강에 넘겨주고 있다.
이 산줄기를 따라가면
강천선 왕자봉(583.7m).강천산 깃대봉(5701.9m).
강천산 천지봉(515m).물음산(377m).무이산(557.5m)
대봉(317m).멧지봉(414m).국사봉(352m).
장덕산(368.4m).용마산(422.5m).선암산(414m)
갈광산(289m).건지산(412m).장덕산(292m)
거등산(2016m).정금산(171m) 등을 만날 수가 있고,
이 산줄기의 북쪽과 동쪽에는 구림천.심초천 등이
섬진강으로 흐르며 이 산줄기의 남쪽에는 경천천,
양신천 등이 섬진강으로 흘러간다.
지맥74번째
산행지:무이지맥 41.37km(호남)
위치:전라북도 순창군
코스:청계저수지-분기봉-왕자산-깃대봉-물음산-할매고개-무이산-귀야우재-장례마을
노령-갈재-감투봉-인계초등학교-건지산-장덕산-물통고개-정금산-유등면사무소-합수점
일시:2020년11월20~21일 금요무박
날씨:맑음
기온:0~16도
산행시간:13시간14분
휴식시간:01시간30분
전체시간:14시간45분
산행거리:41.37km
일행:진강산님,킹드래곤님,탱이님,오삼구구님,이용주님,다류
지원:별하님
무이지맥과 통명지맥...
이 둘을 하기 위해 고민을 하고 고민을 한다..
무이를 먼저 할까?
통명을 먼저 할까?
주위에서 들은 이야기 로는 둘다 난이도가 상당하다고
하는 데... 두 지맥을 다 마무리 할수 있을지 의심도 되고..
하지만 공지는 해놓은 상황이니 뒤집거나 취소하기는 싫고
어찌 되었던 간에 함께 하시는 팀원분들의 저력을 믿고
하는데 까지 최선을 다해 보자는 마음 가짐으로 길을 떠난다..
03:22
갑자기 싸늘해 지는 날씨..
이젠 겨울이 오고 있음을 알리는듯 하고..
고민 하던 무이가 먼저냐 통명이 먼저냐는 고민은
무이지맥을 먼저 하기로 하고 일단락을 시키고...
오정자재 에서 시작을 할까 싶었지만 차라리 이곳
청계저수지 상부가 접근 하기도 가깝고 좋을듯 하여
새벽길을 달려 이곳 청계저수지에 도착을 하고 산행
준비를 한다..
전북 순창군 구림면 자양리 산 151-1 (청계저수지 상부)
04:12
청계저수지 상단부에서 출발 하여 약 1km 를 올라서서
호남정맥의 마루금과 만나면서 잘 정비된 등로를 따라
무이지맥 분기봉을 지나고 강천산왕자봉에 잠시 들렸다 가기로 한다..
가볍게 단체인증하고..
조망은 없어도 시원하게 불어주는 바람이
살며시 흐르려는 땀을 멈추게 해준다..
왕자봉 삼거리를 지나 다시 분기봉으로 가보지만
잘 정비된 등로와는 상반 되게 분기봉 산패나 그외
어떠한 것도 찾을수가 없다...
하기사 사람이 많이 다니는 등로이다 보니 있어도
오래 버티기는 힘들듯 하기도 하고..
잠시 편안한 등로를 따라 가다 보니 나타나는 깃대봉
그리고...
잘 정비된 등산로를 통해 가고 싶지만
어디 지맥이란것이 좋은길로만 다닐수가
있나...
폐쇄구간으로 슬며시 스며들게 되고...
526.0m봉에 도착해서 준희선배님의
무이지맥 첫 산패를 확인하고
많은 선답자 분들의 시그널이 한자리에
주렁주렁 메달려서 후답자 분들을 인도해 주고..
내려선 강천로
옛날에나 봤음직한 전화 부스가 있고..
