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있는 나무를 자를 때 나무의 무게 중심에 의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쓰러져 사람이 다칠 수 도 있고, 잠시라도 방심하면 자신의 몸이나 옆사람의 몸에 큰 상처를 입히는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매우 조심해서 다루어야한다. 또한 보안경을 반드시 착용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저의 경우는 톱밥이 눈에 박혀 보름 가까이 고생을 하다가 병원에 가서 뽑아냈다.
엔진톱사용에서 가장 큰 골치거리는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 경우이다.
엔진톱을 사용해본 사람들은 누구나 필요할 때에 시동이 걸리지 않아 애먹은 경우가 많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10여년 사용을하며 알게된 나름의 시동법을 알려드리고자 한다.
엔진톱 사용방법 및 시동법
1.엔진오일과 휘발유를 적정비율로 섞어 연료통에 넣고 기어오일도 함께 채워넣는다.
사용하다가 연료가 떨어질 경우, 연료와 함께 기어오일도 보충을 같이하여야 한다. 연료와 기어오일은 거의 같은 시기에 소모가 되기 때문이다. 기어오일이 없는 상태로 사용하다보면 톱대에 열이 발생해서 톱대가 쪼개지는 고장이 발생할 수도 있다. 기어오일이 톱날에 잘 공급이 되는 지도 체크해야한다.
2.일반적인 시동법
시동스위치를 시동 위치로하고 뒷 부분의 쵸크를 뺀 후 서너 번 줄을 잡아당기면 부릉하면서 시동이 걸릴 듯 한다. 이때 얼른 쵸크를 집어넣은 다음 줄을 서너번 당기면 시동이 걸린다.
3. 2의 방법으로 시동이 안걸리는 경우
고장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경우 실린더 내부에 휘발유가 과도하게 들어간 경우이다.
쵸크는 밖으로 뺄경우 연료가 실린더내부로 많이들어 가게한다. 그래서 시동줄을 열번 잡아당겨야 시동이 걸릴 걸 3~4번 정도 당기면 시동이걸리게 한다.
문제는 3~4번당겨서 시동이 안걸린 경우에 발생한다. 시동이 안걸렸으므로 쵸크를 뺀상태에서 계속 시동줄을 잡아당기면 실린더내부에 너무 많은 연료가 들어가 액체상태가 되어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이런 경우는 반나절을 시동에 매달려도 시동을 걸 수 없다.
엔진에 휘발유가 과도하게 많이 들어가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경우 시동을 거는 방법은 세가지가 있다.
1. 엔진내부의 휘발유가 모두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시동을 건다. 보통 그대로 놔 둔 상태에서 2~3일 걸린다.
2.비교적 연료가 적게 과도한 경우
뒷 부분 쵸크를 밀어넣어 잠그고 옆에 붙은 버튼(엔진앞축제거버튼)을 누른 다음 시동줄을 계속 잡아당겨 엔진 내부의 휘발유를 기화기 밖으로 빼낸 다음 시동을 건다.
3.엔진 내부에 연료가 너무 과도하게 들어간 경우
엔진톱을 분해하여 점화플러그를 빼낸 다음에 톱을 거꾸로 하여 엔진내부의 연료를 빼낸다. 시동줄을 여러 번 당겨주면 피스톤이 움직이면서 연료가 밖으로 배출된다. 컴프레셔의 에어로 엔진내부를 불어내면서 같은 동작을 반복하여 연료를 완전히 제거하고 점화플러그의 점화부분도 에어로불어 습기를 제거한 다음 조립하여 시동을 건다.
위의 세가지 방법을 알고 있으면 시동이 안걸려 애먹는 경우가 별로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근본적이 방법은 쵸크를 뒤로 뺀상태에서 가급적 4회이상 시동줄을 당기지말아야한다. 시동이 걸리지 않았더라도 3회 시동줄을 당겼으면 쵸크를 밀어넣고 다시는 쵸크를 빼지 말고 시동줄만을 사용하여 시동을 걸어야한다.
쵸크는 단지 열 번 당길 것을 3번당겨 시동걸기위한 편리함을 위한 것인데, 과도하게 사용하면 아예 시동을 걸 수 없게 만들기도 한다.
초크외에도 오래된 휘발유나 점화플러그불량이 원인인 경우도 있으니 점화플러그도 준비해 놓는 것이 좋다.
첫댓글 참으로 소중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자주 정보부탁드립니다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당
오우 그렇군요
저도 시방 살려고 맘 먹고 있었는디 자료 감사
경험에서 얻은 소중한 지식 알려주어 감사합니다.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