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7회차 선운산(336m).5시간 산행기
위치:전북.고창
일자:2008년03월22일 토요일 (약간 흐림)07:30 체육관 출발
코스:주락-청룡산-낙조대-용문굴-도솔암(홍골재)-장군봉(국사봉)-참당암(195봉)-야영장(수리봉)-선운사(마이재)-주차장
1)10:00 심원초-버스이동 10:20 도천저수지-10:35 민가삼거리-10:40 임도*현지인 안내로 코스혼선
2)11:10 청룡산 능선합점(11:20휴식)
3)11:50 낙조대-12:10천마봉(12:40 점심식사)
4)13:00 용문굴 (4팀으로 분류)1팀-용문굴-홍골재-국사봉-수리봉-마이재-선운사-13:30주차장
2팀-용문굴-도솔암-선운사-14:10 주차장
3팀-용문굴-도솔암-내원궁-장군봉-참당암-수리봉-마이재-경수산-16:20주차장
4팀-용문굴-도솔암-내원암-장군봉(코스혼선)-참당암(입석)-선운사-16:00주차장
5)13:15 도솔암-13:30 내원암 -13:40도솔암 계곡
6)14:30 장군봉-14:50 홍골재 계곡 합지점 -15:00 참당암입구-15:05 다산 산행깃점(삼거리이정표)
7)15:25 야영장 휴게소
5)15:40선운사- 16:00주차장-16:30 주차장 출발-18:50 체육관도착
산행시간:5시간
참여회원:44명
토요산행과 화요산행 주2회산행을 하면서 나의 정신적 피로감은 긴장과 불안으로 위협적이었다 회원확보에 안전부절하며 1일 수십통전화를하는 내 자존심도 추락할때로 추락되여 심한상처 투성이뿐이었던 화요산행을 과감히 접고 토.일요일 연2일 산행을 계획하니 그런데로 일주일이 마음에 여유가 있는듯했다 사실 선운산산행은 동백꽃이 제대로 개화되는 3월29일로 계획되였으나 우리산악회에서 활동하던 산악가이드엿던 사람이 우리산악회회원들을 이간질해 반조각으로 와해시키며 산악회를 발족해 마음의 상처를 심하게 받은터에 산행일정까지 카피를해서 우리산악회보다 1주일을 앞당겨 일정을 잡은 화를 삭이지 못하고 분가된산악회를 주관하는 몇몇사람들에 면면들을 보고 내가슴에 차곡차곡쌓인 화풀이를 할작정으로 단단히 마음을 먹구 우리산악회 본래 산행일정을 1주일 앞당겨 수정하였던 것이다 다행히도 주초에 예약회원이 45명 넘어 마음편한 한주일을 보낼수있엇다 그러나 금요일늦은밤 카페 영상글방을 보던중 백마산회원님께서 올린글을 접하는 순간 오기로 가득한 내마음을 크게 감동시키는게 아닌가 ***원수는모래에다 새기고 은혜는 돌에 새겨라***내일 선운산산행에서 마주칠 그들을 너그러히 용서하고 포용함이 올바른 행동임을 정리해 주어 다행이었다 마음을 돌려먹고 잠을자니 올만에 마음 편한 잠을 잘수있었다
07:35분 최종 참석회원44명을 확인하고 체육관을 출발했다 호남고속도로벌교휴게소에서 잠시 휴식후 09:30 정읍T/G를 통과한다 그런데 선운산입장료(1인:2500원-단체2200원)가 부담되였다 야영장-투구바위-청룡산-수리봉-선운사코스를 심원초교-마이재-벌봉-수리봉-국사봉-청룡산-야영장으로 변경을하고 10:00심원초교 앞 도로변에 차를주차시키고 하차한다 회원들이 산행준비를하는동안 나는 산행 들머리를 현지인에게 확인하는데 심원초입구에서 화산마을까진 아스팔트길로 30~40분 지루하게 가야 된다는것이다 버스가 들어가는길도있다며....여운을 남긴다 난 회원님들 편의를 생각해 재빠르게 차량승차를 결정하여 다시 이동을 하였다 도천저수지를지나 10여분 이동하니 조그마한다리 입구부터 갑자기 좁은길이 나타난다 헐수없이 이곳에서 내려 걸어서 이동을하는데 방향감각이 잡히질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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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잘못들었다는 불길한 예감이든다10여분을 걸어가니 인천에서온 산악회 관광버스가 회원들을 내려놓구 회차하여 나오고 있었다 차를세워 기사에게 산행들머리를물으니 한참을 더올라가야된다는것이다 심원초입구에서 곧장걸어 갔어야 되는데 때늦은 후회를하지만 이제야 어쪌 방법이 없쟎은가 10:35분 외딴민가한채가 있는 삼거리에도착하여 왼쪽민가진입로로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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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산 청룡산의 위용이 눈안에 들어온다 임도를따라 다시10여분 올라 가시덩쿨을 헤치며 산행을 시작하였다 흐릿한길을따라 계속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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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단 쉽게 청룡산에올랐다 내개인적인 생각은 남들이 쉽게 접근할수없는 처녀코스를 힘겹게 개척하며 오르는 성취감과 쉽게 볼수없는 청룡산 정상 뒷편을 올려보는 기쁨은 크지만은 초보회원님들은 말은하지않지만 반듯한 산행길로 안내하지 못하는 나를 얼마나 원망하고 불만스러워 하고있을까 를 생각하니 힘든 가시덩굴길을 오르는동안 나는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픈 심정이었다 청룡산에 올라 기념사진을찍고 나니 낙조대 방향에서 얼마전만해도 우리산악회에서 함께산행을했던 분가된 회원들이 올라오고있었다 나는 반갑게 인사를나누는데 그사람들에 표정은 시원챦은 표정 일색이다 나를 정면으로 마주친상황이 못내 개운치않은 모습들이다 하나같이 내앞을 지나치며 고개를 떨구었다 한심한 생각이든다 왜-떳떳치못한 모습들일가? 안타까운 마음으로 그들을 비켜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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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낙조대와 천마봉의 모습이 한눈에 빨려들어온다 벌써 선두팀은 낙조대에 도착을 해서 점심식사 준비를하는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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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구름다리를 통과하여 낙조대로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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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0 낙조대에 도착하니 선두팀은 점심식사를 미루고 후미팀도착을 기다리고있었다 흩어진 