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광주교대 17학번 바르망입니다~ 오늘은 교대 문부수고 당당하게 합격을 얻어내신 분들의 합격수기를 모아봤습니다~ 오늘은 1편입니다. 많은 호응 부탁드려요 ㅋㅋ(제 글은 2편에..)
*궁금하신 부분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가장 빠르고 성실하게 대답해 드릴게요!
-목차-
1. 빅토스 (대구교대 17학번)- 성적유지, 비교과 활동 교직과 연관 짓기, 부족한 비교과 활동 채우기(준비 과정) 등
2. 쑥티처 (춘천교대 17학번)- 비교과 팁, 조언 등
3. 이든샘 (경인교대 17학번)- 내신, 자소서, 면접 등
4. 지연 (경인교대 17학번)- 스펙(멘토링 집중), 면접 등
5. 학취개진 (경인교대 17학번)- 대입 주요 팁(내신,생기부, 자소서, 면접) 등
6. 한호프 (서울교대 17학번)- 3년 고등생활 회고 등
●빅토스- 춘천교대 입학 예정
안녕하세요! 저는 도움 멘토 빅토스입니다~!
합격한 대구교대를 걸어 다니고 있을 제 모습을 생각하면서 하루하루 설레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네요! 오늘은 더 늦어지기 전에 제가 교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해온 노력을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제가 교대 진학을 위해서 한 노력은 크게 성적유지와 그동안 해온 비교과 활동 교직과 연관 짓기, 부족한 비교과 활동 채우기 이렇게 세 주제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이 세 가지 주제로 여러분께 제 이야기를 드려볼게요!
저는 비평준화 일반고의 남학생입니다 내신 1.63으로 춘천교대와 대구교대에 최종합격했습니다. 교대에 지원하는 다른 친구들보다는 늦게 교대를 진학을 준비하긴 했지만 노력은 역시 좋은 결과를 제게 안겨주었다고 생각합니다!
1) 성적유지
저는 3학년이 되고서부터 교대 진학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만큼 비교과 활동이 부족했고 2학년 겨울 방학 때는 부족한 비교과 활동들을 채우기 위해서 3학년 때 할 활동들에 대해 이것저것 생각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물론 성적을 올려서 더 높은 내신을 만들어야겠다! 라는 생각도 했지만, 그보다는 성적을 이전과 같이 유지하면서 부족한 활동을 채우자! 라는 쪽을 향해갔습니다. 저는 시험 때마다 탐구과목과 수학 과목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탐구과목은 정말 많이 봤는지가 티가 많이 나는 과목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수능과 내신을 동시에 대비하기 위해서 2학년 겨울 방학 때 인터넷 강의로 1년 모든 범위의 내용을 끝내고 학기 중에는 복습하는 형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그 부담을 많이 줄일 수 있었습니다.
수학 과목의 경우에는 2학년 때부터 수학 선생님께서 수업하신 거꾸로 수업 방식으로 수학을 공부했습니다. 친구들과 서로 알려주는 이 방식은 좋은 자극제가 되었습니다. 잘 모르는 문제라도 풀이법을 생각해보게 되었고, 정말 모르겠다면 답지를 보더라도 나중에 설명할 때 어떻게 설명해야지 친구들이 잘 이해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그러다보니 그 유형들에 대해서 익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수학 공부는 혼자 하기보다는 같이하는 방식이 제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런 방식이 아니더라도 수학 공부에 어려움이 있으신 분이라면 꼭 다른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는 방식을 시도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성적유지라는 목표는 딱 원하던 대로 이루어낼 수 있었습니다! ㅎㅎ
2) 이전의 비교과 활동과 교직 연관 짓기
저는 초등교사 이전에 광고인을 꿈꿨습니다. 그래서 학생부에 기록된 활동들이 대부분 교직보단 광고와 언론에 관련된 내용이었습니다. 아동센터에서의 봉사는 제게 교육이 꼭 정해진 틀에서만 이루어질 필요는 없고, 다양한 방향으로 생각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매체를 도입해 교육하는 것을 생각했습니다. 광고와 언론에 대한 관심으로 특히 영상제작과 활용의 문제에 조금 더 관심을 두었고, 저는 이 부분들이 제가 장래에 교사가 되어서 아이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하나의 방식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또한, 역사에 대한 관심으로 친구들과 해온 지역 문화재 재조명 활동과 그 밖의 역사 관련 활동들은 역사의 중요성을 역설할 여러 가지 생각들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역사와 관련해서는 후에 일본 인터넷 서점을 통해 초등교과서를 사서 한국의 것과 비교해 볼 정도로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가 해온 학급 임원, 학생회 임원 활동에서, 저는 임원이긴 하지만 주로 다른 학생들과 여러 가지를 이야기하고 들어주었던 일이 많았던 것에서 착안해 저만의 리더십을 ‘뒷받침 리더십’ 이라고 표현하고, 그 사례들이 제 교직 생활에 줄 수 있는 도움들을 구체화했습니다.
3) 부족한 비교과 활동 채우기
제가 부족한 비교과 활동을 채우기 위해서 선택한 활동은 크게 교과서 관련, 학교폭력 관련, 교수법 관련 등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교과서 관련 : 활동의 발단은 교내 논문 읽기 대회였습니다. 몇 날 며칠 동안 어떤 논문을 읽어야 할지 고민하던 중 선택한 논문이 한,중,일,미 4개국의 초등사회 교과서를 비교한 논문이었습니다. 4개국 중에서도 한국과 일본의 교과서는 구체적으로 탐구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가 일본의 아마존 인터넷 서점을 통해 일본 초등교과서 6학년 상, 하를 구입했습니다. 한국의 초등교과서는 5학년 1학기부터 6학년 2학기까지의 4권을 구해 비교하며 각각의 장단점을 탐구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서 생각해보았습니다. 이 활동을 정리하면서 교과서 편찬에 관심을 두게 되었고, 쉽게 넘기던 교과서가 다양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다뤄야하기에 쉽게 풀어쓰면서도 복잡한 책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교과서 편찬이라는 구체적인 제 교사로서의 하나의 목표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학교폭력 관련 : ‘이 선생의 학교폭력 평정기’라는 책을 통해 처음으로 고민하게 된 학교 폭력은 관심을 가질수록 제게 현실적인 문제로 다가왔고, 교사라면 충분히 겪을 수 있을 문제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학교폭력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고자 하는 생각에 관련 책들을 찾아보고 저라면 그 상황에 어떻게 할까를 생각할 시간을 많이 가지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대처법, 그리고 어떤 방식이 더 좋을지 고민하고 기록한 활동들은 제 비교과 활동에 있어서 중요한 초점 중 하나였습니다.
-교수법 관련 : 고등학교 2학년 때 역사탐구를 하면서 효과적인 역사학습법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이 활동을 떠올리며 교사동아리를 만들었습니다. 방식은 각 학생이 한 과목의 과목을 담당해 설명하고, 그 설명한 부분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서 자신의 수업방식의 문제점을 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제가 수업을 준비하면서 소통이 부족한 일방적인 수업 방식의 문제점을 느끼고, 커뮤니케이션이 있는 수업을 준비하기 위해서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활동을 통해서 정말 그 소통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기에 이 활동이 또 의미 있었던 것 같습니다.