05:36
강천로에서 다시 치고 올라와서 만나게 되는 물음산
이 물음산을 만나기 위해서는 가시잡목을 뚫고 들어서야
겨우 만나 볼수 있더라..
자양마을 입구로 내려서고...
무이산을 만나기 위해 다시 한번
오름질을 시작 하는데...
06:38
무이산 557.2m
무이산을 오름질 하는데 종아리 비복근과 가자미근 사이에
통증이 밀려 온다..
앗!!!!
안돼는데...
저번주 산행중에 땅바닥에 떨어져 있던 나무가 내 걸음에
걸려 튕겨 올라오며 가자미근과 비복근을 가격 했는데
괜찮은줄 알았는데..
걱정이 앞선다...
동쪽 하늘에서는 어둠이 밀려 나고 조금 기다리면
멋진 일출을 구경할수 있을듯 하기도 한데...
이용주님
오삼구구님
킹드래곤님
진강산님
탱이님
다류
그리고 이렇게 단체로
밝음이 찾아오는시간
환한 세상에서의 서로를 확인하고
무이지맥 탐방을 이어간다..
자꾸만 눈에 들어오는 동쪽 하늘...
그러나 가야할 길이 만만치 않기에
일출은 다음을 기약하고...
잔잔하게 깔리는 운무속의 농촌 풍경과
마루금을 조망해 보고...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재촉해 본다.
무이산을 내려가는 등로...없음....그냥 막 가다 보면 그것이 등로
온통 잡목에 가시밭길...
온몸으로 뚫고 내려가야 하는길이 이어지고...
도로에 내려 섰다가 다시 오름질 하며 만나게 되는
290.4m 봉
그리고 이내 다시 내려서고
또 오르고 내리고...
비산비야를 따라서...
아침 쌀쌀한 기온이 감지 되고
풀들과 넝쿨들 위로 살포시 내려 앉은
서리의 냉기가 싫지만은 않은 느낌으로
다가오고...
감나무에는 조그마한 야생감이
익어가기만 기다리고 있는데...
이곳은 호박밭인가?
사방에 널린 호박은 골아가는것도 있고
싱싱한것도 있는데...
그냥 방치되어 썩어 거름이 되어 가는가 보다..
무이지맥에 대한 선입견이 대단했던가?
지금 까지 물음산 무이산의 가시잡목을
제외 하고는 그런대로 양호한 동네 뒷산이
이어 지더니 어느 순간 이렇게 걷기 좋은 길이
똬~~하고 나타나고..
377.1m 삼각점
눈누난나
콧노래 흥얼거리며 걸음을 하고
저앞으로 바라다 보이는 무이산을 조망하며
한참온듯 한데 바로 건너편에 무이산이 보이는 구낭 해가며..
까칠하고 거친산길이 많다는
풍문으로 들었쇼!~
이런 말이 무색할 정도로 ...
이런 멋진 곳들이 쭈욱 이어지고
내가 다른곳과 착각을 했나 싶기도 하고
여튼 이곳은 힐링코스 임이 틀림 없는듯 하자놔~
이러다가 또 겁니 무섭고 빡신곳들이 곳 나타나지는
않을까 싶은데...
한적하기만한 전원의 풍경이
살며시 다가오고
09:18
장례마을 정자
예상 했던 시간 보다 일찌감치 도착하게된 첫번째 지원장소
별하님이 동네 이장님께 부탁해서 정자를 쓸수 있게 되어
바람을피해 럭셔리한 정자에서 따듯하게 식사를 해결할수
있게 되고...
난 도착 하자마자 종아리 비복근과 가자미근 사이 통증이
너무 심해 임시방편으로 ...
가지고 있던 수지침으로 통증부위에 상처를 내어 피를 조금
빼내 본다...
10:20
좀 쉬었다 가고 싶지만 앞으로의 지맥길이
어떻게 변할지도 모르겠고...
무이지맥 끝나고 더 까칠하고 힘들다는 난이도가
상급이라는 통명지맥을 만나로 가야 하기 때문에
밥만 먹고 바로 이동을 한다.
