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뉴스브리핑 [2024년 4월 18일(목)]
✨경제/증권/부동산/산업재계 소식✨
🔔주요 지수 현황
✔코스피: 2584 -0.98%
✔코스닥: 833 +0.03%
💰미국: 1385원/1달러
💰일본: 896원/100엔
(※전일 종가기준)
🚗휘발유 : 1698원 / 🚕경유 : 1564원
(※리터당, 전일 한국석유공사 기준)
📕금리 인하 재뿌린 중동 리스크… 원·달러 장중 1400원 뚫었다
금융시장이 연일 요동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6일 장중 1400원을 넘겼고 코스피는 2600선을 겨우 지켰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예상 시점이 미뤄지는 가운데 중동 리스크까지 더해져 시장 불안이 커지는 모습이다. 외환 당국은 환율 변동성이 커지자 구두 개입에 나섰다.
📗‘강철체력’ 미국경제 때문에 연준 금리 인하는 9월부터 연내 두 번 그칠 듯
미국경제의 월등한 체력 때문에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는 올해 두 차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내 증권사는 미국 경제가 소비를 중심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연초 한파 등으로 주춤했던 가계 소비가 재차 늘어나는 중이라며 금리 인하 시기와 횟수 모두 제한적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국내 증권사에 따르면 미국 소매판매는 2월 전월비 0.9%, 3월 전월비 0.7%로 두 달 연속 강한 흐름을 보였고, 변동성이 높은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도 전월비 1.1% 증가하며 소비 여력이 충분함을 증명했다.
📘국민연금 64세까지 내야하나.. '의무가입 연장' 뜨거운 감자
현재 만 59세인 ‘국민연금 의무가입 상한 연령’을 64세로 높이는 방안이 현실화될 지 주목.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의무가입 상한 연령을 59세에서 64세로 상향하고, 수급 개시 연령은 65세를 유지하는 방안을 시민대표단 공개 토론에 제기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국민연금 가입 기간은 만 18세 이상부터 59세까지인데, 상한 연령을 64세로 높여 수급 개시 연령(65세)과 맞추겠다는 취지다.
📕주담대 금리 다시 오르나…영끌족 울리는 중동 리스크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넉 달 연속 하락하면서 시중은행들의 관련 대출 이자율이 소폭 내려갔다.
그러나 최근 중동 리스크 확대,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의 악재로 연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코픽스가 다시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이른바 영끌족을 비롯한 서민들의 이자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압·여·목·성' 토지거래허가 1년 더…"투기 사전 차단"
서울시가 강남,영등포,양천,성동 등 주요 재건축 단지를 포함한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재지정했다.
시는 17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주요 재건축 단지 등(강남,영등포,양천,성동) 총 4.57㎢ 구역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재지정했다고 밝혔다.
대상 지역은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지구 24개 단지△영등포구 여의도동 아파트 지구와 인근 16개 단지 △양천구 목동 택지개발지구 14개 단지 △성동구 성수동 전략정비구역 1~4구역이다.
📘강달러 지속에 시중은행·손보사 리스크 커진다
'강달러가 지속되는 가운데 시중은행과 손해보험사는 리스크 증가가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은행권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4대 시중은행 외화대출(평잔 기준)은 120조원 규모로 파악됐다. 환율이 1400원대를 돌파했던 2022년 상반기 약 80조원보다 50% 증가한 수치다. 은행 별로는 신한은행이 약 40조원, KB국민은행이 약 33조원, 하나은행이 약 26조원, 우리은행이 약 19조원 수준으로 외화대출을 운용 중이다.
보험사는 희비가 엇갈린다. 보유 외화자산이 큰 생명보험 업계는 수혜를 입을 수 있지만, 대부분 손해보험사는 리스크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보험관련 소식✨
📝금감원, 지난해 보험사기 제보 4414건…포상금 19.5억 지급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보험사기 관련 제보가 총 4414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3462건(78.4%)이 보험사기 적발에 기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금감원을 통해 접수된 제보는 총 303건, 보험회사에 접수된 제보는 4111건이었다. 금감원에 접수된 제보는 전년대비 26.8%(64건) 증가한 반면 보험사에 접수된 제보는 10.3%(462건) 줄었다.
