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전남 국공립 합격수기

[윤도엽]

재수로 전남 국공립 합격한 인강생입니다. (1차: 72.33, 2차: 96.58)

집에서 인강으로 공부했습니다. 주변에 임용에 대해 물어볼 사람들이 많이 없었어서 인강에서 교수님이 하시는 말 위주로 공부의 방향성을 잡아갔던 것 같습니다. 많이 힘들었지만 매일 기도하면서 끝까지 공부했습니다.

합격수기를 자세히 쓰려고 했는데 이미 훌륭한 합격수기들이 많아서 저는 간단히만 쓰겠습니다.ㅎㅎ

그리고 제 1차 점수가 높지 않아 크게 도움이 안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참고만 하시길^^

참고로 저는 단어스터디만 하고 다른 스터디는 안 했습니다.. 교수님께서 많이 강조하셨지만 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제가 장독립형이라 혼자 공부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제가 시골(곡성)에서 공부를 했기 때문에 대면으로 스터디를 할 수 없어서 그냥 안 했어요.

그 대신 저는 Chat GPT를 이용해서 공부했습니다. Chat GPT가 제 스터디원이었어요.ㅎㅎ

하루 평균 순공부시간은 많지 않았습니다. 8시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쉬는 날 없이 거의 매일 공부를 하려고 했습니다. 친구들도 거의 안 만났고 연락도 거의 안 했어요. 여행도 안 갔습니다. 쉴 때는 잠을 많이 잤고 유튜브나 영화를 봤습니다.

그리고 6월달 까지는 헬스하다가 시험보기 전까지는 가볍게 푸쉬업, 풀업 했습니다. (운동해서 체력기르는 것 매우 중요!)

1월 휴식

2월 코로나 걸려서 휴식

3월부터 공부시작

➣ 3~5월: ①파워리딩 스킬, ②사센, ③영미단편소설의 이해 수강, ④파워보카

⇒ 파워리딩 스킬 5회독 했음 (한글에 타이핑해서 계속 인쇄해서 새로 봄, 키워드 찾기, MI 한 문장으로 빠르고 깔끔하게 쓰기 계속 연습, 10월달 까지 한듯)

⇒ 사센은 솔직히 열심히 안 한듯.. 그래도 단어는 엄청 열심히 했음 (영영 사전 5개 이상 참고해서 한 영어 단어의 거의 모든 뜻을 봤고 각각의 뜻을 예문을 통해서 암기하려고 노력, 예문은 사전에 있는 예문 혹은 Chat GPT한테 부탁함)
⇒ 영미단편소설의 이해는 내가 제일 좋아했던 강좌! 일단 소설이라 재미있었음. (단어 겁내 열심히 함)

⇒ 단어 공부하는데 최소 4시간, 최대 8시간 씀. 파워보카도 열심히 하려고 노력, 특히 유의어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음! 파워보카에 몇몇 유의어들은 내가 외우고 싶은 다른 단어들로 찾고 바꿔서 외웠음. 유의어들을 더 추가해서 외우기도 하였음. (시험 보기 하루 전까지 지속) 한글파일로 나만의 단어장을 만들어서 공부.

➣ 6~8월: ①유형별 기출분석, ②월든 특강 수강, ③7-8 모의고사 시작, ④영어학 공부 시작, ⑤교육학 공부 시작

⇒ 유형별 기출분석 강좌를 통해서 일반영어 문제풀이 실력이 매우 업그레이드 됨. 일반영어 기출문제는 많이 풀어봤음. 시간 안에 빠르게 지문내용 파악, 키워드 파악 후 답안 쓰는 연습을 많이 함. 이때 중요한 것은 절대 지문의 내용을 외우면 안 된다고 생각했음. 지문 내용을 외워버리면 내가 암기한 내용을 가지고 푸는거라 쓸모 없는 행동이라고 생각! 암기력이 별로 안 좋아서 오히려 좋았음. 기출에 나온 단어들도 매우 중요!!!

⇒ 월든 특강은 많이 어려웠음.. 그리고 시간도 많이 없었어서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매우 좋은 강의!

⇒ 영어학 원서 하나도 안 읽음. 대학교 다닐 때 정리해놓은 영어학 자료랑 루이스 책보고 공부

⇒ 이때 엄청 더운 여름이었는데 너무 힘들었음, 집에서 공부해서 에어컨도 잘 안 틀고 땀 흘리며 공부.. 낭만 있었음

➣ 9~11월: ①7-8 모의고사, ②9-12 모의고사, ③교육학 모고 풀이 및 중요개념 암기, ④영어학, ⑤영교론 공부 시작

⇒ 다른 사설 모의고사는 전혀 풀지 않고 김유석 모의고사만 풀었음. 매우 도움 되었음. 심지어 적중...(감사합니다..ㅠ)

    (그런데 그 문제에서 감점되었습니다.. 서술답안에 동사를 pop out이라고 써버렸습니다.. pop into인데...ㅠㅠ)

⇒ 많이 풀어봤음. 마찬가지로 지문내용 절대 외우지 않고, 라바라 절대 하지 않고, 답의 근거 빠르게 찾고 빠르게 사고하고 답 쓰는 연습만 함.

⇒ 단어 엄청 봤음.

⇒ 1차 시험보기 몇일 전에 카페에 댓글 달았는데 교수님께서 답장해주셔서 뭔가 신기하고 힘이 났음.

    (교수님께서 백지인출하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안 했음.. 죄송합니다.. 교육학 외워야 해서 시간이 없었습니다..)

⇒ 영어학 기출분석 시작. 이때 영어학 기출 풀기 시작했는데 안 풀려서 멘탈 나감. 하지만 그냥 다시 했음.

