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start;">은퇴이민 1기 17. 새 집으로 이사</p><p style="text-align: start;">                       2012.7.22</p><p style="text-align: start;">Dr 가르시아가 우리를 위해 추천 서류를 만들어서 SEARCA office에 보내주었고 Director의 허락이 난 다음 우리는 3개월의 집세를 deposit 했다. 그로서 우리는 UP안의 교수관사 8호 주택에 살게 되었다.</p><p style="text-align: start;">풀퍼니시드 되어 있는 가르시아의 집과는 달리 이 집은 모든 살림을 장만해야 한다.</p><p style="text-align: start;">가스렌지도 사고 선풍기도 사고 전압을 조절하는 트랜스도 사고 인터넷 선도 설치했다.</p><p style="text-align: start;">다음날도 또 다음날도 매일 힘이든다.</p><p style="text-align: start;">로빈손에서는 TV, 냉장고, 세탁기를 샀다. 깔람바의 대형 마트에서는 플라스틱 제품을 많이 샀다. 의자 10개, 테이블 두 개, 조립식 신발장, TV받침대, 더블침대, 매트리스 서너개.., 게다가 커튼을 사서 달아야 하고 온수기도 설치했다.</p><p style="text-align: start;">살림을 장만하려니 정말 끝도 없이 힘이들고 돈도 많이 든다.</p><p style="text-align: start;">큰 빗자루부터 사서 남편은 집 주변에 떨어진 나뭇잎을 쓴다. 너무 큰 고무나무가 밤마다 수많은 나뭇잎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매일 아침 쓸어야 된다. 그는 마치 마당 쓸려고 이 나라에 온 사람같다.</p><p style="text-align: start;">그래도 UP 대학과 함께한 백년 묵은 나무들이 있고 집집마다 울타리 대신 잔디가 있는 이 빌리지는 그 자체가 공원이다.</p><p style="text-align: start;">밤이 되면 나무 사이로 반짝거리며 날아다니는  반딧불이 보인다. </p><p style="text-align: start;">결국 나는 애초에 오기로 되어 있던 그 곳으로 온 것이다. 그래서 당장은 힘들어도  기분이 좋다.  (2008년 9월 1일)</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Spju/c7021bd8a1225b4ff6159c292d1f303921a8033c"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Spju/c7021bd8a1225b4ff6159c292d1f303921a8033c" data-origin-width="769" data-origin-height="576"></div><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Spju/dcc2b4e524e342169e0117ff7e26115a4e1ab1cd"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Spju/dcc2b4e524e342169e0117ff7e26115a4e1ab1cd" data-origin-width="769" data-origin-height="576"></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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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정독하고 있읍니다. 수년간 외국의 고급주택에서 주위환경을 즐기면서 즐겁게 살수 있는 경험은 …특히 손자 손녀들에게는 더없는 좋은 경험 같고 ….손주들이 영어권에서 소중고를 다녔다면 세계 어느곳에 가도 공부도 하고 살수 있지라 …
한국에서 은퇴하고 빈둥 빈둥 허송세월? 로 지냈다면 ….소름처질 경험 같습니다.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 중뿌나게 젊은 시절에 이민와서 가정을 꾸리고 반세기 이상 사는 삶에 수많은 의아심을 가지게 됨니다. 공수래 공수거를 뇌이는 말년이 되니 더욱 심각해 지지요. 불경의 ‘’색즉시공,공즉시색‘’의 반야신경도 떠 오르고요
첫댓글 시골에 정원이 딸린
그런집에서 노년을 보내고 싶었는데.............................
참 집이 이쁘네요.
유명대학교 교수관사의 저택에 산다는 것은
영광이요 특권입니다.
열심히 정독하고 있읍니다.
수년간 외국의 고급주택에서 주위환경을 즐기면서
즐겁게 살수 있는 경험은 …특히 손자 손녀들에게는
더없는 좋은 경험 같고 ….손주들이 영어권에서 소중고를 다녔다면
세계 어느곳에 가도 공부도 하고 살수 있지라 …
한국에서 은퇴하고 빈둥 빈둥 허송세월? 로 지냈다면 ….소름처질 경험 같습니다.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 중뿌나게 젊은 시절에 이민와서 가정을 꾸리고 반세기 이상
사는 삶에 수많은 의아심을 가지게 됨니다.
공수래 공수거를 뇌이는 말년이 되니 더욱 심각해 지지요.
불경의 ‘’색즉시공,공즉시색‘’의 반야신경도 떠 오르고요
전원 생활도
이민 생활도
5.6십대에 해야
나이가
들면
태어난 곳으로
성장한 곳으로
해바라기 인생
모든 것에는 그 근본과 가지가 있고/물유본말
모든 일에는 시작과 끝이 있다/사유시종
새들은 고향을 향하여 되 돌아 날아 가는데/
조비반고향혜
여우도 죽으며 그 머리는 옛 언덕으로 되 돌리네/
호사필수구야
어런 문구를 쓴
잡기장을 들고 한국을 다녀 온지가
10년이 됐네여 ..
고향에서 죽고 싶은데….
고독은
감옥같은 질병이다
노년의 즐거운 삶은 어울림의 삶이다
타향도 정이 들면 고향이라 하지만 인간에게 향수는 존재하게 마련이다
軍생활 3년을 빼고는
80평생 청주에서만 살고있답니다
타향!
더욱이 외국!
그리워도지지만
무심천뚝빵사구라마찌와 명암방죽뿔장만 생각난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