쓰다 보니 맥락 없이 쓰인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ㅠㅠ 더 알고 싶은 부분이 있으시다면 댓글이나 쪽지를 주시면 제가 보충적인 설명을 마저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쑥티처: 춘천교대 입학 예정
안녕하세요~ 저는 도움멘토 쑥티처입니다! 닉네임이 ghkd에서 쑥티처 로 바뀌었습니다!! 오늘은 제가 교대를 가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비교과 중심) 또한 후배님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조언에 대해 글을 쓰려고 합니다!
저는 강원도 원주에 평준화 일반고에 다니는 여학생이구요! 내신 1.66으로 춘천교대를 최종합격했습니다!
교대를 지원하는 다른 친구들보다는 조금 낮은 성적이였지만 학교에서 다양하게 참여한 활동들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1. 월별 교과 행사
저희 학교는 월별로 과목별로 행사가 열리는데요! 4월은 과학의 달 5월은 사회의 달 7~8월은 수학의 달 9~10월은 국어의 달 등 이렇게 있습니다~ 1학년 때에는 문과/이과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서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비록 글쓰기에 소질은 없지만 나름 저만의 감성으로 백일장대회에 시 부문에 참가하여 최종으로 상을 타기도 했구요! 과학의 달 때는 친구와 과학신문을 만들어 은상을 받았습니다!(그 친구는 문과인데 문과여도 과학신문을 참가하여 상을 받은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하네요!)
비록 상은 타지 못하였지만 사회의 달에는 부처님 오신 날의 행사 이야기를 담아 지역축제에 대한 보고서와 친구들과 함께 미니 역사 박물관을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또 자신은 없지만 그래도 <밑져야 본전> 이라는 생각으로 수학경시대회에 참가하여 동상을 받고 독후감대회와 수학 관련 영화감상문 대회에 참가하기도 하였습니다! 2016년부터는 참가하고 상을 타지 못한 대회나 행사에 대해서는 생기부에 기록이 안된다고 알고 있는데 제가 1학년 때는 2014년이라 참가했던 대회를 기록하는 것이 가능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매달 다양한 행사에 참가한 것을 생기부에 기록할 수 있었고 그것을 통해 저는 학교 행사에 다양하게 열심히 참여하는 적극적인 학생이 될 수 있었습니다.
2학년 때는 이과로 계열이 정해져서 아무래도 수학과 과학 관련 행사에 많이 참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과학의 달에 열리는 행사 중 3개 부문에서 상을 탔구요~ 수학 경시 사정상 참가를 못하게 됬지만 수학 체험전, 수학 신문 만들기 등에 참가하여 상을 받았구요~ 담임 선생님께서 수학선생님이셔서 생기부에 기록을 아주 자세히 잘 써주셨어요.
3학년 때는 아무래도 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대회도 별로 없을 뿐더러, 생기부에 예민한 시기라 그런지 참가하는 애들이 많아서 상을 2개 밖에 타지 못하였어요ㅜㅜ
하지만 지난 학년 동안 해온 것이 많았기 때문에 큰 무리는 없었고 이런 활동,행사들을 자소서 1번 항목과 2번항목, 자율문항인 4번 항목도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2. 특정 교과 심화 제가 이과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영어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1학년 때부터 3학년 때까지 매 정기고사가 끝나고 열리는 영어단어왕선발대회에 꾸준히 참가하여 2년 연속으로 상을 계속 받았습니다. 또한 1학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때 영어 캠프에 참겨하여 수능 영어를 미리 예습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구 무엇보다 중요한 두레학습 멘토링! 교대를 지원하는 학생들 대부분이 경험하는 것인데요. 저는 2학년 1학기 때는 수학, 2학년 2학기와 3학년 1학기 때는 영어 과목의 멘토를 맡아 친구들의 영어 공부를 도와주었습니다! 이렇게 한 과목과 관련된 활동이 많다보니 과목별 세부특기사항에 영어 과목에 다양한 내용이 실려있음은 물론이고 자소서 1번 항목을 작성할 때 영어 과목에 대해 쓸 수 있었고 2번항목과 자율문항 4번항목에 멘토링에 대해 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제가 2학년 때는 지구과학 교사를 꿈꿔왔기 때문에 과학과 관련된 활동을 많이 하였는데요! [1. 월별 교과 행사] 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다양한 과학 행사에 참가하여 상을 받기도 하였구요, 천체관측 동아리에서 활동하여 다양한 과학 실험도 하고 지역축제에서 부스 운영도 하고 2학년 때는 직접 부장을 맡아 동아리 자체 행사를 열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또 교대를 희망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했을 교육봉사! 저는 과학교육봉사동아리에 가입을 하여 지역아동센터와 인근 초등학교에 가서 간단한 과학실험을 하며 아이들과 재밌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렇게 또 과학과 관련된 활동이 많다보니 자소서 1번항목에 지구과학을 쓰면서 동아리 내용을 접목시킬 수 있었습니다. 3. 학급 임원 혹은 학생회 임원 저는 1학년 때에는 학급 학습부장, 2학년 때는 학급 실장, 3학년 때에는 학급 도서부장을 맡았습니다! 이렇게 꼭 실장, 부실장이 아니더라도 학급에서 일정한 직책? 임원 역할을 맡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힘들기는 하지만요..ㅜ
그래도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함으로써 책임감이 생김은 물론이구요! 자신이 그 역할을 맡으면서 뿌듯했던 점, 아쉬웠던 점 등을 반드시 느낄 수 있고 그것을 통해 자소서에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맡아서 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이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 제가 실장을 맡았었던 2학년 학급친구들과는 지금과도 꾸준히 연락하고 반 전체가 골고루 친하기도 하고 담임선생님과 친밀도도 높기 때문에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또 제 친구는 자소서가 있는 전형은 아니였지만 2년동안 선도부를 맡으면서 했던 활동을 면접을 보러갔을 때 잘 어필하여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저는 다양한 학급 임원 활동으로 자소서 3번 항목과 자율문항 4번항목을 쓸 수 있었구요, 면접 볼 때도 제 자신에 대해 말하면서 사례를 말할 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3년 동안 한 활동은 다양하지만 간단하게!크게크게 묶어서 말씀드리면 위 3가지로 정리가 됩니다! 후배님들께서 다니는 학교에 따라서 교내 행사나 대회가 많이 다르긴 하겠지만 제가 여기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밑져야 본전>이라는 마음으로 모든 행사에 적극적으로 열심히 참여하라는 것입니다! 그게 비록 큰 성과는 내지 못하더라도 나중에 큰 도움, 소재가 될지도 모르니까요! 그리고 가끔 올라오는 글을 보면 이제 1학년, 2학년 올라가시는 분들의 고민 혹은 걱정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데요! 댓글로 직접 말씀을 드리진 못하였지만! 너무 걱정하지 말라는 말을 꼭 전해주고 싶습니다. 아직 후배님들께 시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2년 반, 혹은 1년 반인데 그 시간동안 진짜 어마무시한 것들을 할 수 있어요! 마음 다 잡고 공부를 진짜 빡세게 하면 그동안 잘 못봐왔던 성적들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구요! 그동한 부족했던 활동들을 채워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누구보다도 조급할 3학년이 되는 후배님들도 또한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저도 초등학교 교사라른 꿈이 3학년 때 정해졌고 그 꿈에 다가가기 위해 초등교육관련, 교육관련 글을 3학년 되서 학기중에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물론 입시 공부와 면접 준비, 자소서 준비로 시간이 빡빡하긴 하였지만 여러분은 지금 겨울방학이라는, 2달이라는 엄청 긴 시간을 가지고 계신걸요! 그 기간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푸는 것도 좋지만 그동안 부족했던 독서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성적이 다른 친구들보다 부족하다고 생각이 드는 후배님들도 계실텐데 저 또한 그랬습니다! 수교사 카페나 수만휘 카페에 올라오는 글을 보면 다들 내신이 1.초반이고 해서 저도 많이 불안하였지만 그래도 포커스를 잃지 않고 제가 할 수 있는 최대의 노력을 했습니다. 그래서 2-2 때 급격히 하락한 성적을 전보다는 아니지만 그나마 회복할 수 있었고 이렇게 교대를 지원하고 최종합격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너무 낙심하지 마시고 앞으로 비중이 높은 시험이 남았으니 거기에 올인하시길 바랍니다!!!! 주저리주저리 제 이야기를 풀어보았는데요! 후배님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기나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든샘 : 경인교대 입학 예정
합격수기글은 교원대와 관련된 부분은 적기 때문에 경인교대 글과 같이 쓰겠습니다!