음...
거짓말 조금 보태서 낭떠러지급 미끄러운
내리막을 내려 서면서 만나게 되는 동물이동통로
대나무 밭 사이로 들어가면 동물이동 통로로 건너기
쉽다.
까칠하게 올라 서야 만날수 있는 512.1m봉
지맥 등로에서는 약간 빗겨나 있지만 이곳에
왔으니 확인은 해야 겠고...
비지땀 흘리며 올라서니 산패는 없고 금곡님의
시그널에 표시만 되어 있고.
다시 도로로 내려 섰다가 올라서야 만날수 있는
310.3m 봉
오늘은 오르락 내리락 꾸준하네 ㅎ~
420.9m봉을 오르며 우측방을 바라다 보니
첫번째 지원을 했던 장례마을이 조망이되고..
그냥 짤라서 왔으면1km도 안되 보이는 거리를
한참을 돌아서 왔네 ...
지맥만 아니었다면 그냥 직선으로 왔어도 되었을 것을
지맥이 뭐라고 ㅋ
12:47
420.9m봉
땀좀 제법 흘리고 헥헥 거리고 올라섰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아주 그만 이라는...
진강산님이 바라 보고 계시는 용궐산 방향과
우측으로 성수지맥 줄기가 장쾌하게 연결이 되고...
성수지맥 날머리 부분과 천황지맥의 줄기가 나란히 하고 있다.
얼마전에 했던 천황지맥 문덕봉의 일출이 아직 뇌리에 남아 있는데
오늘은 이곳에서 그 줄기를 조망해 본다..
이 이름없는 420.9 봉의 조망은 아주 굿 이라는 ^^
420.9m봉 에서 내려서는 길은 낭떠러지 수준의 길이
이어지고...
조심 조심 해서 내려 서지만 아주 아주 조심을 해야할
구간중에 하나 로세...
내려서다가 좌측방에 좋은 임도가 있는듯 해서 그곳으로
가보니 이런...
여기가 사막도 아닌데 신기루를 봤나..
본듯한 솔잎 폭신할것만 같던 임도는 어디로 사라지고
그곳은 잡목만 우거져 있는 그런곳 이었다는..
아마도 햇볕이 잘드는 공간이 이어져 있어서 내가 그곳을
임도로 착각 했나 보더라는 ㅜㅜ;;
내려섰나 싶었더니 다시 올라서고..
딱히 등로가 없다 보니 눈치껏 치고 올라가야 한다는...
그나마 종아리 통증은 풀리지는 않았지만 조금은 덜
한듯도 하니...
참아내야 하고..
조금전에 서있었던 420.9m봉을 이곳에서 다시 조망해보고
먼저 진행했던 이쁜쥐님의 시그널도
확인해 가며...
내려서는 길도 가시 잡목길
알아서 잘 찾아 내려 가면 되는 그런길...
지금이 11월 21일 이면 뱀이 있으면 안되는 계절인데
발을 옮기다가 허거덕...
발아래 거무스름한 독사 한마리...
하마터면 밟을뻔..
뱀도 놀라고 나도 놀라고...
이넘이 성질이 났는지 대그빡을 세우고
꼬리를 파르르....
겨울잠이나 자로 갈것이지 사람 간떨어지고롬...
에라~
그냥 도로를 따라 조금만 가면 다시 만날수 있는 곳인데
도로를 따라 갈까 하다가 올라선 287.5m 봉...
올라서니 또 내려서라 하니 내려 가야지...
인계초등학교
먼저 오신 이용주님이 한참을 기다리 셨다는...
학교 수돗가에서 얼굴에 묻은 소금도 제거 하고
물한모금 하니 물맛이 꿀맛일세...
꿀꺽꿀꺽 배부르게 마셔보고...
난중에 뱃속이 꿀렁거렸다나 뭐라나 ㅋㅋ
14:44
222.9m삼각점
인계초등학교 에서 킹드래곤님이 앞산이 222 밖에 안되는데
까칠하게 솟아 있다고 하셔서 아무생각 없이 그정도 구나 라고
생각 하고 올라선 222.9m 봉...
