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수코팅을 하였습니다. - 성능관련 동영상 추가 -

[서윤성/서울]

발수 코팅을 하였습니다. 총 3대 했네요. 해보니 유막제거가 생각보다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어요. 다만 마스킹 테이프라던지 이런 부분이 굉장히 귀찮고 3대 하면서 마지막 한대 CLS만 제대로 하고 나머지는 다시 해야 겠다라는 느낌이 드네요. 준비한 부분과 후기를 적어봅니다.

아직 비가 안와서 효과는 못봤어요. 비오기를 기도합니다.

유막 제거만으로도 충분히 잘 보이지만 문제는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는 것 그렇기에 유막 제거 후 발수 코팅이라는 것을 해주면 좀 더 오랜 시간 선명하게 잘 보인다고 하여 유막 제거 후 발수 코팅까지 하기로 계획하였다. 그래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구매를 시작하여 물건들이 다 도착!!

차례대로 왼쪽부터 설명하자면  
첫 번째에 있는 마스킹 테이프 유막 제거시 고무 부분에 유막 제거제가 묻는 것을 방지하고자 마스킹 테이프 처리를 하고 유막 제거를 진행한다. 이유는 유막 제거제가 고무에 묻으면 흰색으로 색이 변색된다고 해서 주문하였다.

두 번째는 소분통과 유막 제거제 그리고 스펀지
유막 제거제는 이것저것보다 산화세륨을 구매해서 물과 1:1 비율로 섞어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판단하여 산화세륨 나노입자 된 것을 구매하였다. 250그램을 구매하였는데 현재 차량 2대를 했는데 2대 해서 50그램도 다 쓰지 못하였다. 
소분통은 보통 분무기에 1:1 비율로 해서 뿌리면서 사용하나 그러기에는 산화세륨이 가루이기에 막힐 수 있다고 판단되어 속 분통에 1:1 비율로 섞어서 스펀지에 조금씩 뿌려가면서 작업을 하기로 결정 스펀지는 산화세륨 구매 처에서 구매했다. 노란색 부분은 손잡이 검은색 부분이 스펀지로 잡기에도 편하고 나름 괜찮았다.
※산화세륨은 물에 녹지 않는다. 흔들어서 물과 함께 쓰는 연마제라고 생각해야 한다. ※

세 번째는 발수 코팅제
발수 코팅제는 하이퍼 쉴드 100ml를 구매하였다. 30ml의 2배 가격으로 100ml를 구매할 수 있으며 보인은 차량을 약 4대 정도를 해야 하기에 100ml를 구입하였다. 250ml도 있는데 구매 후 뚜껑을 오픈시 1년 이내에 쓰기를 권장해서 250ml를 구매하지 않았다.

기타 마스크와 라텍스 장갑
유막 제거제 산화세륨을 흡입하면 안 좋다고 하길 래 구입하였으나 쓰고 하다가 결국은 벗고 했다. 
라텍스 장갑은 유막 제거시 끼고 하였다. 중간에 찢어져서 다시 끼려면 땀 때문에 안 끼고 했는데 산화세륨이 나노입자라 그런지 손에서 잘 안 떨어지더라 반드시 쓰고 하시길 권장 드린다.