이렇게 교대에 합격하여 합격수기를 남길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아직까지도 꿈만 같습니다!
제가 여러 곳에서 선배님들의 합격 수기를 보며
‘나도 나중에 꼭 교대 합격해서 합격수기를 남겨야지!’ 라고 생각만을 해왔는데 정말로 이렇게 쓰고 있네요~
이렇게 합격수기, 교대 입시와 관련된 자료 등을 적극적으로 찾아보는 여러분들의 열정을 볼 때 여러분들은 지금도 교대 합격이라는 문에 한발 짝 한발 짝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보고 있는 교대를 꿈꾸고 있는 많은 분들이 저처럼 교대합격이라는 꿈을 이루고 합격수기를 쓰는 날이 빨리 올 수 있도록 저 또한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그럼 이제 저의 합격수기 시작합니다!^^
저는 인천에 있는 일반고(여고)에 다니는 여학생이었습니다.
총 내신은 1.23이였습니다! 그리고생기부는 총 17~18장 정도이었습니다!
저는 서울교대, 경인교대, 한국교원대이렇게 3곳에 수시로 지원하였고,
3곳에 더 지원할 수 있었지만 저는 이렇게 딱 3곳만 쓰고 나머지 3개에는 사대도 교대도 쓰지 않았습니다~
3곳 모두 1차합격은 했지만 최종합격은 경인교대, 한국교원대가 되었고 저는 경인교대에 입학예정입니다!
교대를 꿈꿔온 학생들은 많이 들어본 이야기이겠지만 교대 입시에서는 내신, 생기부, 자소서, 면접정말 많은 요소들이 중요한데요. 저는 솔직히 말해서 생기부가 워낙 약했기 때문에
1.내신 2.자소서 3.면접에 대해서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내신
첫 번째는 바로 내신입니다.
특히 교대와 같은 경우는 전 과목의 성적을 보기 때문에 내신을 챙기기가 더욱 어려울 수 있습니다.
1.23이라는 저의 내신은 우월하게 뛰어난 성적은 아니지만 제가 수시원서를 쓰기 전 총 내신을 볼 때 저희 학교 문과 1등이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어느 정도 상위권에 속하는 내신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성적으로 모든 것을 확인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하지만 성적으로 분명히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특히 교대는 초등교사 즉 교사를 양성하는 곳입니다. 아이들의 인성 함양을 돕는 것 역시 교사가 할 일이지만 아이들의 학업을 돕는 것 또한 교사의 중요한 역할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성적을 빼놓아서는 안 되겠죠?
하지만 단순히 최종 내신만이 중요하다고 보는 것은 오산!
물론 꾸준히 좋은 성적을 유지해서 최종 내신이 좋다면 더 더욱 좋겠죠!
그러면 1학년 때 내신이 좋지 못한 친구들에게는 교대 입시의 꿈에서 손을 떼어야 하는 걸까요?
저의 대답은 NO! 절대 아니라는 것!
이 친구들에게는성적향상을 보여줄 수 있다는 기회가 남아있습니다! 성적향상으로 좋은 성적을 이루어낸 친구들에게는 더더욱 +요소가 될 수 있을 거예요! 성적향상이라는 양상에서 그 학생의 다양한 면을 볼 수 있을 테니까요!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교대입시를 준비하는 다른 학생들에 비해 생기부가 너무 부족했던 제게 큰 +요인이 된 것이 바로 이 성적향상 이라고 생각합니다!
1학년 때 저는 2등급, 3등급 등 등급이 고르지 못했었어요! 하지만 저는 절망하지 않고 성적이 낮은 과목들의 점수를 끌어 올릴 수 있도록 노력했고 그래서 2학년, 3학년 더 높은 성적을 받으면서 최종 내신이 1.23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제가 내신 공부를 하면서 느꼈던 것들을 몇 가지 말씀드릴게요~
1. 각 과목에 맞는 공부법 찾기!
열심히 공부했는데 성적이 안 나온다면 그 과목과 내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그 과목을 공부하는 자신의 공부방식이 조금 잘못되지 않았나를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그 공부법을 스스로 조금 바꿔보려고 노력해보고 정 안된다면 그 과목 선생님의 도움을 받는 것 정말 적극 추천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1학년 첫 시험 때 경제과목을 정말 열심히 공부했는데 결과가 정말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방과 후 수업도 추가로 들어보고 단순히 외우기만 했던 공부법을 그래프를 스스로 그려보면서 응용해보는 방식으로 바꾸어서 꾸준히 공부하니 경제 과목 전체 석차 1등이라는 결과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2. 시험 코앞에 닥쳐서 공부 NO 그 날 배운 건 그날 복습하기
저는 그 날 배운 것들은 그 날 다 복습을 완료해야지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고등학교는 배우는 과목이 많습니다. 각 과목에 해당되는 문제집 하나씩만 마련해도 그 양이 어마 어마 한데 제가 그 책들을 맨날 야자시간 때마다 들고 다니니까 친구들에게 ‘너는 그걸 야자시간안에 다할 수 있어? 진짜 대단하다.’ 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문제집 양은 많지만 그 날 배운 부분을 푸는 것이니까 실질적으로 날마다 풀게 되는 양은 적기 때문에 큰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3. 교과서 꼭 보자
고3 같은 경우는 EBS를 이용하니까 예외이고 고1,2 때는 교과서가 어느정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학교마다 선생님마다 교과서를 이용하고 안하고 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저는 거의 모든 과목의 교과서를 5번 이상은 읽었던 것같아요! 문제집 풀기 전에 읽고 문제집 풀고 읽고 내용 정리할 때 읽고 등 등 정말 많이 읽었다고 자신합니다! 보통 공부의 신들이 ‘교과서로 공부했어요~’ 이러잖아요! 이게 어느 정도는 맞는 이야기인 것 같아요.제가 공부의 신이라는 것이 아니라 교과서가 정말 도움이 된다는 뜻입니다!
내신 관리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또 기회가 된다면 더 자세하게 말씀드리고 싶네요~
2. 자소서
두 번째는 바로 자소서입니다.
