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님의 향사제 참석.

[최도선]

수영구 수영사적공원내 의용사에서 임진왜란 때 왜적과 싸우다 순직한 25 의용 제인 향사제가

매년 춘추로 거행되는데 308회 향사제가 19일 11시에 거행되었다.

해마다 열리는 순국선열 추모 행사지만 지방언론사에는 알리지 않았는지 신문이나 방송에 보도되는 일이 없었다. 앞으로는 지방언론에도 보도되어 순국하신 의용 제인님의 나라사랑 참 뜻을 널리 알려 부산시민의 긍지와 교육적으로 활용되길 바란다.

이날 향사제에 25 의용 제인의 후손으로는 최 막내 의용 제인의 14손인 최도선 (연산동거주) 한 사람만 참석하였다. 후손은 정식 헌관이 아니지만 제실 안에서 조상님께 술이라도 한잔 올리게 해주면 좋으련만 일반 참배객과 같이 제실 밖에서 절만 하게하는 것은 후손의 긍지와 정성보다 제례의 모양을 내기위한 들러리로 여겨져 아쉬웠고, 또 한 가지 25인의 비석을 보면 24인은 같은 질의 회색 돌인데 유일하게 후손이 참석하는 최막내 제인의 비석만 질이 다른 검은색으로 되어있다. 이는 처음 비석이 훼손되어 다시 만들면서 질이 다른 돌을 사용한 것으로 생각되며 동일성이 없고 이상하게 보인다. 차후는 이런 일이 없기 바란다.

제례를 주관하신 많은 분의 수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십오(二十五) 의용제인 (義勇諸人)

김옥계(金玉戒)  최승엽(崔松葉)  정인강(鄭仁疆)  최수만(崔守萬)  박지수(朴枝樹)

김팽랑(金彭良)  박응복(朴應福)  심 남 (沈 男)     이은춘(李銀春)  정수원(鄭壽元)

박 림 (朴 林)     신 복 (辛 福)      이 수 (李 壽)     이희복(李希福)  최한연(崔汗連)

최한손(崔汗孫)  최막내(崔莫乃)  최끝량(崔끝良)  김달망(金達亡)  김덕봉(金德奉)

이실정(李實貞)  김허롱(金許弄)  주난금(朱難金)  김종수(金從守)  김진옥(金眞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