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겨울 옥탑이라는 곳이, 우리 도시민의 아파트라는 생각을 하며,
대부분의 아파트 생활에 젖은 우리들이 고양이라는 생각도 하며...
아침에 목도 풀리지 않았을 터인데, 열연을 해 준 4분의 배우님들에게 고마움을.
또한 아침부터 머슥한 아이들을 맞이해 준 조은극장분들에게도 고마움을.
꿈을 잃지 않으며 사는 작가 정인이와
허허허 너털대는 웃음에 경민이의 모습이 새삼 멀지 않은 것은,
우리 머스마들도 마찬가지였으리라 믿습니다.
뭉치와 야옹이의 1인 다역을 하는 배우님들에게서도, 여러 얼굴이 필요한 세상살이
를 전해 듣습니다.
고삼, 이제 새로운 수평이동을 기다리는 녀석들이 오늘의 옥탑이야기가 적잖은 감동
이었으리라 여깁니다. 머스마들이라 고대하는 것이 키스신이고, 썸이기에 아이들과
더 재미있게 본 듯도 싶습니다.
살아가기 쉽지 않은 세상에...
함께한 아침 시간이 참 조은...시간이었습니다.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보통의 일상이었기에, 더욱 진한 듯 합니다.
고맙습니다. 조은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