유막 제거와 발수 코팅 방법
1. 마스킹 테이프로 고무 몰딩 부분을 감싸 준다.
2. 산화세륨과 물을 1:1 비율로 섞어서 흔들어 준다.
3. 유막제거를 할 유리에 물에 적신 수건으로 한번 물기를 남겨준다.
4. 스펀지에 조금씩 묻혀서 유리에 비벼준다.(세게 하면 유리에 흠집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5. 차량용 수건으로 유막 제거제를 닦아 준다.
6. 마스킹 테이프를 뜯는다.
7. 고압 수로 세척한다.
8. 유리의 물기를 제거한다.
9. 유리 클리너로 한 번씩 닦아준다.
10. 발수 코팅을 한다.
11. 일정 대기 시간 후 유리를 닦아준다.
※4번 실행시 강도를 세게 해서 닦으면 흠집이 생길 수 있다고 했지만 본인의 유리에서는 흠집은 보지 못하였다. 그렇다고 살살 한것은 아니었다. ※
※4번과 5번은 각 유리마다 진행하였다. 예) 앞 유리 4번과 5번 실행 후 옆 유리 4번과 5번 실행 ※
※유막 제거에 사용한 차랑용 수건은 다른 곳의 사용은 비추천 합니다. 빨아도 빨아도 산화세륨이 계속 나옵니다. 그러므로 그 수건을 다른데 사용하면 연마제의 역할을 아직 하고 있다는 거겠죠. ※
※발수 코팅시 경험한 바로는 처음 할 때 제대로 각을 맞춰서 잘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무턱대고 하면 발수 코팅제가 이미 발라져 작동하여 그 위에 코팅제를 발라도 발수 처리된다는 느낌이 든다. 처음부터 각을 잡고 해야 한다. ※

인터넷으로 찾아본 정보를 토대로 정리해서 내린 방법입니다.

이제 시도를 해야 하는데 바로 제차에 하기에는 그래서 현재 있는 차중 차량 가격이 가장 싼차에 테스트를 해봅니다. SM520 LPG 아주 잘 나가는 차지만 가격이 가장 저렴하죠. ㅎㅎ

이렇게 해보니 감이 옵니다. 아하 이런 식의 느낌으로 해야 하는 거구나 그래서 다음차로 패스

이렇게 해서 다음차도 완료 하다보니 발수코팅 보다는 그걸 하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립니다. 그러면서 일의 숙련도도 차츰 높아져 갑니다.

이렇게 2대를 하루에 끝냅니다. 밤 12시 넘어서 시작해서 다 끝내니 아침 6시가 넘더군요.

순대국집에서 순대국 먹고 쓰러져 잤습니다. 그러고 밤에 또 일을 진행했습니다. CLS350

셀프 세차장이 이상한지 사진이 엉망입니다. 

제일 먼저 해야 할 일 마스킹 테이프 작업을 시작합니다. 마스킹 테이프 작업이 시간이 제일 오래 걸린 것 같아요. 항상 이제는 안 하고 해볼까 하지만 산화세륨으로 인해 고무 몰딩 부분이 하얀색으로 변색될 수도 있다고 하기에 마스킹 테이프를 진행합니다. 이제는 헤매지 않아요 3대째 하는 거니까요. 마스킹 테이프 하기 전 테이프 붙일 부분을 수건을 이용 닦아준 후 물기를 말리고 진행합니다. 

자 이렇게 마스킹 테이프 처리를 해줬습니다.

그다음 유막 제거를 해야죠.
아래의 사진처럼 소분통에 유막 제거제인 산화세륨과 물을 1:1비율로 유막 제거할 스펀지 그리고 산화세륨을 걷어낼 손수건을 준비합니다.
손에는 라텍스 장갑을 꼈습니다. 맨손으로 하면 손이 다 망가져요. 고무장갑 등을 꼭 사용해야 해요.

앞 유리로 단계를 설명할까 했는데 사진을 못 찍고 작업해서 옆 유리로 대체합니다.
옆 유리 운전석 쪽입니다.
유막 제거를 하기 전 손수건을 이용해 유리에 물기를 묻힙니다.

소분통을 흔들어 섞이게 한 다음 이렇게 스펀지에 펴 바른다는 느낌으로 흐르지 않게 묻혀줍니다.

아래의 사진을 보면 왼쪽과 오른쪽 차이가 있습니다. 왼쪽은 스펀지로 비벼서 유막 제거와 완료된 부분이고 오른쪽은 유막 제거제를 이용 제거를 시작하는 부분입니다. 처음에는 저렇게 유막 제거제가 발라지지 않아요. 계속 스펀지로 밀면 왼쪽처럼 전체가 꼼꼼하게 발라져요. 그럼 유막 제거가 완료된 겁니다.