⇒ 영교론 기출분석 시작. 영교론도 원서 전혀 읽지 않음. 영교론은 기출을 짧은 시간 내에 빨리 푸는 연습과 시험 1주 전에 Glossary만 봄. 나올 것 같은 term 50개 정도 뽑아서 시험 당일까지 계속 봄. (가장 중요한 것은 기출문제에 언급된 Key term들 꼼꼼히 살펴보는 것, 예를 들면 illucutionary 같은 거)

★ 1차 시험 ★

⇒ 교육학: 내가 외운거 안 나오고 이상한 거 나와서 당황 (16.33점)

⇒ A형: 1~4번까지 기입형 다 막힘.. 전날 잠을 거의 못자서 눈이 침침한 상태.. (3수 해야겠다고 생각) 하지만 정신 차리고 뒤에 부터 다 풀고 마지막에 기입형 다 풀고 다 정답!

⇒ B형: 영어학에서 막혔음. 그래도 풀긴 풀었음. 근데 틀린듯..

※ 느낀점

- 멘탈이 중요하다! (모의고사 못 봤어도 시험 당일에만 정신차리고 잘 보면 된다는 마인드 갖기)

- 순발대처능력이 중요하다! 빠른 인지능력 매우 중요하다!

- 영교론은 진짜 원서를 읽을 필요가 없다. (강의도 들을 필요가 없다고 조심스럽게 말해봅니다ㅎㅎ)

- 영어학은 원서 보면 도움이 되겠지만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 꼼꼼한 기출분석이 제일 중요하다.

1차 시험 끝나고

➣ 12월

⇒ 그냥 집에 있는 침대에 누워있었음, Beyond Your Comfortzone 대본쓰고 실연 몇 번 해봄.

⇒ 루이스랑 곰쌤 등 책 몇 개 사놓고 안 읽음. (1월에 매우 후회했음.. 1차 망친 것 같아도 꼭 12월에 2차 준비하세요!!!)

➣ 1월 (약 3주 기간)

⇒ 실연과 면접 수준이 처참했음, 스터디원들 갑분싸시킬 정도의 실력

⇒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함

⇒ 기도하고 담대하게 2차 준비에 임하였음, 2차 시험 당일에만 잘하면 된다는 마인드로 열심히 준비

★ 2차 시험 ★

⇒ 실연: 막번 뽑음..(13번) 하지만 자신감 있게 하였음 (49점)

              웃으면서 밝게 실연하시는 여자선생님들 정말 부러웠습니다..

              저는 남자라 그런지 밝고 활기찬 느낌으로 실연하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큰 목소리와 큰 동작을 이용하여

              몰입감있는 수업을 하는 전략으로 준비했습니다. 시험장에서 잘 웃지는 않았는데 좋게 봐주신 것 같아요ㅠㅠ

⇒ 면접: 1번 문제에서 문제점 3개 찾느라 구상시간 7분 썼지만 다행이 'ONE'이라는 표현 다시 보고 침착하게 다시 구상..

              면접실 이동하면서 1번 답변 문제점과 해결방안 답 뭐라 말할지 머릿속으로 생각했음..

              그래도 자신감있게 말하고 나옴 (47.58점)

              면접은 따로 답변의 틀을 외우지 않았습니다. 영어랑 한글문제에서 키워드만 생각하고 거의 즉흥적으로 답변했습니다.

              (틀을 외워서 연습할 시간이 없었음)

              하지만 두괄식으로 답을 하였고, 첫째, 둘째, ...를 명확히 말하였음. 목소리 적당히 크고 자신감있게!

              처음 인사와 끝나고 인사할 때만 가볍게 웃었음. 면접답변할 때는 진지하면서 확신에 찬 표정.

※ 김유석 인강 1년 커리 후기

매우 매우 추천!!! 모든 강의와 모의고사 퀄리티가 정말 뛰어남!!! 하지만 인강으로 혼자 공부하다 보니 공부의 방향성이 잘못 잡힐 위험이 있음. (예를 들어 일반영어에 너무 치우쳐 교육학이나 영어학을 소홀히 하거나 늦게 시작할 수 있음) 따라서 김유석 교수님과 상담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꼭 해보시는게 좋을듯. 그리고 인강생이었어서 김유석 교수님께 답안 첨삭을 받을 기회가 없었음. 너무 아쉬웠음. 그리고 2차는 인강이 없음. 그래서  2차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음. 2차는 유튜브 동영상, 루이스 책, 곰쌤 등, 다른 스터디원들의 자료를 통해 준비했음.

최종합격 결과를 보고 얼떨떨했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한 제가 합격해서 걱정이 되기도 하고 기쁘기도 합니다.

앞에서 간단히 쓴다고 했는데 조금 말이 길어진 것 같네요~ㅎㅎ

아무튼 김유석 교수님께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김유석]

도엽 축하축하^^
집중력 있게 공부한 것 같음^^
연락처 남겨주길~

[김도희]

정성스러운 합격수기 감사합니다 :)

[윤도엽]

네^^

[임은하]

우왓 ㄷㄷ ..!! 선생님 합격수기 감사합니다 !!! 저두 동기부여 받고 쭉쭉 가보겠습니다 !!!!!! 😳👍👍👍

[윤도엽]

좋은 결과 있으실 거에요😊

[(서울)김예은]

합격수기 감사합니다 😊 저도 올해 열심히 해보려구요 ^^ 모든 조언이 도움이 되었어요 행복한 교사 생활을 응원합니다 😌🌟

[윤도엽]

감사해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