그리고...
다시 올라서야 하는 건지산
난 아무생각 없이 건지산이 200m 급 밖에 안되는데
전위봉이 왜 이리 높은겨...
하면서 투덜대 봤는데..
알고 보니 건지산은 411.9m 였다는..
바닥 부터 쳐 올렸으니 땀이좀 흐를만 하지...ㅋ
어쨌든 아픈 종아리로 개고생 하고 있다는...
올라선 건지산
나를 기다리며 휴식중?
천황지맥 라인 그리고 저 뒤로는 지리산 바래봉일까?
15:15
건지산 도착
건지산 산불감시 하시는 분이 계시고...
홀로 강천산에서 부터 이곳으로 진행하신 분이
지나 가셨다고 하시는 말씀을 하신다..
잉...
누굴까?
궁굼증은 뒤로 하고...
다시 걸음을 재촉 한다..
왜?
해 떨어 지기 전에 마무리 하려고...
뭐다니 좋은길로 가는가 싶더니
그럼 그렇지...
또 쒸레기급 막막 내리막으로 우리를 보낸다..
여기 저기 쭉쭉 미끄러지고 엉덩방아 찍는것은 다반사..
여기서 팁...
넘어질때 엉덩이 안 닿으면 넘어진거 아님 ㅋㅋ
산패가 잘 안보일수도 있겠다 싶은 237.6m봉
가시잡목 뚫고서 들어가 확인하고
297.3m 장덕산
먼저 가신 분들은 아무래도 축지법을 쓰는게야...
보이지도 않고 사라지셨으니...
난 종아리 아퍼서 못가는 거야 라고 핑계아닌 핑계로
스스로 위안을 삼아 볼까 ㅋㅋ
높지도 않은 산이 조망이 좋네...
여기가 어딜까?
조금더 땡겨서 보니 ...
잘 모르겠네..
하지만 이곳 지역이 순창 지역이니
순창의 어느곳이 아닐까?
16:28
아직 6km 이상 더 가야 날머리 합수점 인데
해떨어 지기 전에 갈수 있을까?
앞으로도 계속 길이 이따우로 안좋다면 힘들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축지법 써서 도망간 일행을 따라 가기 위해 나도 축지법 모드로..
통명지맥이야 어찌 되든 말든 간에 일단은 무이지맥을 마무리 해야하니 ㅋ
16:40
동네 뒷산과 두릅나무 밭을 지나며 도깨비풀 까시 등등
별별 잡스러운 것들이 다 들러 붙고...
떼어내고 자시고 할 시간 없이 열라 걷는데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일행들...
탱이님께서 까치밥으로 남겨짐 새들이 먹다 남은 대봉 감
하나를 따서 건네 주시는데 와~우
너무 맛나고 꿀맛이더라는...
그넘 하나 먹고 나도 날머리 까지 축지법을 썼다는 ㅋㅋ
믿거나 말거나..
가깝게 조망되는 문덕봉 고리봉 라인
그리고
성질 급한 반도 안되는 달
다행스럽게도 등로는 쓸만하고
동네 뒷길이다 보니 잠깐잠깐 막힐듯
하는것 외에는 충분히 스피드를 낼수 있으니
어둡기 전에 합수점 가는것이 가능할듯도 하고...
152.3m
174.1m 정금산
등로에서 살짝 벗어나 있으나
산패가 있을듯 하여 확인을 하고...
시그널 하나 달려고 하다가 헨드폰을
놓쳐서 낙엽속에 숨은 폰을 찾는데 시간을 허비했다는 ㅋ
17:37
이런 껌껌해 지려 한다..
마지막 봉우리 산패를 마지막으로...
광주-대구 고속도로
아래를 통과해서...
노을에 비치는 조그마한 저수지도 구경을 하고...
