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청사 이전지가 두류 정수장으로 결정되어 있다.
이 곳은 터가 세고 땅심(좋은맥)이 없는 소위 물 먹은 스펀지같은 곳이다.
이런 곳에 건물을 짓게되면 풍랑 속에 크루즈선과 같이 중심을 잡을 수없게 되고
운기를 잃어버리게 된다.
지금의 시청사도 터가 세서 대구가 갈수록 힘을 잃고 있는데 더 못한 곳으로 옮기게 되니
대구는 더욱 침체될 수밖에 없다.
인간은 진실을 알지 못하면서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부정을 한다.
진실과 사실은 항상 같은 것은 아니다.
남에게 속는 것보다 더 힘들고 무서운 것은 자신의 무지에 속는 것이다.
눈에 속지 말고 귀에 속지 말고 생각에 속지마라.
지식,학식,사리판단,사람사는 이치,예의 범절도 아는 만큼 보인다.
터 위에 살면서 가장 기초적인 터를 무시하는 좁은 안목으로 보지 말고 넓은 안목으로 다양한 방법을 찾아
백년 대계 대구 중심축 역할을 하여 과거의 영광을 찾는 사명감을 가지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것이 부끄럼 없는 공무원의 바른 자세다.
사례를 들면 삼성 라이온스 야구장 이전은 과거보다 더 나쁜 성과로 결과적으로 실패했다.
또한 예지하자면 법원 등 여러 시설들이 들어서고 있고 준비되고 있는 수성구 알파시티 일대도
땅심이 없 는곳으로 발전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속이 좋아야 명품인 것이다.
자연은 과정보다 결과로 보여준다.
아는 만큼만 눈에 보이는 대구 시민들에게 고통을 주는 돌이킬 수없는
어리석은 판단이 되지 않는 지혜로운 선택을 바란다.
경상북도 신청사를 잡아준 바 있는 경험자로서 호소한다.
찾아보라. 그러면 보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