오른쪽도 왼쪽과 동일하게 전부 다 유막 제거제가 발라졌습니다. 유막 제거가 잘 된 거죠.

마무리로 유막 제거제를 수건으로 닦아내는 장면을 깜박해서 요 부분으로 대체합니다. 이렇게 수건으로 유막 제거제를  닦아냅니다. 옆은 완료했으니 이제 뒷유리로 넘어가야죠.

이런 방식으로 앞 유리 -> 운전석 옆 유리- 뒷유리-> 보조석 옆 유리- 선루프 방식으로 해줬습니다.
선루프가 크면 선루프 먼저 하세요. 힘든 것부터 먼저 합니다.

모든 유리의 유막 제거가 끝나면 마스킹 테이프를 제거합니다. 제거하다 보면 마스킹 테이프 부분에 유막 제거제가 남아 있는 게 보입니다. 마스킹 테이프를 제거하면서 수건으로 닦아줍니다.
그다음 고압 수로 한번 시원하게 쏴줍니다.

아래의 사진처럼 산화세륨이 남아 있습니다. 제거합니다. 고압 수로 깔끔하게 제거합니다. 고압 수로 제거 안되는 경우는 손수건으로 닦아주면서 제거해야죠. 이래도 꼼꼼하지 못 해서 발수 코팅 전에 한번 더  확인했습니다. 이후 폼건으로 거품을 마구 마구 한 뒤에 닦아줬는데요. 그 부분은 사진을 찍지 못했어요. 

유막 제거하고 고압 수로 닦아주고 폼건으로 때를 불려서 세차하고 다 말려줬어요.

눈이 순수한 아이처럼 참 맑아요. 반짝반짝 ㅋㅋ

여기서 TIP입니다. 발수코팅시 장소가 중요합니다. 물기가 최대한 없어야 합니다. 셀프세차장에서 하실 때에는 드라잉 존이 셀프 세차하는 곳과 먼 곳이 좋습니다. 가까운 경우 물이 날라와 차에 묻으니 발수코팅이 제대로 안되더군요. 아 이거 난감했습니다. 정말 계속 닦아주면서 했어요.

이제 발수코팅을 준비합니다. 유리 클리너는 있는 걸 사용했고요. 발수코팅 전 한번 더 닦아주었습니다. 스펀지의 경우 사용하지 않은 거예요. 사용한 거는 물기가 남아있어서 안돼요.

유리 클리너로 한번 더 닦으면서 유막 제거제가 남아있는지 확인하고 닦은 뒤에 말려줬습니다.

이제 스펀지에 스웨이드를 껴서 유막 제거제를 스웨이드에 뿌려줍니다. 
여기서 TIP이 있습니다. 스웨이드를 얇은 거를 써야 합니다. 얇은 거를 쓰거나 아니면 따로 도포용 패드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스웨이드를 두껍게 쓰니 발수코팅제를 스웨이드가 다 먹어버려요. 다음부터는 도포용 패드를 사용할 겁니다.

발수코팅 사진 찍는다고 계획하고 갔건만 이거 한 장 찍었네요. 발수 코팅시 꼼꼼히 위에서 아래로 좌에서 우로 등등 최대한 동일하게 펴서 겹겹이 바른다는 생각으로 발라주세요.
이렇게 발수 코팅을 모두 완료한 뒤에 잠시 말릴 겸 왁스를 했습니다. 처음 했는데 차 피부가 발라당 미끄러져요. 세차 후 왁스를 왜 바르는지 알겠어요. 발라당하고 차 피부가 매끄럽더군요. 대략 왁스 칠하고 하니 대략 1시간이 지난 후 다시 한번 유리 세정제로 유리를 닦고 마무리하였습니다.

발수코팅 효과를 보기 위해 비 오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효과에 관련해서는 비가 올 때 다시 올리도록 할게요. 발수코팅보다 왁스 칠이 더 힘들었습니다.