날머리인 유등면 외이리에 도착을 하고
이제 합수점을 향해서...
17:59
해떨어지기 전에 끝내려고 하였으나...
이니 햇님은 집으로 들어가 버리시고...
별하님은 이곳 에서 이장님 댁 찾아가셔서
정자 쓸수 있게 양해를 구하고 정자에서 뒷풀이를
하려고 하였으나...
경로당 회장님 께서 밖에서 추운데 고생하시는 별하님을 보고
경로당을 사용할수 있도록 해주셔서 그곳에서 뒷풀이도 하고
따듯한 곳에서 한숨자고 통명지맥을 진행할수 있게 되었다는.
어둠이 짙게 내려앉고
18:11
달이 내려다 보는 섬진강과 경천이
만나는 합수점에서...
무이지맥을 마무리 하게 된다..
밝게 웃으며 마무리 하게 되는 무이지맥
건지산 산불감시 하시던분이 말씀 하셨던 앞서간 산객분은
동밖에님? 이라고 별하님이 알려 주셨다.
앞서간 흔적이 있어서 내가 잘못 봤나?
짐승이 지나간 흔적인가?
했는데 ...
어쨌든간에
별하님의 수고 덕분에 경로당에서 뜨거운 물로 샤워도 하고
탱이님이 드시고 싶다고 해서 가져간 능이와 진강산님께서
드시고 싶어하시는 오리가 만나 능이한방백숙으로 환골탈퇴
하여 지맥 하며 빠진 기를 보충 해줬다나 뭐랬다나... ^^
저녁에 통명지맥 하면서 길바닥에서 자는것 보다 따듯한 곳에서
자고 가면 도 좋지 않을까 싶어서 경로당에서 11시 까지 핵꿀잠을
자고 통명지맥 을 하기 위해 방아재로 이동을 하게 된다...
첫댓글 무이산 정상에서 일출 직전에 바라본 산그리메로 기억될 무이지맥~
별하님 덕분에 점심은 정자에서
저녁은 한 발 나아가 경로당에서
편안하게 오리탕 식사를 하고~
뜨거운 물로 샤워하고~
자정부터 진행될 통명지맥을 위한 따뜻한 구들에서 취침까지~
날이 갈수록 휴식시간에 대한 기대가 커져만 가는 산행이었습니다~ㅎㅎㅎ
또 하나의 지맥 추카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무이산에서 조금더 기다렸다가 일출을 보고 진행 했으면
좋았겠으나 워낙에 갈길이 바쁘다 보니 약간 아쉬움으로
남기도 하네요..
별하님의 이런저런 노고로 우리들이 이렇게 편하게 걷기만
할수 있는듯 합니다..
너무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죠..
날머리의 경로당은 신의한수...
초이스가 너무 좋았죠..
따끈한 물에 샤워도 하고 따듯하게 먹고 뜨듯하게 자고
덕분에 산행길에서 졸지 않고 힘차게 걸음 할수 있었네요.
기대치 너무 높이시면 아니되십니다. ㅋ
지맥길 이제는 그저 그렇구나 아무 감각도 없는 듯 합니다..
가시덤불이건 고속도로처럼 잘 나 있는 길이건 그냥 걸음하면 날머리에 도착하네요..
지맥 항개
따 드시느라 고생 만땅 하셨습니다...
그저 그렇구나....아무 감각도 없는듯
격하게 공감되는 말씀이시네요..
그 어떤길도 걸리적 거리든 말든 쭉쭉
일방통행 처럼 진행이 되네요..
지맥 한개 따먹는거 그리 쉽지는 않아도
능력자 분들과 함께 하니 맛나게 따 먹습니다. ㅎㅎ
코로나 거리두기로 외지인들을 꺼리는 시기라 어렵게 인사드리고 부탁드리게 되는 요즘....