솔직히 제가 자소서를 엄청 잘썼다고는 말씀드리기 힘들지만,
생기부가 17~18장으로 약했는데 그 안에서 소재를 찾아내서 썼다는 점을 감안하면 스스로는 만족스러웠던 자소서였던 것 같습니다.
1, 2, 3번 거기다가 교대 공통문항인 4번 문항
처음에 쓰려고 하면 정말 막막하고 머리가 아플 수 있습니다. 저도 그랬고요!
음,,, 자소서에 맞고 틀리고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좋은 자소서는 있을 수 있겠죠?
저는 좋은 자소서의 첫 번째 요소는 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억지로 소재를 만들어 내는 것은 나만 힘들고 어리석은 행동! 그리고 거짓말이 들어간 자소서는 금방 티가 납니다! 수많은 자소서를 읽어 오신 입학사정관님들 눈에는 더 명확히 드러나지 않을 까요?
두 번째 요소는진정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정성이라는 것은 정말 자신이 그 활동을 하면서 느낀 것이라면 충분히 묻어난다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 요소는 핵심요약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친구들이 알고 있겠지만 자소서는 글자 수 제한이 있잖아요! 글자 수에 맞추려다 보면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처음에글을 쓸 때 자신이 여기서 꼭 말하고 싶은 바가 무엇인지를 스스로가 먼저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중점으로 요약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네 번째 요소는 어떤 단어로 말할지 잘 모르겠어서 그냥 문장으로 말하겠습니다! 거대한 것을 찾아내려 하지 말고 사소한 것이라도 자신이 의미있었다고 생각하는 것을 찾아내라!
마지막 다섯 번째 요소는여러 선생님의 도움보단 1~2명의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라!
선생님들마다 자소서에 어떤 내용이 담겼으면 좋겠다고 하는 것이 다를 수 있습니다.
많은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어떤 내용이 맞는 것인지 혼란이 오고 그러다보면 정작 자신의 자소서가 아닌 다른 사람의 자소서가 되어버릴 수 있어요! 이 점 꼭 염두 하길 바랍니다!
1번, 2번, 3번 자소서를 어떻게 작성하는 게 좋은지 제 주관적인 생각을 더 들려드리고 싶지만 그러면 글이 너무 길어지니까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말씀드릴게요~
아!4번 초등교사의 자질은 초등교사를 꿈꿔온 친구들이라면 한번 쯤 생각해 보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면접
세 번째는 바로면접입니다.
저는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서울교대, 경인교대, 한국교원대 면접을 보았습니다.
서울교대(학교장추천전형), 교원대는 제시문 면접이였고
경인교대는 제 자소서와 생기부를 기반으로한 개인면접과 집단면접이었습니다.
교대는 면접이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긴 했지만 아직도 그 비중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흔히 면접으로 뒤집기!라고 하죠~
1차합격이 되었다면 자신에게 그 학교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 입니다! 그러니까 면접준비도 소홀히 해서는 안되겠죠?
서울교대는 최종합격 되지 못했기 때문에 제외하고
교원대면접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교원대는 제시문 면접입니다. 솔직히 제시문 면접은 어떤 지문이 문제화 될지 모르기 때문에 딱히 뭐를 준비해야할지 모르겠고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저도 그랬고요. 저는 제시문 면접에 대비해서는 교원대 입학처에 올라온 작년 제작년 기출문제들을 뽑아서 실제로 부모님과 그리고 학교선생님과 모의 면접을 실시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수교사, 수만휘, 수능대학교와 같은 다양한 카페와 사이트에서 교육시사나 올해 이슈가 된 시사들을 찾아서 읽어보았습니다. 그리고 교대 면접대비 책을 구입해서 교원대 뿐 아니라 다른 교대 문항 중에서 제시문 형태의 문항을 갖고 연습해 보았어요. 이렇게 준비하고 가서 실제 문제를 딱 받아서 풀 때 솔직히 큰 도움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문제를 어떻게 읽고 풀어야겠다는 그 방식이 머리에 박혀있고 손에 익숙해져서 인지 긴장을 조금 덜 했던 것 같아요^^
다음은 경인교대면접입니다. 경인교대 면접에 대한 글은 면접후기에 작성하였기 때문에 면접 준비하는 것에 대해서만 다시 한 번 간단히 말씀 드릴게요!
자신의 자소서와 생기부 최대한 많이 읽으세요! 특히 독서 부분에서는 다양한 질문이 나올 수 있으니 잘 준비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면접 준비할 때 학교 선생님이나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서 모의 면접 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혼자서만 연습하면 거울을 보고 연습하고 녹음을 하며 연습하더라도 자신이 어떤 표정과 자세를 가지고 어떤 말을 하는지 잘 느끼지 못할 수가 있습니다!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 추천합니다!
집단면접 준비는 저는 2017시사, 교육시사 등 수교사에서 올라온 것들 많이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입학처에서 면접 기출 뽑아서 보기도 했고 선배님들의 면접 후기글에 나온 문제들을 뽑아서 연습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교대를 지원하고 합격한 친구들이 거의? 없어서 집단 면접을 학교에서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경인교대에서 실시한 모의 면접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했고 수교사 멘토분들의 집단 면접 대비 프로그램도 참여했어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면접에 관해 드리고 싶은 말은 솔직히 자신이 면접관이 아닌 이상 어떤 질문이 나올지 딱 예상하고 준비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 질문을 예상하는 것 보다는 말하는 방식이나 대처법을 연습하고 이에 익숙해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저의 경험담을 토대로 내신, 자소서, 면접에 대한 이야기를 해드렸어요!ㅎ
제 주관이 담긴 글이기 때문에 정답인 글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제 글을 통해서 교대 입시를 준비하는 친구들에게 작은 힘과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네요!
초등학교 5학년부터 지금까지 초등교사를 꿈꾸며 교대 합격을 꿈꿔온 저이기에 교대 입학을 절실히 원하고 꿈꾸는 여러분의 마음 충분히 공감합니다!
