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게 예리한 수사력과 탄탄한 체력이 기본이죠?
<우리가 최고 동아리> 오늘은 검도로 이 두가지를 꽉 잡고 있다는 경찰 검도회가 주인공입니다.
평범한 검도는 가라!
우리가 바로 경찰청 검도 동아리!
24시간 범죄와의 싸움에 최선봉에 서있는 경찰들의 실전 검도, 만나보시죠!
거리 한켠에서~날카로운 눈빛으로~뭔가 조사중인 사나이들!
<녹취> "범인은 분명히 보고 있을 거야. (피해자가) 얼마나 불쌍하게 돌아가셨나..."
심상치 않은 분위기의 이들은 바로!
<인터뷰> 조규봉(강력계 형사) : "강력반 형사입니다. 관내에서 중요 사건이 있어서요."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할 만큼, 바쁜 경찰들!
살인 사건 용의자를 잡기 위해 사고 주변에 전단지 부착은 물론이고, 일일이 탐문수사까지 하는데요.
언제 범인과 맞닥뜨릴지 모르는데 대비는 어떻게 하시나요?
<인터뷰> 오형철(강력계 형사) : "노력하지 않으면 힘들죠. 그것을 검도로 해소하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한 달에 두 번씩 있는~ 경찰 검도회의 합동 연무가 한창입니다.
많은 경찰 동아리 가운데, 최고 인기종목이 검도라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인터뷰> 이호은(경찰대학교) : "검도는 기술과 체력, 스피드가 굉장히 중요한 운동이고 범인과 맞닥뜨렸을 때 공격기술과 방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좋은 운동입니다. 검도만한 운동이 없습니다, 경찰에게는."
범죄와의 현장에서 사용되는 실전검도!
보기만 해도, 강한 힘이 느껴지는데요.
10년 전 창단 후 꾸준히 활동해 온 경찰 검도 동아리는, 3년 전부터 일반인까지 교육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용안(경찰검도동아리 일반인 수련생) : "무술로서 자기 방어를 하고, (경찰들과 함께) 저도 조금 더 많이 배우고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뿌듯함을 느끼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경찰 검도회 전국인원은 총 300명!
이렇게~갈고 닦은 검도 실력은 실제 사건 해결에서도 큰 도움이 된다는데요.
<인터뷰> 오형철(강력계 형사) : "인질을 잡은 강도와 대치한 상황에서 단봉으로 범인이 잡고 있는 칼을 떨어뜨린 그런 예가 있었죠."
힘든 업무 속에서도 심신 건강에 비타민과 같은 역할을 해준다는 검도 동아리!
<인터뷰> 황성환(강력계 형사) : "우리 경찰 역시 일반 국민들을 대할 때 검도를 하는 식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실한 참된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현장음> "시민의 안전은 우리가 지킨다! 경찰 검도회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