아직 세상엔 인심좋은 분들이 더 만타는걸
다시 한번 느끼게된 무이지맥이었죠^^
인심좋으신 외이리노인 회장님덕분에
따뜻한 곳에서 능이오리백숙
맛나게들 드시고
잠깐이지만 따신방에서
편히 주무시는 모습이
어찌나 좋던지요^^
매주 대장님과 지맥팀원님들과
함께 다니며 인생공부 제대로 하고 있으니
힘듦속에 소소한 행복들도 숨어있는듯하네요^^
날머리로 함께 이동하며 바라본 저녁노을이
넘 멋졌던 기억이...^^
그 노을보다 더 멋진 울 지맥팀원님들
무이지맥 무탈히 완주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축하드립니당^^
그 어떠한 상황에서도 산속에서 허우적 거리는
걸뱅이들을 케어하는 어미걸뱅이 처럼 여기 저기
기웃거리시고 고생하시여 우리의 안식처를 마련해
주시니 은혜가 하해와 같사옵니다... 별하님 ^^
별하님의 은덕으로 장례마을 이장님 께서 정자를
내어 주시고 외이리 노인회장님 께서 경로당을
개방해 주셔서 땀에 쩔은몸 깨끗이 환골 탈태하고
주린배 채워주며 추운몸 따듯이 덥히니 이것이
모두 별하님의 수고스러움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항상 좋은마음 으로 우리 지맥팀원들을 바라봐
주셔서 그저 고맙고 감사합니다. ^^
복 대따시 많이 받으실겁니다. ^^
@다류(대장) 어찌 이러실까요?
그리 말씀하심 아니되옵니다
걸뱅이들이라니....(올 여름엔 쫌모양새가~쪼매
그랬던거같기도 허지만...벌써 잊혀진기억이구요)
제겐 멋진 영웅분 들입니다~
대다나신 지맥팀원님들을
모시고 다니는게 영광이라 생각한답니다.
지원장소 섭외때 만나는 분들께도
항상 힘주어 말씀드릴만큼^^~
@별하. 그럼 수정 할까요?
무엇으로?
딱히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ㄷ ㅐ ㄷ ㅏ ㄴ ㅏ ㄷ ㅏ
지맥팀^^
경치좋은 정자에 반해
외이리마을이장님댁에 찾아가
사용해도 된단 허락을 받고
식사준비중인 제게
반갑게 다가오셔서^^
무도팀들언제 날머리도착하시냐고
먼저 인사건네신 나주의 동밖에님?^^
A4용지에 프린트하신 3장의지도가
인상적이었어요^^
호남 줄기 24개 마무리 하시는 날이라고 하셨죠?
축하드려요^^
저희 지맥팀을 아시는게 전 넘 신기했답니다^^
이쁜척하쥐님이랑 무돌님을 아신다고^^
서산 덩달이님이랑 산행하신다고하셨죠^^
혹시나 해서 여기다 인사드려요^^
배즙 감사히 잘 마셨습니다^^
앞으로 걸음하실 지맥길도
즐산 안산 하시공~
무한 응원합니다^^
동강할미꽃?
@사노(대장) 나주에 사시는 동밖에님이요^^
서산 덩달이님이랑 산행도 같이하시고
광주 무돌님이랑 이쁜척하쥐님도
잘 아신다고 하셨어요^^
전 완전 깜놀이요~ㅎ
무도팀 언제 날머리도착하냐고
물어보셔서😅
@사노(대장) 동강할미꽃님이 여기서 왜 나와요 ㅋㅋ
무돌님과 둘이서 뿡이님.이쁜척하쥐님
배웅 받으며 걸었던 생각이납니다
쉬운듯 하면서도 어려운 지맥길
연이여 가시는 분들이 요즘
저에게는 대단함으로 느껴집니다
무이지맥 수고하셨습니다 ^^
대장님의 산행기 들여다 보고 갔습니다.
쉬운듯 어려운 무이지맥길...
그래도 계절의 탓일까요?