순탄치 않고 힘든 일이 여러분 앞에 놓여있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교단에 서서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나날을 보내는 행복해 하는 자신과 아이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힘을 내서 앞으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큰 도움이 아니더라도 저도 여러분과 같은 길을 걸어온 사람으로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지연: 경인교대 입학 예정
안녕하세요! 저는 도움멘토 지연입니다. 저는 오랫동안 교대에 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고등학교 3년 동안 계속 교대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생활했습니다. 요즘에는 대학에 가려면 보통 수시로 많이 가는데 수시는 학생부 종합전형이 많고,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가려면 흔히 말하는 스펙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저는 교대에 가려면 어떤 스펙을 쌓아야 하는지 고민했고 교대는 말 그대로 교육대학교,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기 위한 특수목적대학교이니만큼 모두가 하는 교육관련 활동을 스펙으로 만드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보통 교육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스펙중의 하나인 멘토링을 해보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고 멘토링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계속 멘토링을 진행하면서 멘티들과도 친해지게 되었고 점점 더 열심히 멘토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이렇게 멘토링을 한 것이 저에게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되었고, 또 초등교사가 되어서도 이러한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교대에 가고 싶은 학생들 중에서 혹시 멘토링을 해보지 않은 학생들이 있다면 꼭 한번 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 교대 준비는 가장 최근에 했던 면접 준비였습니다. 1단계를 합격했더라도 면접에서 잘 못하면 떨어질 수 있다는 사실이 되게 마음에 걸렸기 때문입니다. 또 교대마다 다르지만 제가 합격한 학교에는 개별면접이 있는 학교, 집단면접도 있는 학교도 있었기 때문에 두 개의 면접유형을 모두 공부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학교에서는 교대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많이 없었기 때문에 학교 친구들과 면접을 같이 준비하기도 어려웠고, 다른 학교에서처럼 학교프로그램으로 면접 준비를 도와주는 것도 많지 않고 1번뿐이어서 더 긴장되고 내가 혼자서 따로 면접을 준비해야 하는 건지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수교사와 같은 카페가 있어서 교직과 관련한 이슈에 대해서 쉽게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또 개별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부분 자신의 생기부나 자소서였기 때문에 이 두 가지를 잘 숙지해두고 하나의 항목마다 내가 느꼈던 점 혹시 나중에 이 부분을 물어보면 어떻게 대답할지 생각해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능이 끝나고 면접을 보는 학교들도 많은데 이 때는 학교에서 준비하려고 해도 학교의 분위기나 학생들의 분위기가 들떠있어서 학교에서 혼자서 면접을 준비하는 것이 힘들 수도 있지만 얼마나 면접을 준비했는지 그 시간에 비례해서 면접을 보는 것에 대해서 자신감이 생기는 것을 느꼈습니다.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자신의 면접을 준비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짧은 면접 준비기간을 보완해주는 것 같아요. 또 학교에서 따로 면접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도와주지 않더라도 담임선생님이나 다른 교과 선생님들께 부탁드리면 개별면접 준비를 도와주실 거예요. 걱정하지 말고 부탁드리세요.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면접에 대해서 많이 공부하시고, 또 대부분 3학년 경험이 있으신 선생님들이 많으셔서 충분히 도움이 될 거에요. 만약에 질문내용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면접을 본다고 생각하시고 면접을 보면 나중에 면접실에서 긴장이 덜 되었어요. 마지막으로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에 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자소서는 어떻게 보면 가장 어려운 것이 자소서인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소개서를 1학년 때부터 써야한다고 이야기하고, 또 2학년 때부터 써야한다고 이야기하고, 또 어떤 사람은 3학년 때부터 써야한다고 이야기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많이 고민했어요. 결론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계획적으로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미리 쓰고, 나중에 어떤 활동을 하게 될지 모르는 사람들은 3학년 1학기가 끝난 여름방학 때부터 쓰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이 부분부터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2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쓰신 분들이 많으셨는데 그 때 완벽하게 자소서를 썼더라도 다시 새로 쓰는 분들이 많으셨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2학년 겨울방학에 써야하나 했는데 저는 어차피 고칠 것이라면 3학년 1학기가 다 끝나서 활동이 다 끝난 후에 쓰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판단했고 그때부터 쓰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3학년 여름방학 때부터 자소서를 쓰기 시작했기 때문에 조금 조급하게 자소서를 쓰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자소서는 어떻게 쓰는 건지 처음에는 글을 시작하기조차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의 도움을 받았어요. 선생님은 자수서를 쓰기 전에 내가 자소서에 어떤 내용을 쓸지 생각해보라고 하셔서 생기부를 읽어보면서 내가 자소서에 작성해서 부각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생각했습니다. 여러 가지 활동들이 많아서 고민했고 그중에서 여러 개를 골라서 지금의 제 자소서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이 자소서를 다 완성했다고 하더라도 이상한 부분이나 잘 어울리지 않는 부분이 있는지 꼭 확인해 봐야합니다. 그래서 저는 선생님께 부탁해서 한번만 읽어주실 수 있냐고 부탁드려서 고쳤어요.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 수시를 준비하다보면 자신이 보완할 수 있는 가장 큰 부분이 자소서나 면접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일 중요한 것은 그 활동을 왜 했는지 생각해보고 이를 자소서에 어떻게 활용할지, 또 면접에서는 어떻게 이야기할지 생각해보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상으로 합격수기 마치겠습니다.!!
●학취개진: 경인교대 입학 예정
저도 항상 여러 선배님들의 합격수기를 보며 ‘꼭 나중에 쓸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그런 꿈을 가지고 합격수기를 읽고 또 힘을 얻겠죠?? ㅎㅎ
이렇게 쓸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습니다!! ㅎㅎ
그리고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게 조금이나마 응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모두 파이팅!!
우선 제 소개?를 잠깐하자면 경기도 소재의 일반고 여고생입니다. 총 내신은 1.4정도 나왔구요.
생기부는 총 20장?(물론 장수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내용이 중요한거죠!!) 수시 6개 중에 5교대 + 이대 초등교육과를 썼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경인교대에 최종합격해 입학예정입니다^^ 교대를 준비할 때는 다 중요하겠지만 ㅋㅋ 중요한 것을 꼽으라면 물론 1.내신 2.생활기록부 3.자소서 4.면접이렇게 추릴 수 있겠죠?? ㅎㅎ
1. 내신
다들 내신이 중요한 것은 아실꺼에요 그쵸?? 중요하다 백번을 말해도 부족한게 내신이니까요 ㅎㅎ
(이런 내신에 얽매이는 우리네 인생이랄까요 ㅋㅋㅋ) 내신으로는 정말 많은 걸 볼 수 있죠 제일 중요한 객관적 데이터죠 우리의 성적이니까요 물론 성적으로 우리의 노력을 다 알 수 없는거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성적이 되면 ‘아 이 친구는 노력을 했구나’라고 생각하시겠죠?? 그리고 성실성도 볼 수 있죠 특히 교대는 예체능까지 전 과목이 다 들어가기 때문에... (저도 굉장한 스트레스가...ㅜㅜ) 어느 한 과목에만 집중된 것이 아니라 여러 과목을 비슷하게 유지하고 잘하면 ‘아 이 친구는 성실하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 같아요 ㅎㅎ 아마 그렇기 때문에 교대에서 전과목으로 내신을 보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g
학교마다 내신을 따기에 쉬운 곳도 있을 꺼고 어려운 곳도 있겠죠!! 사실 저는 그렇게 많이 어렵진 않았습니다 (놀지 않았어요!!! 나름 아주 열심히 했어요ㅠㅠ 상대적으로 쉬웠단 거죠...ㅎ) 또 과목마다 다 다를 것이구요 저도 1등급이 3명이라 아주 죽기살기로 했던 적이 있었죠 결국 1학기는 1등급이었지만 2학기는 4등으로 짤렸답니다...ㅜㅜ 여튼!! 이렇게 다들 힘드실테지만!! 역시... 열심히가... 답인가요...