후기..

검색시 염려하던 유막제거가 엄청 팔빠진다고 걱정했지만 그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마스킹 테이프 과연 이거 꼭 해야 할지 안하면 시간이 엄청 줄것 같아요.

잼난 작업이었습니다. ^^

황박님께서 세차시에 연락 달라고 하셨는데요. 밤 12시가 넘어서 시작하는 작업이고 계획없이 즉흥적이었던 것이어서 연락을 못드렸네요. 담엔 꼭 연락 드릴께요.  아니면 날 잡아서 한번 같이 가요. 

비가 안와요. 날씨는 흐릿 흐릿 한데 비가 안와요. 결국 참다 못해 페트병에 물 담아다가 뿌려봤습니다. 효과는 있네요. 비가 좀 왕창와서 만족할만한 효과를 나타내주길 기대합니다.

[여백/광주]

와우 혼자하시게에 힘드셨겠어요ㅎ 보기만해도 울렁거려요ㅎ

[서윤성/서울]

막내랑 둘이서 했습니다.^^

[토르소/서울]

헐~ 야무지게 하셨네요! 저도 이런거 좋아하는데! 닦고 조이고 광내고~
서너시간은 해줘야 뭔가 마무리 한듯한... 고생하셨어요ㅋㅋ

[서윤성/서울]

할땐 야무지게 해야죠. ㅎㅎ 즐거운 연휴 보내셨나요??

[황금박쥐/서울]

쉽지 않은 작업인데.. 고생 많으셨네요~
저는 주말 내내... 사이버포뮬러 봤습니다! ㅋㅋ

[서윤성/서울]

아 그러셨군요. 밤 12시가 넘어서 전화드리지 못했어요. ^^ 다음에 날 잡고 같이 세차해요.

[황금박쥐/서울]

그려요~ ㅎㅎ

[bcm특별/나무]

유막이시라면... 부드득 부드득 소리 나는 것들때문에 작업하신건가요?? ㅎㅎ... 저도 하기는 해야하는데..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서윤성/서울]

부드득 부드득 소리도 있지만요. 가장 주된 목적은 발수코팅을 해서 약 80KM이상 달릴경우 와이퍼 없이 바람의 힘으로 물방울을 날려보내는 그런 파워를 지니는 거죠.

[블루펄/대전]

자세한 설명... ㅎㅎㅎ 고생하신만큼 효과도 좋으면 좋겠네요 ㅎㅎㅎ 전 솔직히 엄두가 안나는 작업이네요

[서윤성/서울]

저도 꼭 고생한 효과를 봐야 합니다. 안보면 억울 해요 ㅎㅎ 충분히 하실수 있습니다. ^^

[마에스트로/문경]

정말 헐~~~~~~~~~~입니다 우와!!!!!!!!!!!!!!!!!!!!!!!

[서윤성/서울]

누구나 재료만 있으시면 손쉽게 하실수 있습니다. 한번 해보세요. ^^

[bcm운영자★솔향]

진짜 대단하네요.
보통의 열정으로는 안되는데. 윤성씨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서윤성/서울]

감사합니다 ㅎㅎ 더큰 열정도 있는데 장비와 금액 등으로 참고 있어요. ㅋㅋ 돈안들어가고 시간 많이 필요한것부터 하는데 왁스질이랑 콤파운드는 아니에요. 그건 하는거 아닌것 같아요.

[당근쥬스/평촌]

우와...대단한 후기를 올려주셨네요..
저도 따라해보고싶은데.. 이건 어려울거 같아요.. ㅎ
잘 봤습니다.

능력을 키워서 도전 한 번 해보고 싶습니다. ^^

[서윤성/서울]

충분히 가능하세요. 제가 약 3대 이상 가능 분량 사는데 7만원 정도 들었어요 ㅎㅎ

[서윤성/서울]

슈퍼암쥐님에 비하면 암것도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