개고생은 많이 면한 지맥 길 이었던것으로
기억 하려고 합니다. ㅎㅎ
연이어 걸어가고 있는 지맥길들
산대장님이 뿌려 놓으신 씨앗 이려거니
생각 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무이산,건지산 그리고 장덕산의 전망과 힐링의 편백나무길이 있는 무이지맥 길ᆢ
지맥스러움은 어찌할 수 없다지만 이정도 쯤이야 생각이든것에 ᆢ이제는 가시.잡목에 그러려니하는
무언의 긍정이 생겼나는 생각도 들고
아무튼 생각보다 편한 무이길에 섭외의 여왕 별하님표 오리백숙과 휴식터로 변한 경로당에서 좋은
기운받아 편한 산행이 되었습니다
고도가 그리 강하지 않 으면서도 아주 좋은 조망을
선사하는 그런곳이 자주 보이는 무이지맥...
아C~
맨 그지 같은 길만 있어 하려는 찰나..
나타난 편백나무의 힐링 포인트 존..
이제 저도 겁이 많이 상실 되어 가는지 가시밭길이든
잡목길이든 그저 그러려니 하고 가고 있는 저를 보곤
합니다. ㅎㅎ
이렇게 쭈욱 162 지맥 끝날때 까지 이어 지면 하는
작은 바램이 불끈 불끈 싹터 올라 오네요 ㅋ
그저 쉬운 지맥은 없는 것 같아요..생각했던 것보다 수월하면 그저 감사할 뿐..ㅎ가시잡목이 그나마 힘겹지 않았음은 계절탓도 있을 듯합니다.
대장님의 맞춤기획과 별하님의 지원신공으로 난이도 높다는 무이 . 통명 묶음지맥을 잘 쌈싸먹었네요..수고많으셨습니다.
그렇죠 아무리 쉽다고 해도 지맥은 지맥이죠.
그런 지맥길을 무슨 고속도로 를 달리는 포르쉐
처럼 내달리시는 킹드래곤님 헉소리 나십니다요 .
벌써 함께한 지맥길이 꽤 돼죠..
어떤 지맥길도 이젠 모두 잘 쌈싸 먹으시니 ㅎㅎ
수고 하셨습니다.
갔다온지 얼마안됀듯한데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
헉교에서 쉬면서 간식먹고 무이산하고 건지산만 기억나네유..
트랭글 건지산 뱃지신청해서 만든곳 ㅎㅎ
두개 묶음하느라 수고하셖습니다
아하~
하얀마을님 시그널을 두개나 확인했답니다.
많이좀 달아 두시지 ...
첫시그널 사진 찍을까 하다가 다녀 가셨으니
많이 있겠지 하고 진행 하는데 없더라구요.
그러다가 하나 또 발견 하고 또 있겠지 했는데
결국은 발견 못했네요 ㅋ~
건지산 덕분에 뺏지 하나 획득 했구먼요...
어디든 결정만되면 척척인듯합니다
켁~~ 더러운길 보니 역시 지맥답다는 생각이~~ㅎ
하나하나 이뤄나가는 완주 숫자에
체력도 잘 챙기시구요
완주 축하드려요^^
어쩌다 보니 노빠꾸 지맥을 하고 있네요.
일단 무조건 들이대고 끝을 보게 되는데
중탈들도 안하네요
헐~ 참나...
중탈들도 좀 하고 그러면 눈치보다가 나도
중탈 할건디 ㅜㅜ
뭔 체력들이 백두장사 급들이 넘어서나 봐요 ㅋ
다류대장님~~
무이지맥이 74번째 지맥길이 되었네요.
이제 지맥길 과반으로 달려갑니다.
6분이 함께하시고 별하님의 막강지원까지 환상의팀으로 보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남은 지맥길 무탈하게 이어가세요.^^
준기선배님 ^^
생각없이 걷다보니 벌써 그리 되가나 봅니다.
워낙에 출중하신 분들 틈바구니에서 겨우겨우
따라 가는 중입니다.
준기선배님 께서도 건강 잘 챙기시구요
영산강 환종주에서 잼나게 걸어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