죄송합니다.... ㅋㅋㅋ 그리고 뭐 성적을 잘 받을 수 있는 모범답안은 ‘수업시간에 자지 않기’인 것 같아요 뭐야 이거!! 하실 수 있겠지만... 저는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도 많은 득을 봤구요 수업시간에 모든 내용을 말씀하시기도 해서이지만 가끔 가다 선생님들께서 주시는 팁들!! 있잖아요 ㅎㅎ
이걸 아는 것과 모르는 것에는 아주 큰 차이가 있답니다!!!! 시험공부할 때도 아주 큰 힘이 됩니다!!!! 또 수업시간에 선생님들과 눈 마주치며 수업을 듣는 것!! 선생님들께 아주 좋은 인상이 된답니다~~ 덕분에 전 선생님들과 대부분 아주 친해요 ㅋㅋ 그럼 선생님들께서도 더욱 더 좋은 생기부를 써주실 수 있고 (물론 이런 이율배반적인 그런것만을 위한게 아니에요!!!! ㅋㅋ) 더 많은 정보도 얻을 수 있고~~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죠!! 이렇게 많은 장점들이 있답니다~~ 물론 사람마다 공부하는 스타일은 다 다르고 방법도 다를꺼에요!! 저도 제 나름대로 열심히 방법들을 찾으며 공부했습니다 찾는게 어려우실 수도 있어요 그치만 열심히 노력하고 또 성실하게 하면 그만큼의 보상과 결과는 꼭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튼 첫 번째로 중요한 내신!!!! 꼭 잘 챙기시길 바래요!! 제 내신도 아주 안정은 아니니까요... 훨씬 좋으신 분들이 전국에 널리고 깔렸습니다 ㅋㅋ 그치만 또 내신이 낮다고 좌절하지도 말기!!! 우리에겐 면접도 있잖아요 ㅎㅎ 모두들 파이팅입니다!!!
2. 생활기록부
생기부라고 통칭하는 생활기록부!!! 중요하죠...(뭐 이렇게 다 중요해!!! ㅋㅋㅋ) 여기에는 저희의 인적사항부터 진로사항, 독서, 봉사, 선생님들의 기본 인성 평가 등등 모든 게 다 들어있잖아요!!! 우리를 평가하기에 최고의 데이터북입니다... ㅋㅋㅋ 어느 한 부분만 딱!! 중요해!! 할 수 없어요ㅠㅠ 죄송해요ㅜㅜ 계속 다 중요하대..ㅜㅜ;; 대학마다 좀 더 중점으로 보는 부분은 다를 수 있어요 경인교대는 독서부분!! 많이 봅니다!!! 제가 본 모든 면접후기 + 제 면접해서 독서질문이 안 들어간게 없었어요 실제로 면접장에서도 느낀바구요 ㅎㅎ 그러나 대학에서 공통으로 보는 부분!!! 두둥!! 행발입니다!!(행동발달사항??)
담임선생님의 총평이죠.. 물론 나쁘게 써주시는 분은.. 설마.. 많진 않겠죠...? 좋아야해요 이건!!!! 특히 초등교사가 되길 꿈꾸고 희망하는 저희로서는 더욱 더!!! 인성이 강조되니까요 (우리나라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 그치만 대학에서는 저희의 인성을 보자마자 딱 알 수는 없기에 가장 열심히 보고 참고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배려, 공감 뭐 규칙준수, 리더십까지 다 들어가니까요!!! 다른 학교는 어떨지 잘 모르겠지만 저희학교는 생기부 마감기한일 때 혹시 꼭 들어갔으면 한다라거나 선생님이 이 부분은 놓치셨을 것 같다 싶은 부분은 적어서 내기도 해요 (선생님이 모든 걸 알 수는 없으니까!!!!) 이 때 많은 어필을!!!!! 뭐 누구를 도왔다거나 챙겼다거나 등등이요 이 때 특히 학급임원분들은 좀 더 좋겠죠?? (전 학급임원 한번도 한 적이 없습니다!!!) 물론 리더십을 나타내기에 아주 좋죠!! 할 수 있으면 하세요!!! 그치만 전 못했습니다...ㅠㅠ 그래도 나름대로 동아리 임원과 학급부 활동등을 통해 충분히 나타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음... 그리고 또 봉사랑 독서!!!! 중요합니다!!!! 봉사에서 꼭 교육봉사가 필요하진 않지만 있으면 물론 좋겠죠?? (전 한 2년간 꾸준히 한 봉사가 있었습니다 장애인 복지관 봉사였구요 교육봉사는 없었습니다) 꾸준히하고 본인이 이 활동을 통해 어떤 것을 느꼈는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독서도 책을 겉핥기로 많이 읽은 것 보단 자신이 어떤 깨달음을 얻었는지가 중요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조금만 읽으라는 것은 아닙니다!! 골고루 어느 정도는 필요하다는 것이죠 ㅎㅎ 많은 대학들에서 독서를 중요시합니다)
생기부에는 또 창의적체험활동이 있죠 ㅎㅎ 근데 이건 학급 임원이 아니면 대부분 모든 학생들이 다 비슷비슷합니다 이렇게 다들 똑같은 것 말로 나만의 차별화를 둘 수 있는 부분은 또 동아리가 있죠!!! 저도 정규동아리는 물론이고 자율동아리도 여러개했습니다 (사실 근데 또 너무 많이 해도 글자 수 제한 때문에 많이 못 적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잘 보고 필요한 부분은 꼭 넣으시길!!!) 이것도 물론 교육관련 동아리면 좋겠죠^^ (이것도 저는 아니었습니다... 난 뭐했니...) 아!! 깜빡할 뻔 했는데!!! 진로사항에 진로희망계기 있잖아요 ㅎㅎ 그것도 본인의 의지와 결심을 잘 나타내실 수 있으면 좋아요!!! 전 그러지 못했는데 수교사 멘토님께서 알려주셔서 3학년 때는 잘 적었습니다!! ㅎㅎ 자칫 저처럼 대충 적으실 수 있는데 잘 적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세특!!! 또 중요하네요...;; ㅋㅋㅋ 이건 교과선생님들께서 적어주시죠 평소에 수업 잘 듣고 열심히 참여하고 하시면 잘 적어주시는데 대부분 같은 내용인 경우가 많아요ㅠㅠ 저도 그런거 정말 많았구요 그치만 최대한 선생님께 저 이런거 했는데 하고 어필하시고 가끔 몇몇 선생님들께서 종이에 적어서 내라고 그러시면 꼭 잘 적어서 내세요!!! 세특도 아주 많이 봅니다!!!!
