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들의 사업 참여가 늘면서 뉴타운ㆍ재개발 분양시장의 ‘브랜드전’이 치열하다. 지난달 15~16일 청약을 받아 평균 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아현역 푸르지오는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 내 첫 입주물량이자 첫 분양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올해 11월 입주예정이다. 전용면적 34~109㎡형 총 940가구 중에서 일반분양은 315가구이다. 2호선 아현역과 이대역이 가깝고 경의중앙선 신촌역 이용도 쉬운 트리플 역세권 단지이다. 여의도, 시청, 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가 10km 이내에 위치해 출퇴근이 쉽다. 단지 옆에 북성초, 한성중ㆍ고가 위치하고 인근에 연세대ㆍ이화여대ㆍ서강대 등이 있다. 대림산업은 같은 북아현뉴타운에서 1-3구역을 헐고 e편한세상 신촌을 분양한다. 2010가구 대단지로 일반분양분은 전용면적 59~114㎡형 아파트 625가구와 전용면적 27㎡형 오피스텔 100실이다. 이어서 9월에 북아현뉴타운1-1구역에서 현대건설의 북아현힐스테이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총 1226가구로 이 중 35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북아현서 대우ㆍ대림ㆍ현대 잇단 분양 분양이 완료된 왕십리뉴타운 인근에서 GS건설의 왕십리자이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5월 GS건설이 분양하는 왕십리자이는 전용면적 51~84㎡형의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고 전철역 왕십리역, 상왕십리역, 행당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동대문구 이문ㆍ휘경뉴타운에서 첫 분양 물량이 나온다. 10월 SK건설이 이문ㆍ휘경뉴타운 2구역에서 전용면적 59~100㎡형 900가구 규모의 단지를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4구역에서 롯데건설이 총 107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수색ㆍ증산뉴타운은 80만3960㎡ 면적 규모로 1만3560가구(3만7014명)가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에 상암월드컵경기장과 월드컵공원, 노을공원 등이 있다. 삼성물산이 8월 동대문구 전농ㆍ답십리뉴타운 18구역에서 래미안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23㎡형 총 1009가구 중 58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9월 성북구 길음뉴타운 2구역에서 역시 삼성물산이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를 선보인다. 지상 최고 39층 24개동의 2258가구 규모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영훈초ㆍ영훈중ㆍ영훈고가 가깝다.…중앙일보2015-05-01 1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