📝푸본현대, 생보사 중 유일하게 적자… 퇴직연금 올인 부메랑
푸본현대생명이 지난해 생명보험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냈다. 새 회계기준(IFRS17) 적용으로 보장성 보험을 판매하는 게 실적에 유리한데, 퇴직연금 판매 비중만 늘어났기 때문이다. 보장성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이지만, 강력한 영업 채널이 구축되지 않아 단기간에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은 지난해 110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324억원 적자로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150% 하락한 -148.3%를 기록했다. 총자산수익률(ROA)은 -0.6%다.
📝'절세 상품' 가장한 경영인 정기보험…금감원 “소비자 경보”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임원의 사망을 보장하는 ‘경영인 정기보험’이 최근 절세나 환급률이 높은 상품으로 과장돼 홍보되는 것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저축성 상품으로 생각해 단기에 중도 해지할 경우 손실을 입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17일 경영인 정기보험 관련 일부 보험회사의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해 소비자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경영인 정기보험은 CEO를 피보험자로 사망을 주보장하는 보장성 보험이지만 일부 보험사에서는 미승인 안내 자료를 활용해 수익률을 과장하거나 법인세 차감액을 수익금액에 보험 시켜 가입을 유도하고 있었다. 실상은 해약환급률이 100%에 도달할 때까지 10년 이상이 소요되고, 일정 시점 이후에는 감소해 해지시점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상품이다.
✨국제/글로벌경제 소식✨
🌍홍콩 앞세운 시진핑의 ‘코인 굴기’… 美·中 가상자산 패권 경쟁 막 올랐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미국과 중국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미국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출시를 승인하자, 중국도 홍콩을 새로운 가상자산 중심지로 키우기 위해 규제를 완화하고 나선 것이다.
중국은 본토에서 가상자산 거래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지만, 홍콩에 대해서는 규제를 적용하지 않고 있다. 홍콩은 최근 가상자산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의 출시를 허용한 데 이어, 조만간 가상자산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거래소의 설립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가상자산에 투자하려는 본토의 자금이 홍콩으로 유입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킹달러 귀환'에 떠는 亞 외환시장…"너무 강한 미국 경제"
미국 킹달러의 귀환에 아시아 외환시장이 혼란에 빠졌다. 너무 강력한 경제로 미국의 기준금리는 인하가 아니라 인상할 위험까지 염두에 둬야 하는 상황이다. 올해 들어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신흥국, 특히 아시아 통화의 약세가 두드러진다고 블룸버그는 진단했다.
블룸버그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달러가 아시아 전역에 혼란을 야기하는 이유' 제하의 기사에서 달러 강세의 가장 큰 배경으로 미국의 '예외주의'를 꼽았다.
✨기업/사회/연예/스포츠 등 기타✨
✅“사장님 나빠요” 외국인 노동자 이직 사유 들어보니
지난해 이직을 희망한 외국인 임금 근로자 10명 중 6명은 저임금, 위험한 작업 등을 이직 사유로 든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이민자 체류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 체류자격별 외국인의 한국 생활’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임금 근로자 중 이직 희망 비율은 12.3%으로 사유로는 ‘임금이 낮아서'가 39.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이 힘들거나 위험해서‘(19.4%)가 뒤를 이었다.
체류 자격별로 보면 ’임금이 낮아서‘ 이직을 원하는 노동자 비중은 영주(44.8%)에서 가장 높았고 유학생(44.4%), 전문인력(42.5%) 등 순이었다.
✅시세 보다 20만원 싸다…전월세 고공행진에 귀한몸 상생임대인
]전월세 가격 상승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임대료가 책정된 상생임대주택이 주목받고 있다. 시장에 등장하는 즉시 계약됨은 물론, 시세와 큰 차이에 ‘이면 계약’ 제안도 나오는 모양새다.
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계약분에 한해 적용되는 상생임대 물건은 전월세 인상 등이 가속화되자 불티나게 계약되는 중이다. 경기도에서 주택을 가지고 있는 상생임대인 정모씨는 “최근 월세 물건을 내놨는데 바로 계약이 됐다”면서 “시세보다 20만원 싸니까 배는 아픈데, 실거주 요건을 채우는거니 손해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사상식✨
🔎대나무 외교
미국이나 중국 가운데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베트남의 외교 방식이다.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이 지난 2021년 12월 정치국과 서기국이 합동으로 진행한 전국외교회의에서 베트남 외교 정책 노선을 설명하며 사용한 용어다. 쫑 서기장은 “뿌리가 단단하지만 가지가 유연한 대나무처럼 베트남은 앞으로 전통을 계승하면서 외교와 세계 문화의 진보를 선택적으로 흡수하겠다”고 말했다.