3. 자소서
제 자소서는 진짜 못쓴편이라 말을 할까말까 했지만 그래도 몇 자 적어봅니다 저는 저희반에서 학생부 종합을 준비하는 친구들은 4월부터 선생님께서 제출하라고 하셔서 조금 일찍 시작할 수 있었어요!! 물론 멘붕의 연속이었습니다...ㅜㅜ 무슨 말을 써야할지 한참을 헤맸어요 저뿐만 아니라 많은 친구들이 헤맸구요ㅠㅠ 진짜 일찍 시작하면 시작할수록 좋은 것 같아요ㅠㅠ (문제점은 한 번 고치고 쓰고 하면 하루종일 그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는 점이랄까요...;;) 그리고 미리 한 두 번씩 문항을 읽어보고 어떤 내용을 중심으로 적을까 소재나 키워드를 정해놓으면 좋을 것 같아요!! 자신이 정한 주제를 중심으로 적으면 그래도 좀 술술 적히더라구요 자기소개서는 또 적고나면 고칠 것도 태산이었어요ㅠㅠ 문장도 그렇고 단어도 그렇고... 다행히 저는 선생님께서 정말 많이 봐주셨습니다 그리고 음... 자소서는 딱 봐주시는 담임선생님 혹은 다른 선생님분 + 논술 혹은 국어 선생님해서 2분 정도만 보여드리고 첨삭을 구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너무 많은 분들에게 여쭤봐도 또 각각 의견도 다르시고 너무 복잡하더라구요ㅠㅠ (물론 본인의 선택과 스타일입니다!!) 자소서 1,2,3번 모두 고등학교 시절의 이야기 이왕이면 꼭 생기부에 적힌 걸로!!! (제가 이런 활동을 했습니다를 직접 확인할 수 있기에 생기부에 적힌 걸로 하시면 좋겠어요!!) 1번부터 3번까지를 하나의 이야기로 푸는 친구들도 참 많은 것 같애요 어떻게 쓰는 지는 각자가 모두 다르겠지만 단 하나 모두에게 똑같은 것은 ‘내 이야기를 솔직하고 진실되게 말한다’라고 생각하고 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대필은 딱 보이는 것 같애요 선생님들이 보시기에도 그렇고 입사관들은 물론 바로 다 알아보신다고 그러시더라구요 그러니까 본인의 자신의 이야기를 잘 푸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입시한 2017학년도 입시에는 많은 교대들이 통합해서 자소서 4번 문항을 썼어요!! 앞으로도 많이 그럴 것 같네요 처음에는 어떻게 쓰지 싶었는데 평소에 자신이 생각한 교사상과 되고 싶은 교사를 잘 생각해서 쓰시면 될 것 같네요^^
4. 면접
저는 학교 프로그램으로 준비했습니다!! 어떤 학원도 다니지 않았구요!! 제 생기부와 자소서 그리고 교대입시관련 책 한권과 모의면접, 수교사 및 여러군데의 면접 준비 자료 등이었습니다 진짜 생기부랑 자소서는 파먹어야되요!!!! 누가 어떤 것을 물어봐도 다 대답하고 내가 뭘 했는지 다 알아야합니다!!! 저도 정말 자잘한 것 까지 다시 자료 찾아가면서 계속 봤어요 정말 너덜너덜해졌답니다 근데 정말 이렇게 해야해요!!!! 면접에서 지원자가 진짜 본인이 이 활동을 했고 이 자소서를 썼고 어떤걸 느꼈는지 판단하고 평가하니까요 물론 생기부의 활동은 다 내가 한 것이겠지만 그래도 옛날꺼는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꼭 다시 살펴보고 정리해두시면 좋겠어요!! 특히 생기부의 독서!!! 저도 그랬지만... ㅋㅋ 책이 무슨 내용이었는지 기억이 안나는 책들도 있어요.... 이런건 다시 읽어볼 시간이 없으시면 인터넷 검색으로 다시 한번 줄거리 확인하시구요 ㅎㅎ 어떤 책에서 어떤 깨달음을 얻었는지 정리해보시면 아주 큰 도움이 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꼭 인상깊었던 책 한두가지는 정하시구요 ㅎㅎ 면접은 정말..... 너무 떨렸습니다....
이 때 저희 학교 선배님께서 해주신 말씀이 떠올랐죠 ‘면접관들이 너희를 무섭게 하는게 아니라 너희가 쪼는 거야 쫄지마’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마음의 평안을 얻으려 했지만!!!! 그게 제 뜻대로 되나요ㅠㅠㅠ 그래도 최대한으로 긴장풀려고 노력했습니다 끝나고보니 정말 저 말씀이 맞아요 ㅋㅋㅋ 나 혼자만 쫄아서 들어가고 떠는거지 면접관님들은 정말 친절하십니다ㅠㅠㅠ 여튼 면접에서도 중요한 건 ‘솔직하게 당당하고 자신감있게 나 자신을 보여준다!!’ 면접은 정말 말 그대로 처음보는 분께 저뽑아주세요하고 어필하는 거잖아요 ㅎㅎ 당당하게 저는 이런사람입니다!!하고 본인의 의견을 잘 말하는 게 중요해요!!! 이건 정말 모의면접이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친구들이든 선생님이든지요 그러면 내가 생각해보지 못했던 질문들도 생각하게 되고 말하고 앉아있는 자세등등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꼭 여러번 해보시길 바래요!!! 인성면접은 보통 이렇게 생기부와 자소서기반인 곳이 많죠 목소리 크고 자신감있게!!!
제시문 기반인 면접도 있습니다 평소 시사상식이 많으시다면 부럽습니다... 저처럼 많이 없으시더라도 가끔 인터넷 볼 때 연예만 보지 마시고 ㅋㅋ 첫 뉴스페이지에서 많은 내용들 한 번씩 보세요 ㅋㅋ 평소 사회상식있으면 정말 좋으니까요 ㅎㅎ 물론 교육시사상식은 당연있으면 최고!!!!!! (수교사 짱!!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ㅋㅋ) 그리고 보면서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말로 해보면 면접에는 더 큰 도움이 되겠죠?!?! ㅎㅎ
P.S 면접상황이 궁금하시다면!!! 면접후기를 읽어주세요~~^^
4개의 키워드로 한번 적어봤습니다만 횡설수설이네요ㅠㅠㅠ 지난시간동안 입시를 하면서 기쁜 순간도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이렇게 잘 끝낼 수 있어 다행이고 감사하네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아주 짧은 이 기간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즐기시면 좋겠어요 ㅎㅎ (어떻게 그래 하시겠지만...;; 그래도 나중에 합격하는 순간을 상상하고 대학과잠을 입고 캠퍼스에 있는 자신을 생각하면 행복이죠 ㅎㅎ) 이렇게 긴 글을 다 읽어주셨다면 정말 감사하고 대충만 읽어주셔도 감사합니다 ㅋㅋㅋ 제가 꿈꾸도 또 이렇게 합격수기를 남기는 것처럼 여러분 모두도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ㅎㅎ 호오오옥시라도 질문이 있으시면 정말 대환영입니다!!!! 제 모든 힘을 다해 답변드리겠습니다!!! 모두모두가 힘내시고!!! 응원합니다^^♡
●한호프: 서울교대 입학 예정(1편)
교대 입시가 마무리 된 기념으로, 제가 교대에 합격하기까지의 이야기를 가감 없이 솔직하게 써볼까 해요.
저는 어릴 적부터 소위 말하는 '신동' 소리를 들으며 자라왔습니다. (절대 자랑하려는 의도는 아닙니다.)
남들이 한글을 배울 때 저는 영어를 배웠고, 동네에서 꽤나 유명한 아이였습니다.
초등학생 때는, 주말에 친구들은 놀러갈 때 저는 대학교 영재교육원에 수업을 받으러 갔습니다.
하지만 저는 전형적인 다른 아이들처럼, 노는 거 좋아하고 장난기 많은 초등학생이었습니다.
중학교 3학년이 끝날 무렵, 부모님께서 특목고 진학을 권유하셨습니다.
전 일반고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압적인 특목고의 분위기가 싫었고, 특목고에 가더라도 제 성격상 못 버틸 것 같았기에
망설임 없이 지역의 인문계 고등학교에 지원을 했습니다.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1학년 말부터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정말 하고 싶은 게 없었습니다.
클래식과 피아노를 정말정말 좋아하지만, 예고가 아닌 일반고에 진학한 이상 평생 취미로 간직해야 할 것들이고..ㅠㅠ
생기부 관리를 하려면 본인의 진로에 맞춰 스펙을 만들어야 하고, 그러려면 진로가 정해져 있어야 하는데
마땅한 진로 계획이 없으니..