회원님들을 모두 모이게하여 단체사진을 촬영하는건 무리인듯햇다 근접에있는 몇몇 회원님들과 기념사진을 찍고천마봉으로 이동하여 점심식사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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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좋은 천마봉 바위에 옹기종기 모여않아 점심식사를 하고있는 회원님들의 밝은표정들은 신선같은 모습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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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봉에서 내려다보는 도솔암과 멀리 선운사의 모습은 언제 보아도 평회스럽고 아름다운 모습이다 내마음도 넉넉해지고 살찌는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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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 용문굴로 진입을 한다 선운산 산행이 몇번째 되지만 항상 능선 코스로 바쁘게 이동한탓에 웅장하고 희귀한 용문굴 모습을 오늘 처음접한다 잠시휴식후 다시 도솔암으로 내려갔다 다시 올라와 홍골재로 간다하니 절반회원이상이 도솔암하산을 포기하고 곧장홍골재로 아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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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솔암과내원궁과마애불 그리고진흥굴을 못보고 그냥가는 회원들이 무척아쉬웠다 헐수없이 몇몇회원님들과 도솔암으로 하산을 하는데 내림길 양쪽으로 형성된 서늘한 협곡은 장관이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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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뚝 솟아오른 기암에 판각된 마애불상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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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들어서기엔 섬뜩한 기분이 드는 진흥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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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도솔암 경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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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에 아스러히 걸쳐진 내원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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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월대 주변의 웅장한 암군모습에 자연의 신비로움을 체험한다 내려온코스로 다시올라가는것이 선뜻 내키질않아 다른코스를 찾던중 마침 아톰님이 전화를하여 내원암 계단 에서 출입이 통제된 샛길로 오르면 장군봉이라며 안내를한다 잘됐다는생각에 계단샛길로 들어서는데 내원암 불자인듯한 아주머니한테 들켜 포기를하고 계단을 내려와 13:40분 내원암 일주문옆 샛길을 택하여 다시 정상코스가 아닌 흐릿한길로 나를 따라오는 4명의 회원만이오른다 다른회원님들은 곧바로 선운사로 하산을한다며 내려갔다 도솔암에서 다시 두팀으로 나뉘어졌다 가파른 가시덩굴길을 헤집고 오른다14:10 우뚝솟은 정상에올라 방향을 잡으려하는데 여러갈림길에서 정확한 코스선택을 하지못하고 20여분을 우왕좌왕하며 다시 아톰회원님께 전화를해서 정확한 위치파악을 하니 우리 일행이 서있는곳이 장군봉이라 하며 아찔한 암벽을 좌회하여 계곡으로 내려오라 일러준다 위험한 급경사너덜겅길을 조심스럽게 내려서니 계곡하천이다 도랑을 건너니 홍골재에서 참당암으로가는 합지점에14:50분 도착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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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봉에서 내려다본 참당암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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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정도 홍골재-창담암 연결된 비교적 완만한 코스를 내려오니 야영장-창담암 진입로에 15:00도착하였다 시간으로 봐서 여성회원을 데리고 다산(포갠바위)-수리봉정상-마이재-선운산산행은 무리일듯하여 아쉬움을 접고 과감히 야영장을향해 하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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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0 선운사에 도착하여 20여분 경내를 둘러보며 사진을찍고 주차장으로 이동하며 일행중 여성회원 한분이 오늘산행은 특별히 기억될만한게 없다며 불만을 살며시 비추었다 나는 한술 더떠 오늘산행은 개구멍으로 시작해서 개구멍으로 끝났다하니 일행모두 웃음을 터트린다 미안한 생각에 길옆 노상주점에서 오댕에 막걸리한잔을하며 위로해주고 주차장에 도착을하니 하산주는 이미 끝나가는 타임이었다 하산주를 서둘러 마무리하고 16:30분 선운사 주차장을 출발하였다 도솔암에서 곧장 선운사로 하산한 몇몇회원은 이미 술이 취한듯하였다 예정보다 이른 18:50분 청주 체육관에 도착하여 작별하고 몇몇회원분들과 소주한잔을하며 덕담으로 정겨운시간을 갖고 헤여졌다 기분에 취하여 노래방자리를 마련해준 주원동생께 감사를드립니다
안전산행을 해주신 회원 여러분들께 깊은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