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낮에 찌는 더위는
소소한 여름 여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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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불볕 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가을은 오고 있습니다.
소소한 여행으로 가을 마중해봅니다.
한들 한들 코스모스는 벌써 가을이 오고 있음을 예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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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린 여인을 코스모스 같다고 하는데요.
코스모스 줄기를 보면 그런말이 나올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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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과 북한강이 한몸되어 다시 흐는 곳입니다.
물결이 잔잔해 거울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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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머리 고사목 입니다.
땅에 뿌리를 깊게 박고 있겠지만
자연이 생명을 거둔지 오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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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에 비친 산수화는 하늘 호수로 떠나는 여행을 꿈꾸게 합니다.
류시화 시인의 "하늘 호수로 떠나는 여행"에서
인도 호수의 도시 "달"을 실감나게 글에 실있었습니다.
읽은지 꽤 오래되서 캐시미루 "달" 호수인지 기억이 선명하지 않지만
두물머리에 가면 "달" 호수가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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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더위도 잊게 합니다.
강물위에 떠 있는 쪽배는 느릿한 여름날의 시간을 정지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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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결이 산 아래를 흐려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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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독대도 소나무도 더위에 꼼짝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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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팥빙수 한그릇에 가슴까지 시원해 집니다
주인장이 직접 팥을 삶는다고 하는데요.
아몬드와 팥 알갱이, 말린 대추까지 식감도 맛도 그만입니다.
산책길에서 만난 여름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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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
경의 중앙선 용문방향 양수역 하차
양수역 앞에서 세미원 쪽으로 5백미터 전방
먹거리..
세미원 앞 연잎밥
두물머리 연잎 빙수
화장실...
세미원, 두물머리 곳곳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