'일단 우리 학교에서 가장 편하게 쌓을 수 있는 스펙은 교대, 사대 쪽이니 생기부 진로희망은 교사라고 쓰자!' 라는 생각으로
1학년 말부터 교사라는 직업을 희망하게 됩니다. (지금 생각하면 참 안일한 생각이죠)
하지만 2학년 때, 학교에서 2학년장을 맡게 되면서 학교 생활이 많이 바빠졌습니다.
내신 챙기느랴, 학생회 활동하느랴 너무 힘들었던 저는 그만 내신까지 떨어지고 슬럼프에 빠집니다.
그 때 저희 학교 선생님들께서 해주신 위로와 격려는 저에게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 때 저는 '교사가 되어서 학생들에게 지식을 전달해줄 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 교감을 하고 싶다' 라는 생각을 처음으로 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사범대에 진학하여 중등교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임용의 문제, 주위의 만류에 부딪혀 꿈이 흔들렸습니다.
'선생님을 할 거면 차라리 교대에 가서 초등교사를 해라!' '교대가 요즘 각광받는다. 성적도 되니까 교대를 가라!'
지금 와서 생각해 봐도, 저는 주위의 입바람에 못 이겨 저도 모르게 자연스레 교대의 길로 걸어간 것 같습니다.
그렇게 저는 2학년 말에 입시의 목표를 흐릿하게나마 교대로 정했습니다.
사실 저는 학벌주의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학벌주의가 사람을 피폐하게 만든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떨쳐내려고 노력도 많이 했습니다.
덕분에 많이 극복했지만, 지금도 마음 속 한켠에 조금 자리잡고 있는 것 같긴 하네요.
어릴 적부터 저의 부모님께서는 저에게 많은 기대를 거셨습니다. 또래 친구들보다 영특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으니까요.
부모님께서는 '너는 설카포연고 공대 아니면 의대 가라' 라는 마인드를 굳건히 가지고 계셨고,
제가 고등학교 2학년 말에 교대를 가겠다는 말에 불같이 화를 내실 정도였으니..
저는 공대 진학은 정말 하기 싫었습니다.
공대에서 배우는 것들이 저에게는 너무나도 딱딱하게 느껴졌고, 포스텍 캠프를 가서 공대의 이모저모를 탐색해도 저와는 정말 안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의대에 지원할 수도 없었습니다. 1학년 내신 1.3, 2학년 내신 1.7로 수시로 의대에 지원하기에는 벅찼기 때문에.
부모님의 영향 때문인지, 저도 학벌주의에 빠져 그 동안 살아왔고
입시의 목표를 교대로 정했을 때도 '이왕 교대로 정한 거, 나는 무조건 서울교대 간다, 가고야 만다' 라는 생각으로 3학년 1학기를 보냈습니다.
그렇게 자소서를 쓰고, 면접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슬럼프가 찾아왔습니다.
원서 접수철에 '나는 서울대 넣었다', '나는 어디어디 의대 넣었다' 라는 학교 최상위권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었고
회의감에 빠졌습니다.
'내가 가진 역량과 재능이 고작 내신 1.41이라는 조건에 가로막혀 빛을 발하지 못해야 하나?내가 2학년 때 잠시만 정신을 차렸더라면 남들 부러워하는 의대도 써보고내가 2학년 때 잠시만 정신을 차렸더라면 남들 부러워하는 서울대도 써볼텐데무엇이 나를 이렇게 학벌주의적으로 만든 걸까진짜 내가 가고 싶은 길이 교대는 맞는 걸까난 그 동안 내가 교대에 딱 맞는 적성을 가진 줄 알았는데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자체가 참된 교사가 되기엔 글러먹은걸까'
그 당시에 썼던 일기입니다.
자소서까지 제출을 완료하고, 면접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내적으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차라리 재수해서 의대에 도전할까' '수시로는 솔직히 서울교대 힘들 것 같은데.. 차라리 모의고사 성적 괜찮으니까 면접 준비 때려치우고 정시로 서울교대를 노릴까'
이 생각을 무려 10월에 했습니다. 한창 집중해야 할 시기에 이런 고민을 했던 거죠.
마음을 다잡지 못한 상태로 면접 준비를 하려니 너무 힘들었습니다.
면접 학원을 알아보던 중, 후배의 어머님의 소개로 한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그 선생님과의 첫 수업에서, 선생님께서는 면접 대비 대신 자아 성찰의 시간을 가지도록 지도하셨습니다.
저의 인생곡선을 A4용지 앞면에 그려보고, 뒷면에는 제가 생각하는 저의 성격, 저의 장점, 저의 단점들을 적어보라고 하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저에게 그 A4용지를 작성할 수 있는 3일이라는 넉넉한 시간을 주신 뒤,
두 번째 수업 때는 저의 성격, 저의 장점, 저의 단점들을 하나하나 짚어가시며
'너의 이런 성격은 교대와 너무나도 잘 맞다', '너의 이런 장점은 초등학생들과 함께 하기에 너무나도 좋은 점이다'
이런 식으로 제가 초등교사라는 직업에 꼭 부합하는 인물임을 상기시켜 주셨습니다.
그러자 제 스스로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제 스스로 너무나도 학벌주의에 갇혀있었다는 사실을 뚜렷하게 인지했고, 초등교사라는 직업이 정말 매력적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스스로 '나는 초등교사로서의 적성과 재능을 갖춘 사람이다' 라는 신념을 가지고 남은 기간을 보냈고,
이렇게 교대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사실 지금까지도, 제가 정말 교대 입학과 초등교사라는 직업을 간절하게 원하는 사람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가진 역량으로 제가 가르치게 될 아이들을 훌륭하게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은 있습니다.
아이들과 꾸밈없이 소통하며 때로는 함께 웃어도 주고, 때로는 고민도 들어주고
제 능력대로 저만의 학급을 만들어내고, 제가 원하는 대로 저만의 수업 시간을 만들고
제 역량으로 아이들이 밝은 마음을 가지고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제가 서울교대에 다니면서도, 예전처럼 마음이 흔들려 대학을 자퇴하고 의대나 공대로 갈아탈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앞날은 아무도 모르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현재는, 교대에 다닐 때만큼은, 훌륭한 초등교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교대를 졸업하고 제가 바라던 대로 훌륭한 초등교사가 되어 있을 수도 있겠죠?
교대 입시를 준비하며, 정말 많은 고민을 했고
이 글에는 적지 않았지만 여러 가지 사건으로 마음 고생도 많이 했습니다.
갓 교대에 합격한 새내기의 패기일지도 모르겠다만, 제가 수만휘나 수교사에서 교대 선배님들께 도움을 받았던 것처럼
이제는 선배로서의 제가 도울 수 있는 선에서는 후배들을 최대한 도와주고 싶네요!
후배들에게 멘토링 해주고 싶은 분야가 정말 많습니다.
공부 자극, 고민 상담, 힘들 때 극복했던 방법들, 겨울방학 보내는 법, 스터디 플래너 작성법, 과목별 공부법, 자소서 작성법, 면접 대비법, 수능 공부법, ...
이제 조금씩 칼럼도 써내려가야겠어요! ㅎㅎ
자료 출처: 수시로 교대간 사람들
http://cafe.daum.net/themasterteac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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